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스타 다람쥐 '땅콩이'(Peanut)가 광견병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압류돼 주 정부에 의해 안락사 처분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은 지난달 30일 뉴욕주 파인시티에 있는 마크 롱고의 자택과 농장에서 다람쥐 '땅콩이'와 너구리 '프레드'를 압류했다. 땅콩이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에게 재롱을 떠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0만명이 넘는다. 뉴욕주에서 지난해 4월부터 민간 동물보호소를 운영해온 마크 롱고 씨는 땅콩이의 엄마 다람쥐가 뉴욕에서 차에 치인 뒤 남겨진 땅콩이를 7년간 보호해왔다고 한다. DEC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땅콩이와 프레드를 압류했다. DEC는 CBS 방송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 과정에서 한 사람이 다람쥐에게 물리기까지 했다"며 "광견병 검사를 위해 두 동물은 안락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동물들과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도 권고했다. 롱고 씨는 땅콩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땅콩이가 안락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동정심에 호소했지만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고 (안락사를 결정해) 우리를 큰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당국이 땅콩이를 압류할 당시 땅콩이를 교육 목적의 동물로 인정받기 위한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주정부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CBS는 전했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다람쥐 등 야생동물을 구조하기 위해선 야생동물 재활치료사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야생동물을 적법하게 기르기 위해선 교육 목적의 동물로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한편 땅콩이의 안락사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주 정부의 조치가 지나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도를 넘어 다람쥐를 납치하고 처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른 엑스 게시물에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람쥐들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4 06:25:08[파이낸셜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여야 대치 상황에 대해 "다람쥐 쳇바퀴에 머무는 것은 적어도 국민이 바라는 정치가 아니다. 무책임이라는 것이 제가 가진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어느 일방의 힘으로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성과를 내기 위한 진지한 협상의 시간을 만들 과제가 양당 모두에게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점에 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발짝, 반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가기 위한 치열함,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더라도 뒤로 후퇴하는 것은 막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 현실을 보면 구조적으로 여야 간 갈등과 대치 상황에 놓여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가 가진 권한의 불균형 영향도 있고 요즘 정치문화의 영향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 의장은 "구조적 갈등 요인이 국회 운영에서 사실상 상수인 셈"이라며 "의장으로서는 여야 중재에 난관이 클 수밖에 없는 조건, 그렇지만 그래서 더 많은 고심을 하고 또 애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우 의장은 구체적으로 방송4법을 두고 여야가 대립할 당시 중재에 나섰던 것을 예로 들며 갈등 해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우 의장은 "지난번 방송법 중재안을 낸 것도 이런 상황인식이 있었다"며 "의장이 좀 욕을 먹더라도 상황을 좀 변화시켜보자, 이런 결심이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아주 안타깝고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한편으로는 대화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고 또 한편으로는 중재로 대화와 타협의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 상태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심했다"며 "아쉽더라도 상황을 매듭지어야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며 "대화와 중재, 국회법 절차, 어느 하나에 묶이지 않고 어떻게든 반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방법, 국민에게 이로운 방향이 무엇인가를 중심에 놓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거부권과 필리버스터가 반복되는 정국 상황에 대해 여야가 협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정례화했는데 잘 살려보려고 한다"며 "여야 정당이 모두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성과를 보여야 하는 시간이 왔다는 것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해솔 기자
2024-08-21 11:02:27[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7일,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12.96%로 글로벌주식혼합 펀드 180여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2024년 5월말 제로인 기준)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2.96%이외에도 1년 수익률 20.95%, 3년 32.71%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상품들 중에 상위 1%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 펀드가 포함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는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전체 디폴트옵션 저위험 상품 50여개 가운데 1년 성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는 ‘모(母)-자(子)’형 펀드구조로 글로벌 주식ETF와 채권ETF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각각 60%와 40%를 기준으로 경기 국면에 맞게 80~40%, 20~60%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은 금융시장의 다양한 국면에서 단순 혼합형 펀드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기 국면을 회복, 확장, 수축, 침체 4개 국면으로 구분하고, 해당 국면에 맞게 회복/확장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수축/침체기에는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환노출 형태로 달러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시장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해 왔다. 실제로 2020년 9월 설정 이후 이 상품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일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환노출 전략을 활용해 2021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주식과 글로벌 채권이 동반 부진하던 시기를 상대적으로 잘 방어한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경기국면이 회복기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일 때 글로벌 주식 비중을 적극 확대했던 것이 유효했기 때문이다.