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쇼핑 관광지 1위 세계 쇼핑 관광지 1위로 뉴욕이 선정됐다. 지난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CNN의 여행 전문사이트 'CNN 트래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쇼핑 관광지 12곳을 꼽은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계 쇼핑 관광지 1위 설문조사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이동성, 가격, 다양성, 경험 등 네 가지 항목에서 4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뉴욕이 총 3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34점을 차지한 일본 도쿄가 2위에 랭크됐다. 이어 영국 런던 31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0점, 프랑스 파리 29점 순으로 각각 3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동성 4점, 가격 7점, 다양성 4점, 경험 6점으로 21점을 받아 12위에 올랐다. 세계 쇼핑 관광지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쇼핑 관광지 1위, 뉴욕가고 싶다", "세계 쇼핑 관광지 1위, 도쿄가 2위구나", "세계 쇼핑 관광지 1위는 아니지만 서울도 순위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1-29 14:42:30"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여 부산관광의 팬데믹 후유증은 거의 극복했다. 연간 외래 관광객 비율도 2019년 이전까지 계속 15% 내외였으나 올해는 이를 뛰어넘은 18%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역 내 고급 관광시설이 부족해 제2 컨벤션센터와 인천 인스파이어 같은 복합리조트 확충은 시급한 과제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1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가 코로나 시대 취임 이후 겪은 부산관광 침체기를 극복한 배경과 함께 미래 부산관광 발전을 위해 시급한 현안들을 전했다. 이 사장은 "부산은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이 268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초 한국 1호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올렸지만 불과 몇 달 뒤 팬데믹이 덮치며 그 흐름을 잇지 못했다"며 "저는 코로나19 위기로 관광산업 침체가 절정일 때 취임해 오늘날 엔데믹 시기까지 지역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코로나 영향으로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0년 35만9000명, 2021년 15만2000명으로 급속히 줄어들었다. 다행히 지난해 엔데믹이 찾아오고 그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182만명으로 회복했다"며 "코로나 종식을 앞두고 공사는 예측되는 국제 관광흐름 회복에 맞춰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오게 하기 위한 사업들을 연달아 추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데믹과 관광산업 회복에 발맞춰 추진한 여러 사업들로 지난해와 올해 공사와 부산관광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부산은 최근 국제관광도시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뉴욕타임스 5대 해변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 방문해야 할 최고 여행지 25선' '트립닷컴 2024 세계 여행지 100선' 등에 선정됐다"고 성과를 전했다. 특히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2018년 이후 5년 만에 긴 적자 터널을 탈출하며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이 사장은 "공사는 2018년 3억 6300만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줄곧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영수지 흑자를 21억원 달성했다"며 "지난해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각종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로 돌아오며 매출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측 회계분석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8억원 정도 흑자경영이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부산을 찾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도 4·4분기 기록이 현 추세대로 흘러가면 사상 최초로 300만명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사장은 "공사는 이전까지 흩어져 있던 회계 시스템을 지난해 본격 통합함으로 기관의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힘입어 부산을 단순 관광지를 넘어 늘 새롭고 여행객이 머물고 싶으며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관광 회복과 함께 공사는 지역사회 공헌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 사장은 "취임하며 가장 중요시한 것 중 하나가 ESG 시스템 운영이었다. 지난 2022년 3월 공사에 ESG경영팀을 신설해 그해 6월부터 ESG 경영 대외 홍보를 시작했다"며 "이후 올해부터 조직을 ESG경영혁신실로 확대해 공사 경영에 ESG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력의 하나로 공사는 지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ESG 대상을 열어 문화를 확산하고,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 ITB 아시아에서 부산 홍보관을 재활용 폐목재로 짓는 등 활동을 이었다. 그 결과 공사는 지난해 ESG 분야 총 14개 대외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현재 부산관광에 지원이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선정과 지난해까지의 2030 월드엑스포 유치 활동 등으로 예년보다 도시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며 "그러나 지금 싱가포르와 홍콩과 같은 아시아 글로벌 허브도시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의 관광 인프라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고급 관광시설이 부족한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향후 가덕도신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제2 벡스코와 같은 국제회의장이 더해져야 한다. 또 인천의 인스파이어와 같은 복합리조트 도입도 부산 관광정책의 우선순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부산 관광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지금과 가까운 미래 관광 트렌드는 당분간 '체험'이 필수라고 본다. 체험 요소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이라며 "실제 부산 방문을 앞둔 방문객 설문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가장 기대되는 점 1위로 60% 넘게 음식을 꼽았다.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체험 콘텐츠에 더해 지역 음식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앞으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부산은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체험 콘텐츠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한다. 