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중소기업 창업지원·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8일 화우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전날 서울 강남 아셈타워 회의실에서 창업보육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우는 MOU를 토대로 창업보육협의 △중소기업 창업 및 벤처투자 관련 국내외 규제 대응 △중소기업 창업 및 벤처투자 관련 법률 자문 및 관련 컨설팅 등 각종 필요사항 지원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및 추진 사업 관련 규제 대응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추진 사업 법률 자문 및 컨설팅 △창업보육협 및 회원 기관들과의 협력 사업 공동 기획 및 추진 △관련 최신 동향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강영호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연수원 30기), 이광욱 신사업그룹 그룹장(연수원 28기), 박상진 수석전문위원, 김도형 환경규제대응센터 센터장(전문위원), 한수연 환경팀 팀장(연수원 36기), 김민경 변호사(변호사시험 9회)가 참석했다. 아울러 이광근 창업보육협회장, 박재원 상근부회장, 김병엽 박사 등도 자리했다. 한국창업보육협회는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3월 설립됐다. 그동안 모두 4만여개의 기술 창업기업을 보육하고 80여개의 상장기업을 배출했다. 현재 전국에 257개 창업보육센터(BI) 내에서 6000여개의 기술창업 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화우 신사업그룹 그룹장인 이광욱 변호사는 “각종 기술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창업보육협회 회원사들의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함께 준법 성장을 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다산다사(多産多死) 창업시장에서 신생 기업들이 강인하게 성장할 수 있는 창업보육협의 다생(多生) 토대 마련에 화우가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5-28 11:40:44[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가동했다. 수업 복귀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이익을 우려,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됐다. 26일 교육부는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은 정부 방침에 반발,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유효 신청 건수는 총 9109건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집단 휴학이 확산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학교 출석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자 단체행동에 동의하지 않은 의대생을 조롱, 참여를 강요하는 행태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 이에 지난 23일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이하 다생의) 모임은 SNS 계정을 통해 "조리돌림을 멈춰달라"며 성명서를 냈다. 또 각 학교 학생회에 복귀를 원하는 학생에게 협조와 보호를 요청하는 등 폭력적인 강요를 멈춰달라고도 요청했다. 특히 교육부는 의대생에 대한 강요·협박 사례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최초 접수 과정에서 신고자 개인정보를 필수로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며 당사자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보호 요청 및 피해사례 신고 등을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로 적극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6 14:51:46[파이낸셜뉴스]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들이 조리돌림과 강요를 거둬줄 것을 촉구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는 23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과 각 학교에 요구합니다'라는 긴급 성명을 게재했다. 다생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의대생·전공의 모임이다. 다생의는 "전체주의적인 조리돌림과 폭력적 강요를 중단하라"며 "일부 학교에서 복귀를 희망하거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학년대상 대면사과 및 소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개인의 권리를 심대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을 협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규탄했다. 단체는 또 각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는 기명투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의대 사회에서는 의료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의 장은 사라지고, 오직 증원 반대를 위한 강경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구성원을 '반역자'로 여기며 색출을 요구하는 분위기만이 압도하고 있다"며 "기명투표를 포함해 불참자에게 연락을 돌리는 등의 전체주의적 관행이 바로잡히지 않는 한 지금의 휴학은 '자율'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대협에는 지난달 18일 동맹휴학을 결정하기 전에 진행한 전체 학생 대상 설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다생의는 "당시 설문에는 의대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대한 의견과 동맹휴학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이 포함돼 있었는데, 일절 설명 없이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은 동료들이 어떠한 의견을 갖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고, 의대협의 동맹휴학 방침에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와 근거가 있는지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다생의는 "각 학교 학생회는 복귀를 원하는 학생들에 협조하고,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교수진이나 행정실, 언론과 접촉하는 일을 차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4 10:24:57[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집단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SNS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로, 정부와 의사 간 대립 속에서 주장을 펼칠 공간이 없는 의대생·전공의를 위해 계정을 만들었다고 밝힌 계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계정에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에 반대하는 글들이 게시되고 있다. 이 계정은 2024년 의대생의 동맹 휴학과 전공의 파업에 동의하지 않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모임" "극한의 대립 속에서 각자의 사정과 의견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고 우리는 그 개개인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는 문구가 적혔다. 