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7)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니프로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점으로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전문 판매사와 긴밀한 협업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제품 총 11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창사 최대인 1조537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09 09:57:09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부에 대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의료기기 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인 전동수 사장 주재로 이날 체외진단기 의료기기(IVD) 분야 매각과 관련한 직원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 IVD를 매수하는 곳은 일본의 제약·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니프로(Nipro)'로 파악됐다. 이미 양측은 100여명인 IVD 직원 전원에 대한 인수인계 합의도 마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직원 전원 인계를 제안했고 니프로에서 이를 인수하겠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는 IVD, 엑스레이(X-ray·DR),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을 생산한다. 별도 법인인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이번에 매각될 IVD는 인체에서 채취된 조직, 혈액, 소변 등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검사하는 의료기기 분야다. 매각방식은 지난해 프린팅 사업부를 HP에 매각할 때처럼 분사 후 매각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의료기기 분야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음파 분야는 필립스와 접촉하고 있으며 X-ray는 중국업체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의 직원 수는 약 800여명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현재는 IVD만 매각키로 했고, 나머지 영상진단기기 분야에 대한 매각 계획은 없다"면서 "앞으로 영상진단기기 분야의 시너지와 경쟁력을 집중하자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니프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6000억원이며 이중 의료기기 사업 매출은 2조6200억원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 혈액투석기 분야 2위, 의약품 분야 일본 1위 업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09-19 14:04:07한동안 주춤하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시장이 올해 1·4분기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협업한 확장현실(XR) 헤드셋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련 시장에 다시 활력이 돌지 관심이 모아진다. ■AR/VR 시장, 성장세로 전환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AR·VR 헤드셋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성장했다.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메타가 시장 회복세를 주도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로 보면 메타(50.8%), 엑스리얼(12.1%), 바이트댄스(9.4%), 비처(6.2%), TCL(4.2%) 순이다. 바이트댄스를 제외하면 주요 기업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리서치 매니저는 "시장은 더 몰입감 있고 다재다능한 경험으로 분명히 전환되고 있다"며 "메타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비처, 엑스리얼 같은 브랜드의 부상은 폼팩터, 사용자 경험 혁신이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IDC는 순수 VR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혼합현실(MR)과 확장현실(ER)기기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MR은 올해 330만대에서 2029년 1520만대, ER은 220만대에서 860만대로 출하량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몬 T. 라마스 IDC 리서치 디렉터는 "순수 VR은 몇 년 안에 시장이 쇠퇴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VR 기업들이 MR로 방향을 전환하고 애플 같은 신규 진입 기업들을 확보하면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글 안드로이드 XR이 MR, ER 모두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도입했던 것처럼 더 많은 제조사들이 새 플랫폼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 '프로젝트 무한' 출격 준비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 중인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빠르면 다음달 또는 9월에 정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은 작년 애플이 출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다. 시제품은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의 날' 부대 행사로 열린 '우수 한국 상품전' 현장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한일 정부·재계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로젝트 무한 시연을 했다. 당시 프로젝트 무한은 사용자의 손 제스처와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를 통한 음성 명령 방식을 활용해 작동됐다. 360도 동영상 속에 있을 때는 고개만 위아래, 좌우로 움직여도 주변을 볼 수 있다. 사용자가 먼저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 속 서울 석촌호수 사진을 보면서 "이 장면이 어디인지 알려줘"라고 말하면 헤드셋 속 제미나이는 음성으로 이 곳이 석촌호수라고 설명하면서 관련된 검색 결과를 담은 대형 인터넷 브라우저를 눈 앞에 띄워줬다. 다만 XR의 고질적 문제인 킬러 콘텐츠 부족, 불편한 착용감, 배터리 효율 등을 어느 정도 해소했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성능 대비 가격이 괜찮은 지도 관건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9 18:38:34한동안 주춤하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시장이 올해 1·4분기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협업한 확장현실(XR) 헤드셋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련 시장에 다시 활력이 돌지 관심이 모아진다. ■ AR/VR 시장, 성장세로 전환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AR·VR 헤드셋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성장했다.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메타가 시장 회복세를 주도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로 보면 메타(50.8%), 엑스리얼(12.1%), 바이트댄스(9.4%), 비처(6.2%), TCL(4.2%) 순이다. 