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편의 외제차를 수시로 바꿔주던 '능력자'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3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인정욕구'에 대해 다뤘다. 이에 고액 연봉을 받는 능력 있는 워킹맘이면서 시댁과 남편은 물론 직장 동료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완벽한 '내조의 여왕'의 거짓 인생에 대해 파헤쳤다. 1~2년 주기로 남편의 외제차를 바꿔주는 등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던 그가 어느 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아내는 남편의 지인, 시부모에게 대신 집을 얻어준다며 매매 대금을 받아 챙겼고, 단골 키즈카페 사장에게 투자 명목으로 사기를 쳤다가 고소를 당하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본인과 가족이 거주했던 70평대 고급 전원주택은 600만원의 월세가 8개월째 밀려 있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족들과 회사도 모두 가짜였고, 한 번도 다닌 적 없는 회사를 10여 년간 출퇴근하는 척 연기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짓말로 포장한 자기만의 세상에서 살던 아내는 수습하지 못할 정도로 일이 커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다. 사연을 접한 박지선 교수는 "이 사람의 핵심은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치는가'였다. '재력과 능력을 갖춘 잘나가는 아내'라는 이상적 자아와 그렇지 못한 현실 사이에서, 자기 진짜 모습을 철저하게 숨기고 연기하는 삶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내의 사망 현장에서는 남편과 펜션 사장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됐는데, 이모티콘 가득한 장난스러운 내용에 모두가 경악했다. 박 교수는 "이 사람은 자아가 없다. 마지막까지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인정욕구가 삶을 지배했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이런 유서는 절대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고, 홍진경은 "남들의 시선보다는 나 자신에게 시선을 돌려 진실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며 당부를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02 07:09:30[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이 JTBC '히든싱어7'의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지난 14일 공개된 '히든싱어7'의 예고편에 따르면, '히든싱어' 시즌2의 휘성 편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했던 영탁이 열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 영탁의 등장에 출연자들은 "삼촌이 자랑스럽고", "선배이지만 존경하는 후배", "영탁이가 여기까지 나왔다", "시청률 쭉쭉 올라간다"며 반겼다. 영탁은 "제가 자신이 없는 게, 탈락할 자신이 없다. 기대하십시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대결이 시작되자, 출연자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창 능력자에서 원조 가수로 금의환향한 영탁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오는 21일 방송될 '히든싱어7'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10주년을 맞이한 '히든싱어7'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영탁이 출연하는 JTBC '히든싱어7'은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17 08:17:52송가인이 추석특집 '히든싱어7'에서 모창 능력자들과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송가인은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 JTBC '히든싱어7'에 출연, 유쾌한 토크는 물론 명곡 퍼레이드로 귀호강을 선물했다. 송가인은 "2012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는데, 제가 이제 주인공으로 나올지 상상도 못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전현무와 티키타카 케미를 뽐낸 것은 물론, 김다현과 김태연이 응원가를 선물하자, "예뻐 죽겠다"라며 구수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가인은 먼저 모창 능력자들과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꾸몄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이 오디션 예선곡이자 '송가인'이란 이름을 알린 곡이라 소개하며 "오디션 예선 때는 세미 트로트가 유행이었는데, 떨어질 각오로 정통 트로트를 불렀다"며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모창 능력자들 사이에서 '히든싱어7' 판정단들이 헷갈려하자, 송가인은 "실망했어요"라고 짧은 한 마디로 긴장감을 안기는가 하면,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본 '트로트 대선배' 진성에게 감사를 전하며 "진성 선생님만이 귀 명창이시다"라고 인정했다. 송가인은 두 번째 곡 '가인이어라'를 소개, "처음에 이 곡을 받았을 때 정말 부르기 싫었다. 노래에 내 이름이 들어간 게 부끄러웠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객석에서 함성이 쏟아졌다"라고 과거 일화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또한 한 표 차로 우승을 차지한 최연소 모창 능력자가 감격해 눈물을 흘리자, 송가인은 "고생했어, 축하해"라고 달래주며,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란 진정성 어린 한 마디로 마음을 울렸다. 한편, 송가인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TBC '히든싱어7'