또 계정 운영자나 게시글 작성자 등 운영진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계정에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해 의료계가 집단 사직이나 동맹 휴학 등의 대응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담긴 글이 올라와 있다. '첫 번째 다생의(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가 보내는 글'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엔 익명으로 자신을 대학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라고 밝힌 작성자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의사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병원 직원들도 늘어난 업무와 월급을 걱정하고 있다”며 “현재 전공의 사직이 유일한 해법이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의사들의 단체 행동 대 강경한 정부의 대결 구도에서 빠져나와야만 보다 나은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올라온 게시글에는 자신을 '비수도권 의과대학 본과생'이라고 소개하는 의대생이 쓴 글이 올라왔다. 그는 "휴학계를 직접 냈다고 해서 제 휴학이 온전한 자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며 "(동맹 휴학이) 동기와 선후배들이 강경대응을 외치는 분위기 속에서 휴학계 제출은 학생 대표가 망설이는 학생 각각을 개별적으로 설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의대와 병원은 교수와 선배가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좁고 닫힌 사회"라며 "의대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동료들과만 어울리며 폐쇄적인 의대생, 의사 집단의 세계관을 내면화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 대한 모든 의대생들의 생각이 똑같지 않다"며 "지금 상황에 대한 모든 의대생들의 생각이 똑같지 않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5 23:19:14[파이낸셜뉴스] 동아오츠카는 오는 9일 개막하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경기의 공식음료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경기 및 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각종 KBL 공식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KBL 공식음료 후원 조인식을 가진 동아오츠카는 8시즌 만에 KBL 공식음료 후원사로 돌아왔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경기는 오는 9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약 6개월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시즌 동안 선수들의 수분보충을 위한 포카리스웨트와 마신다생수 등 음료를 포함, 스포츠타월, 아이스박스 등 각종 용품을 지원한다. 또 KBL 공식 일정에 맞춰 농구 팬들의 접점에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병희 동아오츠카 KBL 담당자는 "국내 1위 이온음료인 포카리스웨트가 오랜만에 농구 팬들을 만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리그 상황에 따라 KBL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0-08 08:55:17데뷔 8주년을 맞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정규 4집으로 돌아온다.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얼)은 지난 2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6일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에는 2008년 데뷔곡 ‘싸구려 커피’를 시작으로, ‘우리 지금 만나’, ‘풍문으로 들었소’ 등 그동안의 장얼 대표곡이 소개돼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한 바닷가에서 배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장얼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4집 2016년 6월 16일 대발매’란 문구가 담겨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4집은 지난 2014년 10월 발표된 ‘사람의 마음’ 이후 2년여만에 컴백이자 결성 8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는다. 그간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탁월한 개성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장얼이 어떤 음악을 들고 돌아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얼은 지난달 결성 8주년 깜짝 기념 공연 ‘장하다생일얼’에서 4집 앨범 수록곡 중 ‘빠지기는 빠지더라’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깜짝 선공개했다. 장얼 초기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개성과 에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얼은 2008년 데뷔곡 ‘싸구려 커피’로 주목 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2011년 6월에 발매한 2집 정규 음반 ‘장기하와 얼굴들’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다시 한번 ‘올해의 음반’을 비롯한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한편, 3일 오후 6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장얼의 정규 4집 음반 자켓을 공개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6-03 09:04:56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10일 결성 8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연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공개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자필 편지가 화제다. 지난 2008년 5월 10일 가내수공업 싱글 '싸구려 커피'을 발표하며 인디록씬에서 존재감을 알린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8년 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폭넓은 팬 층을 형성해왔다.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클럽 에반스라운지에서 진행될 8주년 기념 공연 '장하다생일얼'에서는 8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대표곡들을 부르며 팬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할 예정이다.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들은 이날 새벽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들의 자필 손편지를 공개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활동이 다소 뜸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올해 활동재개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는 메시지로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시도했다. 리더 장기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우리처럼 가뭄에 콩 나듯 음반 내는 사람들 팬 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으로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온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편지 속에는 6월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담겨있다. 이날 기념 공연 '장하다생일얼'에서 4집 앨범 수록곡들의 일부가 선공개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하다생일얼'은 깜짝 개최를 알리는 기습 공지에 이어 2초 만에 매진을 기록해 장기하와 얼굴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5-10 09: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