과거 1970~1980년대엔 명소 등 볼거리 중심의 관광이 형성됐고 1990년대 이후 놀거리인 테마파크가 성장했으며 2010년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콘텐츠가 필요해졌다"며 "시대의 요구에 따라 문화와 레저 등 다양한 복합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2 18:28:467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가 3년 7개월만에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여객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신규 노선 개설, 증편이 잇따르면서 최성수기였던 2019년 수준을 넘어설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 동월(517만2435명) 대비 88만4371명 늘어난 605만682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7월 가장 많은 여객을 기록했던 2019년(610만6769명)의 99.1% 수준으로, 월간 여객이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 12월 이후 3년 7개월만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당초 올해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 여객수가 최성수기였던 2019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발맞춰 신규 노선을 늘리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선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인천~허페이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주 5회, 부산~베이징 노선은 9월 16일부터 주 6회, 인천~쿤밍 노선은 10월 14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국제선 22개 노선에서 항공편을 주 82회 늘린다. 인천∼뉴욕 노선 야간 편과 인천∼로마 노선 항공편을 각각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고,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운항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중단거리 인기 여행지역에 대한 증편을 진행했다. 노선 증편과 맞물려 기재 도입도 활발하다. 대한항공은 최근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로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거래규모를 30조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달 13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15대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6월 B737-800 1대를 도입했고 올해 말까지 대형기인 A330-300 2대를 포함해 총 6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미국 보잉사에서 직접 구매한 B737-8 등 3대를 신규 도입한 후 올해 추가 4대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미국 보잉사와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 구매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꾸준한 데다가 일본, 동남아 등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신규노선, 증편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에는 최성수기였던 2019년 여객수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전망"이라면서 "신규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기재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08 18:13:02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CJ제일제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음달 25일까지 8주간 1시간에 최소 4번, 총 2700여 회 송출된다. 비비고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이번 광고를 통해 'K-푸드 세계화 대표'로서 비비고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방침이다. 영상은 방문객의 이목을 끄는 '3D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졌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가 나타나고 그 뒤를 따라 글로벌 인기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3900만 명의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8 18:18:39[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CJ제일제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의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음달 25일까지 8주간 1시간에 최소 4번, 총 2700여 회 송출된다. 비비고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이번 광고를 통해 'K-푸드 세계화 대표'로서 비비고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방침이다. 영상은 방문객의 이목을 끄는 '3D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졌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가 나타나고 그 뒤를 따라 글로벌 인기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3900만 명의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최근 SNS 플랫폼 틱톡에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먹방 영상들이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미국 ABC채널 유명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도 제품이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8 09:37:56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K팝 그룹 ‘뉴진스(NewJeans)’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위촉식은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광고 영상 상영과 명예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뉴진스의 무대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홍보대사 위촉식 후 이어진 무대 인터뷰에서 뉴진스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그동안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동시대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지난해 선보인 한국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은 누적조회수 5억4000만건을 기록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는 지난 2월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채널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2024년 한국관광 광고는 전 세계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관광지에서 체험 활동을 선호하는 최근 방한 관광 흐름을 반영해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이라는 콘셉트로 미식·체험편 2가지로 제작됐다. 