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이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고향 나들이 사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4월1일부터 2주간 고향 나들이 신청을 완주군가족센터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완주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다. 가정 형편과 모국 방문 횟수, 거주(결혼)기간, 지역사회 활동 등을 평가해 5∼11월 고향 방문을 돕는다. 선정 가정에는 왕복 항공권,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으로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고향 가족과 재회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완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31 14:25:0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4월 14일까지 공모안을 접수받아, 선정된 단체에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비영리단체 및 법인으로, 공고일 기준 설립 1년 이상 된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사는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에 많은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글로벌 공항 운영기업으로서 △다문화 청소년 교육 지원 △진로 탐색 지원 △부모 초청사업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0 13:23: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 상담 및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상담원이 직접 노인과 다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소비자 상담과 피해 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인 대상으로 각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두 차례 상담이 이루어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해서도 매월 한 차례 정기적인 방문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으로 교육을 이수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소비자 상담원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다.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 소비자 정보 공유 간담회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담 후 만족도 조사 및 평가회를 통해 앞으로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개 노인기관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에서 30여 건의 상담과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5 09:19:1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은 22일 전주시에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겨울방학 캠프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캠프에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70명을 대상으로 JB플랫폼 금융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들 아동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더불어 캠프에서 다양한 활동과 체험으로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22 15:30:09[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오는 19일 홈 경기에 연고지인 충남 천안시 내 다문화, 외국인 어린이 가족을 초청, 두번째 '스카이워크 투게더(Skywalk Togethe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스카이워크 투게더는 다문화, 외국인 가정 어린이들에게 배구를 통해 즐거운 추억과 새로운 꿈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스카이워크 투게더는 현대캐피탈이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참여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부터 가족사진 촬영, 배구경기 관람, 선수들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16 11:39:11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약 1000명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해 연말맞이 '2024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는 하나은행의 오랜 전통이자 대표 글로벌 ESG활동으로 건강한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16 19:18:06[파이낸셜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CFS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가족센터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무선 이어폰을 전달했다. CFS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을 보태고, 이들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달식을 기획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될 선물을 준비했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CFS는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사회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연진 송파구가족센터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학습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CFS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000그루를 심었고,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 홀몸어르신 60가구에 생필품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0 11:55: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다문화가정의 산모와 신생아 지원을 위해 산모도우미를 직접 가정으로 파견하는 등 다문화 출산·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통계청 자료(2022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남의 다문화 출생아 수는 538명이다. 지역 다문화 출생아 비율은 6.8%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가구 수는 1만5666세대(전국의 3.9%·8위), 가구원 수는 5만1131명(전국의 4.4%·7위)으로 전남 인구의 2.8%에 달한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생활 방식과 문화 등이 달라 출산과 산후조리에서 내국인보다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산모의 영양·건강 관리 △방 청소와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 △예방접종 이용 △산모의 요청사항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인 산모도우미가 최대 4주간 출산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산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또 다문화가정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도비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1월부터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에서 산모도우미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YWCA, 순천YW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다문화가정에 출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4 12:36:30[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업 공동추진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안상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오는 2028년 6월까지 4년간 공사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사업에 총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재능 맞춤형 △다문화 이주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취약 청소년에 △해외탐방 △진로컨설팅 및 학업멘토링을 제공하며, 노년의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 조성 및 기기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년동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우리사랑기금 79억원을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아동센터 장학사업,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25 17:23:30[파이낸셜뉴스] 경제계와 금융계가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4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경기도 소재 22개 상공회의소는 이주 배경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산에 위치한 이주배경가족 지원시설을 찾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등도 함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약 36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 부모 나라 언어·문화 체험, 어린이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문화사업, 금융교육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성장함에 따라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진로·직업교육 등 수요를 지원 사업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난민처럼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이주 아동 및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신설됐다.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 아동은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다. 이들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교육과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초적인 생계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아동을 위해 방과후교실,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해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내 22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경기도 상의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11개 외국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업 개설 및 기자재 교체를 지원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4 09: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