[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예술 기관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향후 3년간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장기 후원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70년 개관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5000년 예술사가 담긴 작품 수 만점을 소장해 매년 55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 미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후원한다. 회사 측은 한국미술의 학술적 재조명은 물론, 국제 미술사 속에서 K아트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는 현대백화점 고객을 위한 혜택으로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회원과 동반 1인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맞춤형 도슨트 투어와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념품 숍 할인 등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경험'을 지향하는 현대백화점과 예술을 통해 인류의 유산을 공유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철학이 맞닿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문화적 경험을 더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30 09:02:2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마침내 넉 달 만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반년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는 닷새를 내리 올랐고, 특히 25일 시작한 사상 최고 주가 행진을 지속하며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보게 됐다. 사상 최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상호관세 유예 마감시한보다 일찍 상호관세율을 통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캐나다와는 무역협상을 당장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높아졌지만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432.43 p(1.00%) 뛴 4만3819.27로 마감했다. S&P500은 32.05 p(0.52%) 상승한 6173.07, 나스닥은 105.54 p(0.52%) 오른 2만273.46으로 올라섰다. S&P500은 2월 19일 기록한 이전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 6144.15의 벽을 마침내 뚫었다.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만173.89를 돌파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가 3.82%,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3.44%, 4.25% 급등했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 엔비디아는 2.73달러(1.76%) 뛴 157.75달러로 마감하며 사흘째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주 들어 하루도 빼지 않고 상승했다. 25일부터는 사상 최고 기록도 매일 갈아치웠다. 1주일 동안 9.7% 주가가 뛰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 6일 149.43달러로 사상 최고 마감가를 기록한 뒤 약세로 돌아서 4월 4일에는 94.31달러까지 추락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속에 반등에 성공했다. 4월 4일 저점을 기준으로 엔비디아는 67% 넘게 폭등했다. 테슬라, MS 하락 애플은 0.08달러(0.04%) 오른 201.08달러로 강보합 마감했지만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렸다. 테슬라는 23일 8% 폭등세를 뒤로하고 2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을 내리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날 2.15달러(0.66%) 하락한 323.6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나흘 동안 7.2% 급락해 23일 상승 분을 거의 까먹었다. MS는 1.51달러(0.30%) 내린 495.94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144.25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팔란티어는 폭락세로 돌변했다. 팔란티어는 13.51달러(9.37%) 폭락한 130.74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28 05:45:29[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막판 혼전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변동폭은 그러나 크지 않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특별한 동기가 없었지만 장 마감 뒤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기대감 속에 4%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단박에 150달러 선을 뚫으면서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약 반년 만에 갈아치웠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도 되찾아왔다. 한편 테슬라는 유럽 판매가 5개월째 부진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락했다. 나스닥만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각각 출석해 7월 금리 인하설을 일축하면서 투자 심리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됐지만 아직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것도 요인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106.59 p(0.25%) 내린 4만2982.43으로 마감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막판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S&P500은 0.02 p(0.00%) 밀린 6092.16으로 전날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만 61.02 p(0.31%) 오른 1만9973.55로 올라섰다. 사흘을 내리 올랐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약세를 이어갔다. VIX는 0.72 p(4.12%) 하락한 16.76으로 떨어졌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 경신 엔비디아는 약 반년 만에 150달러 벽을 다시 뚫으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이날 6.41달러(4.33%) 급등한 154.31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15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도 3조7650억달러를 기록해 3조6590억달러에 그친 MS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를 되찾았다. MS는 2.16달러(0.44%) 오른 492.2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클라우드라면서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클라우드로 영역을 넓혀 아마존, MS, 구글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시총 1위 자리를 줄곧 지켰던 애플은 1.26달러(0.63%) 오른 201.56달러로 마감했다. 