2022-09-10 10:07:51'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그룹 내 작사·작곡·노래를 모두 소화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들을 소환한다. 오늘(12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내가 쓰고 우리가 부른다! 그룹 싱어송라이터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책임졌던 그룹 싱어송라이터들과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의 명곡을 소개한다.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1위부터 8위까지 순위가 오픈될 때마다 "초메가 히트곡들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원조 히트곡 제조기' 룰라 이상민과 NRG 천명훈의 히트곡도 빼놓을 수 없다. 김민아는 천명훈과 이상민이 만든 곡들이 공개되자 "이런 명곡을 만들었다니"라며 반전 매력에 감탄했다고. 20세기 노래 자판기 김희철의 활약 또한 빛났다는 후문.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대세 아티스트들의 또 다른 명곡도 준비되어 있다. 전 세계에 말춤 신드롬을 이끌어낸 '강남스타일'의 작곡가뿐만 아니라 세븐, 2NE1, 블랙핑크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고 레이디 가가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능력자의 정체가 밝혀진다. 김민아는 끊임없이 나오는 그룹 싱어송라이터의 명곡들에 "미친 거 같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는 귀띔이다. 또 이날 방송에는 그룹 싱어송라이터들의 데뷔 시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예정. 과연 이날 차트에 이름을 올린 팀은 어떤 팀일지, 또 1위는 누가 차지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내가 쓰고 우리가 부른다! 그룹 싱어송라이터 힛트쏭'은 오늘(12일) 밤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1-11-12 10:23:22[파이낸셜뉴스] 알바생 10명 중 6명이 "자신은 다른 알바생들과 비교해도 꽤 괜찮은 능력을 가진 알바 능력자"라고 평가했다.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몬이 알바생 1368명을 대상으로 '다른 알바생과 비교해도 나는 꽤 괜찮은 능력을 가진 알바 능력자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한 결과 응답자 60.0%가 '그렇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가진 나만의 특별한 알바 능력(복수응답) 1위에는 '다양한 알바 경력과 노하우(20.5%)'가 꼽혔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친절함으로 무장한 서비스정신(20.4%)'이, 3위는 '금방 보고 배우는 스폰지 습득력(9.5%)'이 각각 차지했다. 또 '전문 기술 및 자격증(9.3%)', '우주최강 성실보스, 부지런함(7.8%)','빠른 업무 속도와 집중력(6.3%)',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5.1%)',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사교력(4.0%)', '외국인을 두려워 하지 않는 외국어 실력(3.8%)', '쉽게 지치지 않는 슈퍼 체력(3.8%)' 등도 알바생들의 특별한 능력으로 꼽혔다. 알바생의 능력이 발휘되는 뜻밖의 순간(복수응답) 1위는 '팀워크가 척척 맞는 알바 동료와 일할 때(38.6%)'였다. 이어 2위는 '월급날(35.7%)'이, '사장님이 수고가 많다며 알아주실 때(29.2%)', '업무 마감 한 시간 전(24.3%)', '업무가 폭풍처럼 쏟아질 때(23.5%)', '휴무일 전 날(16.4%)' 등이 뒤를 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깔릴 때(14.5%)' '갑질 손님이 나타났을 때(11.3%)', '사소한 실수를 저지른 후 반성될 때(7.2%)' 등도 있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2-06 14:33:50[파이낸셜뉴스] 염혜란이 OCN ‘경이로운 소문’ 시청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과 OCN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갈아치우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1회 2.7%로 시작해 6회에 OCN 종전 최고 시청률 7.1%를 넘어서더니 8회에 9.3%를 기록, OCN 사상 최초로 시청률 9%의 벽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염혜란은 극중 카운터 유일의 치유 능력자 ‘추매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카운터즈에게는 따뜻하고 악귀에게는 따끔한 염혜란표 권선징악 응징 액션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믿고 따르는 리더 추여사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염혜란은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피곤이 눈 녹듯 사라지고 큰 힘이 납니다”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경이로운 시청률 상승세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남은 촬영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경이로운 소문’은 극악무도한 악귀는 물론 악귀보다 더 악한 사회 악에 맞선 카운터즈의 거침없는 반격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전하고 있다. 