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송정해수욕장 파도, 베트남으로 이어지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본사를 둔 국내 대표 서핑교육 명문 관광기업인 (주)서프홀릭(대표 신성재)이 베트남 진출에도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추진 중인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의 대표 관광기업 서프홀릭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지역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다양한 해외로드쇼, B2B, B2C 행사에 관광기업과 함께 참가해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이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024 베트남 MICE(마이스) 로드쇼'에는 센터 지원으로 2개 지역 기업이 참가, 다낭과 호치민에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이 행사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서핑업계 최초 프랜차이즈 기업 서프홀릭은 베트남 MICE 로드쇼에서 현지 서핑 체험과 강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프로'와 적극적인 기업 홍보와 소통을 통해 '서프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서프홀릭 베트남 다낭점'오픈 계약을 성사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서핑 체험·강습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부산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꼽혔다. 서프홀릭은 2019년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에 선정된 후 부산시 관광스타기업·서비스강소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부산의 특성을 잘 살린 대표 관광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해운대구 송정본점을 비롯해 강원도 양양, 제주, 포항 등 전국 각지에 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베트남 다낭 지점은 첫 해외이자 10번째 지점이다. '서프홀릭 베트남 다낭점'은 베트남 다낭의 미케비치 해변에 위치한다. 미케비치 해변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다. 해변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은 인생 여행지로 꼽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서프홀릭의 베트남 진출 성과는 부산지역 관광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관광 창업생태계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11-10 19:26:34[파이낸셜뉴스] 외식 프랜차이즈 투다리는 올해 우수점포 점주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1~24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3박 4일간 해외연수를 진행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투다리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 점주와 본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점주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경영 노하우와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각 21곳의 지사별로 1점포씩 선정된 30여 명의 우수 점주들이 참가했다. 올해 우수점포는 본사와의 협력과 소통이 원활하고, 운영 성과가 우수한 점포들이 선정됐다. 해외연수에서 점주들은 휴식은 물론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본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투다리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는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으며 연수를 통해 점주들이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다양한 영감과 휴식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사는 점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31 14:20:05요즘 가장 핫한 해외 여행지 중 하나가 베트남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그 어떤 지역보다도 가성비가 뛰어나서다. 그렇다면 베트남 중에서도 한국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인터파크투어가 자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서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여행 상품 베스트5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나트랑과 달랏 지역을 하나로 묶은 30만원대 '나트랑·달랏 3박5일' 패키지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가격이 30만원대임에도 불구하고 나트랑 시내 관광은 물론 머드 온천 체험, 달랏 야시장 투어, 럭셔리 씨푸드 호텔 뷔페가 포함돼 있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인터파크투어 측은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상품으로는 ‘푸꾸옥 에어텔 3박5일’, ‘다낭 골프 54홀 3박5일’, ‘하노이·사파 패키지 3박5일’, ‘다낭·호이안 패키지 3박5일’ 등이 꼽혔다. 주로 골프 등 액티비티와 관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이들 상품을 다시 선보이는 ‘베트남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을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패키지 상품(에어텔 포함)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도 펼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9 17:17:10[파이낸셜뉴스]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굶고 있는 젊은 부부의 대화를 듣고 조용히 음식을 주문해 준 노신사의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행기에서 옆자리 앉으셨던 아버님 찾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 아내와 함께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밝히며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저희 부부 옆자리에 앉으셨던 아버님을 찾고 싶다"고 운을 뗐다. 당시 국내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A씨 부부는 기내 음식을 먹고 싶었으나 현지 통화로 모두 환전해 한화가 없었고, 체크카드만 소지하고 있어 음식을 주문할 수 없었다. 옆자리에서 승무원과 부부의 대화를 들은 어르신이 조용히 맥주 두 캔과 과자를 주문해 줬고, 이후로도 부부가 배고프지 않게 다른 음식도 구매해줬다. A씨는 "베트남 돈을 드리려고 했는데 한사코 안 받겠다고 하셨다"며 "덕분에 저희는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자영업자라서 가게 이름과 주소를 적어드렸는데 미처 연락처를 적어드리지 못했다"며 "정말 후회 중이다. 어르신은 칠순 기념으로 친구분들과 단체로 여행 왔다고 하셨는데 꼭 찾아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어르신이 저희 여행의 시작을 꽃길처럼 열어주셔서 모든 일정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4 06:54:26[파이낸셜뉴스] 베트남 다낭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한국인 관광객이 미끄러져 버스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복수의 베트남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베트남 다낭의 산짜 반도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던 한국 여성 A씨(32)가 교통사고를 당해 마주오던 45인승 버스에 깔렸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커브 길에서 균형을 잃고 미끄러졌고, 반대편 차로에는 45인승 대형 버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미끄러지면서 A씨의 몸이 버스 밑으로 들어가 신체 부위 일부가 깔렸지만 다행히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도로가 급커브 구간이라 버스가 속도를 늦춘 상태였고, 넘어진 A씨를 발견한 운전기사가 급제동한 덕분이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소방당국이 유압 장비 등을 동원해 10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다발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가 벌어진 도로 구간은 급커브와 갑작스러운 경사로가 많은 것으로 악명 높다. 이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자 시 차원에서 2019년부터 일부 구간을 오토바이 운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번에 사고가 벌어진 구간은 오토바이 운행 가능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3 08:41:49에어부산이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3~18일 부산~다낭 12편, 부산~보홀 4편을 추가 편성해 국제선 총 16편을 증편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해당 기간 부산~다낭 노선은 하루 2편에서 4편으로 늘어나며, 부산~보홀 노선은 13일과 16일에 각 2편씩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매해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명절과 연휴기간 임시편을 투입해왔다.