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야마모토 세이코 열애 (사진=다르빗슈 유 트위터)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가 전 레슬링 선수인 야마모토 세이코(34)와 공개열애를 선언했다. 18일 다르빗슈 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주 전 일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둘이서 상의 끝에 공개연애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부탁드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다르빗슈 유와 전 레슬링 선수 야마모토 세이코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공개 연애를 자진 선언해 눈길을 끈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 2007년 배우 사에코와 결혼, 두 아이를 낳았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이혼한 바 있으며 야마모토 세이코는 세계선수권을 4번이나 제패한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일본 핸드볼 국가대표인 나가시마 히데아키와 결혼했지만 지난 9월 결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18 19:08:30다르빗슈 유 (사진=DB) 다르빗슈 유가 일본 최고의 인기 아나운서와 사랑에 빠졌다. 11일 일본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의 인기 아나운서 가토 아야코와 열애중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도쿄 도내의 음식점 등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르빗슈 유가 고기를 먹지 못하는 가토를 위해 요리를 고르고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한다. 다르빗슈 유와의 열애설의 주인공은 일본 후지TV의 아나운서 가토 아야코로 지난 2008년 후지TV에 입사한 가토 아야코는 ‘가장 선호하는 여자 아나운서’ 랭킹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 아나운서에 등극했다. 한편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며 다르빗슈 유의 시즌이 텍사스의 역대 베스트 시즌 중 하나로 선정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1 15:30:15아식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 다르빗슈 유를 아식스 야구 용품 모델로 발탁했다. 아식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다르빗슈 유선수와 신발, 글로브, 배트, 의류, 가방 등 야구 용품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토이 오야마 아식스 대표 이사는 "다르빗슈 유가 작년 4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우수 신인 선수로 선정된 만큼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일본과 미국,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야구 용품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아식스는 다르빗슈 선수와 함께 아식스 야구 용품 개발과 더불어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한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아식스 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 프로 야구 선수들에게 아식스 제품을 보급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야구 용품 라인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3-09-24 12:05:24ⓒ뉴시스 다르빗슈 유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첫 실전등판에 나선다. 28일(한국시간) 미국스포츠채널 ESPN은 “다르빗슈 유(25,텍사스)가 오는 3월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캑터스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현재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있으며 28일 캠프에서는 소속팀 텍사스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다르빗슈는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선보이며 타자들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운동 직후 인터뷰에서 “손가락의 감각이나 몸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있다. 현재 120%의 몸 상태로 임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르빗슈의 첫 번째 실전등판 경기는 텍사스 구단 홈페이지와 일본 NHK 채널에서 중계하며 이날 다르빗슈는 2이닝을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다르빗슈는 텍사스와 6년 동안 6천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며 지난 2011년 니혼햄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를 정복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선수들이 뽑은 득점왕은? '이근호-데얀-이동국' 3파전 ▶ 상주 박항서 감독,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올시즌 8위 하겠다" ▶ KBL 이사회 개최, 프로-아마추어 간 컵대회 추진 논의 ▶ 16개 구단 K리그 감독들이 예상한 우승팀은? ▶ NC 다이노스, 경남 지역 유소년 야구 대회 개최
2012-02-28 15:41:57‘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지난 17~18일 네 번의 스페셜 게임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20~21일 펼쳐지는 MLB 정규 시즌 공식 개막전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7~18일 진행된 네 차례의 스페셜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처음 올랐고, 파드리스로 이적 후 4년 만에 친정팀 홈구장에 등장한 김하성은 국내 팬들 앞에 의미 있는 첫 신고식을 치렀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세계적인 MLB 구단을 상대로 한국 야구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정오 첫 스페셜 게임에서는 6타수 3안타 프레디 프리먼을 앞세운 다저스가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켰다. 18일 두 경기에서도 시원한 안타와 홈런이 쏟아졌다. 