염혜란은 “악귀들이 점점 늘어나고 강해지면서 카운터즈를 위협하는 위기 또한 갈수록 커지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스토리는 더욱 쫄깃쫄깃해집니다”라며 “특히 추매옥 여사의 전사를 기대해주세요”라고 후반부에서 주목해야할 포인트를 말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소문’ 권태호 무술감독은 앞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후반부에서 가장 기대되는 액션씬으로 ‘염혜란과 거구 악귀들의 액션씬’을 강력 추천한 바. 이에 염혜란의 짜릿한 액션과 묵직한 카리스마에 벌써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염혜란은 “집에서 ‘경이로운 소문’ 보시면서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시원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훈훈한 메시지로 더 강력하고 속 시원한 사이다를 장착하고 돌아올 ‘경이로운 소문’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26일과 27일 휴방한다. 이에 오늘(26일)은 영화 ‘샤잠!’, 27일에는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가 대체 편성된다. ‘경이로운 소문’ 9회는 2021년 1월 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2-26 09:38: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미디어콘텐츠 기업 ㈜여행능력자들이 지난 18일 베트남 국영방송 VTC10과 방송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협약(MOU)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MOU는 대구 스타트업 기업인 여행능력자들과 베트남 국영방송 VTC10 양 측 대표자들이 참석, 방송프로그램 공급 및 공동제작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이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10은 문화 및 대외 관계 채널로써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을 위해 베트남어와 영어로 함께 방송하고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국가와 영토를 커버하고 있으며, 한국의 KBS WORLD 채널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체결로 '코로나19'로 해외여행하기 어려워진 요즘,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도시의 관광지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1편에서 소개할 도시는 대구편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대구 힐링 여행, 친구와 함께 떠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플 우정여행, 나 혼자 떠나는 대구여행 3가지 컨셉으로 총 6편 제작됐다.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구의 숨겨진 매력들을 베트남에 소개한다. 오는 11월 말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1회 방영될 예정이다. 여행능력자들은 2018년 창업을 시작으로 예비창업패키지(옛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단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를 발판 삼아 △타이완관광청 콘텐츠 제작 MOU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주최 스마트미디어데모데이, 대구스마트미디어X캠프에서 2년 연속 수상 △현대HCN케이블방송 방송프로그램 공급 MOU △대구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 △벤처기업 인증 등 다양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지형 여행능력자들 대표는 "스타트업 도전 정신 하나만으로 대구에서 시작, 해외 국영방송과 MOU를 맺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고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방송사와 MOU체결을 통해 지역에서도 국내외 방송을 제작, 공급할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9-28 14:19:53[파이낸셜뉴스] JTBC ‘히든싱어6’의 여섯 번째 원조가수로 ‘시대의 아이콘’ 화사가 출격하는 가운데, 과연 6회 만에 두 번째 원조가수 우승자가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히든싱어6’에서는 2회 원조가수였던 김원준을 시작으로 진성 백지영 비가 4회 연속 탈락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1회에 출연한 김연자를 제외하고 원조가수 우승자는 없는 상황이다. 11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이 사실을 의식한 MC 전현무가 “지금까지 나간 모창능력자 우승상금만 해도 8000만원”이라며 “혹시 ‘히든싱어6’가 계획보다 빨리 종영하게 되면 적자 때문인 것으로 아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히든싱어6’에서 원조가수를 누르고 우승한 모창능력자는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이날의 원조가수 화사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오늘은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다. 만일 탈락하시면 총 1억원을 쓰게 된다”고 말했고, 화사는 “80표 이상은 받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첫 라운드가 끝나고 나니 스튜디오에는 각종 ‘멍청이’들이 난무했고, 녹화장에는 5회 연속 원조가수 탈락이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한편, 이날 베일을 벗은 모창능력자들 중에는 화사와 MC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었다. 화사는 한 모창능력자를 보고 “저 분은...”