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으로 건너간 'KIMBAP'은 'K' 열풍을 타고 어느새 전 세계인들의 영혼을 흔들고 있다.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는 'KIMBAP' 리뷰가 넘쳐나고, 한국산 냉동 김밥을 직수입해 파는 식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는 전국 42개 주 560여 개 지점에서 한 달도 안 돼 물량이 모두 동나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김밥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까닭은 맛과 영양을 다 잡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밥, 다이어트 식단으로 괜찮을까 김밥은 재료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음식이다. 즉,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건강식도 될 수 있고, 뱃살을 늘리는 묵직한 한 끼가 될 수도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해 김밥을 섭취할 계획이라면 은박지에 포장된 한국식 김밥보다는 꽁꽁 언 미국식 'KIMBAP'이 적합하다. 한국에서 수입돼 미국에서 판매되는 냉동김밥은 식물성 재료로 구성된 비건(Vegan) 제품이다. 김밥 재료로 흔히 쓰이는 햄과 달걀 대신 각종 채소와 유부, 두부, 잡채를 넣어 만들었다. 수출이 어려운 동물성 식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식재료로 대체해 '비건'으로 소구하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에 칼로리도 크게 줄었다. 냉동식품으로 유통되는 'KIMBAP'의 칼로리는 평균 300Kcal 내외로 다이어트 중 한 끼로도 손색없다. 반면 전 영양사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먹는 한국식 김밥은 생각보다 열량이 높다. 한국식 김밥은밥에 소금, 참기름 등 각종 양념을 첨가해 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속재료도 기름에 볶아 지방함량이 높다. 평균 열량은 460~600칼로리 정도로, 햄과 어묵, 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까지 더한다면 칼로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식단 관리 중이라면 한국식 '김밥'은 메뉴 후보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김밥이 살찌는 이유는 '밥' 때문 그렇다면 '김밥'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관건은 '밥'에 있다. 밥은 김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속 재료인 만큼 이를 조절해야 자연스럽게 칼로리도 줄어든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김밥을 활용할 계획이라면 키포인트는 '밥'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밥 한 공기 칼로리는 백미 300kcal, 현미 334kcal, 잡곡밥 350kcal 정도다. 다만, 현미는 언뜻 보면 백미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GI 지수가 낮아 백미보다 포만감이 오래간다. 잡곡밥은 흰 쌀밥보다 당 지수가 훨씬 낮아 혈당 상승과 지방 축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열량을 크게 줄이고 싶다면 곤약쌀을 이용해 곤약 김밥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곤약은 구약감자를 가공한 것으로, 수분 97%에 열량은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포만감을 준다는 점에서 음식의 과잉섭취를 막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쌀 대신 계란 지단으로 속을 채워 만든 키토김밥이나, 포두부를 이용해 만든 채식 김밥도 다이어터라면 추천한다. 닭가슴살 넣으면 다이어트에 효과 다이어트 중이라도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기초대사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높여야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같은 식단, 운동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가 배가된다. 2021년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단백질 40% 구성)은 대조군(단백질 15% 구성)에 비해 더 높은 총 에너지 소비와 지방 연소 효과를 나타냈다. 그렇다고 해서 다량의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인체는 한 번에 20~30g의 단백질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김밥을 활용한다면 끼니마다 똑똑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김에 현미 등 잡곡을 섞은 밥을 얇게 깔고, 밥의 빈자리는 닭가슴살 소시지, 두부 등 단백질 식재료를 올려 채운다. 간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매콤한 맛과 씹는 맛을 더하고 싶다면 배추김치를 살짝 씻어 넣거나 고추 등의 아삭한 채소류를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약간의 풍미가 아쉽다면 스리라차 소스, 식물성 마요네즈를 활용해 보자. 단, 소스는 무조건 찍먹이다. 찍어 먹어야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 전 영양사는 "김밥이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다이어트 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김밥은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식단 중이라면 시중에 유통되는 김밥을 사 먹기 보다는 영양성분을 고려해 나만의 맞춤형 다이어트 김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10-17 10:26:52[파이낸셜뉴스] SK스토아가 다이어트족을 공략해 건강기능식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20일 SK스토아에 따르면 SK스토아는 이날부터 '비에날씬 프로', '시서스 필' 등 유명 건강기능식품 판매 방송을 한다. SK스토아가 방송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체중·체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유산균 상품 등이다. 