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미국 60%, 미국 외 선진국 30%, 신흥국 10% 등 글로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주식패시브EMP 모펀드와 미국 50%, 미국 외 선진국 30%, 신흥국 20%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채권패시브EMP 모펀드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성장에 투자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희망하는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등 연금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경기 국면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 EMP펀드는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포스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SK증권, 하나은행, 교보생명, 삼성생명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삼성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하나은행에서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7 08:41:57[파이낸셜뉴스] 아성다이소가 '입안 가득 도토리를 머금은 다람쥐의 모습'을 캐릭터화한 볼이 빵빵한 친구들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16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이번 시즌3에서는 기존 다람쥐, 토끼에 랫서팬더와 코끼리 캐릭터를 추가하고 베이커리 콘셉트를 적용해 인형, 완구, 팬시용품 등 총 7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베이커리 콘셉트로 컵케이크 인형, 모자 쓴 인형 등을 판매하고, 랫서팬더 캐릭터를 활용한 '나들이 캐치볼 세트'와 액션 피규어, 베이커리 미니어처 등도 구매할 수 있다. 피규어가 달린 피규어 회전 볼펜과 투명창 봉제필통과 함께 스티커 꾸미기 놀이세트 등 팬시용품도 판매한다. 이 밖에도 랫서팬더와 코끼리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세안밴드, 캐릭터 얼굴과 꽃, 별 등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네일파츠', 캐릭터 3단 우산 등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16 14:12:44[파이낸셜뉴스] 3만년 전에 겨울잠에 들었던 다람쥐가 미라로 발견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다람쥐는 2018년 유콘 준주(州) 클론다이크 지역에서 광부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북극 땅다람쥐'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갈색 털이 뭉쳐진 돌처럼 생겼다. 웅크린 채로 겨울잠을 자다 얼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콘 정부의 고생물학자인 그랜트 자줄라(Grant Zazula)는 “작은 손과 발톱, 작은 꼬리, 귀가 보일 때까지는 잘 알아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X-레이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다람쥐의 신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X-레이에는 웅크린 상태인 다람쥐의 뼈 모습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X레이 분석을 통해 "어린 다람쥐였으며 동면 첫 해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사인은 불분명하다"라고 말했다. 북극 땅다람쥐는 3만년 넘게 멸종하지 않고 종족을 이어가고 있으며 캐나다 북부 지역, 알래스카, 시베리아 등에 서식한다. 이들은 체온을 보존하고 추위를 견디기 위해 1년 중 8~9개월을 동면한다. 동면 시 현존하는 포유류 중 가장 낮은 신체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6월 같은 지역에서 3만년 전 빙하기에 죽은 새끼 매머드의 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04 06:55:53"세계적인 항만 부산항 신항과 김해공항을 함께 권역 안에 두고 있는 부산시 강서구는 가덕신공항 건설 계획까지 확정돼 글로벌 물류중심지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입지를 갖춘 곳입니다. 수도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남부권 핵심거점지역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데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13일 "강서구의 경우 공항,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도시발전의 원동력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경남 창원·양산·김해시와도 인접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면서 "도시계획 전문 관료로서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행정을 구현하고 구민들이 염원하는 강서 발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일 취임 첫날 형식적인 취임식을 하지 않고 현안이 있는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화전기계조합사무실을 찾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대신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위대한 강서시대를 열어가라'는 막중한 소명감과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서부산권 개발중심축인 이곳에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설렘도 크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 첫해인 올해 무엇보다 구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 가운데서도 생활밀착형 사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먼저 구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강서구 내 마을·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구간에 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다람쥐버스'를 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다 부산시와 적극적인 협의로 시내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조기개통 공약에 대해 1호선 하단역에서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11개 역사와 1개의 차량기지로 건설될 이 노선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8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의 경우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효과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은 '하단~녹산선'과 이미 건설된 '지하철 3호선', '부산~김해경전철'에 이어 '강서선'까지 완공되면 도시철도망이 완전히 구축될 수 있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생각이다. 그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도 없이 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항만에 항공물류까지 결합될 경우 동북아 물류중심지로서의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미래 100년을 내다본 확장성까지 고려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제대로 된 공항이 건설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경우 사람과 기업, 자본과 기술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부산시에서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한 김 구청장은 "저와 함께 큰 일들을 하고 공약들을 이뤄낼 동료들이 바로 공무원이고, 그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보고를 위한 보고'나 '회의를 위한 회의' 같은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걷어내고 정확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잘 이행해 나가고 구민들에게 실천 가능한 비전 제시와 책임과 소명을 다하는 일 잘하는 부지런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강과 산, 바다 등을 갖춘 '삼포지향'의 매력적인 도시로 자연마을과 신도시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 바로 부산 강서"라면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곳인 만큼 서울의 강남과 해운대를 능가하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번영된 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7-13 18:18:41[파이낸셜뉴스]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방영을 앞둔 김은희 작가가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작가는 제작사를 통해 “두 배우에게 산과 등산을 좋아하는지 같은 이야기들을 사전에 조금씩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전지현 씨 같은 경우 예전에 청계산을 날다람쥐 수준으로 왔다갔다 하다셨고 들었는데 그래서 산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여배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지훈 씨도 다른 작품을 함께 할 때 쉬는 시간마다 주변 산을 올랐다는 얘기를 들어서 산을 싫어하진 않겠구나 싶었다. 