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IR)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일 KAI는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하고 KARI와 함께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에 나선다고 이같이 밝혔다. KARI가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KAI가 본체 개발을 담당하고 2021년 발사예정이다. KAI는 지난 2월 말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주관기업 선정'의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본체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5월 중순 '다목적실용위성7호 본체개발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하성용 사장은 "국내 위성기술은 정부주도하에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발전했다"면서 "KAI는 이번사업은 물론 현재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개발과 한국형발사체 총조립의 성공을 통해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2013년 발표한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에 따라 기존 KARI 중심의 우주사업을 민간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전문기업 육성은 물론 수출 산업화를 통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ARI는 KAI와 '차세대 중형위성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동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개발기술과 노하우를 KAI로 이전해 2호 부터 민간주도의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다목적실용위성 2, 3A호에 이어 7호의 본체개발도 민간 주관으로 추진하여 국내 우주산업 역량을 강화시키고 2020년 이후 우주전문 기업 주도의 후속위성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7-05-01 13:39:16우리나라가 오는 2021년 발사를 목표로 지구를 초고해상도(해상도 0.3m 이하)로 찍을 수 있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에 나선다.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 시장에 본격 발을 들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7호를 국내독자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총 3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7일 관계기관들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인공위성은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및 국가안보, 도시 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지난해 3월 발사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호 후속이다. 아리랑 위성 3A는 0.55m급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0.3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등을 탑재한 고사양 위성이다. 소형차, 트럭 등의 식별이 가능해 기존 다목적 3A호보다 판독능력이 약 3.4배 향상된다. 세계 각국은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판매하기 위한 인공위성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미국 등 여러 나라가 0.5m급 위성을 개발해 위성 영상을 판매중이지만 0.3m 영상위성은 미국만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8월 0.3m 위성을 발사해 국제 시장에 위성으로 얻은 영상을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고 이미 후속위성으로 0.25m급을 개발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0.3m급 위성 개발에 나서 2017년 발사 예정이다. 일본은 0.25m급 위성을 2021년 발사할 계획이고, 중국도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외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최초 독자개발한 위성은 지난 1999년 발사한 우리별3호다. 이후에도 연구용 위성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 적이 있었지만, 다목적 실용위성으로는 다목적7호가 최초 독자개발 위성이 될 전망이다. 이설영 기자
2016-09-06 17:38:12기후변화 분석 등 활용 미래창조과학부는 '다목적실용위성 3A호'(사진)가 오는 26일 오전 3시 08분 경(한국시간 오전 7시 08분)에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06년부터 8년간 개발한 국내 최초 적외선 관측센서 및 국내 최고 해상도 광학렌즈를 탑재한 실용위성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지난해 10월 제작·조립·시험 완료 후, 11월 25일 러시아의 야스니 발사장에 이송돼 위성기능 점검, 추진제 충진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앞으로 발사일까지 위성체-발사체 결합, 발사체3단 연료주입 등의 작업이 추가 진행되며, 항우연 위성개발 연구원들도 현장에 본격 투입되어, 최종 발사 준비 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발사 후 4년간 528km 상공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며, 고성능 적외선(IR) 센서와 0.5m급의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현재 운용 중인 광학위성(다목적실용위성 2·3호), 영상레이더위성(다목적실용위성 5호)과 함께 전천후 지구관측 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다양한 시간대에 주야간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 획득 및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2015-03-11 17:30:34다목적실용위성 3A호 형상도 미래창조과학부는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오는 26일 오전 3시 08분 경(한국시간 오전 7시 08분)에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06년부터 8년간 개발한 국내 최초 적외선 관측센서 및 국내 최고 해상도 광학렌즈를 탑재한 실용급 위성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지난해 10월 제작ㆍ조립ㆍ시험 완료 후, 11.25일 러시아의 야스니 발사장에 이송돼 위성기능 점검, 추진제 충진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앞으로 발사일까지 위성체-발사체 결합, 발사체3단 연료주입 등의 작업이 추가 진행되며, 항우연 위성개발 연구원들도 현장에 본격 투입되어, 최종 발사 준비 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발사 후 4년간 528km 상공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며, 고성능 적외선(IR) 센서와 0.5m급의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ㆍ국토ㆍ자원ㆍ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현재 운용 중인 광학위성(다목적실용위성 2ㆍ3호), 영상레이더위성(다목적실용위성 5호)과 함께 전천후 지구관측 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다양한 시간대에 주야간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 획득 및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5-03-11 09:18:42방위사업청은 11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다목적 실용위성 5기를 오는 2020년대 초반부터 실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25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지역에 대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위성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목적 실용위성의 국내 연구개발은 내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사업예산은 1조원대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다목적 실용위성의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효율적인 위성정보 활용 및 재해·재난 예방과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또 종말단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에 버금가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의 국내 연구개발을 내년부터 착수키로 했다. L-SAM 개발이 완료되면 종말단계 하층에선 패트리엇(PAC)-3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로, 상층에선 L-SAM으로 요격하는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게 된다. 종말단계란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상승-중간-하강 3단계 중 하강단계를 말한다. L-SAM의 요격고도는 40㎞ 이상이고 전력화 예상시기는 2020년대 초반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이 종말단계 상층 요격체계로 L-SAM을 국내 개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의 종말단계 핵심 요격수단인 사드(요격고도 40~150㎞)는 당장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4-06-11 17:49:07강원도 속초 종합경기장 위성사진 부산 영도 앞바다 기름유출 위성사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18일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와 3호를 통해 촬영한 강원도 속초시의 폭설 위성영상과 부산 영도 앞바다 기름 유출영상을 공개했다. 아리랑 2호는 지난 12일 강원도 일대의 폭설로 뒤덮인 산과 시내 상황을 촬영했고 아리랑 3호는 16일 부산 영도 태종태 앞바다에 6~7㎞ 가량 형성된 기름띠를 촬영했다. 