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트남 다낭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한국인 관광객이 미끄러져 버스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복수의 베트남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베트남 다낭의 산짜 반도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던 한국 여성 A씨(32)가 교통사고를 당해 마주오던 45인승 버스에 깔렸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커브 길에서 균형을 잃고 미끄러졌고, 반대편 차로에는 45인승 대형 버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미끄러지면서 A씨의 몸이 버스 밑으로 들어가 신체 부위 일부가 깔렸지만 다행히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도로가 급커브 구간이라 버스가 속도를 늦춘 상태였고, 넘어진 A씨를 발견한 운전기사가 급제동한 덕분이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소방당국이 유압 장비 등을 동원해 10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다발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가 벌어진 도로 구간은 급커브와 갑작스러운 경사로가 많은 것으로 악명 높다. 이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자 시 차원에서 2019년부터 일부 구간을 오토바이 운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번에 사고가 벌어진 구간은 오토바이 운행 가능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3 08:41:49에어부산이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3~18일 부산~다낭 12편, 부산~보홀 4편을 추가 편성해 국제선 총 16편을 증편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해당 기간 부산~다낭 노선은 하루 2편에서 4편으로 늘어나며, 부산~보홀 노선은 13일과 16일에 각 2편씩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매해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명절과 연휴기간 임시편을 투입해왔다.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3480석에서 3150석이 추가된 총 6630석으로 확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로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면서 "인기 노선인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증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8-14 18:44:56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패키지상품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 리뷰가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터파크 투어가 발표한 '숫자로 보는 2024년 패키지 여행'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누적 예약 고객수가 가장 많은 패키지는 '다낭·호이안 5일'이었다. 이 상품은 300달러 상당의 옵션 비용을 패키지 상품에 선반영해 현지에서 발생 가능한 옵션 관련 불편을 해소시켰다. 또한 올 상반기 등록 후기 건수와 평점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패키지는 1일 자유여행과 노쇼핑을 내건 '오사카 4일'이었다. 이용자들은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점을 모았다"고 호평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코타키나발루 5일' △유럽 '튀르키예 9일' △서유럽 '서유럽 3국 10일' △일본 '북해도 4일' △남태평양 '괌 4일' 등이 최다 판매 상품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 투어는 누적 예약 고객수 1위, 리뷰 1위, 예약급상승 1위 등 올 상반기 많은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누린 제품을 모아 내달 25일까지 기획전을 펼친다. 기획전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5일간 데이터로밍 무료 △출국 전 면세점 할인 혜택과 더불어 해외여행 중 중대사고나 질병에 대해 응급의료, 긴급이송 등을 지원하는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30 13:14:1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베트남 다낭에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 첨단 기업의 다낭 진출 지원을 위한 현지 거점으로 활용한다. 대구시는 29일 베트남 다낭시 현지에 지역 내 첨단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현지 진출 지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이하 라운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에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 거점을 통해 양 도시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및 시장 조사 등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다낭시는 베트남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다"면서 "다낭시 당서기를 만났을 때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한 만큼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응웬 반 꽝 다낭시 당서기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 홍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동반성장과 교류협력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가진 바 있다.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주(駐)다낭 라운지가 전격 마련됐다.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다낭과 대구는 ICT 협회 차원의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고, 그간 이러한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면서 "라운지를 거점으로 교류·협력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ICT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매도시인 두 도시의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다낭시와 협의 후 올 하반기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가 대구에 개소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도 다낭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ICT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추후 라운지를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9 14:12: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가 경제, 관광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양 도시 간 협력과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10일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12명이 홍준표 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시가 다낭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양 도시 간 상호교류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구·다낭 국제통상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있었다. 