시총은 3조달러를 간신히 넘겼다. 테슬라, 유럽 판매 부진 속 이틀째 급락 전날 2.4% 하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낙폭이 3.8%로 확대됐다. 테슬라는 12.92달러(3.79%) 급락한 327.55달러로 마감했다. 로보택시 서비스 출범 호재 속에 23일 8% 폭등했던 테슬라는 이틀 사이 6% 급락했다. 이날은 유럽 판매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신차 등록 데이터를 토대로 5월 테슬라의 유럽 신차 판매가 전년동월비 27.9% 급감한 1만3863대라고 발표했다. 유럽의 5월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가 1년 전보다 27.2% 급증했지만 테슬라는 등록이 급감했다. 아직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전기차 사업이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토종 업체들에 밀리면서 테슬라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비야디는 5월에도 전년동월비 397% 폭증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26 05:48:40[파이낸셜뉴스]"30대 초반의 무슬림이 뉴욕의 새 시장?" 미국의 대표 도시 뉴욕시장 후보 민주당 경선에서 30대 무슬림 신예 정치인이 1위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다. 뉴욕은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어서 민주당 당내 경선 당선자는 본 선거에서도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하원의원은 이날 개표가 92% 완료된 시점 기준 43.5%의 투표율로 11명의 후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정치 거물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는 그에게 밀리면서 36.4%로 2위에 그쳤다. 형식적으로 이번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라운드가 지속되는 방식이지만 표차를 감안했을 때, 맘다니의 당선이 확실하다. 맘다니는 이날 승리 연설에서 "쿠오모가 전화를 걸어와 패배를 인정했다"며 "오늘 우리는 역사를 새로 썼다"고 밝혔다. 맘다니가 11월 4일에 열리는 선거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무슬림·최초의 아시아계·최초의 밀레니얼 세대의 뉴욕 시장이 된다. 또 1993년 이래로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과 연계를 갖고 있는 최초의 시장이 된다. 맘다니는 이번 경선에서도 임대료 동결,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간당 최저임금 30달러 등 진보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법인세 인상,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2% 고정세율 부과 등으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중영합적인 정책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NYT조차 "맘다니의 정책은 진보 엘리트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도시 운영에 있어선 해로울 수 있다"며 사실상 쿠오모를 지지했다. 이 같은 그의 행보에 미국 정치권 내 대표적인 좌파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비교되며 '제2의 샌더스'로 불린다. 실제로 그는 이번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의 공개 지지를 받으며 탄탄한 진보층의 지지를 끌어냈다. 그의 출신 배경도 이채롭다. 인도계 부모에게서 태어난 그는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했다. 브롱크스 과학고와 보든 칼리지를 졸업한 뒤 2020년 뉴욕주 하원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현재 3선을 지내고 있다.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뉴욕 퀸스 지역에서 저소득층 세입자들의 강제퇴거를 막는 주택 상담사로 일했다. 대학 시절에는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 모임'을 조직했다.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정치 거물'인 쿠오모의 낙선에는 2021년 뉴욕주지사 재임 당시 그가 10여 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사퇴한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쿠오모는 당적을 바꿔 본선에 재출마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6-25 17:37:12[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이틀째 오름세를 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방을 멈추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란, 특히 이스라엘의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고 싸움을 중단하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휴전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이스라엘은 아직 작전은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일상생활 복귀를 선언했고, 이란은 국제법에 따라 미국과 핵 협상에 나서겠다며 협상 의지를 강조했다. 다우, 4만3000 돌파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20일 이후 이날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오르며 4만3000 선을 회복했다. 다우는 전장 대비 507.24 p(1.19%) 오른 4만3089.02로 올라섰다. 상승률은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더 높았다. S&P500은 67.01 p(1.11%) 상승한 6092.18, 나스닥은 281.56 p(1.43%) 뛴 1만9912.5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월 20일 무너졌던 2만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2% 가까이 폭락했다. VIX는 2.35 p(11.85%) 폭락한 17.48로 떨어졌다. 투자심리가 크게 안정됐음을 뜻한다. 엔비디아 뛰고, 테슬라 밀리고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희비가 갈렸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들어 처음으로 자사주 매각에 나섰지만 주가가 후반 반등했다. 비록 내부자인 CEO가 주식을 팔았다고는 하지만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막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일정에 따라 매각한 것이어서 투자 심리를 불안하게 하지는 않았다. 황은 사전에 정해진 계획에 따라 20일과 23일 엔비디아 주식 10만주를 매각했다. 평균 매각가는 144.04달러로 모두 1440만달러를 확보했다. 여전히 그는 757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CEO의 자사주 매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3.73달러(2.59%) 뛴 147.90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로보택시 서비스 출범 호재에 전날 8%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날 2% 넘게 떨어졌다. 로보택시가 제한속도를 넘거나,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동영상이 확산하면서 로보택시 규제 우려가 높아졌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로보택시 이상 주행 동영상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테슬라는 8.21달러(2.35%) 하락한 340.47달러로 미끄러졌다. 