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인점포를 돌며 키오스크를 돌과 망치 등으로 파손한 뒤 현금을 훔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10대 A군은 인천 부평구 소재의 무인점포에서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인점포를 찾은 A군은 얼굴만 한 돌덩이로 키오스크를 내리쳤고, 이 모습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군이 훼손한 키오스크의 수리비용만 40~50만원 가량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인근 무인점포 7곳을 더 돌며 가위와 망치 등 공구를 사용해 절도를 시도했으며, 마지막 점포에서 현금을 수십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지역에서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되자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으며, 곧바로 A군을 검거했다. 그러나 A군은 16세 미성년자로 확인돼 풀려났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소년법에 적용돼 특별한 사정이 아니면 구속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풀려난 A군은 바로 다음날 또다시 절도 행위를 이어갔다. 그는 6곳의 무인점포를 돌며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총 70여만원을 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점포 수가 많고, 범행 수법이 반복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4 09:18:08코난테크놀로지가 다음달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3층 로얄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국방 AI 분야의 실전 구축 사례와 성과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그동안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례를 소개한 적은 있으나, 단독으로 국방 분야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국방 산업 협력업체, 파트너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AI 과학기술 강군 2.0 : AI 기술 전략 토의'이며 주요 세션은 △코난테크놀로지 국방 AI 기술 추진 전략 및 도입사례 △AI 거버넌스 기반의 AI 플랫폼 구축 전략 △국방 AI 감시 정찰 체계를 위한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전략 △정보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에이전틱 AI 활용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AI 전력지원체계, AI 기반 플랫폼 등 관련 기술 및 제품이 시연된다. 김규훈 국방AI사업부 이사는 “AI 기술의 전략적 도입을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실질적 해법을 고객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3 10:22:39[파이낸셜뉴스]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3대 특검이 특별검사보를 선정하고 특검 사무실도 특정하면서 진용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후반이면 특검이 본격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법이 정한 특검 준비기간은 각 특검 임명 일로부터 20일 이내기 때문에 7월 1일이 된다. ■내란, 특검보 후보자 8명 임명 요청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는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특검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을 위해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냈다"고 밝혔다. 특검의 지휘·감독을 받는 특검보는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6명을 요청일로부터 5일안에 임명해야 한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대통령이 정해진 기간에 특검보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추천후보자 중 연장자가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 조 특검이 요청한 8명의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조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일부 특검보 후보 추천을 요청했고, 변협은 박억수(54·사법연수원 29기), 김형수(50·30기)·윤태윤(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를 조 특검에게 추천했다. 조 특검은 또 서울고검에 고검 사무실을 내란 특검이 쓸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간부급 검사 9명 파견을 대검찰청에 요청했다.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사법연수원 33기), 장준호(33기) 춘천지검 차장검사, 김수홍(35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최순호(35기)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김정국(35기) 수원지검 형사4부장, 국원(36기)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 박향철(36기)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 조재철(36기)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박지훈(37기)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 최재순(37기)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등이다. 이들은 내란 특검에서 팀장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김종우 차장과 최순호 부장, 최재순 담당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내란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조 특검은 이들 인력을 우선 확보한 뒤 나머지 검사와 수사관 등을 합류시킬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 “대면조사 이뤄질 것”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은 이날 홍지항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검찰 부이사관)을 특검 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 현직 검찰공무원인 홍 과장은 오는 20일 명예퇴직하고 이후 김건희 특검의 특별수사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법상 현직 공무원은 특별수사관으로 임명될 수 없다. 지원단은 통상 특검팀 내에서 행정 사무와 지원 실무를 맡으며, 지원단장은 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홍 과장은 검찰 수사관으로 재직하면서 특수부, 반부패부 등에서 다양한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인권위원회에 파견돼 조사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앞서 민 특검은 지난 15일 특검보 후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문홍주 전 부장판사를 비롯해 검찰 출신인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 특검이 활용할 수 있는 특검보는 이 가운데 4명이다. 김건희 특검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 사무실 마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대면 조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면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지병으로 입원한 것에 대해선 “특검보가 임명되면 (조사 방향을)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김 여사가 입원 중으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은 본지 확인 결과, 취재진이나 경호원이 보이는 않는 등 긴장감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였다.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 일반 진료구역에서 떨어진 별도 공간에 위치해 있다. 또 아산병원은 비예약 방문객은 병실 접근이 어려우며, 외부인의 병실 출입도 허용되지 않는다. ■채상병, 군법무관 중심 특검보 '채상병 사건' 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는 이날 중 군법무관 출신을 중심으로 한 특검보 후보 8명의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4명이 임명된다. 이 특검은 특검보 선정이 끝나면 검찰 인력 파견을 요청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기록도 넘겨받을 계획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3개 특검에 합계 (검사) 10명 이상을 보내게 돼있다"면서 "(인력을) 많이 보내서 특검이 잘 운영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김동규 최은솔 최승한 기자