김하성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의 환영에 화답했고, 이어진 경기에서 다저스의 중심 타선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가 팀 코리아를 상대로 3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뜨거운 화력을 선보였다. 이제 20일과 21일에는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맞대결하는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이 열린다. 개막 1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르빗슈 유(파드리스),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조 머스그로브(파드리스)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 개막전은 전 세계로 송출된다. 즐길거리도 한층 더 풍성해진다. 개막전을 축하하기 위해 글로벌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 aespa(에스파)가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친다. 에스파는 1차전 오프닝에서 18주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Drama’, 메가히트곡 ‘Next Level’을 나란히 선보인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2차전 오프닝에서 최신 타이틀곡 ‘Super Lady’와 뮤직비디오 조회 수 3억뷰를 돌파한 ‘TOMBOY’, ‘퀸카(Queencard)’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진행되는 개막 1차전 프리뷰쇼에는 양 팀을 모두 거쳤던 1세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30주년을 맞은 박찬호는 1994년 첫 진출 당시의 경험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21일 2차전에는 김병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중계진과 함께 출전 선수 인터뷰, 관전 포인트 분석 등에 함께한다. 프리뷰쇼는 경기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중계된다. 스페셜 게임으로 시작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고 온라인에서도 이어지는 중이다. 경기 종료 직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순식간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 2위에 올랐고 ‘서울 시리즈'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프레젠팅 파트너, 마케팅 파트너, 그리고 주관 중계권자로서 서울 시리즈의 모든 경기를 선보인다. 서울 시리즈는 쿠팡 와우회원을 위한 특권으로,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 시리즈의 모든 여정을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스페셜 게임을 비롯한 모든 중계 장면은 중계 직후 쿠팡플레이에서 풀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된다. 서울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을 장식할 MLB 정규 시즌 개막 1차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9 15:18:19[파이낸셜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LA 다저스 선수들이 방한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인 다르빗슈 유가 자신의 오랜 한국팬이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했다. 18일 소셜미디어(SNS)에는 다르빗슈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에 있는 한 카페에서 목격된 사진이 확산했다. 자신의 팬이 운영하는 카페에 들른 것이다. 다르빗슈는 이날 한국에 도착한 직후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 사장인 이광희씨는 10년 전부터 다르빗슈의 팬이었다. 다르빗슈를 보기 위해 두 차례 미국에 방문하기도 한 이씨는 앞서 다르빗슈가 더 이상 쓰지 않는 글러브를 선물받기도 했다. 이씨는 샌디에이고가 개막전을 위해 서울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르빗슈를 자신의 가게에 초대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편지를 올려 "다르빗슈 선수가 서울까지 오시는데도 카페 운영 때문에 못 갈 것 같아 아쉽다. 혹시 괜찮다면 제가 일하는 카페에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다르빗슈의 아이디를 태그해 올렸다. 그러자 이틀 뒤 다르빗슈는 "서울에서 만나면 좋겠네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날 다르빗슈는 이씨의 카페에 1시간 동안 머물러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씨는 이후 SNS에 "제 꿈이 이뤄졌다. 다르빗슈 선수를 드디어 만났다"라며 "저를 기억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정말정말 감사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다르빗슈와 함께 찍은 사진, 영상도 공개했다. 다르빗슈 역시 "서울에 왔기 때문에 계속 응원해주시는 팬의 카페에 다녀왔다"라며 "아이스 카페라테가 정말 맛있었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답글을 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 개막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5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다르빗슈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8 07:09:02쿠팡플레이가 오는 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주최하는 가운데, 이 MLB 시리즈가 가져올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간 열리는 6경기가 모두 매진됐고, 일본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막대한 경제 창출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7~21일까지 LA다저스 구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을 초청해 총 6경기를 갖는다. 17~19일까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인 키움과 LG, 팀 코리아와 스페셜 시범 경기를 4차례 갖고 20~21일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사상 첫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연다. 