방산주 하락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속에 상승세를 타던 방산주들은 양측이 휴전하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노스롭그루먼이 15.67달러(3.14%) 급락한 484.00달러로 추락했고, RTX(옛 레이시온)도 3.96달러(2.72%) 하락한 141.85달러로 밀렸다. 록히드마틴은 12.26달러(2.59%) 떨어진 460.20달러, L3해리스는 4.46달러(1.78%) 내린 246.65달러로 장을 마쳤다. 엇갈린 코인베이스-서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업체인 서클과 서클 투자자로 USDC 공동 개발자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서클은 최근 폭등세를 끝내고 이날은 40.80달러(15.49%) 폭락한 222.65달러로 추락했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37.23달러(12.10%) 폭등한 344.82달러로 치솟았다. 앞서 벤치마크캐피털이 전날 코인베이스 목표주가를 301달러에서 421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 그렇지만 서클은 지난 4일 31달러 공모가로 출발해 이날까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주가가 무려 620% 가까이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25 05:49:16[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우려와 달리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이 21일 이란 핵 시설 세 곳을 폭격하고, 이란 의회가 2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결의하는 등 중동전이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았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확전을 자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테슬라는 8% 넘게 폭등했다. 일제히 상승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374.96 p(0.89%) 상승한 4만2581.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0선을 회복했다. 57.33 p(0.96%) 뛴 6025.17로 올라섰다. 나스닥 역시 183.57 p(0.94%) 오른 1만9630.98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심리적 저항선인 20 밑으로 다시 내려왔다. VIX는 0.79 p(3.93%) 하락한 19.8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국제 유가가 7% 넘게 폭락한 여파로 에너지 업종만 2.5% 하락했을 뿐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엑손모빌, 셰브론, 옥시덴털 등 석유 업체 주가는 3% 안팎 급락했다. 확전 피하는 미국과 이란 미국이 이란의 테러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확전을 피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둘 모두 약속이나 한 듯 공습 전에 통보해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카타르와 이라크 미군 기지를 공습했지만 사전에 통보해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 핵 시설 공습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려했던 확전 대신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위한 여지를 남겨 두면서 긴장이 완화됐고,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테슬라, 8% 폭등 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며 8% 넘게 폭등했다. 26.52달러(8.23%) 폭등한 348.68달러로 치솟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4월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예정대로 6월에 로보택시 서비스가 출범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30% 넘게 폭등한 터라 “뉴스에 판다”는 증시 격언처럼 이날 폭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날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높다. 우선 텍사스 주의회가 자율주행 차량 등록을 취소할 수 있는 까다로운 규제가 담긴 법을 통과시켜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테슬라가 규제 걸림돌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이미 오스틴은 물론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 곳곳에서 1주일에 25만회 이상 운행하고 있고, 뉴욕시에도 허가를 신청한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로보택시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M7, 알파벳 아마존만 하락 나머지 M7 빅테크들도 대체로 흐름이 좋았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 M7 빅테크는 장 중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는 0.32달러(0.22%) 오른 144.17달러, 애플은 0.50달러(0.25%) 상승한 201.50달러로 마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는 8.60달러(1.80%) 상승한 486.00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6.18달러(2.37%) 급등한 698.53달러로 장을 마쳤다. M7은 아니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팔란티어는 2.62달러(1.91%) 상승한 139.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M7 가운데 알파벳은 1.72달러(1.03%) 내린 166.01달러, 아마존은 1.22달러(0.58%) 밀린 208.47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24 05:43:5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경일인 노예해방기념일(준틴스)을 맞아 전날 하루를 쉬고 이날 다시 문을 연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움츠러들었다. 반도체 종목들은 미국이 미국제 반도체 장비 중국 공장 반입을 불허할 것이란 보도로 약세를 기록했다. S&P500, 3일 연속 하락 3대 지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만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을 뿐 약세였다. 다우는 전장 대비 35.16 p(0.08%) 오른 4만2206.82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거래일 기준으로 17일 이후 사흘을 내리 밀렸다. 이날은 13.03 p(0.22%) 내린 5967.8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반도체 종목들이 고전하면서 98.86 p(0.51%) 하락한 1만9447.41로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혼조세였다. 다우와 나스닥은 지난 1주일 동안 각각 0.02%, 0.21% 올랐다. 그러나 S&P500은 0.15%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5 p(6.99%) 하락한 20.62로 1주일을 마감했다. VIX는 1주일 동안 20.82에서 20.62로 1% 가까이 내렸다. 