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9월 동행축제가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내수 진작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연장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9월 동행축제를 10월 6일까지 연장한다. 지난해 동행축제도 11일 연장해 2029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연장 기간에는 가을철에 맞춰 육류, 제철 과일 등 식품류와 의류, 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쿠팡과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그립,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라이브 특가, 쿠폰 발행 프로모션을 4차례 진행한다. 또 다음달 2∼6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는 가을맞이 패션·잡화·의류 기획전이 열린다. 목동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판판샵)과 인천공항 면세점 3곳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개최한다. 연장 기간에는 광주충장 블랙프라이데이, 안동구제 탈춤 페스티벌, 군산 시간여행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18개의 크고 작은 행사도 함께 열린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6 13:08:45[파이낸셜뉴스] 15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겸 모델이 남들보다 긴 다리를 갖기 위해 2억원 넘게 들여 두 차례나 사지 연장술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종아리에 철심.. 2억원 들여 15cm 늘린 독일 모델 27일 뉴욕 포스트,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모델 테레자어 피셔(32)는 자신의SNS를 통해 사지 연장술을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피셔는 종아리 등에 박았던 철심을 제거하는 8번째이자 마지막 수술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는 "드디어 자유!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라며 "오늘은 드디어 내 몸에서 과거의 마지막 2% 제거한 날이다. 8년 동안 견뎌낸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아직 감정적으로 극복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제 나는 치유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피셔는 두 번의 수술을 통해 168cm였던 키를 183cm까지 늘렸다. 그는 "전 남자 친구의 권유로 사지 연장술을 받았다"라며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채 내 다리를 15cm 늘리면 좋겠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했다. 피셔는 허벅지와 종아리 뼈를 자르고 철심을 끼워 넣는 사지연장술을 2016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받았다. 그는 "걸을 수 있을 때가 되면 다시 모델 일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연인과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피셔는 수술비로 12만4000달러(1억6400만원)가 들었고, 물리 치료비와 약값 등을 포함하면 16만달러(2억1200만원)를 썼다고 전했다. '사지 연장술', 키 콤플렉스 극복 위한 미용수술로 발전 사지 연장술은 말 그대로 팔과 다리의 길이를 인공적으로 늘리는 수술이다. 원래 양측 다리나 팔 길이가 많이 차이 나거나 병적으로 키가 작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이지만,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발전했다. 인위적으로 골절을 일으켜 뼈가 다시 붙는 과정에서 조금씩 뼈를 늘리는 방법이다. 종아리나 허벅지의 뼈를 잘라 철심을 박고 기계적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뼈를 늘려 가는 방식이다. 수술 후 5~7일부터 뼈를 늘이기 시작해 하루 0.5~1mm씩 늘여 나간다. 이런 원리로 뼈와 뼈 사이 공간에 새로운 뼈가 생기면서 뼈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이다. 치료 기간은 개인마다 차이 나지만 평균 1cm 늘이는 데 보통 1~2개월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뼈만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 근육, 힘줄, 신경, 혈관 등 연부조직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재활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자연스럽게 걷기까지 1년 가량이 걸린다. 허벅지나 종아리뼈에 기구를 박아 놓은 뒤 3개월간 시술을 이어가야 하는 탓에, 감염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 심할 경우엔 수술 후 근육괴사나 구획증후군, 신경 손상 등 후유증에 시달리기 쉽다. 합병증은 주로 늘어나는 뼈의 길이만큼 연부 조직이 성장하지 못해 생긴다. 연부 조직은 신경, 근육, 혈관 관절 등에 해당하며, 신경마비, 근육 구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이 일반적인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7 06:59:4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인공관절센터 이중명 센터장이 20대 환자의 하지 길이 연장 및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센터장은 지난 4월 소아기에 앓았던 화농성 관절염의 후유증으로 고관절 탈구 및 대퇴골두 손실, 발육 부진 등으로 다리길이가 5.5cm가 차이 나는 26세 환자와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진행했다. 이 환자는 힘겹게 보행은 할 수 있지만 심하게 다리를 저는 상태였다. 화농성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환으로 5세 이전에 주로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다리 길이 차이가 심하면 골반이 기울어져 몸을 바르게 세우는 척추 역시 휘게 만들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다. 최근 인공고관절 치환술은 비교적 많이 하는 수술이지만, 보통 인공고관절 치환술과는 다르게 다리 길이가 4cm이상 차이 나는 경우 인공고관절 치환술 후 신경마비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권하지 않고, 대학병원 등 큰 병원에서도 수술이 힘든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이 센터장은 34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통해 개발한 특별한 수술방법으로 양측 길이 차이를 없애고, 신경마비 없는 상태로 수술을 마쳤다. 이중명 센터장은 “수술한 환자는 3개월이 지난 현재 비교적 보행을 잘 하고 있다”며 “앞으로 근육 운동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보행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장 및 관절센터장,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관절센터장, 대한고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인에 맞는 인공고관절과 수술기구를 개발한바 있다. 34년간 8천례 이상의 인공고관절 및 인공슬관절 수술경험을 갖고 있으며, 다른 병원에서 어려워하는 수술도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7-07 13:45:45[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19일까지 감악산-마장호수 출렁다리 폐쇄를 연장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이 지속되고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당초 5일까지 추진하려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했다. 