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00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경매에서 426만 스위스프랑(약 67억원)에 낙찰됐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약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술이 달린 세 개의 줄 모양으로 연결된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426만 스위스프랑(약 67억원)에 팔렸다. 이 목걸이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몰락시킨 스캔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스캔들은 1785년 앙투아네트를 사칭한 프랑스의 잔 드 발루아 라 모트 백작부인이 호화 목걸이를 빼돌려 앙투아네트의 평판을 떨어뜨린 사건이다. 앙투아네트는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 왕비가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는 이미지는 더욱 강해졌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1793년 처형됐다. 이 스캔들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이 목걸이는 분해돼 암시장에서 팔려 추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다이아몬드의 품질이나 연대로 미뤄 이번에 경매에서 낙찰된 목걸이에 당시 보석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목걸이는 영국 앵글시 후작 가문이 1960년대까지 소유했고, 후작부인이 1937년 조지 6세의 대관식과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때 이를 착용했다. 목걸이의 디자이너나 제작자,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더비 측은 목걸이에 사용된 다이아몬드가 가장 순도가 높고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채굴되는 인도 골콘다 광산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목걸이가 프랑스 혁명 10년 전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5 10:42:32[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가 운영하는 집수리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가 미국 툴벨트 브랜드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30일 유진홈센터에 따르면 에이스하드웨어가 국내 공식 수입원을 맡은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은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툴벨트 브랜드다. 아틀라스46은 40년 군용장비 제작 노하우를 가진 수제 명품 툴벨트 브랜드로 평생보증 혜택, 우수한 기능성 원단으로 유명하다. 미국 목공 장인이 탄생시킨 다이아몬드백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작업자 허리부담을 줄이는 등 편안함 착용감이 강점이다. 두 브랜드 모두 사용자 편의에 따라 도구와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뛰어난 작업 효율성과 함께 고기능성 소재로 제작해 현장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은 에이스하드웨어 용산점과 에이스하드웨어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에이스하드웨어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에이스하드웨어 용산점과 온라인몰에서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을 구매하면 10만원 상당 티셔츠 증정, 에이스하드웨어 회원 10% 리워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스하드웨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건자재·공구 전문 매장으로서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30 08:23:52[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억원대의 시계를 판매한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시계' 출시를 알렸다. 가장 비싼 모델인 '뚜르비옹'(회오리) 모델은 10만 달러(1억 3000만원)다. 122개의 다이아몬드와 200g의 18K 금으로 제작됐다. 147개 한정 판매다. 고가 모델 외에 '싸우자'라는 모델은 499달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제품에 사용하도록 허락하고 돈을 받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 시계도 한 회사가 '트럼프'라는 이름을 빌려서 벌인 사업이다. CNN은 트럼프 시계 출시에 대해 "이는 역대 어떤 대통령 후보도 해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돈을 챙기는 전직 대통령의 행보 중 가장 최신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에는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창립한 출판사를 통해 '트럼프 황금 운동화'를 399달러(약 52만원)에 판매해 '완판' 시켰고, 트럼프를 주제로 한 성경책을 팔기도 했다. 지난달부터는 자신의 이미지를 담은 NFT 형태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를 99달러(약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카드를 15장 이상 구입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토론 때 입은 양복 조각을 넣은 실물 카드 한 장을 받을 수 있고, 75장을 사면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리는 만찬에 초청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밖에 골프화, 향수, 아이스박스, 샌들 등 다양한 제품이 트럼프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27 09:27:14'대한민국 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우상혁(28·용인시청)이 세계 3대 대회 중 하나인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넘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렸던 우상혁은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톱3'에 오르면서 상금 7000달러를 챙겼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제대회다. 경기를 마친 뒤 우상혁은 "2024년 마지막 국제대회가 끝났다. 파리올림픽의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지만 3위로 마무리하게 돼 아쉽다"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5 17:27:31신세계백화점이 다이아몬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자체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인 아디르(Addir)의 상품 경쟁력 제고에도 큰 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신세계는 글로벌 다이아몬드 도매업체인 라흐미노프(A.A Rachminov)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흐미노프는 1940년에 설립해 2대에 걸쳐 다이아몬드 원석 도매와 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매출액의 60% 이상이 글로벌 명품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들과의 거래로 수준 높은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명품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장르는 올해 1~8월까지 18.4% 신장률을 보이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는 상품 기획과 디자인은 물론 원석을 직접 구입해 제작, 판매, 브랜딩에 이르는 자체 브랜드다. 정상희 기자