반도체 약세 미 상무부의 수출통제 부서 책임자가 한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중국 공장 반입 규제 면제를 취소하려 하고 있다고 통보했다는 보도로 반도체 종목들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최근 반도체 종목 주가 상승세의 발판 역할을 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시 좌초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미국은 아니라고 하지만 중국은 이를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충격에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63달러(1.12%) 하락한 143.85달러로 미끄러졌다. 인텔은 0.41달러(1.91%) 하락한 21.08달러, 퀄컴은 2.31달러(1.50%) 내린 151.32달러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39.55 p(0.75%) 내린 5211.48,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1.45달러(0.64%) 하락한 225.11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 강보합 오는 2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테슬라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0.11달러(0.03%) 오른 322.16달러로 장을 마쳤다. 텍사스 주의회의 민주당 의원 7명이 테슬라 로보택시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관련 법안이 발효되는 9월 1일로 서비스 출범 시기를 연기하라고 주장한 것이 주가 상승세 발목을 잡았다. 장중 3% 넘던 주가 오름세가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가 간신히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 스테이블코인 강세 지속 암호화폐 업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업체 서클과, 서클 협력사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동반 급등했다. 상원에서 17일 밤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하원에서는 자체 법안을 상정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13.09달러(4.43%) 급등한 308.38달러, 서클은 40.69달러(20.39%) 폭등한 240.28달러로 치솟았다. 앞서 코인베이스와 서클은 18일에도 각각 16%, 34% 폭등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21 05:54:52【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미국 뉴욕에서 무인(로보) 택시를 운행한다. 현재 웨이모의 무인(로보) 택시는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에서 운행 중인데 이를 미 동부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웨이모는 뉴욕에서 로보 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뉴욕 교통국에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에서 로보 택시 운행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웨이모는 "뉴욕에서 로보 택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운행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또 웨이모는 뉴욕에서 훈련된 전문가가 로보 택시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운행을 한다. 뉴욕주는 법을 통해 운전자 없이 로보 택시를 운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지역에서처럼 완전 무인으로 로보 택시를 뉴욕에서 운행하려면 법안을 개정해야 한다. 이에 앞서 웨이모는 지난 2021년 뉴욕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 수집을 위한 운행을 한 적이 있다. 웨이모는 당시 테스트를 통해 뉴욕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의 빙판길과 눈길 등을 주행하는 성능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웨이모의 홍보담당자 에단 티처는 "이것은 시작과 끝이 있는 계획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업적 로보 택시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모는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현재 웨이모의 로보 택시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LA), 애리조나주 피닉스,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주당 25만 건 이상의 탑승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날 뉴욕 진출 계획을 발표한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지역의 서비스 운행 지역을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위치한 브리즈번과 산브루노, 밀브레, 벌링게임까지 확대했다고도 밝혔다. LA 운행 지역도 더 넓어졌다. 웨이모는 오는 2026년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워싱턴 D.C. 등에서 로보 택시를 운행시킬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6-19 08:59:39[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면서 기준 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고 추가 금리 인하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투자 심리가 막판에 약화됐다. 뉴욕 증시가 19일에는 국경일인 노예해방 기념일(준틴스)을 맞아 장이 열리지 않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 한편 M7 빅테크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4개 종목이 상승했다. 혼조세 3대 지수는 전날 마감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3대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FOMC가 끝난 뒤에도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3대 지수는 각각 0.5% 안팎 상승세를 타던 것이 파월의 기자회견 즈음해서는 0.3%대로 상승세로 좁혀졌고, 이후 혼조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44.14 p(0.10%) 내린 4만2171.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5 p(0.03%) 밀린 5980.8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만 25.18 p(0.13%) 오른 1만9546.27로 상승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 가까이 하락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은 20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VIX는 1.46 p(6.76%) 하락한 20.14를 기록했다. M7도 혼조세 M7 빅테크는 혼조세였다.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플랫폼스가 하락했다. 반면 한국 개미 투자자들의 투자 비중 상위 4개 종목들은 모두 올랐다. 테슬라가 5.70달러(1.80%) 뛴 322.05달러, 엔비디아는 1.36달러(0.94%) 오른 145.48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0.94달러(0.48%) 상승한 196.58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0달러(0.46%) 오른 480.24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역시 1.76달러(1.27%) 상승한 139.96달러로 올라섰다. 