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지역 레가스피강(Legazpi) 강안에 니켈 원광 수송을 위한 바지선 접안 포트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바오리그룹 및 판허그룹 관계자, 필리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가스피강 바지선 접안 포트 완공식을 개최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바지선 접안 포트가 완공됨에 따라 니켈 원광 수출을 위한 필수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니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광물 수송 포트는 필리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기존 계획보다 3배 확장된 규모로 건설됐다. 현재 채굴을 진행하고 있는 디나가트 광산 D 구역에 인접한 레가스피강 강안에 위치해있다. 약 2만3000~2만6000㎡(약 8000평) 규모의 포트는 3500톤급 바지선 6척이 동시 접안, 선적이 가능한 대규모 포트다. 1일 2회 운행시 하루에 약 4만 2000톤 규모 니켈 원광을 수송할 수 있다. 또, 태평양 연안 항구와 불과 3km 수준의 직선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송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짧은 운송 거리 덕분에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빠른 선적 및 글로벌 수출이 용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 및 판허그룹과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판허그룹은 레가스피강 포트를 직접 실사한 후 운송 안정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내린 만큼 향후 전략적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니켈 원광 수출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트 완공을 계기로 글로벌 니켈 공급망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국 바오리 그룹과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포트까지 완공되면서 본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빠르게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1 13:40:21[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지역에서 니켈 원광 채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채굴을 시작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광물인 니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만큼 4월중 니켈 원광 첫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첫 수출은 MOA(합의각서)를 체결한 중국 국유기업 차이나청통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차이나청통인터내셔널과 연간 니켈 120만톤, 철광석 50만통 공급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내 및 글로벌 기업과 니켈 공급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니켈은 이차전지는 물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위한 핵심 광물로 꼽히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탈중국,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 견제를 위해 미-우 핵심 광물 협정 체결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광물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이번주 혹은 다음주에 미국에 올 예정이라고 밝히며, 미-우 핵심 광물 협정 체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현재 채굴부터 제련까지 국내 니켈 밸류체인 대부분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정부와 논의를 거쳐 원광 수출뿐만 아니라 제련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니켈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니켈 원광 채굴에 본격 돌입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매출처 확보에 주력하고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자원개발 사업은 대규모 자금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제이스코홀딩스는 3년만에 필리핀 니켈 원광 사업을 잘 이끌어온 만큼 올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7 15:11:54[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마이닝&디벨롭먼트(이하 EVMDC)와 니켈원광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아가 판매권 취득 관련 대금을 모두 완납해 완전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취득한 독점 판매권은 총 2700ha에 달하는 디나가트(Dinagat) 광산 중 가장 먼저 드릴링 작업이 진행된 D구역 900ha규모의 니켈원광이다. 매장량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D구역은 약 1억t 이상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1000만t씩 니켈원광을 채굴할 경우 향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니켈원광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D구역은 디나가트 광산내 각 900ha규모로 구성된 B, C, D구역 중 강과 바다가 인접해 있어 야적장 및 선적지 이동 편리성 등 지리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점 판매권 확보를 위해 초기 사업성 검토, 법률자문부터 계약서 작성과 검증에 이르기까지 국내 법무법인 바른 및 필리핀 광산업 전문 로펌(CRUZ MARCELO&TENEFRANCIA)의 자문을 받아 진행했다"며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하는 900ha 규모의 니켈원광 독점 판매권 획득이 완료됨에 따라 원광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재 글로벌 시험·검사기관 인터텍(Interteck)과 진행 중인 총 443여곳 드릴링에 대한 전체 결과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 수령을 앞두고 있다. 최종 보고서 수령에 따라 나머지 B, C구역에 대한 독점 판매권 취득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산 인근지역에 싱글포트, 야적장, 유류저장소, 현장 오피스 등 제반시설 구축 등 니켈 원광 채굴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광산 주변 2개의 항구를 개소해 연간 1000만t씩 원광을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초 예정대로 원광 채굴이 시작되면 독점 판매권 계약에 따른 마진과 배당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현재 순도 1.3~1.5%의 국제 니켈원광 가격이 평균 1t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디나가트 광산 성분분석표에 따르면 2.9% 이상의 고순도 니켈원광이 다량 분포돼 있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극대화 등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31 10:04:0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원광 사업 관련 악의적 추측 및 루머에 강력 법적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니켈원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논란을 야기한 일부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이미지 실추, 주 가하락에 대한 책임 등 가능한 모든 조치와 법적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주로 채굴돼 수출되는 니켈은 0.8~1.3%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순도 1.0% 미만 니켈은 주로 스테인리스 철강 생산에 사용되며 1.3%이상 니켈은 제련과정을 거쳐 2차전지 배터리로 사용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최근 