파주시는 정부 지침에 부응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자 감악산-마장호수 출렁다리 폐쇄 연장을 결정했다. 박준태 관광사업소장은 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 출렁다리 폐쇄 연장을 하게 됐으며 보다 강화된 방역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그동안 감악산-마장호수 출렁다리 정상 운영을 앞두고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방역을 강화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4-06 11:16: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을 맞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5일 각자 강화군을 찾아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에게 자당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오는 16일 치러지게 됐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안상수 후보·김병연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한연희 후보는 경기 평택시 부시장 출신으로 그동안 강화에 상주하며 지역을 다져왔다. 한 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동시선거부터 이번 보궐선거까지 강화군수 선거에 3번째 도전하고 있다. 한 후보는 △인구 10만 달성 및 주택 공급 △도로 교통 개선 △경제 활성화(일자리) 주식회사 강화도 설립 △국제말산업클러스터 조성 △규제개혁 군민 감동 행정 실현 △명품복지 △명품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활성화 등 7대 핵심공약과 편가르기 안하기, 예산낭비 안하기, 직원 남용 안하기 등 3대 근절 공약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강화군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한연희 후보의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뒤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강화군에서 계속 같은 당 군수, 국회의원을 뽑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바꿔서 강화군민 위해 일 잘할 사람, 한연희 후보를 뽑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3일 진행된 출정식에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지역구 위원장, 신동근 전 국회의원과 지지자 및 당원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박용철 후보는 인천시의원 출신으로 13명이 참여한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박 후보는 △하나된 강화를 위한 ‘군민대통합위원회’ 구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 전철시대, 서울5호선 및 인천2호선 강화 연장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및 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한동훈 당대표가 지난달 27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출정식과 5일 첫 주말 유세에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5일 강화군 대룡시장과 외포리 젓갈시장을 방문해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출정식에도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신동욱·정희용·조지연 의원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 및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이선옥 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강화군을 방문한 만큼 박용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강화군에 의료, 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종 강화를 잇는 도로와 지하철이 강화까지 올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보로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강화군민들께서 지난 2016 총선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이유 없이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도 50% 이상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줘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줬듯이 이번에도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큰 일꾼 안상수를 지지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쌀 보조금 30억원 집행 △농어민 수당 5만원→20만원 확대 △계양 강화고속도로 구간 중 김포와 선원면 간 다리 최우선 건설 △황산도에서 청라지구, 여의도까지 크루즈 유람선 운항 △지역 이탈 청년을 막기 위한 3조원 조성·지원 및 우수 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지역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7대 강화군의원과 인천시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 후보는 “거창한 청사진보다는 강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에 주력할 수 있는 김병연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김포국제공항과 이어지는 교통망 정비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행복강화카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95년 민선 1회 지방선거부터 2022년 8회 선거까지 강화군수선거에는 매회 3∼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65∼67%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8번의 선거 중 형식상으로는 무소속 후보 4회, 국민의힘계 2회, 민주당계 후보가 2회 당선됐으나 실제적으로는 민선 1, 2회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계 인사가 당선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6 12:42:29【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김포만의 자원인 하천과 수로를 하나로 엮는 이례적인 수변길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지역은 자연적으로 조성돼 있는 하천은 55개소의 총 연장 186km로, 여기에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하면 사실상 독보적인 수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의 끊긴 하천과 수로가 이어져 시민이 거닐고 쉴 수 있록 도심지 하천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수변산책길이 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해양하천과를 신설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 농경지만을 위한 하천이 아닌 일상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수로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도시가 가진 수자원을 기능적인 측면으로만 활용하지 않고 새롭게 명소로 가꾸어 관광복지자원으로 만드는 창의적인 행정이라는 평을 받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변길을 한강과도 연계해 하천의 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친숙한 하천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권역마다 특성을 살려 국내 최고의 수변 조성길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수변길 단절구간 정비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도심 내 하천끼리의 연결은 물론, 도심하천변 산책로와 한강을 연결해 단절 구간 없이 수변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양하천과는 △계양천 하류(운양펌프장)산책로와 한강변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데크 계단 53m 설치 △계양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보행약자 위해 구름다리 경사로 설치 △감정1교하부(김포용수간선) 비포장 산책로 118m를 콘크리트 포장 및 쉼터 조성 등 총 3개소의 단절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지난9월 초 준공하여 단절구간 없이 시민이 이용 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또 하천변 공간 중 오랜기간 방치돼 건설폐기물 투기 등 문제가 발생해온 나진포천변 하천부지(걸포동 137-1번지, 1,150㎡)를 정리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쉴 수 있는 쌈지공원 및 쉼터를 조성했다. 