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25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주요국 통상장관과 다각적인 협력 강화 활동을 전개했다.정인교 본부장은 다보스포럼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역과 투자 리더십' 세션 및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무역환경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프랑스, 필리핀, 아세안(ASEAN), 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 영국, 일본 등 주요국 통상장관 및 각료급 인사와 양자면담을 통해 세계 통상환경 변화를 조망하며 글로벌 무역질서 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또 정치적 불안정성에 대한 대외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시스템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유럽연합(EU) 마로시 셰프초비치 통상담당 집행위원과의 만남에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가속화와 유럽의 새로운 노동 및 환경 규제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투명성 제고와 역외기업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 마츠오 다케히코 경제산업심의관(차관급)과는 지난 12월 한·일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에서 확인한 한·일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과 협력 모멘텀을 재확인하고, 공급망·디지털 분야 등 협력 상황을 점검했다. 양자면담에 이어 정 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무역과 투자 리더십' 세션에도 참가해 각국 통상장관 및 주요 기업 CEO 등 참석자들과 함께 미 행정부의 향후 통상조치 방향과 영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화와 의견 공유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24일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다자무역체제의 강화 필요성 △WTO 개혁 과제 등을 발표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확고히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1-26 12:29:09[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의 주인공이었다. 각국 정상급 인사 50여명 등 지구촌 유력 인사 2500여명이 참석하는 올해 회담의 의제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전쟁, 기후변화, 인공지능(AI)의 미래 등 국제사회가 풀어내야 할 당면 과제들이었다. 그러나 포럼 의제보다, 복귀한 트럼프의 연설에 포럼 참석자들은 물론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트럼프는 23일(현지시간) 온라인 화상연설을 통해 국제사회를 향해 미국의 국익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선언했다. 글로벌 협력이라는 행사 취지가 무색하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그는 미국이 유럽연합(EU)과 교역에서 수천억 달러의 적자를 본다며 필요시 동맹국이라도 수입품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압박했다. 기후위기에 맞선 탈탄소 협력 논의가 한창이던 포럼 현장에서 석탄의 장점을 설파하는가 하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뉴딜'을 '녹색 사기'라고 조롱했다. AI 선도국의 대통령으로서 지능화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보다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의 빅테크를 과징금으로 규제한 EU의 결정이 '일종이 세금'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안보 문제를 두고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등은 트럼프의 주장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앞서 지난 22일 특별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 체제에서도) 언제나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고 가치를 지키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그것이 유럽의 방식"이라고 밝혔다.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우크라이나는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정부에 맞서 '유럽의 단결'을 제안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1-25 05:48: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IT기업인 IBM, 시스코(Cisco) 대표들과 만나 경기도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블룸에너지, 수처리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이콜랩 대표와도 만나 협력을 제안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 IBM 부회장(Gary D. Cohn, Vice Chairman of IBM),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부사장(Chritina Montgomery, Vice President) 등과 만나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게리 콘 IBM 부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 지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국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잘 극복한 위기극복에 뛰어난 나라"라며 한국의 상황을 설명한 후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왓슨(MIT-IBM Watson) AI 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 추진, 경기도 AI 캠퍼스와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데이터 센터 설립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즈 사업이란 경기도 지역 대학과 함께 2029년까지 5년간 4960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5만5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새싹기업 100개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게리 콘 부회장은 "IBM은 현재 한국에 퀀텀리서치 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한국과 추가 교류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IBM은 2024년 11월 송도에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시스템 원을 설치한 바 있다. IBM과의 만남에 이어 김 지사는 같은 날 저녁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사장과도 만남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 AI 캠퍼스에 시스코 혁신센터를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스코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엔지니어 등 인적 자원을 지원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지사는 1조원 규모의 시스코 AI 펀드에 경기도 스타트업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후보 기업 공동 발굴과 역량강화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스위스 다보스 발트후스(Waldhuus)호텔에서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회장과도 만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블룸에너지(Bloom Energy)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연료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소 생산 및 발전에너지 기업으로 서울과 경기도 성남, 울산 등에도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는 블룸에너지와 경기도 AI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 공급 부분에 있어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 물, 위생, 감염 예방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이콜랩(ECOLAB)의 크리스토프 벡 회장과 샘 드 부(Sam de Boo) 부사장을 만나 물 재이용 기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유치로 분주한 다보스에서의 분주한 하루를 보낸 김 지사는 현지시간 23일 이번 포럼 참가의 주요 목적인 세계 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 회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3 15:54:58[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현장에서 글로벌 투자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연달아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마련된 한화 오피스에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와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SBVA는 지난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초기기업 투자를 위한 벤처캐피털로 설립돼 2022년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됐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직접투자는 물론 전 세계에서 펀드를 조성해 투자한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이번 WEF의 메인 테마인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이 시사하듯 AI 혁신을 위해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이 필수불가결하다"며 "SBVA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AI 리더십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2일에는 셀라돈 파트너스와 MOU를 체결했다. 홍콩에 거점을 둔 셀라돈 파트너스는 턴어라운드 및 스페셜시츄에이션 전략을 주로 구사하는 운용사다. 한화생명은 셀라돈 파트너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WEF에서 한국의 경제 상황에 관심을 갖는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AI와 디지털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등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금융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23 10:18:42[파이낸셜뉴스]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K-조선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정 수석부회장은 2023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에너지 산업 협의체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 잇따라 참석했다. 해당 협의체들은 A.P. 