모두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판매방송과 함께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청구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이나 리모콘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SK스토아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해당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미 시장에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은 상품들로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20 15:23:28[파이낸셜뉴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도 개인 맞춤형 시대가 온다. 신체 부위에 따른 맞춤형 체지방 관리를 돕는 제품이 등장한 것.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엠피랩은 장기 속 내장, 상체 내장지방, 하체 피하지방 감소, 팔 등 신체 개별 부위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한다. 누적된 임상 결과로 특정 부위의 지방 연소에 강점을 갖는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제품이다. 22일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뷰티셀렉션에 따르면 신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엠피랩(Mfylab)'이 오는 6월 정식 런칭한다. 엠피랩의 전 제품은 공신력 있고 누적된 임상 결과로 특정 부위의 지방 연소에 강점을 갖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만을 엄선해 제작했다. 신체 라인 케어 제품 '라인 밸런스'의 핵심 원료 IGOB131은 30대 남녀 50인의 10주 간 임상을 통해 12.8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고한 바 있다. 상체 내장지방을 케어하는 '러브인치 밸런스'의 핵심 원료 잔티젠 역시 국제 저널에 16주 간 30대 여성 150인의 임상실험 결과 허리둘레 5.6cm 감소, 간 지방량 12.8kg 감소 등의 효능을 발표했다. 효과적인 부위별 체지방 감소를 위해 근본적인 생활 습관에서 발생되는 고질적인 원인 해결에도 주목했다. 가령 복부 내장지방 비중이 높은 유형은 섭취량에 비해 활동량이 부족한 생활 습관을 가졌기에 그에 걸맞게 기초대사량 향상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 성분들을 함께 배합하는 식이다. 엠피랩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식욕억제제, 다이어트 보조제 등의 부작용에 대해 소비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바꿔나가는 게 목표"라며 "맞춤형 제안을 통해 단순 지방의 연소뿐 아니라 건강한 순환과 배출 작용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피랩은 오는 6월 1일로 정식 런칭을 앞두고 공식 브랜드몰에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5-22 13:24:13가치소비가 주목받고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몰두하면서 식품업계는 과대포장에서 벗어난 친환경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포장재 열풍이 불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생수 분야로 페트병의 주원료인 플라스틱을 줄이는 다이어트에 한창이다. 최근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사진)의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경량화 제품은 아이시스8.0 200mL, 300mL와 무라벨 아이시스8.0 ECO 300mL 총 3종의 용기에 적용되며 제품 모두 페트병 몸체가 기존 10.5g에서 9.4g으로 약 10% 가벼워졌다. 가벼워진 용기는 동일 용량의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으로 국내 최저 무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먹는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했으며 이로 인해 연간 기준으로 약 116t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와 함께 아이시스8.0의 친환경 먹는샘물 브랜드로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폐기물 제로화 운동'을 진행 중이다. 포장규격 개선, 규격 감량화, 친환경 소재 적용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제품 박스 재질 변경 및 박스 크기 최적화로 종이 사용량과 포장재 두께를 줄여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 분리배출, 재활용이 쉬운 '리무버블(removable) 스티커' 라벨도 적용하기도 했다. 리무버블 스티커는 병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스티커형 라벨 원단 중 특정 원단으로 제거 시 접착제나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돼 재활용성이 높다. 홈카페 열풍으로 캡슐커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용하고 난 캡슐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지난해부터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소비자가 사용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을 전용 백에 담아 문 앞에 두면 택배 기사가 무료로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 공정 과정을 거쳐 다른 플라스틱의 원료로 공급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캡슐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네슬레코리아,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 쓴 캡슐들은 플레이크와 펠릿 등과 같은 재활용 가능 원료로 가공되며, 이를 통해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은 "네슬레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식품기업으로써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순차적으로 포장재 변경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8-07 17:32:35SK스토아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PB ‘다이어트엔 모로실이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SK스토아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BL그룹이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됐으며, SK스토아가 직접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다이어트엔 모로실이지’는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받은 ‘모로오렌지 추출 분말 내 C3G(Cyanidin-3-glucoside)’, 줄여서 ‘모로실’을 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기능성원료 모로실은 여러 레드 오렌지 중 모로오렌지에서만 추출 및 농축한 원료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상품은 체지방 및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로실 외에도 비타민C, 활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 5가지 성분을 채워 알차게 구성했다. 