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이정후의 계약금액 규모가 예상보다 크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5000만달러 이상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18일 “오타니, 벨린저 등에 대한 헤이먼의 전문가 MLB 자유계약선수 예측”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다양한 선수들의 몸값을 전문가들과 해당 매체가 예측해보는 코너다.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이정후였다. 전문가 2명과 해당 매체가 각각 예측을 했는데 전문가 한 명은 4년 4000만달러를 예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5년에 8000만달러를 예상했다. 그리고 매체는 4년 4000만달러를 예상했다. 이정후의 계약규모는 어느 정도 시장가격이 정해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보편적으로 5000만~6000만달러 사이의 예상이 가장 많다. 그리고 이따금 4000만달러나 8000만달러가 나오는 형식이다. 여하튼 뉴욕 양키즈 또한 이정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뉴욕포스트의 이정후에 대한 예상은 의미가 있다. 해당 매체는 “중견수로서 좋은 수비와 파워를 갖추고 있다”라고 이정후에 대해서 평했다. 현재 미국 현지 언론에서 이정후의 행선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다. 또 하나는 외야가 약한 뉴욕 양키즈다. 한편, 해당 매체가 꼽은 FA 1위는 당연히 오타니 쇼헤이다. 매체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024년에 제한을 받게 되더라도 기록적인 계약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다저스는 여전히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자이언츠, 레인저스, 컵스, 레드삭스, 파드레스, 메츠, 양키스, 매리너스, 에인절스 등이 다양한 경로로 연결되어 있다. 다저스가 무조건 계약을 할 것이라고 자신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이 예상한 계약 규모의 경우 한 전문가는 11년 5억3500만달러, 다른 전문가는 10년 4억달러(2024년 이후 옵트아웃), 해당 매체는 10년 6억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며칠 전 MLB 제프 파산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서 “다저스, 양키스, 보스턴” 중 에 한 팀이라고 명확하게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예상과 별개로 현재까지 업계의 분위기는 오타니의 행선지를 다저스로 보고 있는 중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18 15:07:49[파이낸셜뉴스]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도 결국 연기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골프위크 등 미국 골프 매체들은 26일(현지시간) "6월 18일부터 뉴욕 머매러넥 윙드풋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US오픈이 늦여름으로 시기를 옮겨 개최될 것"이라는 뉴욕포스트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뉴욕시 소식통들도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관계자들에게 6월18일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윙드풋 골프장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필수적이지 않은 뉴욕 사업은 모두 중단하라'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행정 명령에 의해서다. 이로써 대회 준비를 위한 모든 과정은 사실상 전면 중단 상태다. US오픈에 앞서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 등 2개의 메이저 대회도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미국내 확산으로 연기가 결정됐다. 마스터스는 10월 개최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향후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한다. 그나마 빠듯한 일정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 도쿄 올림픽이 1년간 연기돼 그 기간에 대회를 소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만약 US오픈이 연기된다면 마스터스에 앞서 늦은 여름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또한 USGA의 공식 입장이 나와 봐야 한다. USGA는 US오픈 대회 개최 여부를 4월 중순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SGA 수석디렉터인 베스 메이저는 "현시점에서 공식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국내 남자골프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4월 2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다음 대회인 GS칼텍스매경오픈도 당초 일정인 4월30일 개최에서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KPGA코리안투어도 당분간 개점휴업 상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3-27 17:58:10재단법인 한식재단은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 사람들의 건강 비결'이라는 제하의 보도내용을 지난 7일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욕 포스트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다면 한국으로 가라'고 주문하고 있어서 그 이유가 주목된다. 뉴욕 포스트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연구를 진행해 영국의 의학저널인 '더 란셋(The Lancet)'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하면서 김치, 비빔밥과 같은 한식이 한국인들의 건강유지 비결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더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30년경 출생할 선진국 35개국의 남성과 여성 인구의 기대 수명을 예측한 결과, 한국은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이 각각 84세와 90.8세로 나타나 남여 모두 최상위를 기록한 반면, 미국의 경우 남성은 79.5세, 여성은 83.3세로 최하위로 예측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제임스 베넷(James Bennett)씨는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는 채소를 발효해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뿐만 아니라 유산균이 풍부해 인체의 병균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고,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은 쌀, 채소, 고추장, 계란, 약간의 육류를 한 그릇에 담은 음식이라고 소개하면서,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식재료를 가득 담고 있다'라고 언급한 조슈아 로젠탈 전 뉴욕통합영양협회 설립자의 발언내용을 게재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7-03-12 14:12:41고아성(사진=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아성이 LA와 뉴욕의 여인으로 등극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최초로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설국열차’의 레드카펫에서 고아성이 여인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 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과 영화제 행사에 참여했다. 