바이트댄스를 제외하면 주요 기업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리서치 매니저는 “시장은 더 몰입감 있고 다재다능한 경험으로 분명히 전환되고 있다”며 “메타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비처, 엑스리얼 같은 브랜드의 부상은 폼팩터, 사용자 경험 혁신이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IDC는 순수 VR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혼합현실(MR)과 확장현실(ER)기기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MR은 올해 330만대에서 2029년 1520만대, ER은 220만대에서 860만대로 출하량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몬 T. 라마스 IDC 리서치 디렉터는 “순수 VR은 몇 년 안에 시장이 쇠퇴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VR 기업들이 MR로 방향을 전환하고 애플 같은 신규 진입 기업들을 확보하면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글 안드로이드 XR이 MR, ER 모두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도입했던 것처럼 더 많은 제조사들이 새 플랫폼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 '프로젝트 무한' 출격 준비.. 콘텐츠·착용감 등 관건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 중인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빠르면 다음달 또는 9월에 정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은 작년 애플이 출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다. 시제품은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의 날' 부대 행사로 열린 '우수 한국 상품전' 현장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한일 정부·재계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로젝트 무한 시연을 했다. 당시 프로젝트 무한은 사용자의 손 제스처와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를 통한 음성 명령 방식을 활용해 작동됐다. 360도 동영상 속에 있을 때는 고개만 위아래, 좌우로 움직여도 주변을 볼 수 있다. 사용자가 먼저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 속 서울 석촌호수 사진을 보면서 "이 장면이 어디인지 알려줘"라고 말하면 헤드셋 속 제미나이는 음성으로 이 곳이 석촌호수라고 설명하면서 관련된 검색 결과를 담은 대형 인터넷 브라우저를 눈 앞에 띄워줬다. 다만 XR의 고질적 문제인 킬러 콘텐츠 부족, 불편한 착용감, 배터리 효율 등을 어느 정도 해소했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성능 대비 가격이 괜찮은 지도 관건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1 14:27:23[파이낸셜뉴스] 푸본현대생명은 고객감사 이벤트로 프로농구단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푸본현대생명 데이(Day)'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데이(Day)는 오는 28일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서울SK나이츠의 울산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울산동천체육관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로 진행된다. 입장 관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 푸니보니가 새겨진 무료 생수를 배포하고, 생수 뚜껑에 적혀 있는 번호로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캠핑용품세트,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 구단 사인볼 및 꾸미 키링 등을 선물한다. 이날 행사에는 댄스챌린지, SNS 직관인증, 응원타임, 자유투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경기장 내 푸본현대생명 클래퍼, 생수, 현수막 등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하프타임에는 선수 친필사인 유니폼을 걸고 팬과 푸본현대생명과의 자유투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27 10:07:39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과잉 공급 우려에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 변동폭이 확대된 영향이 커 보인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2월3일~2월25일)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미국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이다. 총 2억5233만달러(약 361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미국 내 반도체 기업 30곳의 주가로 구성됐다. 투자자들은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를 2억855만달러(약 2989억원), 엔비디아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그래니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를 1억5056만달러(약 2158억원)씩 팔았다. 올 들어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변동폭이 커지면서 기술주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던 서학개미들이 서둘러 자금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딥시크 사태 이후 인공지능(AI) 테마의 초점이 저비용·고효율 모델로 이동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2월에 1.8% 하락하는 동안, 애플·엔비디아·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알파벳 등 미국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블룸버그 M7 지수는 4.2% 내려앉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의 지난해 4·4분기 AI 사업 내 클라우드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뒷걸음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축소하기 시작했다는 루머까지 번지면서 변동성을 키웠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며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공급 과잉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미 증시가 주춤하면서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 역시 지난해 말보다 줄어들었다. 이달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24일 기준 1088억달러이다. 지난 1월 1137억달러는 물론, 지난해 12월의 1121억달러에 비해서도 감소한 수치다. 