홍 시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제조 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다낭시 당서기 방문으로 상호 교류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양 도시 간 전 분야에 걸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발전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과 다낭시 방문단은 직항 노선 확대 및 경제·관광·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다낭시 당서기의 대구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는 '국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시는 다낭에 지역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으며, 이에 대해 다낭시는 대구의 신산업 분야이기도 한 인공지능, 반도체, 중소기업 창업 등에 있어서 대구의 우수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번 MOU는 그간의 우애와 교류를 바탕으로 국제통상 분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앞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핵심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또 국제통상 및 교류협력 증진, 민간 분야(기업, 문화, 예술 등)의 협력 장려를 위한 세부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시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중국에 이어 세계적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이자 동남아시아 무역관문이다. 시와 지난 2003년부터 자매 우호협력 후 20여년을 맞은 다낭시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함께 최고 수준의 교통·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며 베트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주요 투자처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10 11:14: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30여명이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날 응우옌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맞아 간담회를 열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다낭의 첨단 산업단지 하이테크파크와 판교테크노밸리는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 간 기술 및 인력자원 교류, 투자유치 모델 발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다낭시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의 성공 사례와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상호 우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현재 9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다낭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일환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ICT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기획팀은 이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다낭시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측은 다낭시의 투자환경과 다낭 하이테크단지의 인프라 및 개발 현황 등 다낭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중소·스타트업 15개 사와 다낭시 기업 13개 사간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하이테크 파크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다낭이 첨단 산업 부문의 투자유치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다낭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측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우수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8 18:14:16[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면서 왕복 항공편이 각 12시간 이상 지연됐다. 8일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 LJ081편(B737-800)은 운항 중 기체 이상이 확인돼 오후 11시 55분께 대만 타이베이 공항으로 회항했다. 진에어는 탑승객 178명에게 호텔 숙박과 교통편 등을 제공하고, 이날 오전 7시 6분께 대체기를 현지로 보냈다. 이와 관련해 대체편은 타이베이 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운 뒤 당초 LJ081편 예정 시간보다 약 13시간 늦게 다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항에 따른 지연 여파로 LJ081편과 같은 항공기가 투입되는 다낭∼부산 LJ112편도 출발이 약 12시간 밀릴 것이라고 진에어는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해당 항공편 탑승을 대기하는 승객 135명에게도 현지 호텔 숙박과 버스 이동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항공기 지연으로 승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8 09:45:59인터파크트리플이 베트남 다낭 여행 고객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여행 커뮤니티 ‘다낭플레이’와 업무협약을 맺은 인터파크는 고객들에게 다낭플레이 라운지 이용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인터파크 투어와 트리플에서 다낭 항공, 숙소, 투어·티켓 등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동반 3인까지 다낭 도심에 위치한 라운지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라운지에서는 짐 보관, PC 사용, 휴대폰 충전, 우산·유모차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샤워실, 수면실, 발마사지 시설을 최대 15% 할인가에, 공항 및 인기 관광지행 셔틀 서비스를 특가에 이용할 수 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여행 준비 과정은 물론 현지에서도 고객 중심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내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6 08:42:56노랑풍선은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베트남 다낭을 즐길 수 있도록 '부산 출발' 다낭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내년 3월 30일까지 진에어와 비엣젯항공, 에어부산을 통해 매일 출발한다. 3박 5일 일정으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풀 패키지와 자유 일정이 결합된 세미 패키지, 모든 일정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에어텔 등 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여행 기간 △다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바나산' △세계에서 가장 멋진 다리 중 하나인 '골든브릿지' △아시아 최고 해변으로 손꼽히는 '미케비치' △워터파크와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빈펄랜드' 등 다낭의 핵심 여행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노랑풍선은 이번 다낭 상품을 예매한 고객들에게 △룸 무료 업그레이드(4인 이상) △룸당 과일바구니(10명 이상 단체 고객) △3만원 할인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베트남은 엔데믹 이전부터 한국인들의 관심을 받아온 인기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해 반나절 또는 1일 자유 일정을 포함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5 09:42:39[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이 11일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행사인 ‘서확행(에어서울과 함께하는 확실한 행복)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여름 방학 및 하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이른 여행 준비를 시작한 고객들의 예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1일과 14일 두 차례로 나누어 특가 항공권 판매를 진행한다.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 노선의 경우 다낭 8만4400원, 나트랑 8만9000원에 판매된다. 7월 신규 취항을 앞둔 보홀 노선은 8만5400원부터다. 일본 노선은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요나고 모두 편도 총액 5만9800원, 도쿄는 6만3900원부터 판매된다. 프로모션은 1차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2차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6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1 09: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