2024-09-12 18:26:1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다이아몬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자체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인 아디르(Addir)의 상품 경쟁력 제고에도 큰 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신세계는 글로벌 다이아몬드 도매업체인 라흐미노프(A.A Rachminov)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흐미노프는 1940년에 설립해 2대에 걸쳐 다이아몬드 원석 도매와 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매출액의 60% 이상이 글로벌 명품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들과의 거래로 수준 높은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명품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장르는 올해 1~8월까지 18.4% 신장률을 보이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는 상품 기획과 디자인은 물론 원석을 직접 구입해 제작, 판매, 브랜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신세계가 직접 참여하는 자체 브랜드다. 신세계는 자체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에서 사용할 다이아몬드를 세계적인 도매 전문 기업을 통해 직소싱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럭셔리 주얼리 시장 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라흐미노프가 가진 원석 매입과 가공 노하우, 도매 비즈니스 운영 과정 등을 학습, 신세계의 다이아몬드 도매 비즈니스 직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도매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성장성 높은 주얼리 비즈니스의 도·소매 영역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세계만의 유통·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2 13:52:53[파이낸셜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를 넘어 우승했다.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도 2m30㎝를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22년 5월 도하, 2023년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상금 1만달러(약 1340만원)와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으로 남자 높이뛰기 3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2023년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앞서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2m27㎝로 7위에 그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지만 아쉬움을 털어낸 우상혁은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오랜만에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31 10:47:58[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2492캐럿(498.4g)에 달하는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 시각)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카로웨 광산에서 2492캐럿(498.4g)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카로웨 광산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 떨어진 곳이다.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보츠와나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가장 크다. 전 세계적으로도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컬리넌 다이아몬드(3106캐럿) 다음으로 크다. 해당 원석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2019년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된 세웰로 다이아몬드(1758캐럿)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 윌리엄 램 루카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 놀라운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발견은 세계적 수준의 다이아몬드 광산으로서의 카로웨 광산의 위치를 확고히 할 뿐 아니라, 우리의 성공적인 광산 운영 및 개발 전략을 거듭 확인시켜 줄 것” 이라고 했다. 루카라는 22일 오후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아몬드 원석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다이아몬드 원석의 가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루카라는 다이아몬든 원석의 가치가 4000만달러(약 536억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한편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하나로 다이아몬드 생산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3 22:10:53[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의 한 광산에서 2492캐럿(498.4g)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다.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다. 21일(현지시간)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 떨어진 카로웨 광산에서 2492캐럿(498.4g)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컬리넌 다이아몬드(3106캐럿) 다음으로 크다. 이 원석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2019년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된 세웰로 다이아몬드(1758캐럿)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 루카라는 "다이아몬드는 고품질 원석으로 온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광산에서 나온 또 다른 작은 다이아몬드 원석은 2016년 역대 최고가인 6300만 달러(약 846억원)에 팔린 바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다이아몬드 가치를 평가하거나 판매 방법을 결정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한편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하나인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생산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카로웨 광산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1000캐럿 이상 다이아몬드가 4차례 발굴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3 07:40:0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로 총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취득한 3개 제품은 모두 7형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삼성전자 AI 가전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보안 뿐 아니라 AI 관련 인증도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플러스 인증'을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6개 제품에 대해 취득한 뒤 지금까지 국내 가전업계 최다인 총 12개 인증을 받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0 08: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