아리랑 2호와 3호는 첨단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 탑재 지구관측위성으로 지난 2006년과 2012년 발사된 이래 현재까지 안정적 운영돼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 공공활용 및 상용판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4-02-18 13:52:51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지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아리랑 5호가 발사 5시간56분 뒤인 23일 오전 5시35분께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이 정상 전개되고, 위성체의 전반적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아리랑 5호는 22일 오후 8시39분(한국시간 오후 11시39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체 드네프르에 실려 발사됐다. 기존 광학영상위성(다목적실용위성 2·3호)과 달리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아리랑 5호는 마이크로파를 지상에 쏘아 반사돼 돌아온 신호를 합성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구름이 있을 때나 밤에 관측이 어려웠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북한 지역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거나 핵실험을 했을 때도 필요한 영상을 즉시 확보할 수 있다. 미래부는 "아리랑 5호의 영상을 광학관측위성 영상과 융.복합해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영상을 활용.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국가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이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5호는 지난 2005년 6월 구체적으로 사업화돼 착수됐다. 8년이 넘게 걸린 데는 위성 개발에 까다롭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해 발사가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발사체 개발사인 코스모트라스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한때 아리랑 5호의 성공에 먹구름이 끼기도 했다. 항우연은 그러나 지난 코스모트라스의 발사체 드네프르의 성공률이 높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올 하반기 과학기술위성 3호와 내년 다목적실용위성 3A호까지 맡길 계획이다. 항우연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는 계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개발비가 2500억~3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상률 항우연 소장은 "현재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기술로 개발해 기간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018년 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돼있는데 운이 좋으면 내년에 착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산 발사체가 없어 위성 발사를 다른 나라에 맡겨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한계로 남아있다. 지난 1999년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1호는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토러스 발사체에 실렸고, 국내 주도로 개발된 다목적실용위성 2호도 러시아 플레세츠크 발사장에서 로콧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다. 이번 아리랑 5호 발사 영상을 직접 보지 못한 이유도 발사가 이뤄진 곳이 러시아이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발사체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이 결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우리 위성을 실을 우리 발사체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8-24 03:26:59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지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아리랑 5호가 발사 5시간56분 뒤인 23일 오전 5시35분께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이 정상 전개되고, 위성체의 전반적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아리랑 5호는 22일 오후 8시39분(한국시간 오후 11시39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체 드네프르에 실려 발사됐다. 기존 광학영상위성(다목적실용위성 2·3호)과 달리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아리랑 5호는 마이크로파를 지상에 쏘아 반사돼 돌아온 신호를 합성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구름이 있을 때나 밤에 관측이 어려웠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북한 지역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거나 핵실험을 했을 때도 필요한 영상을 즉시 확보할 수 있다. 미래부는 "아리랑 5호의 영상을 광학관측위성 영상과 융.복합해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영상을 활용.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국가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이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5호는 지난 2005년 6월 구체적으로 사업화돼 착수됐다. 8년이 넘게 걸린 데는 위성 개발에 까다롭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해 발사가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발사체 개발사인 코스모트라스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한때 아리랑 5호의 성공에 먹구름이 끼기도 했다. 항우연은 그러나 지난 코스모트라스의 발사체 드네프르의 성공률이 높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올 하반기 과학기술위성 3호와 내년 다목적실용위성 3A호까지 맡길 계획이다. 항우연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는 계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개발비가 2500억~3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상률 항우연 소장은 "현재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기술로 개발해 기간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018년 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돼있는데 운이 좋으면 내년에 착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산 발사체가 없어 위성 발사를 다른 나라에 맡겨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한계로 남아있다. 지난 1999년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1호는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토러스 발사체에 실렸고, 국내 주도로 개발된 다목적실용위성 2호도 러시아 플레세츠크 발사장에서 로콧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다. 이번 아리랑 5호 발사 영상을 직접 보지 못한 이유도 발사가 이뤄진 곳이 러시아이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발사체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이 결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우리 위성을 실을 우리 발사체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8-23 17:06:25다목적실용위성 5호가 발사장으로 운송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발사 예정인 한반도 정밀 관측용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11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해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위성으로 지난 5월 위성체 정기 기능점검 시험을 거쳐 6월 운송 전 위성상태와 운송준비상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12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과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22일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며 약 6개월 간의 궤도 상 시험운용을 거친 후 오는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7-11 10:09:39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18일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 발사 1주년을 맞이해 궤도상에서 촬영한 주요영상과 개발과정의 내용, 성과를 담은 백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3호는 685km 상공에서 해상도 70cm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사용한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 지구관측위성으로 시스템과 탑재체, 본체, 체계조립 및 시험 등 개발 분야에서 국내 기술진이 처음으로 외부 도움 없이 주도해 개발했다. 미래부는 지난 4월부터 아리랑 3호를 활용해 공공안전 및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수집해 위성영상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아리랑 3호가 지난 2004년부터 8년간의 개발을 거쳐 지난해 5월 18일 발사되고 8월에 사업이 종료되기까지의 개발 각 분야에서 수행된 내용을 수록했으며 미래부는 아리랑 3호 백서를 항우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들이 언제든지 백서를 열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항우연을 방문객에게 DVD 형태로 배포해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세계 4번째로 서브미터급 해상도와 기동성능을 갖춘 다목적실용위성 3호의 개발과 성공적인 운영은 대한민국도 우주 선진국으로 진입하였음을 전 세계에 보여 줬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5-16 14: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