시는 기존의 폐기물과 적치물들을 정리하고, 경기도 도비보조 사업비를 확보해 교목 52주, 관목 1,746주, 초화류 816주를 식재하고, 흙콘크리트 포장 191㎡, 파고라 1개소, 볼라드 조명 19개소를 지난 9월 초 설치 완료했다. 현재 시민 친화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된 이 공간은 지속적으로 초화류를 식재해 나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의 안전도 확보하는데 공을 들였다. 안전한 친수공간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천을 통과하는 보행교인 신향교와 계양천 구름다리의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 데 이어, 나진포천에도 교통약자와 어르신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들 정비공사는 11월경 완료될 예정으로, 일상 속 안전한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가진 모든것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 김포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며 "조성에 그치지 않고 하천의 생태적 가치와 주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 시민의 일상 속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2 15:10:059월 동행축제가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내수 진작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연장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9월 동행축제를 10월 6일까지 연장한다. 지난해 동행축제도 11일 연장해 2029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연장 기간에는 가을철에 맞춰 육류, 제철 과일 등 식품류와 의류, 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쿠팡과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그립,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라이브 특가, 쿠폰 발행 프로모션을 4차례 진행한다. 또 다음달 2∼6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는 가을맞이 패션·잡화·의류 기획전이 열린다. 목동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판판샵)과 인천공항 면세점 3곳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개최한다. 연장 기간에는 광주충장 블랙프라이데이, 안동구제 탈춤 페스티벌, 군산 시간여행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18개의 크고 작은 행사도 함께 열린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6 18:23:47현대자동차가 향후 10년간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둔화)에도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인 200만대 판매목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차를 7종에서 14종으로 늘리고, 제네시스 전 라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접목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2027년부터 미국·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30년 현대차·기아 양사 합산 985만대(현대차 555만대, 기아 430만대)를 판매, 세계 2위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세계 1위 도요타그룹(올해 980만대 목표)을 턱밑까지 추격한다는 구상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전기차 시장 둔화 대응과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수소 등 에너지 사업 등을 핵심축으로 하는 중장기 '생산·투자·판매 전략'을 공개했다. 장 사장은 "시장 수요에 맞춘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능력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카, EREV 등으로 전기차 캐즘에 대응해 가면서 전기차 시대 본격화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장 사장은 이런 현대차의 중장기 미래전략을 '현대 웨이(Hyundai Way)'로 명명했다. 향후 10년간 총투자액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109조4000억원보다 10.1% 증액했다. 연평균 12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투자항목별로는 연구개발(R&D) 투자 54조5000억원, 설비 51조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전체 투자금의 77%인 92조7000억원이 차량 생산을 비롯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EREV 파워트레인 개발, 배터리 경쟁력 확보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전동화 전환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EREV 모델 개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명 '모빌리티 게임체인저 전략'의 신사업 분야인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미래항공교통(AAM),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 2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수소사업 분야에는 5조7000억원을 책정했다.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연결 기준)는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 8.2%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9.1%로 끌어올린 상태다. 한편, 현대차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주환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더해 TSR 35%를 목표치를 제시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최종근 기자
