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딜 정보 보유조직인 한국M&A거래소 (이하 “거래소”)가 일본 최대 M&A조직인 니혼M&A센터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M&A거래소가 국내 중소기업 활성화는 물론 일본기업과 한국기업과의 크로스보더 M&A(IN-OUT)는 물론, 동남아, 미주, 유럽 국가와의 해외 M&A에도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또한 거래소에서 최근에 온라인 플랫폼 ‘마톡’(MA talk)을 오픈했는데,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M&A를 거래할 수 있는 앱”이라고 말했다. 향후 ‘마톡’ 플랫폼을 해외에 수출하여 한국을 중심축으로 하는 국가간 내부매칭의 크로스보더 M&A를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10년이상 R&D를 통해 구축한 국내 유일한 M&A플랫폼을 운영하는 조직으로서 약 1만개 기업으로부터 M&A 의뢰를 받고 있는 M&A수주 건수에서 압도적인 최다 M&A 정보 보유조직이다 현재 한국의 M&A시장은 M&A의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중소기업의 M&A시장이 커지고 있고 특히 CEO의 고령으로 가업(사업)승계형 M&A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니혼 M&A센터는 1년에 1000개이상 M&A를 성사시키고 있는 일본 최대 최초의 플랫폼조직으로서 그동안 1년이상을 10여차례 이상 거래소를 방문하면서 자료조사, 분석, 실사를 통해 검증을 하고 투자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M&A전문조직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해외 투자를 받았고, 거래소가 그동안 구축해온 시스템, 플랫폼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짐으로써 국내 M&A활성화를 촉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라며 “실제 중소기업 M&A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도 많은 예산을 쏟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민간조직의 역할로 국내 중소기업 M&A 활성화에 돌파구를 만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직접 관여하지 말고 일본처럼 민간주도로 M&A활성화가 이루어 지도록 정책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과 크로스보더(Cross Border) M&A를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일본과 자본, 기술, 인적자원 등에서 합작 비즈니스 활성화에 좋은 발판을 만든 점도 의의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8 19:26:38[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다 M&A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M&A거래소( 이하 KMX)는 일본 최다 M&A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니혼M&A센터(동경증시 1부에 상장)와 중소기업 M&A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MOU(양해각서)를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조직의 공통점은 한국, 일본에서 각각 최다 M&A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부매칭을 하는 유일한 M&A전문 조직이다. 내부매칭은 다른 M&A조직처럼 M&A정보를 외부에 돌려서 매칭하지 않고 내부에서만 매칭 함으로써 보안유지, 상대방 발굴 및 매칭에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KMX 이창헌 회장은 “양 조직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 국 간의 크로스보더 M&A(해외 M&A)를 진행하고, 상호 운영시스템에 대해서도 시너지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M&A관련 행사를 공동 주관하여 진행하기로 하는 등 M&A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양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M&A정보가 워낙 많기 때문에 상호 원하는 분야별로 선별해 기업성장발전을 촉진하고 크로스보더 M&A가 짧은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1-21 14:16:40IBK기업은행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중소기업 M&A 전문 중개회사인 니혼M&A센터(Nihon M&A Center)와 ‘중소기업 M&A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소기업 M&A 지원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모색 △M&A 관련 전문인력 양성 △한일 중소기업간 크로스보더(Cross-border) M&A 지원 등의 부문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니혼 M&A센터는 지난해에만 300건이 넘는 M&A를 중개하고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8%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 최대의 중소기업 M&A 중개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기업승계 등의 문제로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문을 닫는 것은 국가적으로 손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선포한 동반자금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 M&A 중개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도 5년 안에 CEO 고령화 등에 따른 기업승계 문제가 현실화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M&A 중개시장의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8-03-29 14:43:03[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식 공유 프로그램인 ‘지식채널M’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첫 주제는 시니어 하우징이다. ‘지식채널M’은 상업용부동산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임직원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지식 공유 프로그램이다. ‘지식(知識)’과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답게 ‘지식(地識)’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고, 마스턴의 M을 결합해 ‘지식채널M’으로 네이밍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은 ‘지식채널M’이 임직원에게 대체투자부터 거시경제,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서 사내 공통 어젠다를 제시함으로써 임직원에게 동기부여 및 소통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연사로는 국내 최고의 시니어 하우징 전문가인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을 초청했다.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강남교보타워 노블리에홀에서 열린 강연에서 유 원장은 일본의 시니어 하우징 사업과 사례, 한국의 시니어 하우징 사업과 사례, 한국 시니어 하우징의 최근 동향과 전망 등을 밀도 있게 전달했다. 