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다대포 해변을 배경으로 바다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축제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올해 다시 돌아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축제는 내달 8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다대포선셋영화축제 조직위원회와 부산 사하구는 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축제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서부산에서 최초로 개최한 야외 영화제로 지난 2022년 부산락스퍼국제영화제를 전신으로 두고 있다. 이후 명칭을 바꿔 지난해 ‘로컬리티’ 정체성을 강조한 서부산 해변 영화제로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 영화제도 로컬리티를 살려 부산 출신의 감독 또는 배우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춰 선정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먼저 내달 8일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특별상영작으로 영화 ‘애자’를 선정했다. 부산 출신 배우 고 김영애와 최강희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작품은 부산에서 활동하던 젊은 유망 소설가가 서울로 상경 후 어려운 삶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다. 이어 9일 개막식에는 사전 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 감독과 배우들을 소개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먼저 열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박수건달’의 조진규 감독과 함께 배우 이영란, 서유정, 최다니엘, 방은희가 참석을 확정지었으며, 조직위에서 추가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수건달은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믹 영화다. 부산의 조폭 간부가 갑작스레 남성 무속인(박수)이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만큼 부산지법, 금련산, 광안리 등 부산 일대를 주요 촬영지로 활용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올해 개막작도 로컬리티가 두드러진 작품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10일 폐막일에는 영화축제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단편영화 경쟁 공모전’ 본선진출작이 오후 3시부터 상영되며 이어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우수작 5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시도된 이 공모전은 지역 영화인 육성 등을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 사하, 선셋, 바다 중 하나의 주제를 포함한 작품을 출품 받아 응모작 214작 가운데 10편이 이날 상영된다. 올해 폐막작에는 정우, 강하늘, 김인권 등 부산 출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음악 로맨스 영화 ‘쎄시봉’이 선정됐다. 한국 음악계 포크 열풍을 일으킨 그룹 ‘쎄시봉’의 활동과 우여곡절을 그린 작품이다. 개막작과 폐막작 상영 후에는 영화인들과의 대화 GV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편 영화축제 개막을 앞두고 첫 홍보대사로 부산 출신 배우 김정태가 위촉됐다. 그는 개막작 박수건달에 출연해 악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김정태는 “부산이 영화의 도시에 걸맞게 서부산에도 하나의 멋진 영화제가 나왔고, 그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사하구의 경관을 더한 멋진 영화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금세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연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개막식에서 비가 오고 있는 상황에도 6000여명의 관객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서부산의 문화에 대한 갈증이 그만큼 컸기에 그렇지 않았나 본다”며 “올해는 지역 영화인 등의 육성이 지역 문화를 살리는 데 중요하다 판단해 단편영화제 공모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개·폐막작 외에도 지역색을 살린 단편영화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8 11:32: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품격있는 부산거리(스트리트 퍼니처) 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구간은 도시철도 다대포해수욕장역~몰운대1길~동측해변구간으로, 약 1.2㎞ 길이다. 품격있는 부산거리 디자인 사업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해 도시의 상징적인 거리 조성이 가능한 특정거리에, 디자인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개 자치구의 5개 후보지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 10년 만에 복원된 동측 해변 코스, 관광 및 해양레저 개발 연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자인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연말에 공사 발주,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인근의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및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 활성화 등으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09:43:05부산 사하구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 무박 2일간의 걷기 체험 이색 '오륙도 투나잇'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사)걷고싶은부산과 (사)부산걷는길연합이 주최한다. '오륙도 투나잇'은 5색(色)의 길과 6락(樂)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56㎞ 걷기 행사다. 5색은 다대포 금빛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이다. 6락은 만나는 설레임, 먼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씻는 파도소리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시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산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56㎞의 풀 코스로 무박 2일을 걷는다. 이외에도 22㎞의 하프 코스와 7㎞의 노을걷기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는 시민 1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코스의 완주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갈맷길 사업을 올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갈맷길의 코스별 거리를 단축·조정하고 불합리한 노선을 개편해 갈맷길을 실제로 걷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갈맷길 앱을 고도화하고 갈맷길 수첩을 좀 더 간결하게 개선하는 등 갈맷길과 연계된 관리 및 안내 체계도 개선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오륙도 투나잇'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시정 현안 해결을 기원하는 의미와 다양한 갈맷길 코스를 개인의 체력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해 부산의 많은 명소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노을과 야경 그리고 일출과 어우러지는 부산의 명소를 감상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9 18:39:33[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 무박 2일간의 걷기 체험 이색 '오륙도 투나잇'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사)걷고싶은부산과 (사)부산걷는길연합이 주최한다. '오륙도 투나잇'은 5색(色)의 길과 6락(樂)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56km 걷기 행사다. 5색은 다대포 금빛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이다. 6락은 만나는 설레임, 먼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씻는 파도소리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시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산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56km의 풀 코스로 무박 2일을 걷는다. 