스테이블코인 종목 폭등 가치가 미국 달러화와 연계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과 코인베이스는 이날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원에서 전날 밤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지니어스 법’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하원의 자체 법안인 ‘스테이블 법’과 절충을 거쳐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서클과 코인베이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서클은 50.44달러(33.82%) 폭등한 199.59달러, 코인베이스는 41.44달러(16.32%) 폭등한 295.29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4일 공모가 31.00달러로 시장에 데뷔한 서클은 5일 첫 거래에서 168% 폭등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마감가 199.59달러는 공모가에 비해 544%, 약 6.5배 높은 수준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19 05:43:59[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 p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와중에도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막는 주범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날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면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4.25~4.5%로 동결했다. 다만 점 도표를 통해 올해 여전히 0.25% p씩 2회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러나 내년과 2027년에는 금리 인하가 각각 한차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 공포가 인플레이션 부추겨 파월 의장은 관세 충격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아직 온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관세 충격이 아직 소비자들에게 온전히 가지 않았다면서 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파월은 “관세가 배급망을 통해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충격을 주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소매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재화들은 관세가 부과되기 수개월 전에 수입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파월은 관세 충격 일부가 이제 시작된 것이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이 충격이 계속 몰아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분석을 토대로 최근 인플레이션 예상이 오르고 있는 것은 관세 충격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은 아울러 지금 당장은 충격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관세 충격이 본격화할 것이란 예상을 감안할 때 연준의 현 정책 기조는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점 도표 맹신 말라 파월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 도표에 대해 맹신하지 말 것도 주문했다. 그는 지금처럼 거시 환경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이 점 도표는 그저 약간의 간을 하는 한 톨의 소금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은 “매우 불확실한 시기를 앞두고 사람들은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를 써보곤 한다”면서 연준의 점 도표도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도 (점 도표에서 제시하는) 이 금리 경로를 매우 높은 확신을 갖고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모두가 이 경로는 경제 지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점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 도표는 FOMC 참석자 19명이 각자 전망하는 금리 경로를 나타낸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2회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결국 소비자가 부담 파월은 관세는 결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세는 외국이 내는 것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다. 파월은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은 관세로 인해 수개월 안에 인플레이션이 유의미한 정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누군가는 (관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부담을 지는 이는 앞서 언급한 배급망에 있는 누군가가 될 것”이라면서 “제조업체와 수출업체, 수입업체, 소매업체 사이에 관세를 부담하고, 최종적으로는 이를 원료로 활용하거나 그저 소비를 위해 구매하는 이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은 “이 배급망 전체를 관통하면서 사람들은 이 비용을 부담하는 이가 되지 않으려 하겠지만 결국에는 관세 부담은 누군가 짊어져야 한다”면서 “그 부담 일부는 결국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관세 인플레이션 잡으려 고용·성장 희생" 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츠의 고정수익자산(채권) 부문 책임자 바이런 앤더슨은 연준이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을 완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CNBC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연준이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뛰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고용이나 성장 같은 다른 것들을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요동칠 때 연준은 장기 데이터를 본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자 단기 데이터로 갈아탔다고 지적했다. 앤더슨은 “연준이 관세 인플레이션에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기꺼이 고용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희생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 약세 전환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과 관세발 인플레이션을 강조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폭을 좁히다 약세로 돌아섰다. 3대 지수는 파월 기자회견 전 0.5% 안팎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자회견이 진행되면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시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다우는 0.18%, S&P500은 0.04% 밀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만 0.1% 상승 흐름을 보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6-19 04: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