이라며 깜짝 놀랐고, 전현무는 “그 분과 닮은 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창능력자는 시선을 계속 피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MC 전현무도 또다른 모창능력자의 정체에 화들짝 놀라며 “이름이 기억난다”고 소리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모창능력자가 ‘히든싱어6’에 출연하게 된 ‘눈물 사연’에 화사는 “저도 어릴 때 똑같았다”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고, “단단해질 수 있지만, 상처는 항상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11 09:19:01[파이낸셜뉴스] JTBC ‘히든싱어6’에 ‘백지영 찐팬’을 자처하며 판정단으로 출격한 ‘트롯 브라더스’ 장민호&영탁이 막상 백지영 맞히기에서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주장하며 엇갈린 운명을 예고했다. 28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서는 백지영의 ‘찐팬’이자 발라드 가수로 활동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트롯맨 장민호와 영탁이 판정단으로 나섰다. 하지만 백지영의 명곡을 트로트 응원송으로 개사해 부르며 ‘한마음’으로 뭉쳤던 두 사람은 본격적인 라운드에서 백지영을 찾을 때는 시종일관 다른 의견을 내며 옥신각신했다. 특히 영탁은 “백지영 씨의 주파수(?)가 있다”고 말하며 진짜 백지영이 누구인지에 대해 근거를 댔지만, “주파수가 뭐냐”고 묻는 MC 전현무의 질문에는 “성대의 재질(?)”이라며 알 수 없는 단어들을 쏟아내 혼란을 가중시켰다. 반면, 옆에 있던 장민호는 영탁이 “백지영이 아니다”라고 한 번호에 대해 “이 분의 주파수가 제일 비슷하다. 나머지 분들의 가짜 주파수에 다르다고 느껴질지 몰라도, 이 분이 원래 주파수”라고 확언했다. 한편, 이렇게 판이한 의견을 낸 장민호&영탁은 백지영이 공개될 때마다 온 몸으로 충격을 표현하는 것만은 똑같았다. 두 사람 다 너무 놀라서 폴짝 뛰는가 하면, 한동안 정지화면처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자신이 한 말에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할지 몰라 온 몸을 비틀며 쩔쩔 매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탁은 이날 출연한 모창능력자 중 한 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모창능력자의 정체가 처음 공개될 때부터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영탁은 “원래 자주 만나던 사이인데...못 본 지 3년쯤 된 것 같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놀라운 실력의 모창능력자와 영탁이 어떤 사이였는지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28 10:29:59[파이낸셜뉴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가 드디어 1일 밤, 포문을 연다. OCN이 2020년 첫 작품으로 자신 있게 내놓은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와 제작진이 직접 뽑은 시청자 오감 자극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탄탄한 라인업, 입체적인 캐릭터 ‘보이스1’ 이후 3년 만에 OCN표 장르물로 돌아온 장혁, 영화와 드라마를 아우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최수영, 영화 ‘독전’의 최고의 신스틸러 진서연, 완벽한 완급조절로 매 작품 빛나는 존재감을 선사하는 장현성, 극과 극 장르를 제한 없이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류승수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본 대로 말하라’를 위해 뭉쳤다. 사전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에서 이미 각자의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은 “입체적인 캐릭터에 매료됐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모든 캐릭터에 비밀이 있다”는 설명은 이들 믿보배 군단이 만들어갈 각 인물들의 매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장혁-최수영-진서연, 능력자들의 오감 공조 연쇄 살인마가 일으킨 폭발 사고로 세상에서 사라진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 ‘그놈’의 시그니처인 박하사탕이 5년 만에 발견됐고,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그놈’을 추적한다.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가진 차수영(최수영), 그리고 모든 판을 설계하는 팀장 황하영(진서연)과 함께 말이다. 그 중심에 있는 수영은 현재와는 리시버를 통한 공조를, 황팀장과는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공조를 예고했다. 이에 최수영은 “세 사람의 특별한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능력자들의 오감공조를 귀띔했다. ■. 흡입력 있는 이야기, 감각적인 연출 제작진은 “‘본 대로 말하라’는 믿고 보는 작가, 감독, 배우가 모여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차형사’ 고영재 작가와 신예 한기현 작가가 만들어낸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배우들이 몰입도 높은 연기로 표현했고, 이를 김상훈 감독이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영상에 담았기 때문. 여기에 “‘보이스1’, ‘손 the guest’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작품에 완성도를 더했다”며, “매회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에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라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2-01 12: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