특히 일본 니혼대(日本大)에서 부동산과학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아 일본 현지 부동산 시장에 정통한 그는 일본 시니어 하우징의 마케팅 사례를 통해 국내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지점을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원장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51%가 된 상황에서 여전히 시니어 하우징 공급이 부족한 현실을 꼬집었다. 또한 시니어의 다양한 건강 상태를 고려한 모델을 고민해야 하고, 시장의 성장을 위해 기업형 돌봄 시장으로 참여 구조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마스턴투자운용의 남궁훈 대표이사, 이상도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개발, 투자, 운용, 리서치, 전략 등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강연과 향후 사내 강연에 대한 사내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지식채널M을 지속해서 발전적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시장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섹터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와 심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동산 및 투자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급변하는 트렌드를 숙지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에 유기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선종 원장은 국내에서 시니어 하우징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 국토교통부 공인중개사 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 보는 노인주택>, <노인주택 파노라마>, <초고령사회 뉴노멀시리즈 1, 2>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2 08:40:16[파이낸셜뉴스] 데이터 시대가 열리고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인공지능(AI)은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의 가장 강력한 주역으로 부상했다. 시장의 가속화와 경쟁력, 고객의 새로운 경험과 기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기술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4월 발표한 'AI 분야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735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에는 8985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연평균 43%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신규 모니터링 플랫폼, 글로벌 IP 시장 공략25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화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로 글로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AI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얼마 전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한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은 올해 상반기 내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캐릭터, 콘텐츠 등 저작물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보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마크비전은 LA를 거점으로 웹툰, 게임, 엔터테인먼트,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발굴해 가면서 콘텐츠 IP 모니터링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출신의 B2B SaaS 전문가를 비롯해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를 위한 제품 개발 인력과 IP 전문가 등의 인력을 다수 영입해, 모니터링 신고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현지 고객사들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도 함께 제언한다. 한편 마크비전은 현재 23개국 60여개에 달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상품 적발 및 삭제 신고를 자동화해주는 AI 모니터링 서비스를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와 채널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적발 및 제거되는 위조상품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마크비전을 통해 처리된 위조상품은 클라이언트 한 기업당 월 평균 440억원(3937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8월 국내 정식 론칭 이후 마크비전 플랫폼을 통해 제거된 위조상품 누적 규모는 1조 7300억원(15억 5546만 달러)을 넘어섰다. 마인즈랩, 북미 공략…日 엣지 컴퓨팅 수출지난달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심사를 통과한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휴먼 ‘M1’, 구독형 AI '마음클라우드' 등 다양한 B2B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1’은 마인즈랩의 AI 아바타·음성·시각·언어 기술의 총 집합체로 회사소개, 큐레이팅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분야의 가상 어시스트가 가능하다. 음성지능, 자연어처리, AI 아바타 기능이 결합했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확장성이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일찌감치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마인즈랩은 델라웨어,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에 오피스를 두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AI의 성지로 불리는 캐나다 토론토에도 기술 개발 센터와 판매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지 정부 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일본 대형 통신사 NTT도모코에 엣지 컴퓨팅 수출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솔트룩스, 미국·일본·베트남에 AI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장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최초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한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일본,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다이니혼인쇄주식회사(DNP)에 자연어처리(NLP)와 지식그래프 기술을 수출해 판매 수익을 배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미국 법인을 통해 클라우드 및 SaaS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토대로 자사 AI 클라우드에 기반하여 사업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융합 및 접목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글로벌 AI 연구벨트’ 미국까지 확대지난 2019년, 한국-일본-유럽-베트남에 걸친 기술 연구 네트워크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구축한 네이버는 북미까지 해당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검색 연구개발(R&D) 조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다국적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검색 기능 강화 및 검색 품질을 비롯한 기술력 향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미국 R&D 조직 확대를 위해 김진영 책임리더를 영입했다. 