광고 영상은 한식 메뉴를 하나하나 소개했던 기존 방식 대신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과 함께 즐기고, 바닷가에서는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세계적 인기를 반영해 ‘뉴진스’가 한국어 대사를 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추천 코스를 한글 디자인으로 화면 가득 보여준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35.6%가 30세 이하이고, 84%가 개별관광객이다. 특히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가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2.1%)'였던 만큼 청년 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한국관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해외 광고 시리즈 외에도 전작 ‘범 내려온다’와 같이 입소문을 불러올 기획광고,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가 주제별로 방한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한다. 특히 미디어 변화에 따라 ‘K100’ 숏폼 시리즈도 새롭게 기획해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지에 대해 100인 100색의 추천을 소개한다. ‘뉴진스’ 멤버 5명도 시리즈에 참여한다. △민지는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봐’ △다니엘은 ‘치킨은 양념 반 프라이드 반’ △하니는 ‘한국에서는 1일 1포토가 유행’ △해린은 ‘K-컬처 팬이라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봐’ △혜인은 ‘한국에서는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어볼 수 있어’ 등 한국에서 경험해보면 좋을 활동을 추천한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광고는 이날 오전 한국관광 유튜브 채널(이매진 유어 코리아) 등 온라인에도 처음 공개됐다. 이후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한다.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 콘텐츠로 상영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해본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뉴진스가 출연한 해외 홍보 영상은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한국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해진 K-컬처의 매력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1 10:35: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원들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숨은 맛집, 핫플, 사진찍기 좋은 곳 등을 촬영해 유튜브에 소개하는 연구회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회는 '인천형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천관광활성화연구회'로 인천시의회에서 젊은 의원으로 분류되는 김용희, 조현영, 김대영 의원 등 3명이 지난해 11월 만들었다. 이들 의원들은 뉴욕, 파리, 시드니 등 세계적인 도시에는 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인천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해 관광활성화 유튜브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구회는 지역의 명소를 촬영하되 시의원으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내려놓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해 가볍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게 기본 콘셉트이다. 6월 3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인천의 역사적 장소, 문화행사,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음식과 공예품 등을 소개해 인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자긍심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연구회는 인천 관광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와 잠재력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적 가치 증진,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임 결성 이후 유튜브 제작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를 초빙해 동영상 제작 기술과 콘텐츠를 어떻게 담을지 등을 배웠다. 연구회는 최근 앞으로 촬영할 영상의 인트로 격인 출연자와 다룰 내용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한 첫 작품을 유튜브에 올렸다. 투어 인천을 발음을 비틀어 인천으로 튀어 오라는 의미를 담아 '튀어 인천'이란 이름으로 '인천관광은 우리가 지킨다'는 작품을 업로드했다. 이 동영상에는 조현영, 김대영 의원이 대머리 가발을 쓰고 출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30 19:14:35【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의원들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숨은 맛집, 핫플, 사진찍기 좋은 곳 등을 촬영해 유튜브에 소개하는 연구회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회는 ‘인천형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천관광활성화연구회’로 인천시의회에서 젊은 의원으로 분류되는 김용희, 조현영, 김대영 의원 등 3명이 지난해 11월 만들었다. 이들 의원들은 뉴욕, 파리, 시드니 등 세계적인 도시에는 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인천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해 관광활성화 유튜브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구회는 지역의 명소를 촬영하되 시의원으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내려놓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해 가볍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게 기본 콘셉트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목표다. 6월 3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인천의 역사적 장소, 문화행사,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음식과 공예품 등을 소개해 인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자긍심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연구회는 인천 관광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와 잠재력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적 가치 증진,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임 결성 이후 유튜브 제작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를 초빙해 동영상 제작 기술과 콘텐츠를 어떻게 담을지 등을 배웠다. 연구회는 최근 앞으로 촬영할 영상의 인트로 격인 출연자와 다룰 내용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한 첫 작품을 유튜브에 올렸다. 투어 인천을 발음을 비틀어 인천으로 튀어 오라는 의미를 담아 ‘튀어 인천’이란 이름으로 ‘인천관광은 우리가 지킨다’는 작품을 업로드했다. 이 동영상에는 조현영, 김대영 의원이 대머리 가발을 쓰고 출연했다. 