이외에도 22km의 하프 코스와 7km의 노을걷기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는 시민 1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코스의 완주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갈맷길 사업을 올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갈맷길의 코스별 거리를 단축·조정하고 불합리한 노선을 개편해 갈맷길을 실제로 걷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갈맷길 앱을 고도화하고 갈맷길 수첩을 좀 더 간결하게 개선하는 등 갈맷길과 연계된 관리 및 안내 체계도 개선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오륙도 투나잇'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시정 현안 해결을 기원하는 의미와 다양한 갈맷길 코스를 개인의 체력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해 부산의 많은 명소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노을과 야경 그리고 일출과 어우러지는 부산의 명소를 감상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9 08:56:12부산 사하구 다대포 일대에 관광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 40만평에 민간투자 8000억원, 재정투자 2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해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자원 개발·보전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기존 지역에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사하구, ㈜엘튼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 민간투자자로 박재복 ㈜엘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하구 다대포 일원은 김해국제공항,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수요객의 유입 가능성이 높고 남해안권 균형발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해양·지역문화·자연생태를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출이 가능한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초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예비 지정과 본 지정을 거쳐 기본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다대포 일대 약 132만2300㎡(40만평)에 대해 민간투자 8000억원, 재정투자 2000억원 등 총 약 1조원을 투자해 다대포 일대를 서부산의 대표적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 인프라로는 복합해양레저공간을 비롯해 인공서핑시설과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 등의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해안선 정리, 연안환경 조성 등의 관광자원 재정비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대회, 지역축제 등 행사개최 지원 △관광브랜드, 홍보·마케팅,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지역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엘튼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지원건설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다대소각장 부지에 5성급 이상 글로벌 수준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엘튼은 지난해 11월 시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1만2882㎡(약 3900평) 토지에 사업비 약 60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2만5469㎡(약 3만8000평) 규모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398실의 호텔&리조트를 건립·운영할 예정이다. 산, 바다, 강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휴양형 고급 관광숙박시설로 조성된다. 다대소각장 부지가 개발되면 다대포 일대에 진행 중인 옛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등 '다대뉴드림플랜사업'과 함께 서부산의 관광 동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다대포 일원을 해양·해안·지역문화·자연생태가 어우러지는 한국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해 서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다대포 지역이 해운대 등 동부산권, 북항권과 함께 부산 3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06 19:16:57[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일대에 관광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 40만평에 민간투자 8000억원, 재정투자 2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해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자원 개발·보전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기존 지역에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사하구, ㈜엘튼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 민간투자자로 박재복 ㈜엘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하구 다대포 일원은 김해국제공항,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수요객의 유입 가능성이 높고 남해안권 균형발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해양·지역문화·자연생태를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출이 가능한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초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예비 지정과 본 지정을 거쳐 기본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다대포 일대 약 132만2300㎡(40만평)에 대해 민간투자 8000억원, 재정투자 2000억원 등 총 약 1조원을 투자해 다대포 일대를 서부산의 대표적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 인프라로는 복합해양레저공간을 비롯해 인공서핑시설과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 등의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해안선 정리, 연안환경 조성 등의 관광자원 재정비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대회, 지역축제 등 행사개최 지원 △관광브랜드, 홍보·마케팅, 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지역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엘튼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지원건설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다대소각장 부지에 5성급 이상 글로벌 수준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엘튼은 지난해 11월 시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1만2882㎡(약 3900평) 토지에 사업비 약 60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2만5469㎡(약 3만8000평) 규모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398실의 호텔&리조트를 건립·운영할 예정이다. 