서학개미가 대량으로 보유 중인 테슬라·엔비디아·애플 등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관금액도 쪼그라든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 관심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한국 시간 기준 27일 오전 7시에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매출액 380억달러, 영업이익 247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칩 수요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82%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엔비디아가 이날 함께 내놓을 2026년 1·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더 중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시장은 내년 1·4분기 엔비디아 매출을 425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딥시크의 출현으로 AI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된 만큼, 엔비디아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밑돌 경우 기술주 추가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2-26 18:19:39[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딥시크-R1 모델을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에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딥시크-V3 출시 이후, 지난 1월 딥시크-R1, 딥시크-R1-제로,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공개했고 최근에는 야누스-프로 7B 모델도 추가했다. 딥시크에 따르면, 해당 모델들은 기존 대비 90~95% 비용 절감 및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강화 학습 기법을 적용해 우수한 추론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AWS는 고객들이 딥시크-R1모델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베드록에서는 API를 통해 사전 학습된 모델을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통해 맞춤형 학습과 배포가 가능하다. 또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를 활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더욱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AWS는 보안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 베드록 가드레일을 활용할 것을 권장하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입력 및 출력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유해 콘텐츠를 필터링할 수 있다. 딥시크-R1모델은 현재 AWS에서 네 가지 방식으로 배포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모델 카탈로그에서 딥시크-R1을 검색하여 손쉽게 배포할 수 있으며,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머신러닝 허브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배포 및 활용이 가능하다. 또 아마존 베드록 커스텀 모델 임포트를 활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맞춤형 모델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으며, AWS EC2 Trn1 인스턴스를 사용하면 딥시크-R1-디스틸 모델을 AWS 트레이니움 및 AWS 인퍼런시아 기반 인프라에서 최적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실행할 수 있다. AWS 측은 "딥시크-R1 모델을 통해 고객들이 AI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03 11:01:352024년은 한국 프로야구(KBO) 팬들에게도 관계자들에게도 절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24년은 한국 프로야구(KBO)가 새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해다. 한국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관중 1000만 시대'를 열며 화려한 전성기를 맞았다. 또한 4년에 한번 있는 파리올림픽, 카타르 아시안컵을 넘어 2년 연속 네이버 스포츠 분야 최다 검색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KBO는 정규시즌 720경기 동안 총 1088만7705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으며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2017년 840만688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10개 구단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을 끌어들였다. 특히 LG 트윈스(139만7499명), 삼성 라이온즈(134만7022명) 등 여섯개 팀은 홈경기 관중 100만명을 넘겼다. 다른 네 팀도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는 시즌 초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3월 개막전 전 구장 매진과 더불어 6월에는 일일 최다 관중 기록까지 갱신했다. 올해 관중 증가에는 소셜미디어와 숏폼 콘텐츠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경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에서도 조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삐끼삐끼' 춤이었다. 화제성도 높았다.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치열했던 순위 경쟁도 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여기에 ABS의 도입 또한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지루한 볼 스트라이크 판정 시비 논란이 없어지며 성공적으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이 안착했다. 특히 KIA 타이거즈 팬들이 이번 2024년을 가장 아름답게 기억할 듯하다. KIA는 이번 시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사법 리스크로 인한 감독 교체 악재 속에서도 신임 감독 이범호의 '형님 리더십'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KBO리그 최다 우승팀인 KIA는 팀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12차례 KS에서 모두 승리하는 불패 신화도 이어갔다. 프로야구를 빛낸 별은 단연 KIA 타이거즈의 3년차 내야수 김도영(21)이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로 타격 3위,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를 기록하며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홈런 부문에서도 시즌 38개를 때려내며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세웠고, 최연소·최소경기 기준으로 '100득점', '30홈런-30도루' 등 다수의 진귀한 기록을 달성했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이름과 관련된 다양한 밈(meme)이 퍼졌으며, 한 팬이 경기장에서 내건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라는 응원 문구는 올해 최고의 유행어가 됐다. 이 문구에서 따온 '도니살'이라는 별칭은 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됐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김도영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정규시즌 MVP, 골든 글러브 등 모든 상을 싹쓸이했다. 