몸값이 7억달러(9213억원)에 달하는 일본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파드레스 소속인 타자 한국 김하성 선수와 다르빗슈 유 등 글로벌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만6700석 규모의 고척돔에서 열리는 6경기는 모두 매진돼 최소 10만명의 관중이 방문하게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야구팬들까지 주목하는 이번 MLB 경기로 인한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 해외에서 개최한 메이저리그 경기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이벤트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 6월 24~25일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경기가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두차례 열렸는데, 지역 경제 효과가 1000억원(6000만 파운드)에 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은 2019년도에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2연전을 유치하며 12만명의 관중을 유치했는데, 당시 경제 효과도 6200만달러(약 800억원)로 추산됐다. 쿠팡플레이가 주최하는 이번 메이저리그 경기는 총 6경기가 열리는 등 어느 때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찾는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쿠팡 와우 회원들에만 혜택을 제공한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일본 최대 여행사 JTB는 이번 서울시리즈의 후원사로 나서 20~21일 두 경기를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72만8000엔·644만원)을 출시한 결과 이 역시 매진됐다. 고척스카이돔 인근 골목상권에도 방문객이 급증할 전망이다. 고척동 먹자골목은 과거 코로나 펜데믹 등을 거치며 침체기를 겪어오다 최근 인근 대학과 협업해 '그라운드 고척'이란 이름으로 리브랜딩하고 상권 활성화에 나선 만큼 이번 행사에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쇼핑몰이나 관광지, 서울 시내 호텔 등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플레이가 지난 2022년 유치한 손흥민 토트넘 경기,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도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주변 음식점 등 상권에 방문객 수만여이 찾는 등 소비로 이어진 바 있다. 서울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2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직접 안전 점검을 하고, 경기장 안팎에 400여명의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쏟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를 겪어온 먹자 골목을 비롯한 중소상공인들이 쿠팡플레이 MLB 개막전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14 18:07:38[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오는 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주최하는 가운데, 이 MLB 시리즈가 가져올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간 열리는 6경기가 모두 매진됐고, 일본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막대한 경제 창출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7~21일까지 LA다저스 구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을 초청해 총 6경기를 갖는다. 17~19일까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인 키움과 LG, 팀 코리아와 스페셜 시범 경기를 4차례 갖고 20~21일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사상 첫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연다. 몸값이 7억달러(9213억원)에 달하는 일본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파드레스 소속인 타자 한국 김하성 선수와 다르빗슈 유 등 글로벌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만6700석 규모의 고척돔에서 열리는 6경기는 모두 매진돼 최소 10만명의 관중이 방문하게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야구팬들까지 주목하는 이번 MLB 경기로 인한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 해외에서 개최한 메이저리그 경기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이벤트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 6월 24~25일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경기가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두차례 열렸는데, 지역 경제 효과가 1000억원(6000만 파운드)에 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은 2019년도에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2연전을 유치하며 12만명의 관중을 유치했는데, 당시 경제 효과도 6200만달러(약 800억원)로 추산됐다. 쿠팡플레이가 주최하는 이번 메이저리그 경기는 총 6경기가 열리는 등 어느 때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찾는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쿠팡 와우 회원들에만 혜택을 제공한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일본 최대 여행사 JTB는 이번 서울시리즈의 후원사로 나서 20~21일 두 경기를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72만8000엔·644만원)을 출시한 결과 이 역시 매진됐다. 고척스카이돔 인근 골목상권에도 방문객이 급증할 전망이다. 고척동 먹자골목은 과거 코로나 펜데믹 등을 거치며 침체기를 겪어오다 최근 인근 대학과 협업해 '그라운드 고척'이란 이름으로 리브랜딩하고 상권 활성화에 나선 만큼 이번 행사에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쇼핑몰이나 관광지, 서울 시내 호텔 등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플레이가 지난 2022년 유치한 손흥민 토트넘 경기,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도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주변 음식점 등 상권에 방문객 수만여이 찾는 등 소비로 이어진 바 있다. 