심플한 핏의 미니드레스를 선보인 고아성은 기라성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 한층 성숙한 여배우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설국열차’의 북미 개봉을 맞아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고아성을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지난 15일자 뉴욕포스트의 기획 기사 ‘The girls of summer’에서 ‘더 시그널’의 여주인공인 영국의 차세대 신성 올리비아 쿡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 뉴욕포스트는 “한국 영화의 팬이라면 ‘괴물’의 고아성을 기억할 것이다. 27일 개봉하는 ‘설국열차’에서 그녀는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같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영화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귀여운 소녀에서 우아한 여인으로 성장한 고아성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 이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기 작품을 검토 중에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30 11:25:18【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기자】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가상화폐 거래소 사태 수사에 착수했다. 대규모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FTX는 지난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검찰이 FTX가 고객들의 돈을 가상자산 투자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에 빌려준 것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검찰 FTX 사법 관할권 입증 과제 WSJ와 다른 외신들은 FTX와 알라메다를 창업한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가 알라메다가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FTX 고객 자금 100억 달러 상당을 몰래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WSJ는 뱅크먼-프리드뿐 아니라 양사 최고위 임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전직 뉴욕 남부연방지검 검사 샘슨 엔저는 WSJ에 "이번 조사는 투자자들의 자산을 쓰기 위해 그들을 설득하려는 목적의 고의적인 거짓말이 있었느냐의 여부로 압축된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지난주 트위터에 "FTX는 괜찮고 고객 자산은 안전하다"는 글을 올렸다가 이후 삭제한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이 트윗을 올렸을 때 고객들을 속이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범죄 의도를 입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FTX가 알라메다를 또는 알라메다가 FTX를 지원하기 위한 비밀 노력이 확인될 경우 충분한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다만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바하마에 본사를 둔 FTX에 대해 사법 관할권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엔저 전 검사는 "수사 관할권을 입증하는 부담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 한 통의 이메일이라도 뉴욕을 통해 전송됐다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닷컴 "우리는 FTX와 다르다" 가상 자산 거래소 FTX와 더불어 부실 의혹이 불거진 또 다른 가상 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14일(현지시간) 크리스 마잘렉 최고경영자(CEO)는 유튜브 라이브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우리 플랫폼은 매우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FTX 붕괴로 이어진 그런 종류의 관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FTX는 고객 예치금 등 13조 원 이상을 위험 투자 전문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 등에 지원하다 유동성 위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 상태다. 글로벌 15위권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은 전날 32만 개의 이더리움이 비슷한 규모의 게이트아이오 거래소로 송금된 사실이 알려져 의혹이 불거졌다. 이들 거래소가 고객 자금 인출에 대비한 준비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이처럼 서로 부족한 자금을 빌려주며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코인 크로노스는 24시간 전 대비 30% 가까이 급락하며 위기론이 확산했다. 마잘렉은 "우리 플랫폼은 평소처럼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은 돈을 넣고 인출하고 거래하는 등 높은 수준의 정상적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책임한 대출 관행에 관여하거나 제3자의 위험을 감수한 적도 없다"며 "헤지펀드도 운용하지 않고 고객 자산을 거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크립토닷컴은 전날 32만 개의 이더리움이 게이트아이오로 송금된 이후 "실수로 잘못 송금됐다"며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마잘렉은 "우리는 이런 내부 이전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경제 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데이터 기업 아거스(Argus)가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립토닷컴에서 '뱅크런'(고객이 한꺼번에 자금을 인출하는 사태)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크립토닷컴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7시(이하 미 동부 기준)부터 14일 오전 6시 30분까지 이더리움 6800만 달러와 다른 토큰 1억2000만 달러가 인출됐지만, 6200만 달러의 이더리움과 1억4000만 달러의 기타 디지털 자산이 입금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11-15 07:54:33[파이낸셜뉴스]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기업가치 5조원 규모로 뉴욕증시(NYSE)에 상장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진출에 이어 두번째 대형 가상자산 기업의 전통 주식시장 진입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은 뉴욕증시 상장사 콩코드(Concord Acquisition Corp, NYSE: CND)와 합병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AC)을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뉴욕증시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욕증시 거래 코드는 'CRCL'로 정했다. 이번 협상에서 서클의 기업가치는 45억달러(약 5조 17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말로 예정된 기업 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서클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새 회사의 CEO가 되고, 콩코드의 회장 밥 다이아몬드(Bob Diamond)는 이사회 멤버가 된다. 서클은 테더(USDT)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스테이블코인 2위인 USDC 발행사로, 지난 5월 사모펀드,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4억4000만달러(약 5057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英 바이낸스 규제로 경쟁 거래소들 반사이익"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영국 금융청(FCA)의 영업중단 명령을 받은 이후 비트스탬프, 크라켄 등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국의 규제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의 지각변동이 감지되는 것이다. 한국 정부도 정부 신고제를 통한 가상자산 사업자 걸러내기에 나서고 있어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는 영국 당국의 바이낸스 영업중단 권고 이후 신규사용자가 138%나 폭증했다. 