연구회는 첫 작품의 경우 시의회 정책지원관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촬영과 편집 등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연구회는 첫 작품에 대한 반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도움이 되면서도 가볍게 볼 수 있는 동영상을 1~2개월에 1개씩 제작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희 의원은 “앞으로 핫한 영상들을 따라도 해보고 창의적으로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시민들한테 웃음을 주고 인천관광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30 14:52:29[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의 대표적 관광지를 다니면서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고 사진을 찍는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36세의 캐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일라 아담스는 뉴욕 지하철, 브루클린 다리 위,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그는 이러한 노출이 단순히 야한 취미가 아니라 '남녀 성평등' 행위라고 주장한다. "여성도 남성처럼 상의 탈의 할 수 있어야" 성평등 주장 아담스는 "남성이 각종 범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상의를 탈의하고 다닐 수 있다면 여성도 그래야 한다"며 "누드는 정상적 행위"라고 말했다. 아담스는 지난 6일 동안 '성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뉴욕 시민들을 향해 자신의 가슴을 풀어헤쳤다. 뉴욕에서는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내보이는 것이 합법으로 간주된다. 아담스는 "지난 30년동안 뉴욕에서 여성이 '토플리스(유방을 드러낸 상태)' 차림을 하는 것은 합법이었다"라며 "많은 여성들이 이 법안을 성평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당당하게 가슴을 풀어헤치는 것이 토플리스 패션을 정상화하는 방법이며, 남성들이 상의를 탈의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담스는 "노출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나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우리 모두 나체로 태어났고,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적인 댓글이 많지만 그런 악플에 좌절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하지만, 혹시라도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나를 만난다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웃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라 아담스 외에도 25세의 에이바 루이즈라는 여성 또한 지난 5월 뉴욕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성이 가슴을 노출하면, 무조건 노출증? 아담스는 스스로를 '노출증 환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슴을 노출했다고 무조건 노출증일까? 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성적 흥분을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신체 중요부위를 노출하는 성적 일탈 장애에 해당한다. 증상으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노출증 환자는 노출을 예상할 때 성적 흥분을 느끼고 노출 도중이나 노출 후에 하는 자위행위를 통해 성적 만족을 가진다. 전문가들은 어릴 적 성적학대경험,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두려워했던 기억, 낮은 자존감 등이 노출증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호르몬 장애, 염색체 장애,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등이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아담스는 성적 흥분을 목적으로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노출증'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치료는 성욕이나 충동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한다. 인지행동요법이나 그룹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편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7 10:18:09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올해 매각을 추진중인 여기어때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최대 대목인 휴가 시즌에 사활을 걸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최근 여름 캠페인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 손흥민 선수가 국내는 물론 일본,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을 배경으로 등장해 여행의 매력을 담는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깜짝 등장했다. 여기어때는 이 광고 영상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과 베트남 현지에도 노출한다.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인 '여기어때 블랙'의 프로그램도 다각화하고 있다. 야놀자도 최대 60% 할인 혜택을 내걸고 여름 성수기 캠페인에 나선다. '놀자, 최선을 다해'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배우 최민식과 최우식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또 '너덜트'와 '카더가든' 등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기획전, 가이드만 아는 일본 관광지를 엄선한 소도시 기획전,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패키지 등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는 나스닥 상장과 매각에 앞서 실적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은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델라웨어주에 100% 출자법인을 설립한 야놀자는 지난해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올해 3월 뉴욕 맨해튼 지역에 50번째 해외 지사를 열었다. 야놀자의 상장 시점은 이르면 7월로 상장을 통해 4억 달러(약 547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가치는 최대 12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놀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7667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야놀자의 1대 주주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 약 2조3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지분 24.9%를 보유 중이다. 여기어때는 올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분 80%를 보유한 CVC캐피털파트너스가 최대 주주로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타진 중이다. 아직 입찰 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올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의 기업 가치는 1조 50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 3092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2.7% 증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3 18: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