두 분 모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앞서 ‘킹덤’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는 두 배우와 다시 인연을 맺은 이유를 전했다. 그는 “재밌는 드라마, 지루하지 않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답답한 현실에서 시원한 지리산의 절경 등을 보시면서 조금이라도 막힌게 뚫리시기를 바란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오는 10월 23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07 09:26:4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초보 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삼성밀당다람쥐 슈퍼리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투자자들은 삼성자산운용이 자체 제작한 보드게임을 통해 적립식 투자, 분산 투자, 장기 투자 등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실제 보드게임은 사다리 보드게임, 젠가 블록쌓기, 원카드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3종 세트로 구성되어 자녀 경제교육에도 유용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집콕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온 가족이 보드게임을 통해 펀드 투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일상에서의 재미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드게임 3종 세트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를 월 30만 원 이상 12개월 적립식으로 가입하거나 거치식으로 500만 원 이상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증정된다. 펀드 투자 후 보드게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EMP 펀드로 유동성 높은 국내외 ETF를 활용하여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한다. 주식 대 채권의 비중은 기본적으로 6:4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밀고 당겨’ 조절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6개월 수익률 12.44%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한편 관련 이벤트는 금일부터 삼성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일정은 삼성증권, KB증권 유진투자증권은 9월까지,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은 8월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홈페이지와 각 증권사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05 09:36: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천연기념물 제328호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가 서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날다람쥐라고 불린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에서 20㎝로 작은 귀와 크고 귀여운 눈망울을 지니고 있고,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날개와 비슷한 비막(飛膜)이 있어 행글라이더처럼 활강하며 날 수 있다. 하늘다람쥐는 세계적으로 시베리아, 바이칼호, 만주 등에 분포하며, 국내에선 주로 중북부 지역의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인 건강한 숲에서 한 두 마리씩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구멍에 풀잎, 나뭇가지 등을 이용한 둥지를 만들어 낮에는 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겨울에는 주로 겨울잠에 들어간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서식 중인 하늘다람쥐는 특이하게 관람객들이 주로 찾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 둥지를 틀어 서식하고 있어 일반 관람객들에게 종종 목격되고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는 이밖에도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인 팔색조 및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를 비롯해 오소리, 고라니, 산토끼, 다람쥐, 청설모, 멧돼지, 다양한 곤충류 등이 서식하고 있어 연구소의 안정된 생태 숲이 야생동물들의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찬진 산림바이오과장은 "지금까지 지켜져 온 연구소의 산림생태계를 관리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구소를 찾은 관람객들도 야생동물 보호에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28 15:30:29[파이낸셜뉴스] PC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환경에서 새로운 글꼴을 설치할 때마다 나타나는 문장이 있다. 바로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다. 다른 문장도 많을 텐데, 왜 이런 문장이 사용되는 것일까? 특정 언어 '전체 문자' 사용한 문장, 팬그램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와 같은 문장을 팬그램(pangram)이라고 한다. 팬그램은 특정 언어를 구성하는 문자가 적어도 한 번 이상 사용된 문장이다. 19세기 말, 미국의 통신회사 웨스턴 유니온이 데이터 통신장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를 만들었다. 현재는 PC에 설치하는 글꼴의 샘플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용된다. 팬그램은 단순히 문자를 나열하는 것보다 눈에 더 잘 들어오며, 글꼴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는 완벽하지 않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구분돼 있다. 그런데 자음의 경우 초성과 받침으로 사용될 때 그 모양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한글에는 쌍자음(ㄲ·ㄸ·ㅃ 등)과 겹받침(ㄳ·ㄺ·ㅀ·ㅄ 등), 이중모음(ㅒ·ㅘ·ㅞ 등)과 같이 다소 많은 문자 조합이 있다. 따라서 이를 모두 포함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는 한글 '자음'이 모두 사용된 팬그램이지만 받침을 완벽히 구현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한글에는 '다람쥐' 영어에는 '날쌘 갈색 여우' 영어의 대표적인 팬그램은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이라는 문장이다. '날쌘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넘는다'라는 뜻으로, 웨스턴 유니온사가 이를 만들었다. 35개의 문자로 구성된 이 문장은 영어 알파벳 26자를 모두 포함한다. 한글과 영어 말고도 독일어(Franz jagt im komplett verwahrlosten Taxi quer durch Bayern; 프란츠가 완전히 낡은 택시를 타고 바이에른을 가로질러 추격을 한다), 프랑스어(Portez ce vieux whisky au juge blond qui fume; 이 오래된 위스키를 금발 판사에게 가져가세요), 러시아어, 일본어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로 팬그램을 만들 수 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0-10-07 10: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