물론, 영광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 야구는 프리미어12에서 예선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노메달에 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여기에 이상영, 김도규, 김유민 등 잊을 만하면 터지는 음주운전 사건은 프로야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시즌은 아니었지만, 2024년 KBO리그는 단순히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아내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스포츠 문화의 중심에 우뚝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29 18:58:51[파이낸셜뉴스] 2024년은 한국 프로야구(KBO) 팬들에게도 관계자들에게도 절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24년은 한국 프로야구(KBO)가 새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해다. 한국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관중 1000만 시대'를 열며 화려한 전성기를 맞았다. 또한 4년에 한번 있는 파리올림픽, 카타르 아시안컵을 넘어 2년 연속 네이버 스포츠 분야 최다 검색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KBO는 정규시즌 720경기 동안 총 1088만7705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으며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2017년 840만688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10개 구단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을 끌어들였다. 특히 LG 트윈스(139만7499명), 삼성 라이온즈(134만7022명) 등 여섯 개 팀은 홈경기 관중 100만명을 넘겼다. 다른 네 팀도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는 시즌 초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3월 개막전 전 구장 매진과 더불어 6월에는 일일 최다 관중 기록까지 갱신했다. 올해 관중 증가에는 소셜미디어와 숏폼 콘텐츠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경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에서도 조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삐끼삐끼' 춤이었다. 화제성도 높았다.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치열했던 순위 경쟁도 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여기에 ABS의 도입 또한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지루한 볼 스트라이크 판정 시비 논란이 없어지며 성공적으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이 안착했다. 특히 KIA 타이거즈 팬들이 이번 2024년을 가장 아름답게 기억할 듯하다. KIA는 이번 시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사법 리스크로 인한 감독 교체 악재 속에서도 신임 감독 이범호의 '형님 리더십'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KBO리그 최다 우승팀인 KIA는 팀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12차례 KS에서 모두 승리하는 불패 신화도 이어갔다. 프로야구를 빛낸 별은 단연 KIA 타이거즈의 3년 차 내야수 김도영(21)이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로 타격 3위,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를 기록하며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홈런 부문에서도 시즌 38개를 때려내며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세웠고, 최연소·최소경기 기준으로 '100득점', '30홈런-30도루' 등 다수의 진귀한 기록을 달성했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이름과 관련된 다양한 밈(meme)이 퍼졌으며, 한 팬이 경기장에서 내건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라는 응원 문구는 올해 최고의 유행어가 됐다. 이 문구에서 따온 '도니살'이라는 별칭은 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됐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김도영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정규시즌 MVP, 골든 글러브 등 모든 상을 싹쓸이했다. 물론, 영광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국 야구는 프리미어12에서 예선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노메달에 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여기에 이상영, 김도규, 김유민 등 잊을만하면 터지는 음주운전 사건은 프로야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시즌은 아니었지만, 2024년 KBO리그는 단순히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아내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스포츠 문화의 중심에 우뚝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29 12:41:21[파이낸셜뉴스] 최근 축구협회의 문제로 국내가 시끄럽다. 여기에 정몽규 회장이 4선 도전을 확정지으며 이제는 회장선거로 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러가지로 어수선하지만, 그와 별개로 한국 축구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일단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우니온베를린)이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드리블과 재치 있는 마무리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정우영은 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귀중한 동점 골을 넣었다. 약 79분을 소화한 정우영에게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정우영에게 팀 내에서 홀러바흐(평점 7.4) 다음으로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의 정확한 크로스는 음붐바의 헤딩 골로 이어졌다. 설영우는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루차니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믈라도스트 루차니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실라스 카토파 음붐바의 선제 결승포를 도왔다. 설영우는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왼쪽 크로스를 올렸고, 음붐바가 헤더로 골대를 갈라 설영우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그는 사흘 전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전반 31분 라데 크루니치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에서는 첫 번째 도움을 신고한 설영우는 올 시즌 공식전 1골 3도움(리그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젊은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도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영준은 취리히와의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41분 치 윌리엄 은뎅게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쌓았다. 경기 시작 직후 취리히의 무니르 슈이아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던 그라스호퍼는 전반 41분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라스호퍼는 16경기 2승 5무 9패로 승점 11을 기록해 12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1 14: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