이에 대해 비트스탬프 CEO 줄리안 소이어(Julian Sawyer)는 "영국에서 마케팅 변경이 없는데도 우리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대변인 역시 "영국 이용자 가입률은 다른 주요 시장 가입률과 비교해 지난 몇 주 사이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금융청은 지난 6월말 바이낸스는 영국 현지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할 수 있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며 영업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비트코인 하락세 지속...저항선은 3만달러" 중국, 영국 등 세계 주요국가의 가상자산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이상 횡보를 보이던 비트코인(BTC)이 3% 이상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장 약세를 예상하며 저지선을 3만달러로 낮춰 잡았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3만2000달러를 저항선으로 봤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3만달러 선에서 저항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은 역시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시사"라고 분석했다. 한편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3.85% 하락한 3만2563달러(약 3743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9.03% 하락해 2104달러(약 241만원)을 기록중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7-09 06:57:31[파이낸셜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했다. NYSE는 NFT를 판매하거나 거래하지는 않지만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한발을 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YSE는 상장사의 첫 거래를 기념하기 위한 '퍼스트 트레이드' NFT를 발행했다. 스테이시 커닝햄 NYSE CEO는 블로그를 통해 쿠팡, 스포티파이, 스노우플레이크, 유니티, 도어대시, 로블록스 등 6개 종목의 첫 거래를 NFT로 발행해 첫 거래를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NFT들은 판매하지 않고 각 상장사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YSE의 모기업인 ICE (Intercontinental Exchange)는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를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크라켄 CEO "각국 정부, 가상자산 단속 시작할 듯"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CEO 제시 파웰(Jesse Powell) CEO가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 정부의 단속이 시작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파웰 CEO는 12일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단시간에 해소되기 힘들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는 특성상 불법 행위에 연루되기 쉽다"며 "불법행위는 가상자산을 손상시킬 수 있고 모든 사람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가상자산의 원래 사용 사례를 망칠 수 있다"고 가상자산의 불법적 사용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글로벌 규제 당국이 편협한 견해를 갖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재 미국의 규제는 근시안적이며, 전통산업에 미칠 압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美 정부 관계자들, 디지털위안의 장기적 효과 조사중 미국 재무부, 국무부, 국방부 및 국가 안보위원회의 관계자들이 중국 디지털위안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미국 달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미국 행정부 의 주요 관계자들이 디지털위안이 미국의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디지털위안이 전자결제에 미칠 단기 영향에는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미국의 글로벌 준비 통화 상태에 대한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미국의 주요 관리들은 디지털위안화가 어떻게 분배 될지, 그리고 그것이 무역 제재를 우회하는지 여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4-13 06:49:29[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주가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백신여권을 공식화한다. 이달 초 시범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 백신여권 사용처를 늘리고, 효과를 공식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뉴욕주지사는 IBM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 사용을 공식화한다고 발표했다. '엑셀시오르 패스(Excelsior Pass)'로 불리는 이 앱은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검사결과를 스마트폰 앱에 저장해 필요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주는 "개인은 모바일 항공사 탑승권처럼 엑셀시오르 패스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종이로 인쇄할 수 있다"며 "이 앱을 통해 코로나19 검사결과와 백신 접종을 확인해 비즈니스 및 이벤트를 재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셀시오르 패스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뉴욕주 공식 앱으로 등록돼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도 등록을 준비중이다. 한편 뉴욕주는 이달 초 매디슨스퀘어 가든, 바클레이스센터 등 스포츠 경기장에서 엑셀시오르 패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이번 공식 사용결정에 따라 사용 장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美 듀크대학교, 코인베이스 초기 투자자...100배 수익 미국 유명 사립대학인 듀크(DUKE) 대학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 중 한 곳이며, 현재 가치로 투자금의 100배 이상 수익을 올렸다는 관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듀크대학교가 지난 2015년 코인베이스의 시리즈 C 라운드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발언이 나왔다. 코인베이스는 당초 이달 중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하면서 시가총액 100조원 가치를 평가받기도 했다. 현재는 직상장이 4월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듀크대학교는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프레드 에르삼(Fred Ehrsam)의 모교로, 관계자는 프레드 에르삼이 투자 라운드 초기에 듀크대학교에 접촉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계 3대 박물관 '에르미타주', NFT 디지털 아트 전시회 연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전통 박물관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The State Hermitage Museum)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포함한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연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르미타주는 올해 러시아 최초의 NFT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르미타주 미술관 현대미술 담당 부서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예술 작품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저작권 및 소유권에 대한 명확한 통제권을 설정할 수 있다"고 NFT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3-29 06:42:53[파이낸셜뉴스] 뉴욕타임스의 칼럼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돼 6억원에 팔렸다. 