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일본을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35)가 불륜 의혹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주간지 '슈칸분슌'이 보도한 불륜 의혹과 관련해 니시코리가 자필 서명이 들어간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니시코리는 "저의 불성실한 행동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협회 등 관계자분들에게 불쾌함을 드려 폐를 끼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통해 밝혔다. 이어 "부인과 아이, 부모님들께도 상처를 드려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더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니시코리가 모델인 오구치 아즈키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니시코리는 앞서 2020년 야마우치 마이와 결혼했다. 아이는 둘이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간판선수다. 역대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6-21 19:52:10[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35)가 최근 불거진 불륜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닛칸스포츠는 21일, 니시코리가 주간지 '슈칸분슌'의 불륜 보도와 관련해 자필 서명이 담긴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니시코리는 사과문에서 "저의 불성실한 행동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테니스협회, 후원사 관계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리고 폐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내와 자녀, 부모님께도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니시코리는 앞으로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니시코리가 모델 오구치 아즈키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니시코리는 2020년 야마우치 마이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14년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서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5년에는 개인 최고 랭킹 4위에 오르며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 단식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1 14:44:17[파이낸셜뉴스]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의 '골든 슬램' 도전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28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16강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를 세트 스코어 2-0(6-3 6-1)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랭킹 34위의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가뿐히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갔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세 차례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이번 올림픽에 이어 US오픈까지 휩쓸면 골든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남자 테니스에서 한 해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달성하는 골든 슬램을 이뤄낸 선수는 아직 없다. 여자부에서는 슈터피 그라프(독일)만이 1988년 4대 메이저 대회와 서울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섰다. 조코비치의 8강전 상대는 개최국 일본의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69위)다.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16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만남은 2019년 호주오픈 준준결승이었다. 당시 니시코리가 2세트 도중 기권해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7-28 19:11:24【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테니스계의 간판 스타인 니시코리 게이(31,세계랭킹 31위)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렸다. 17일 일본 언론들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니시코리 선수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니시코리 선수는 코로나 경증으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으로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대회인 웨스턴&서던오픈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니시코리 선수는 4대 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US오픈의 전초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투어를 본격 재개할 계획이었다. 니시코리 선수는 지난 2014년 동양인 최초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결승 진출자인 마이클 창을 코치로 맞이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8강에 4번,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오픈 8강 4번, 영국 윔블던 8강 2번에 진출했으며, 2014년엔 US오픈에서 준우승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0-08-17 10:19:132002년 월드컵 4강의 기적이 다시 일어날까. 정현(22.한국체대)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멜버런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0억원) 남자단식 8강전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세트스코어 3-0(6-4, 7-6(7-5), 6-3)으로 물리쳤다. 정현은 22일 16강전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누르고 국내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정현은 이후 매 순간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정현은 4강전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를 꺾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만나게 된다. 정현의 남자 테니스 그랜드 슬램 4강은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다. 4강 경기는 26일 펼쳐진다. 정현은 1세트서 1-1로 비긴 3경기서 타이브레이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4경기서 초반 15-40으로 몰렸으나 21번의 랠리 끝에 30-40을 만들었다. 이후 연이어 포인트를 따내 3-1로 앞서갔다. 정현은 10경기서 30-0으로 앞선 다음 잇달아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켜 세트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2세트 초반 샌드그렌의 강서브에 주춤했으나 3-5에서 5-5 타이를 만든 다음 결국 6-6 타이 브레이크에서 잇달아 승리를 따내 7-5로 이겼다. 정현과 4강전서 맞붙을 페더러는 현재 남아 있는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랭킹 2위로 역대 테니스 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힌다. 1위 나파엘 나달(스페인)은 8강전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무려 302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 이다. 호주오픈 5차례 우승을 포함해 19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했다. 이는 테니스는 물론 메이저대회를 구분하고 있는 모든 스포츠에서 최다 기록이다. 2위는 남자 골프의 잭 니컬러스의 18회. 페더러는 한때 은퇴를 고려할 만큼 심각한 무릎 부상에 시달렸으나 2016년 초 수술 후 극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호주오픈서 세계 1위 나달을 누르고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현이 페더러마저 이기고 결승에 올라간다면 순수 아시아인 선수로는 최초로 호주오픈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그랜드슬램 대회 전체를 아우르면 2014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니시코리 게이(일본) 이후 두번째다. 우승은 물론 최초의 일이 된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앤드리 아가시(이란계.통산 8회 그랜드슬램 우승)와 마이클 창(대만계.1989 프랑스 오픈 우승)이 세계 최고 무대 정상에 선 바 있다. 특히 마이클 창은 프랑스 오픈 4강서 당시 세계 최강 이반 렌들을 꺾고 우승한 바 있어 페더러를 만나는 정현과 비교된다. 정현이 결승에 오르면 8강전서 나달을 꺾은 세계링킹 6위 마틴 칠리치(크로아티아)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정현의 세계랭킹은 58위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선임기자
2018-01-24 19:51:25앤디 머리(2위·영국)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41위·아르헨티나)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델 포트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4강전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2-1(5-7 6-4 7-6<5>)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델 포트로는 4강에서 나달까지 제압하며 올림픽 첫 금메달의 꿈을 이어갔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고질적인 손목 부상 등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 나달 등을 연파하며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전날 남자복식에서 마크 로페스와 한 조로 금메달을 따낸 나달은 이번 대회 2관왕과 8년 만에 단식 패권 탈환의 꿈이 무산됐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머리가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를 2-0(6-1 6-4)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08-14 08:39:56일본 테니스의 ‘떠오르는 샛별’ 니시코리 게이(24,세계랭킹 15위)가 프랑스오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니시코리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3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26위 베노아 페어(24,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1(6-3, 6<3>-7, 6-4, 6-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니시코리는 지난 1938년 나가노 후미테루 이후 75년만에 일본 남자선수 프랑스오픈 16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니시코리가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 16강까지 오른 적이 있었던 니시코리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호주오픈에서 일본 남자선수로 80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던 니시코리는 프랑스오픈에서 또 다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하지만 니시코리의 16강 상대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이다. 나달은 3회전에서 세계랭킹 29위 파비오 포그니니(26,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0(7-6<5>, 6-4, 6-4)으로 꺾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는 3회전에서 세계랭킹 28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를 세트스코어 3-0(6-2 6-2 6-3)으로 완파, 16강에 합류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02 12:07:14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대회에서 기권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ATP투어 BNP 파리바스 마스터스’ 대회 단식 4회전 8강전서 조코비치는 조 윌프리드 총가(7위,프랑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권 했다. 3회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1위,세르비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3회전 이후 어깨 부상이 악화돼 결국 기권을 결정한 것. 앞서 지난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롤렉스 마스터스 때도 부상으로 기권했던 조코비치는 휴식을 취한 뒤 이달 초 스위스 인도어 바젤에 출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니시코리 게이(25위,일본)에 패하며 탈락했다. 특히 조코비치는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 ‘ATP 투어 파이널스’ 출전도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계랭킹 4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8강에서 후안 모나코(33위,아르헨티나)를 2-0(6-3 7-5)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르며 개인 통산 800승을 채웠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박주영 경고누적 결장, 대체자는 '손흥민-이승기 유력' ▶ '베스트 멤버 총동원'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1-1 무승부 ▶ ‘이근호-박주영 골’ 한국, UAE전 2-0 승리 ▶ 경희대, 대학농구 정규리그 최다연승 기록 달성 ‘23연승’ ▶ '이시준 17득점' 삼성, 모비스 누르며 시즌 첫 연승
2011-11-12 20: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