산, 바다, 강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휴양형 고급 관광숙박시설로 조성된다. 다대소각장 부지가 개발되면 다대포 일대에 진행 중인 옛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등 ‘다대뉴드림플랜사업’과 함께 서부산의 관광 동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다대포 일원을 해양·해안·지역문화·자연생태가 어우러지는 한국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해 서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다대포 지역이 해운대 등 동부산권, 북항권과 함께 부산 3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06 08:52:59[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는 지난 27일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조직위원회 조금세 위원장과 정재봉 후원회장, 정지영 운영위원장, 이영수 후원회 고문, 한태권 사무국장 등이 모금해 기부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기탁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조손가정, 홀로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의 가정을 위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금세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항상 관심을 두고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서부산에서 벌어지는 야외 영화축제다.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 관객과의 대화, 유명 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돼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첫 행사를 마무리 지은 바 있다. 행사 직후 영화감독협회 등 영화인들은 다대포의 자연환경에 감탄하며 행사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와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조직위는 내년에도 행사를 준비해 향후 사하구와 서부산의 대표 지역 문화콘텐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30 11:20:30"웰니스 관광도시 부산에서 여행과 치유를 경험하세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30일 범어사와 놀핏(다대포해수욕장),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 SMB WELLNESS 등 4곳을 올해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추가 선정해 최종 발표했다. 해당 관광지들은 지난 9월부터 부산 기초지자체와 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선정됐다. 시와 공사는 민관을 대상으로 추천서를 접수해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관광지가 보유한 역량과 현장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했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만의 도시 특성과 치유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곳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3가지 테마에서 올해는 4가지 테마(자연(숲·해양), 요가·명상, 뷰티·스파, 스테이)로 확대하고 4곳을 추가 선정, 총 10곳으로 늘렸다. 자연(숲·해양) 테마는 부산이 가진 천혜의 대표적인 자원인 숲과 해양을 배경으로 치유의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기존 부산 어린이대공원 치유의숲, 아홉산숲에 이어 올해 범어사가 포함됐다. 뷰티·스파 테마는 지친 심신을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기존 클럽디오아시스에 이어 올해 SMB WELLNESS가 선정됐다. 요가·명상 테마는 나 자신에게 집중함으로써 내면과 외면에 휴식을 주고 편안한 상태에 이르도록 도움을 준다.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기존 광안리 SUP Zone, 홍법사에 이어 놀핏(다대포해수욕장)이 새로 뽑혔다. 스테이 테마는 하루 이상의 체류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신규 테마인 해당 유형의 관광지로는 지난해 선정된 내원정사가 포함되며 파크하얏트부산 호텔이 선정됐다. 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후 지역 특화 웰니스 관광 콘텐츠 운영,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 개최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이같은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이 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곧 부산 웰니스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10곳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특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또한 적극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30 18:41:00[파이낸셜뉴스] 서부산에서 벌어지는 사상 첫 야외 영화축제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22일 사하구와 영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축제에 3일간 총 1만 8000여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축제는 구와 조직위에서 지역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차별화를 꾀해 격식을 내려놓고 관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야외 행사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구성했다. 다대포 해변에서 펼쳐진 개·폐막일 레드카펫 행사는 국내외 거대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행사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제작한 강제규 감독과 리베라메의 양윤호 감독 등 20인의 저명 영화인이 참여했다. 또 차지혁, 변우민, 정진운 등 12명의 배우들이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상영작으로는 전야제 초청작에 정초신 집행위원장이 제작한 다큐 필름 ‘마다가스카르 뮤직’이, 개막작은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리마스터링이 상영됐다. 이어 폐막일에는 부산 사하구 출신으로 알려진 김형주 감독이 제작한 ‘보안관’이 막을 장식했다. 또 영화축제는 부산지역 청년 영화인들에도 특별한 무대 기회를 제공했다. 사하구 일대 극장에서는 부산 소재 대학 영화학과 학생들이 만든 10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으며 감독들과의 소통 자리인 관객 대화(GV) 행사도 마련됐다. 배우 변우민과 이성민이 참여한 시네마 토크쇼에는 영화와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청중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 밖에도 개막일과 폐막일 초청된 민경훈, 백지영, 김희재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도 흥을 돋우며 사상 첫 야외 영화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조금세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서부산권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고자 부산시와 구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와 구와도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2 15:50:09BNK부산은행은 지난 19일 오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다대포선셋영화제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BNK부산은행 지역봉사대원 30여명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고 질서있게 영화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의자를 배치하고 참석한 시민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0-20 19: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