디지털화 시대에 뉴스콘텐츠의 수익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에 이번 NFT 경매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4일자 뉴욕타임스 경제면에 실린 '블록체인에서 이 칼럼을 구매하세요(Buy This Column on the Blockchain!)'라는 제목의 칼럼을 NFT로 발행해 경매한 결과 최종 350이더리움(약 6억3532만원)에 낙찰됐다. 이 칼럼을 쓴 누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케빈 루스(Kevin Roose)는 칼럼을 통해 "기자들이라고 NFT 유행에 참여하지 못할 이유가 있나"며 자신의 글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성공적인 이번 경매는 170년 된 신문이 블록체인 기술을 더 실험하게 만들 수 있다"며 "결국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며 미디어 업계의 블록체인 도입이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구독료를 비트코인(BTC)로 받겠다는 결정을 내놓은데 이어 기념할 만한 타임지 표지를 NFT로 발행하해 경매에 나서는 등 블록체인·NTF 열풍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中, 일반인 대상으로 디지털위안 지갑 개방 중국 국영은행들이 일제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위안 지갑을 개방했다. 그동안 특정지역에서 추첨 형식으로 제공되던 디지털위안이 불특정 다수 일반 중국인들에게 개방되면서 디지털위안의 상용화 첫 단계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우편저축은행, 통신은행 등 총 6개의 국영은행은 베이징과 상하이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지털위안 지갑 신청을 개방했다. 그동안 중국은 일부 지역에서 5만~10만명 단위의 실험대상자를 선정해 제한적으로 디지털위안 지갑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광범위한 사용자들에게 디지털위안을 개방한 것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거주 중국인들은 디지털위안 지갑 애플리케이션의 QR 코드를 스캔한 뒤 실명, ID 및 휴대폰 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한 뒤 은행에 신청하면, 하루 안에 디지털위안 지갑을 다운로드하고 활성화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국우체국은행 베이징 지점 한 직원은 "사용자들의 인증 프로세스가 안정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 승인 속도는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소로스 펀드,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루카에 투자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George Soros)가 설립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가상자산 업체 투자에 나섰다. 소로스 펀드는 가상자산 투자사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어 가상자산 산업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는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루카(Lukka)의 5300만달러(약 601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 루카의 이번 투자에는 소로스 펀드 외에도 S&P글로벌, CPA.com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루카는 약 2억달러(약 2269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루카는 IHS 마켓 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뉴질랜드 퇴직연금 키위세이버, 보유 자산 5% 비트코인에 투자 뉴질랜드의 퇴직연금 펀드 키위세이버(KiwiSaver)가 지난해 10월 보유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글로벌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가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키위세이버 최고투자책임자(CIO) 제임스 그리고르(James Grigor)는 "지난해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은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산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비트코인을 더 많은 계획에 등장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제시했다. 키위세이버는 가계 저축을 높여 노후에 대비하고 가계 부문의 높은 부동산 자산 비중을 낮추기 위해 도입된 뉴질랜드의 연금제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키위세이버의 운용자산은 3억5000만달러(약 3970억원)로 알려졌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3-26 06:48:37[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시가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행한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뉴욕주지사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앱 'Excelsior Pass'를 시범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Excelsior Pass'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지갑에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 건강정보를 저장하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celsior Pass'는 우선 뉴욕의 바클레이즈센터(Barclays Center)와 메디슨 스퀘어가든(Madison Square Garden)의 백신접종 센터에서 발급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Excelsior Pass'가 모바일 항공사 탑승권과 유사하게 설계됐다"며 일반인들이 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연내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을 추진중이다. 팀 드레이퍼 "넷플릭스,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넷플릭스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또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넷플릭스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다음번 포춘 100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테슬라가 1조7000억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발표한 이후 글로벌 대기업 중 누가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넷플릭스가 다음타자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존은 아마도 곧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예측했다. 美 마약단속국 "가상자산 ATM 이용한 자금세탁 증가"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가상자산ATM(자동입출금기)을 이용하는 마약 밀매와 자금세탁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해 DE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간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가상자산 ATM기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마약 밀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DEA는 구체적인 증가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자금 세탁 작업에서 가상자산ATM을 사용하고 있다"며 "마약 밀매업자가 가상자산ATM기에 많은 양의 현금을 입금하고 자금의 출처를 숨길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3-04 06: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