2024-08-28 18:37:15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부터 차세대 시스템(TMED-II)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다. 당초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구축한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조지아주 공장)는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추가하는 등 전세계 주요 글로벌 사업장에서 혼류생산(전기차+하이브리드) 체제를 강화한다.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기존 7종에서 14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접목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2026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하이브리드·전기차 투트랙 강화 현대차는 28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수요 위축)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해가면서 판매와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기차 시장에 불어닥친 캐즘에 대응해 우선은 대당 판매이익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폭 증산해 현금을 확보하고, 이렇게 마련된 자금을 전기차에 투입해 미래차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선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동시에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해갈 것으로 분석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은 이날 지난해 공개했던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전체 판매의 36%)목표를 그대로 고수하는 한편, 2028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40%(지난해 대비) 이상 증가한 133만대를 달성하겠다는 새 목표를 제시했다. 장 사장은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북미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물량을 69만대(지난해 제시한 목표치 66만대)까지 대폭 상향했으며 국내, 유럽 등 각 지역별 수요에 맞게 하이브리드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신속·유연 전략에 따라 시장수요에 맞춰 생산한다는 현대웨이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조지아주 공장은 전기차 전용공장이라는 명패를 뗄 전망이다. 장 사장은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구축한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900㎞ 주행, EREV 2027년 출시 이날 전기차 캐즘 대응을 위한 두 번째 방안으로 완충시 최대 900㎞ 이상 주행가능한 EREV라는 '비장의 무기'도 꺼내 들었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엔진이 주요 동력이고 모터가 이를 보조하는 형태라면, EREV는 모터가 주요 동력이며 엔진은 모터 가동에 투입되는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원가 비중이 높은 배터리 용량을 30% 줄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대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EREV는 2026년 말 북미와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각각 연 8만대, 3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도 EREV 모델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수요 회복기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전기차 구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징검다리 전략인 것이다. 전기차 주도권 확보 전략도 가동된다. 현대차는 소형차부터 럭셔리, 고성능에 이르기까지 총 21개의 전기차 모델을 갖출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모든 종류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전기차 캐즘 기간 동안 캐시카우(현금창출)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차를 늘려 현금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현대차의 글로벌 톱티어 전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차는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120조 5000억원을 자동차 파워트레인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 3위 현대차그룹의 2030년 판매 목표는 985만대(현대차 555만대·기아 430만대)다. 업계에선 1위 도요타와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도요타의 연간 판매대수는 1000만대 안팎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최종근 기자
2024-08-28 18:22:1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향후 10년간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인 200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7종에서 14종으로 늘리고, 제네시스 전 라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접목한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2027년부터 미국·중국시장에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30년 현대차·기아 양사 합산 985만대(현대차 555만대·기아 430만대)를 판매, 세계 2위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세계 1위 도요타그룹(올해 980만대 목표)을 턱밑까지 추격한다는 구상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전기차 시장 둔화 대응과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수소 등 에너지 사업 등을 핵심축으로 하는 중장기 '생산, 투자, 판매 전략'을 공개했다. 장 사장은 "시장 수요에 맞춘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카, EREV 등으로 전기차 캐즘에 대응해 가면서 전기차 시대 본격화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장 사장은 이런 현대차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현대 웨이(Hyundai Way)'로 명명했다. 향후 10년간 총 투자액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109조4000억원보다 10.1% 증액했다. 연 평균 12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투자 항목별로는 연구개발(R&D)투자 54조5000억원, 설비 51조 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전체 투자금의 77%인 92조7000억원이 차량 생산을 비롯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EREV 파워트레인 개발, 배터리 경쟁력 확보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전동화 전환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EREV 모델 개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명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 전략'으로 이름붙인 신사업 분야인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분야에는 2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수소 사업분야에는 5조7000억원을 책정했다.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연결기준)는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 8.2%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9.1%로 끌어올린 상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8-28 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