국내 2차전지 및 양극재 대기업도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라테라이트 광산에 투자 결정 및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광산과 관련해 기존 소유주의 소송 등은 이미 종료된 사항임을 몇 차례 설명했고 필리핀 관련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식 자료들까지 공개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필리핀 니켈은 미국 및 국내 업계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에서도 필리핀 니켈 광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당사에서 현지 드릴링 결과를 일부 공개하고 최고 2.8%가 넘는 고순도 니켈이 매장된 것을 확인한 상황인 가운데 근거없는 의혹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법적대응을 위해 필리핀 정부 산하기관인 PMDC와도 협조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1 13:51:51[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내 니켈 광산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니켈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내년 초 채굴을 목표로 작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2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필리핀 내 기존 4492㏊를 비롯해 총 7192㏊ 규모의 니켈 광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새로 확보한 광산은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 산하 국영회사인 PMDC가 소유하고 있는 곳으로, 디나갓 지역에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광산 채굴 매출의 세후 20%를 PMDC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개발 및 운영권을 획득했다. 주목할 점은 탐사허가권(EP) 승인 절차 없이 드릴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동운영계약 지역으로 선정된 덕분에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에 분석보고서와 개발계획서를 제출하면 승인 후 곧바로 니켈 원광을 채굴할 수 있다. 니켈의 순도가 최상급인 점도 장점이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인터텍의 1차 120개 드릴링 시료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사포라이트 층에서 1.8~2.0% 이상의 고순도 니켈과 코발트가 포함됐다. 1.8% 이상의 순도는 라테라이트 니켈 원광 중 최상급으로 평가된다. 한 대표는 “드릴링에 드는 비용과 채굴을 위한 대관행정 업무, 니켈의 순도 등 많은 부분을 고려했다”며 “기존에 밝혔던 수리가오 지역보단 디나갓에서 먼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내년 초 채굴을 목표로 도로정비와 니켈원광 야적장, 싱글포트 건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나갓에서 채굴할 원광을 해안포트로 옮기기 위한 것이다. 광산 근처에 강이 있어 싱글포트를 통해 니켈 원광을 손쉽게 운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180곳의 2차 드릴링 작업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10월에는 개발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초 니켈 원광을 채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사적으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한 대표는 직접 디나갓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6월 임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1차 드릴링 사업을 지켜봤다. 1차 드릴링 결과는 조만간 투자자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드릴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1차 드릴링 결과물은 전문 용어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수리가오 광산의 니켈 작업도 계속할 예정이다. 현재는 탐사권 허가를 앞두고 있다. EP를 획득하면 지역 평균 1.3~2.0% 수준의 니켈이 포함된 원광 중 수율이 가장 뛰어난 곳부터 채굴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니켈의 순도, 드릴링에 필요한 비용과 사업 진행 속도를 고려했을 때 디나갓에서 드릴링을 먼저 실시하게 됐지만 수리가오 지역의 EP 취득 행정절차 등 작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7-28 10:40:22[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글로벌 분석 전문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120개 드릴링 시료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가 공신력있는 글로벌 기관을 통해 니켈원광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채굴 준비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드릴링 보고서에 따르면 사포라이트(saprolite)층에서 1.8~2.0 이상 다량의 고순도 니켈과 소량의 코발트가 포함돼 있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지난 20일 EVMDC(EV 마이닝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과 개발 및 운영권을 획득한 필리핀 국토부 산하 국영회사인 PMDC 소유 2700헥타르(ha) 니켈광산 드릴링에 대한 보고서다. 시료 분석을 진행한 인터텍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 1000여개 지역에서 테스트부터 분석, 검증까지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공신력 있는 회사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드릴링을 통해 수취한 120개 보고서와 9월까지 추가적으로 180개 드릴링을 진행해 수령할 드릴링 보고서를 기반으로 니켈 함량에 대한 성분분석과 원광 분포도, 전체 매장량을 확인하고 개발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동시에 EVMDC와 본격 채굴과 수출을 위한 야적장, 싱글포트 등 공사를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 인터텍 분석보고서를 기반으로 니켈 원광 수요기업들과 판매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지난 6월 16일 임원들과 함께 필리핀 현지 광산에 직접 방문해 드릴링 작업을 모두 지켜봤다”며 “필리핀 국영기업인 PMDC와 본계약을 체결하기까지 6개월 이상 협상 과정 및 정식 MOU 체결, 드릴링 작업 등 진행사항을 발표하지 않았던 것은 해외 광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필리핀 정부와 본계약 체결 및 드릴링을 통한 성분분석이 완료되는 시점에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원광 사업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하이니켈 2차전지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니켈원광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6 10:05:08[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현지 광산 개발 전문가 영입을 통해 니켈 원광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 EV마이닝&디벨롭먼트(이하 EVMD)와 함께 광산 개발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한다"고 27일 말했다. 이번에 영입하는 전문가들은 필리핀 현지 광산 개발 인허가 및 법률, 세금 등 분야 공무원 출신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업 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검토하기 위해 필리핀 수리가오 지역을 방문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미팅을 진행했다”며 “해외 광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 대한 이해도와 현지 파트너의 업무 추진력, 신용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인허가 및 수출입 등 광산 사업개발 관련 공공기관 유경험자 중심으로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니켈 원광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상반기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의 2차 탐사허가권(EP)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MD는 지난 2월 말 필리핀 MGB로부터 일차적으로 4492ha 중 1058ha에 대한 니켈 광산 EP를 승인받았다. 