서울시도 오세훈 시장이 지난 12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직접 안전 점검을 하고, 경기장 안팎에 400여명의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쏟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를 겪어온 먹자 골목을 비롯한 중소상공인들이 쿠팡플레이 MLB 개막전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14 12:59:42[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 2024시즌 공식 개막전에 출전하는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LA 다저스) 선수를 보기 위한 경쟁이 일본에서도 치열하다. 22일 FNN 뉴스는 통계학자 도리고에 노리오를 인용해 오타니가 출전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경기 티켓에 당첨될 확률은 약 0.124%라고 보도했다. 배율로 살펴보면 800분의 1로, 일각에서는 복권 상위권 당첨 수준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 판매 개시되는 개막전 티켓을 살 수 있는 자격은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주관사인 쿠팡플레이의 유료회원에게만 주어진다. 유료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한국 전화번호와 주민등록 번호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본인은 한국의 지인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개막전 한국 지인을 통해 개막전 피켓팅에 나서려는 일본 팬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나는 한국인과 사이가 좋다. 이건 찬스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테레비아사히는 티켓이 전매될 경우 수백만 엔(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를 부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티켓 구매를 대행하는 한 여행 대리점은 산케이스포츠에 "일본 팬들은 서울 경기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 차라리 로스앤젤레스에 가는 편이 간단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경기는 오는 3월 20·21일 개최된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메이저리그 공식전이다. 아울러 야마모토 요시노부(山本由伸)의 정규리그 데뷔전이기도 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드리스에서는 다르빗슈 유(ダルビッシュ有)가 뛰고 있으며 최근 투수 마쓰이 유키(松井裕樹)가 합류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를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362억 원)를 투자해 품는 데 성공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에는 3억 2500만 달러(약 4346억 원)를 베팅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2 17:12:48고우석이 처남 이정후와 동반 MLB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에서 고우석(25)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소식통인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썼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발맞춰 LG 트윈스는 구단 공식 입장을 내고 고우석의 미국 진출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고우석이 포스팅 절차에 따라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며, LG 트윈스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메이저리그 팀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고우석은 금일(3일) 메디컬테스트를 포함한 계약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한국인들에게 김하성의 구단으로 매우 익숙하다. 하지만 현재 샌디에이고의 사정은 매우 좋지 못하다. 겨우 82승80패로 5할 승률은 넘어섰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내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재작년 잰더 보가츠(11년 2억8000만달러), 다르빗슈 유(6년 1억800만달러), 매니 마차도(11년 3억5000만달러), 제이크 크로넨워스(7년 8000만달러)과 시즌 전 장기계약을 맺었고, 그 전 시즌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4000만달러), 조 머스그로브(5년 1억달러)까지 장기계약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데 대형 악재가 터졌다. 지난 5월부터 전담 중계방송사인 밸리스포츠의 소유주인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이 파산을 선언했고, 이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중계권료를 받지 못하면서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그 금액은 2013년부터 20년간 12억달러, 연간 6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런 사정으로 샌디에이고는 몸집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셤을 뉴욕 양키스로 보낸데 이어 내년 연봉 700만달러의 김하성과 728만5714달러의 크로넨워스까지 내보내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크로넨워스는 토론토와 이야기가 있었다는 루머가 있고, 김하성 또한 꾸준하게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이야기가 되고 있다. 반면에 다른 한쪽으로는 마쓰이 유키와 5년 280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 기조는 확실하다. 싸고 가성비 좋은 선수를 영입해서 전력을 유지하면서 페이롤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아시아 선수들의 가치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샌디에이고에게 '싸고 젊은' 고우석은 꽤 좋은 투자처다. 고우석은 작년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재작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클로저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아직 25세로 매우 젊은 선수다. 향후에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LA 다저스와 서울 시리즈 개막전을 한다. 고우석의 영입은 서울시리즈를 위해서도 꽤 좋은 홍보 수단이 된다. 지난해까지 KBO에서 7년 동안 선수생활을 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협상 최종 협상 기한은 한국시간으로 1월 4일 오전 7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03 18: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