2025-06-17 15:28:25[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남녀 2명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오는 7월 10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범 40대 남성 용모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그는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하려 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2차로 손씨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씨는 사회적 명성과 운동선수로서 커리어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양씨에게 3억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양씨는 연인 관계가 된 용씨와 함께 올해 3∼5월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씨 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7천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 5월 17일 구속됐다. 당시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 10일 이들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7 10:50:22[파이낸셜뉴스]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늘면서 금이 유로를 제치고 미국 달러 다음으로 준비자산 규모에서 2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공개한 보고서에서 현재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고가 1960년대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금값 상승으로 인해 달러 다음으로 준비자산 규모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ECB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금과 유로가 글로벌 준비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16.5%로 거의 같았던 것이 지난해에 금은 20%로 증가했다. 미국 달러는 47%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ECB는 중앙은행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금을 매입하면서 지난해 3년 연속 1000t 이상을 사들여 보유 규모가 3만6000t을 넘었다고 밝혔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 폴란드, 튀르키예가 주요 매입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제 금값은 30% 상승했으며 올해도 27% 추가로 오르면서 지난 4월에는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6-12 15:38:3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 뷔, 지민, 정국이 다음 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할 예정이다. RM과 뷔는 오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6월 11일에 각각 전역하여 전투복을 벗게 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6월 7일, "전역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각 장소의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아티스트와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빅히트뮤직은 팬들에게 RM, 지민, 뷔, 정국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를 마음으로 보내주기를 요청했다. 멤버들은 지난 2023년 12월에 입대하여 복무해왔다. 앞서 입대한 진과 제이홉은 이미 전역했으며, 슈가는 오는 6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7 11:01:47택배노조와 정치권의 참정권 보장 압박에 주요 택배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다. 특히 주 7일 배송 확대로 택배 기사들의 과로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노사 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택배사들은 이번 대선의 경우에만 해당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치권을 중심으로 향후 선거에도 택배기사와 같은 특수고용노동자가 쉴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2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로젠·우체국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지난 5월 말 일제히 대선 당일 휴무를 결정했다. 주요 택배사들의 움직임에 쿠팡도 휴무를 공식화했다. 대선 당일 주요 택배 기사들의 업무가 동시 중단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2대 총선과 지난 20대 대선 투표일 당시 택배기사들은 정상 근무를 소화했다. 택배사들이 이번 대선에 태도 변화를 보인 건 주 7일 배송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말 배송은 쿠팡에 이어 CJ대한통운과 한진으로 확대됐고, 롯데글로벌로지스도 도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택배 노조는 기사들의 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2대 총선과 20대 대선 당시에도 택배 기사들은 대선 당일은 물론 사전투표일에도 투표 시간을 보장 받기 어렵다며 불편을 토로했었다. 올해 대선 사전투표일도 공휴일이 아닌 데다, 쿠팡발 속도 경쟁으로 국내 택배사들도 주 7일 체제로 전환하면서 업무량이 늘어나자 노동계가 대선일 휴무를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택배사들도 한발 물러나 이번 대선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지만 향후 선거에도 같은 결정을 내릴지는 불투명하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택배 업계 빅3는 모두 제9회 지방선거 등 향후 선거일 휴무 지정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택배 업계 관계자는 "다음 선거의 경우 택배 기사들의 휴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외부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동계와 정치권의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3일 국회부의장인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무 제공자'의 투표 시간을 보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자'에 한해 선거일 투표 시간을 보장하고 있는데, 이를 개정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플랫폼 종사자의 참정권도 보장하자는 차원에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2 18:18:47[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생일을 맞은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다재다능하다"라고 칭찬하면서도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서 김혜성을 빼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이러한 로버츠 감독의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과연 이게 맞는 것인지 의문부호가 팬들과 언론에서 일고 있다. 김혜성(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다음 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벤치를 지켰다.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김혜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양키스전에서 김혜성은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유격수 수비에서 직선타를 잡아 더블 아웃을 만들고, 중견수로 이동해서는 에런 저지를 잡아내는 보살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데이터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홈런 포함 4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내야에서 더블 아웃, 외야에서 보살을 동시에 잡아낸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김혜성이 처음이다. 하지만 양키스가 좌완 선발 라이언 야브로를 내세우면서, 김혜성은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벤치로 밀려났다. 다저스는 야브로에게 6회까지 단 1점만 뽑아내며 고전했고, 결국 3-7로 패배했다. 김혜성은 8회말 미겔 로하스 대신 대타로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후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22에서 0.413(46타수 19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1.97에서 2.39로 상승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2 11:35:1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3일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의 해설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제·개정한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는 웹툰 작가들이 50회를 연재할 경우 2회의 휴재권을 보장하고, 웹툰 서비스 사업자들이 작가들에게 수익 정산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설서에는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 및 보급·활용에 대한 설명과 계약서 작성 시 기본원칙, 유의 사항, 계약 위반 대처법 등을 담았다. 또 불공정성 문제 발생 가능성이 큰 계약 사례에 대한 유의점과 구체적인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도 넣었다. 문체부는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기업에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IP) 제작 지원' 등 문체부 공모 사업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설서는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 만화영상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30 08:19:32[파이낸셜뉴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다음 달 2일까지 출근하는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직 의사를 밝힌 이 지검장은 6·3대선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출근할 예정이다. 퇴임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해 김 여사를 무혐의로 처분해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5일 부실 수사 등의 이유로 이 지검장 등을 탄핵소추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 13일 전원일치로 기각했다. 한편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관련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29 17: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