2차 3434ha에 대한 EP도 MGB에 접수한 상태다. EP 승인과 더불어 원광 개발지역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행정적 준비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필리핀에서 니켈 원광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채굴에서 운송 판매, 제련소 운영 등까지 협업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니켈 원광 개발 및 원자재 수출을 넘어 향후 국내외 니켈 관련 대기업들과의 필리핀 현지 협업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제련소 등 대규모 투자의 신속한 진행과 사업 과정의 세제 혜택 등 장기적인 니켈 사업 벨류체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27 08:54:26[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니켈 원광 사업 본격화를 위한 EV마이닝&디벨롭먼트(이하 EVMD)의 지분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EVMD의 지분 취득을 오는 4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EVMD 지분 취득을 위한 필리핀 투자금 외환송금 관련 국내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송금 및 지분 취득 추진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50억원 규모의 큰 금액을 해외로 송금하기 위해선 관련 당국에 해당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과 사업추진 당위성 등을 충분히 입증해야 한다”며 “2월말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의 탐사허가권(EP) 승인 이후 원광 사업 추진 신문공고를 개제하는 등 필리핀 MGB의 요구 규정에 따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필리핀 현지 자회사(JSCO PH CORP)를 설립한 뒤 니켈 원광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EVMD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키로 했다. EVMD는 지난 2월 말 필리핀 MGB로부터 일차적으로 4492헥타르(ha) 중 1058ha에 대한 니켈 광산에 대한 EP를 승인받았다. 2차 3434ha에 대한 EP도 MGB에 접수한 상태다. 한 대표는 “필리핀 현지의 행정 진행 과정에 맞춰 외환 송금을 위한 최종 사업계획서 제출 등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당초 예정됐던 일정이 다소 연기됐지만 지분 취득 및 원광 사업 추진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이스코는 원할한 니켈 원광 사업 추진을 위해 회계 및 법률관련 재차 신중한 검토 및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니켈 원광 신사업 관련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근거없는 오보 및 비방과 관련해 강력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부적절한 자금 유출을 막고자 외국환관리법에 따라 해외 직접투자 관련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당국에 투자목적, 계획, 타당성 사업추진 당위성 등 자료를 제출한 후 승인 받아야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7 09:41:17[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홍콩 자원개발 전문기업 퍼시픽 인피니티 리소스 리미티드(Pacific Infinity Resources Limited, 이하PIRL)와 니켈 원광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연간 200만톤 규모 니켈 공급을 위한 실사에 곧바로 돌입할 예정이다. 홍콩 PIRL은 2011년 설립된 원자재 공급 전문 기업으로 필리핀 니켈 광산 운영 기업인 필-시노 유니온 리소스(Phil-Sino Union Resources, Inc., 이하 PSURI)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PIRL은 PSURI가 채굴한 필리핀 니켈 원광을 홍콩을 통해 중국 내 고객사에 유통하며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12년 필리핀 디나가트 섬 팔히(Palhi) 지역에서 대형 광산 운영자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니켈 광물 굴착 및 운송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필리핀 내 민다나오 및 디나가트 광산 등 니켈 원광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제이스코홀딩스와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말 니켈 원광 채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매출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빠르게 첫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필리핀 내 니켈 원광을 거래하고 있는 PIRL과 접촉했다. PIRL은 필리핀 니켈 광산 및 원광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실사 및 본계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 김택환씨는 한국석유공사 사외이사 및 감사로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 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역량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PIRL 등 니켈 원광 매출처 확보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며 “PIRL은 단순한 유통사를 넘어 필리핀 광산 현장 경험과 기술, 네트워크를 모두 보유한 파트너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14:31:05[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인사를 영입해 원광 개발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택환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부단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 김택환씨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등을 거치며 풍부한 정계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또, 한국석유공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의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특보단의 총괄운영단장을 맡았으며, 이번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부단장으로 임명됐다. 특보단은 선거기간 동안 이 후보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김택환 부단장이 신임 이사로 합류하면 산업 및 정책 분야 풍부한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이스코홀딩스의 신규 사업부문 추진에 안정적인 조력자 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부터 니켈 원광 채굴 돌입, 하루 최대 4만 2000톤 규모 니켈 원광을 수송할 수 있는 바지선 접안 포트 완공 등 전반적인 준비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공급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첫번째 공급처로 타겟하고 있는 중국 바오리 그룹과 본계약을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니켈 원광 공급, 유통을 위한 재반 준비가 마무리 되면서 이른 시일내 첫선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택환 신임 이사 합류로 올해 니켈 원광 사업 성과에 탄력이 붙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17: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