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CFS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가족센터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무선 이어폰을 전달했다. CFS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을 보태고, 이들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달식을 기획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될 선물을 준비했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CFS는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사회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연진 송파구가족센터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학습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CFS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000그루를 심었고,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 홀몸어르신 60가구에 생필품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0 11:55: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다문화가정의 산모와 신생아 지원을 위해 산모도우미를 직접 가정으로 파견하는 등 다문화 출산·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통계청 자료(2022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남의 다문화 출생아 수는 538명이다. 지역 다문화 출생아 비율은 6.8%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가구 수는 1만5666세대(전국의 3.9%·8위), 가구원 수는 5만1131명(전국의 4.4%·7위)으로 전남 인구의 2.8%에 달한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생활 방식과 문화 등이 달라 출산과 산후조리에서 내국인보다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산모의 영양·건강 관리 △방 청소와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 △예방접종 이용 △산모의 요청사항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인 산모도우미가 최대 4주간 출산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산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또 다문화가정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도비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1월부터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에서 산모도우미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YWCA, 순천YW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다문화가정에 출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4 12:36:30[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업 공동추진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안상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오는 2028년 6월까지 4년간 공사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사업에 총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재능 맞춤형 △다문화 이주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취약 청소년에 △해외탐방 △진로컨설팅 및 학업멘토링을 제공하며, 노년의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 조성 및 기기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년동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우리사랑기금 79억원을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아동센터 장학사업,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25 17:23:30[파이낸셜뉴스] 경제계와 금융계가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4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경기도 소재 22개 상공회의소는 이주 배경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산에 위치한 이주배경가족 지원시설을 찾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등도 함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약 36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 부모 나라 언어·문화 체험, 어린이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문화사업, 금융교육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성장함에 따라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진로·직업교육 등 수요를 지원 사업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난민처럼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이주 아동 및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신설됐다.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 아동은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다. 이들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교육과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초적인 생계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아동을 위해 방과후교실,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해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내 22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경기도 상의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11개 외국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업 개설 및 기자재 교체를 지원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4 09:18:38[파이낸셜뉴스]우미희망재단이 지난 7일 경기 하남시 째깍섬 하남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우다다 째깍섬 캠프 3기’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미多Dream多이룸(이하 우다다)’은 우미희망재단이 초록우산, 째깍악어와 함께 돌봄과 기초학습 교육을 제공하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이다. 다문화아동 당 연간 60회의 1대 1 방문교육과 돌봄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참여가정 부모를 위한 ‘우다다 부모교실’을 개설해 아동발달, 훈육, 학습코칭 등 다문화가정 맞춤형 실질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이번 우다다 째깍섬 캠프는 아동기 발달에 중요한 또래 간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정 관계망을 만드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9 09:35:12[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와 함께하는 'IBK 모두다 아트캠프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IBK 모두다 아트캠프'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전국 8개 지역 15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지방에 소재한 다문화센터 등의 기관 참여를 적극 독려해 참가자 절반 이상을 비수도권에서 모집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메인프로그램(난타) △미술체험(협동미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공연관람(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드로잉쇼, 타악퍼포먼스쇼, 연극 관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평소 언어장벽, 정보의 한계로 인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었던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하고 사회적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김리나씨(베트남)은 "그림과 음악으로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기관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캠프였다"며 "내년에도 캠프가 개최된다면 꼭 다시 신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6 16:06:2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출산 다문화가정에 친정 국가 출신 산모돌보미를 파견해 산후조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산모와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등록된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 산모이며, 출산 후 60일 이내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고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출산 등으로 입원한 경우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면 된다. 돌봄은 한 가정당 1일 5시간 이내로 총 70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원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산보돌보미는 산모의 영양 관리, 산후체조, 좌욕 보조, 산모와 신생아 관련 세탁물 관리와 청결 관리, 신생아 돌보기 보조, 신생아 건강 관리 및 기본 예방접종, 감염 예방·관리 등 육아에 필요한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산모의 친정 국가 출신의 이점을 활용해 산후조리와 관련한 산모의 요청 사항 응대, 산모에 대한 정신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 등의 활동을 펼친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25명의 산모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대상자 10명을 신규로 모집한다. 결혼이주여성이나 고려인 여성으로, 한국 거주 3년 이상이거나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된 여성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의 능력을 갖추면 된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며, 20일 최종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후 35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해야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북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낯선 환경에서 출산해 정서적 지지와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산후 돌봄을 제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전한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모가 편한 출생·양육·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7 16:37:07[파이낸셜뉴스]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베트남 귀환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특별장학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다문장학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 개발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8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모를 따라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간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정해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남부 껀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학비 △한국어와 베트남어 교육비 △장애 학생 특수교육비 등으로 사용되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효과적인 장학금 사용과 성장지원을 위해 이번에 선정된 특별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여러 사정 때문에 베트남으로 귀환한 한국 국적 다문화가정 자녀의 체류, 의료,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우리금융은 다문화가정 미래세대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2월부터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베트남으로 확대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베트남 현지 저소득가정과 귀환 다문화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 120명에게 개안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25 14:11: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거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토요 공부방'을 후원, 관심을 끈다. '토요 공부방'은 다문화가정의 사교육 부담을 덜고, 등교 거부·자퇴 등의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대구지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대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구성된 멘토 10명이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멘티 10명에게 공부법 및 개인별 맞춤 학습 제공하고 건강한 정서를 기르기 위한 일상생활 관리 방법 등을 조언해 준다. 정명섭 사장은 "ESG 경영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정착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12년 이후로 오랜 기간 운영해 온 토요 공부방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봉사정신으로 멘토 역할을 수행 중인 대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권을 확보하여 지역공동체의 강화를 유도하고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7 16:03:33KB손해보험이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KB아트홀에서 환경의 날 기념 '마음튼튼 키트(KIT)'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제작한 '마음튼튼 KIT'는 보험상품 개정 등으로 내용이 변경돼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진 불용(不用)약관을 재활용해 만든 아동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미술 심리상담 도구다. KB손해보험의 마음튼튼 KIT는 전국에서 모아진 불용약관을 재생종이로 재생산한 후 미술심리상담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거쳐 아동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굿즈로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마음튼튼 KIT는 다문화가정 아동 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3 19:5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