몰러 머스크와 PSA 인터내셔널, 쉘, 토탈에너지스 등 수십여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운송 등 다연료 미래 실현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박의 건조·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신 원자로 기술을 이용해 선박에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바다에 소형모듈원자로(SMR) 단지를 만드는 원전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와 투자계약을 맺고, 연료전지 기업 엘코젠에 대한 투자계약을 주도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정 수석부회장이 SRM 연구팀을 신설해 미래 원자력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의 홍보영상을 통해 미래형 조선소(FOS)의 청사진도 공개했다. FOS는 데이터, 가상·증강 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다. HD현대는 정 수석부회장 주도 아래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목표로 하는 FO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는 구축을 완료했고, 현재 2단계를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된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 구축이 목표다. FOS가 구현되면 생산성이 30% 향상되고, 선박 건조기간은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보스 프롬나드 거리에 마련된 팔란티어 부스에서 소개된 이 영상은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FOS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포함한 첨단 디지털 기술이 미래의 조선소를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시킬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이 영상에서 "HD현대는 수십 년 동안 가장 획기적인 기술로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해 왔다"며 "AI,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2023년과 202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AI 중요성을 역설하고, 첨단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3 09:39: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현지시간으로 21일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 정치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라는 이름의 세션을 진행하고, 비상계엄 이후 한국 경제와 정치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세계 언론인들에게 들려주었다.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이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한 것은 야당 소속 인사로는 처음이며, 도지사(광역시장)로서도 처음이다. 정부 여당인사를 포함해도 지난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후 12년 만이다. 세션에는 최근 한국 상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영국·중국 ·UAE·말레이시아 등의 20명 가까운 방송사 신문사 통신사 편집장·특파원·외교전문기자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세션을 진행한 이주옥 WEF(세계경제포럼) 아태사무국장은 "대한민국은 최근 몇 주 동안 계엄령 선포와 지도자들의 탄핵 등 중대한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왔다"며 "이번 브리핑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 전망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와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한국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인용 및 조기대선 △경제전권대사 임명 △윤석열 정부와는 다른 새정부의 '완전히 새로운 정책' 등을 큰 틀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이번 위기에서 벗어나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강해지고, 경제는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진통은 단지 성장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역경이 견고함을 만든다. 저는 한국인의 잠재력과 회복력을 확신한다. 역사 자체가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모두 발언이 끝나자 10여 개의 질문이 쏟아졌고, 김 지사의 '대선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수레를 말 앞에 둘 순 없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다음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교체 이뤄져야 한다. 어떤 기회가 주어지든, 나는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회복, 경제재건을 위해 가장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2 09:41: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에 참가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를 소개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올렸다. 기고문은 세계경제포럼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포럼은 매해 국가 정상과 비즈니스 리더, 국제기구 수장 등 포럼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포럼 스토리'라는 주간 신문을 발행 중이다. 'EMERGING TECHNOLOGIES'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 석학이나 지도자들의 분석과 의견, 통찰력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다. 김 지사는 기고문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미 사람중심 경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415만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휴머노믹스를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특별세션을 통해 김 지사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포럼은 김 지사에 대해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으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고, 거시·미시경제, 재정 전략, 조세, 국가 재정 및 국제 금융 등을 총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GDP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이끌며, 반도체, IT, 모빌리티,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에서의 경기도의 입지를 활용해 이 지역을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1 13:59:35트레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오는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21일 사우디 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식 세션 '국경을 넘어, 신뢰를 구축하는 여행과 관광의 역할'에 패널로 참가해 숙박, 교통, 레저 등 여행산업 전반에 걸친 버티컬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야놀자는 앞으로 국제행사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을 지속해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다보스포럼 참가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하며 여행산업의 미래와 혁신 방안을 지속해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다보스포럼에서 야놀자의 버티컬 AI 기술력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여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1-20 21:35:06[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23일(이상 현지시간) 오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서 예정된 연설에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다. 20일 취임하는 트럼프는 온라인으로 취임 사흘 뒤인 23일 오후 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안보, 기후변화 대응, 자유무역 활성화 등 포럼에서 다뤄질 주요 현안들이 망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현안들이 미국 행정부 교체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트럼프의 연설에 세계적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트럼프의 취임식이 진행되는 20일 열려 4박5일 동안 진행된다. 다보스포럼 주최 측에 따르면 55회째인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의 협력'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보편화가 삶의 변화를 초래하는 상황에서 기술의 진보를 활용하면서도 부작용을 예방해 인류 공통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보자는 취지다. 디지털 시대의 경제성장 모델 재구상, 지능형 시대의 산업, 인적 투자, 지구 보호, 신뢰 재건 등도 하위 주제로 잡혀 있다. 해마다 회의 의제가 달라져 왔지만, 근년 들어 지정학적 갈등 해소, 기후변화 대응, 다자주의 무역의 복원, 글로벌 격차 해소 등 글로벌 공통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이 주류를 이뤘다. 올해는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내건 트럼프의 집권에 따른 현안 등이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내달 3주년을 맞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발효로 새 국면에 접어든 중동 전쟁 해법은 작년에 이어 비중 있게 다뤄진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전략담당 부통령 등 분쟁 당사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딩쉐샹 중국 부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참여하는 정상급 인사만 50여명을 넘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내 정치인·단체장 중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에 나선다. 김 지사는 21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재계에선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350명가량의 정부 고위 관계자와 9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비정부기구(NFO) 관계자 등 총 2500여명이 참석한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1-20 10:16:36[파이낸셜뉴스] 트레블 테크 기업 야놀자는 오는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오는 21일 사우디 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식 세션 '국경을 넘어, 신뢰를 구축하는 여행과 관광의 역할'에 패널로 참가해, 숙박, 교통, 레저 등 여행산업 전반에 걸친 버티컬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야놀자는 앞으로 국제 행사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을 지속해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다보스 포럼 참가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하며 여행산업의 미래와 혁신 방안을 지속해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다보스 포럼에서 야놀자의 버티컬 AI 기술력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여행산업의 지속가능한발전과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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