김 책임리더는 미국에서 정보 검색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냅(Snap)에서 검색 및 추천시스템의 평가 및 이용자 모델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개발 인력을 채용해 북미 지역에서 R&D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6-25 08:56:05“오는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2000억~30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사진)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르면 연내 상장 주간사를 선정하고, 2년 내 상장할 계획"이라며 "수백억원 규모의 외부투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M&A거래소는 국내 최대 M&A플랫폼으로, 3500개 기업의 M&A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의 M&A 앱인 ‘엠투’를 운영하며, 수 천개 기업의 M&A 정보와 수백여개 기업의 매도기업 정보를 탑재했다. 이 회장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곳은 일본의 니혼M&A센터다. 그는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니혼M&A센터의 시총은 2014년 1조원, 지금은 5조원에 달한다. 한국M&A거래소와 플랫폼이 똑같다”며 “니혼 M&A센터가 이미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양해각서(MOU)를 맺은데 이달 말 한국M&A거래소와도 업무협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일본 현지 기업 간의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 매칭도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한국M&A거래소의 강점으로 ‘내부매칭’ 시스템을 꼽았다. 통상 M&A는 딜 과정에 부띠크나 자문사 등 외부조직이 참여해 인수자를 물색하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한국M&A거래소는 자체적으로 중소기업의 M&A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내부에서 인수자와 매도자 간에 매칭이 이뤄진다는 얘기다. 한국M&A거래소가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인수기업들은 주로 150억~200억원 규모가 많았다. 중소기업들의 M&A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는 판단이다. 최근에는 가업승계형 M&A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회장은 “지난해 기준 총 16.2%의 기업 M&A가 가업승계형으로 조사됐다”며 “삼성증권과 가업승계 및 중소기업 M&A 관련 업무제휴를 맺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6-17 11:01:42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가업 승계시 상속·증여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정부의 세제우대 및 정책금융지원으로 가업승계가 활발히 이뤄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은 가업승계의 수단으로 M&A(인수합병)가 활성화되고 있다. 14일 산업은행의 '일본 중소기업의 가업승계형 M&A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가업승계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2008년 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상속세 납부유예 제도를, 2009년에는 등록면허세·부동산 취득세를 경감했다. 올해는 납세유예 비율 확대 및 납세유예 대상 주식수 상한 철폐 등 기존 상속세 납부유예 제도를 개정했다. 또한 가업승계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협회의 신용보증 확대, 일본정책금융공고(JFC) 등의 대출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경제를 이끌어 온 소위 '단카이 세대'(1947~49년생)가 은퇴시기를 맞아 적절한 후계자를 찾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형 M&A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중소기업청 조사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M&A를 통한 매각 사유로 '가업승계'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의 중소기업 M&A 전문 중개기관인 니혼M&A센터는 중소기업 후계자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M&A 수요가 약 12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수요에 기반해 중소기업 M&A 전문중개기관들이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가업승계형 M&A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올해부터 사업양도 시 등록면허세, 부동산취득세 인하 등의 세대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또 후계자 문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승계지원센터'를 전국 47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박희원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낮은 경제성장세, 고령화 등 외부환경 악화로 향후 일본 중소기업의 가업승계형 M&A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에 대응한 정부 지원 및 민간 금융기관들의 관련 사업 진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가업승계를 준비 중인 국내 중소기업인들은 상속·증여세 등 세금 문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업승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 상속 및 증여세 마련(67.5%), 가업승계 요건 충족 곤란(50.3%) 등을 꼽았다. 현재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다. 최대주주 할증률까지 더하면 최대 65%까지 오른다. 또한 상속·증여세 감면 사전·사후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혜택을 받은 기업은 대단히 적다. 