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3480석에서 3150석이 추가된 총 6630석으로 확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로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면서 "인기 노선인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증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8-14 18:44:56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패키지상품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 리뷰가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터파크 투어가 발표한 '숫자로 보는 2024년 패키지 여행'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누적 예약 고객수가 가장 많은 패키지는 '다낭·호이안 5일'이었다. 이 상품은 300달러 상당의 옵션 비용을 패키지 상품에 선반영해 현지에서 발생 가능한 옵션 관련 불편을 해소시켰다. 또한 올 상반기 등록 후기 건수와 평점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패키지는 1일 자유여행과 노쇼핑을 내건 '오사카 4일'이었다. 이용자들은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점을 모았다"고 호평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코타키나발루 5일' △유럽 '튀르키예 9일' △서유럽 '서유럽 3국 10일' △일본 '북해도 4일' △남태평양 '괌 4일' 등이 최다 판매 상품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 투어는 누적 예약 고객수 1위, 리뷰 1위, 예약급상승 1위 등 올 상반기 많은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누린 제품을 모아 내달 25일까지 기획전을 펼친다. 기획전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5일간 데이터로밍 무료 △출국 전 면세점 할인 혜택과 더불어 해외여행 중 중대사고나 질병에 대해 응급의료, 긴급이송 등을 지원하는 월드와이드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30 13:14:1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베트남 다낭에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 첨단 기업의 다낭 진출 지원을 위한 현지 거점으로 활용한다. 대구시는 29일 베트남 다낭시 현지에 지역 내 첨단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현지 진출 지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이하 라운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에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 거점을 통해 양 도시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및 시장 조사 등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다낭시는 베트남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다"면서 "다낭시 당서기를 만났을 때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한 만큼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응웬 반 꽝 다낭시 당서기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 홍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동반성장과 교류협력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가진 바 있다.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주(駐)다낭 라운지가 전격 마련됐다.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다낭과 대구는 ICT 협회 차원의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고, 그간 이러한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면서 "라운지를 거점으로 교류·협력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ICT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매도시인 두 도시의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다낭시와 협의 후 올 하반기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가 대구에 개소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도 다낭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ICT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추후 라운지를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9 14:12: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가 경제, 관광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양 도시 간 협력과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10일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12명이 홍준표 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시가 다낭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양 도시 간 상호교류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구·다낭 국제통상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있었다. 홍 시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제조 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다낭시 당서기 방문으로 상호 교류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양 도시 간 전 분야에 걸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발전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과 다낭시 방문단은 직항 노선 확대 및 경제·관광·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다낭시 당서기의 대구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는 '국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시는 다낭에 지역 기업들이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으며, 이에 대해 다낭시는 대구의 신산업 분야이기도 한 인공지능, 반도체, 중소기업 창업 등에 있어서 대구의 우수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번 MOU는 그간의 우애와 교류를 바탕으로 국제통상 분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앞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핵심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또 국제통상 및 교류협력 증진, 민간 분야(기업, 문화, 예술 등)의 협력 장려를 위한 세부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시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중국에 이어 세계적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이자 동남아시아 무역관문이다. 시와 지난 2003년부터 자매 우호협력 후 20여년을 맞은 다낭시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함께 최고 수준의 교통·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며 베트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주요 투자처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10 11:14: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응우옌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30여명이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날 응우옌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맞아 간담회를 열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다낭의 첨단 산업단지 하이테크파크와 판교테크노밸리는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 간 기술 및 인력자원 교류, 투자유치 모델 발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다낭시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의 성공 사례와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상호 우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현재 9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다낭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일환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ICT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기획팀은 이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 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다낭시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측은 다낭시의 투자환경과 다낭 하이테크단지의 인프라 및 개발 현황 등 다낭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중소·스타트업 15개 사와 다낭시 기업 13개 사간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하이테크 파크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다낭이 첨단 산업 부문의 투자유치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다낭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측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경과원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우수한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8 18: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