이에 따라 기업승계는 단순한 '부'의 대물림이 아닌 '업(業)'의 계승을 통한 기업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세제 우대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8-12-14 16:45:21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가업 승계시 상속·증여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정부의 세제우대 및 정책금융지원으로 가업승계가 활발히 이뤄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은 가업승계의 수단으로 M&A(인수합병)가 활성화되고 있다. 14일 산업은행의 '일본 중소기업의 가업승계형 M&A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가업승계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2008년 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상속세 납부유예 제도를, 2009년에는 등록면허세·부동산 취득세를 경감했다. 올해는 납세유예 비율 확대 및 납세유예 대상 주식수 상한 철폐 등 기존 상속세 납부유예 제도를 개정했다. 또한 가업승계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협회의 신용보증 확대, 일본정책금융공고(JFC) 등의 대출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경제를 이끌어 온 소위 '단카이 세대'(1947~49년생)가 은퇴시기를 맞아 적절한 후계자를 찾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형 M&A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중소기업청 조사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M&A를 통한 매각 사유로 '가업승계'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의 중소기업 M&A 전문 중개기관인 니혼M&A센터는 중소기업 후계자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M&A 수요가 약 12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수요에 기반해 중소기업 M&A 전문중개기관들이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가업승계형 M&A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올해부터 사업양도 시 등록면허세, 부동산취득세 인하 등의 세대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또 후계자 문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승계지원센터'를 전국 47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박희원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낮은 경제성장세, 고령화 등 외부환경 악화로 향후 일본 중소기업의 가업승계형 M&A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에 대응한 정부 지원 및 민간 금융기관들의 관련 사업 진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가업승계를 준비 중인 국내 중소기업인들은 상속·증여세 등 세금 문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업승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으로 상속 및 증여세 마련(67.5%), 가업승계 요건 충족 곤란(50.3%) 등을 꼽았다. 현재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다. 최대주주 할증률까지 더하면 최대 65%까지 오른다. 또한 상속·증여세 감면 사전·사후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혜택을 받은 기업은 대단히 적다. 이에 따라 기업승계는 단순한 '부'의 대물림이 아닌 '업(業)'의 계승을 통한 기업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세제 우대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속·증여세 납부 부담 경감을 위한 연부연납 기간 확대, 상속·증여세 감면 요건 완화 등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8-12-13 13:55:59▲ 최홍만 최홍만 최홍만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과거 최홍만의 '프랑켄슈타인' 분장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일본의 한 매체는 "최홍만이 인기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주연한 니혼TV의 새 드라마 '괴물군'으로 드라마에 데뷔한다"며 "2m 18cm의 큰 키를 살려 프랑켄슈타인 역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드라마 '괴물군'은 괴물 랜드의 왕자가 인간 세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 동명의 코믹만화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최홍만은 괴물군 수행원 3명 중 1명으로 뽑혀 괴력을 지니고 있지만 마음씨는 상냥한 프랑켄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최홍만은 프랑켄슈타인의 트레이드마크인 얼굴의 바늘 자국의 분장과 유난히 큰 머리, 반발 머리 가발을 써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타했다. 한편, 23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나서 갚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 최홍만을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A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았다. 또 지난해 10월엔 다른 지인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2500여 만 원을 빌리고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24 07:21:20엑스포디자인브랜딩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디자인콘텐츠페스타-WOW' 행사의 일환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6인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디자이너 3인과 미국, 영국, 독일 디자이너 3인이 이틀에 걸쳐 강연을 펼친다. 먼저 국제 컨퍼런스의 첫 강연자는 일본 브랜딩 분야의 선구자이자 파오스(PAOS) 대표인 '모토 나카니시' 교수로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DECOMAS'라는 기업이미지 전략시스템의 이론을 수립한 일본의 리딩 디자이너로 '브랜드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GK 디자인그룹의 부사장이자 아트디렉터인 '마사히토 키무라'와 니혼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픽토그램 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진 '나카지마 아키떼루' 교수는 픽토그램 디자인에 관한 심도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독일 뮌헨 타이포그라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보리스 코칸'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관한 강연에 이어, 뮌헨 올림픽의 리드 디자이너였던 '이안 맥라렌'의 올림픽디자인시스템에 관한 강연을 접할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잡지 베이스라인의 발행인 '한스 디이터'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 관한 강연을 끝으로 컨퍼런스 일정이 마무리 된다.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강연세미나 전문 사이트인 온오프믹스 페이지(http://m.onoffmix.com/event/35555)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4-11-05 14: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