또한 타정형 상품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하루 한 알 섭취하면 된다. SK스토아는 이 상품을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SK스토아 쇼핑라이브’를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오는 22일 오전 11시 36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TV 쇼핑 방송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SK스토아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상품 구성은 △8주 구성 △12주 구성 △24주 구성 등으로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이뤄졌다.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여름철 다이어트를 앞둔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PB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공동 개발에 적극 참여해 SK스토아만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6-20 10:30: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지인 40여명의 명의로 미국에서 건강기능식품 4만여점(8억원 상당) 등을 불법 반입한 건강보조식품업체 대표 등 2명을 관세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네이버, 쿠팡, 옥션 등 오픈마켓에 입점해 소액(15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물품으로 인정되는 경우 면세가 되는 점을 악용해 구하기 어려운 불법 식·의약품 등을 본인이 사용할 것처럼 위장해 가족·지인 등 다수의 명의로 미국으로부터 소량씩 반복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오픈마켓에서 판매금지 물품의 모니터링을 강화하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주말 시간대를 노려 판매글을 게시하거나 SNS채팅을 이용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불법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에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알리포텍’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동물용구충제인 ‘이버멕틴’, ‘파나쿠어(펜벤다졸)’ 등 식약처에 위해식품으로 등록된 물품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다이어트식품인 ‘알리포텍’은 복용 시 부정맥, 호흡억제, 근육통, 드물게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및 항암 치료제로 잘못 알려진 동물용구충제 ‘이버멕틴’과 ‘파나쿠어’는 복용 시 복통, 구토, 간수치 상승, 백혈구감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한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보호와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해 불법 식·의약품 등을 관세국경 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08 10:40:03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어다행다’ 푸드 트렌드 열풍이 불고 있다. ‘헬시플레저’는 단어 그대로 ‘건강한(Healthy)’, ‘기쁨(Pleasure)’, 즉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뜻한다. 이와 함께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며 이 두 가지 키워드가 MZ세대의 새로운 건강 관리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건강을 위해서 먹고 싶은 맛을 참아가며 식단 관리를 했다면, 최근에는 맛과 건강을 모두 놓치지 않은 비건, 저칼로리 식품을 통해 즐겁게 건강 관리 및 다이어트를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1~2월) 관련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할 만큼 뜨거운 고객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추어 롯데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022년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를 테마로 다양한 ‘헬시플레저/어다행다’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상품으로 일반 우유 대비 칼로리와 당이 낮아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2030세대 ‘힙스터(Hipster)’들에게 인기 있는 ‘오트 밀크’를 준비했다. 특히 미국 유명 카페의 ‘오트 라떼’에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한 ‘오틀리 오트(오리지널/초코)’는 행사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SNS상에서 화제가 된 ‘로푸드(Low food)’식품 및 건강 디저트를 선보인다. 다이어터들에겐 기피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땅콩잼’의 지방 함량을 70%이상 낮추어 유튜브에서 입소문을 탄 ‘피비핏 피넛버터 파우더(227g)’, 다양한 맛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라라스윗 파인트 아이스크림 5종(각 474ml)’ 등이다. 지난해부터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인기를 끈 비건 HMR(가정간편식)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풀무원 식물성 동글 떡볶이(423.5g)/유니짜장면(620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할인 판매하며, ‘고기 대신 비건 양념 갈비살/떡갈비/비건 궁중 불고기/제육볶음’도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내츄럴 비건 스낵 ‘DJ&A’ 4종도 할인 판매해 비건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는 더욱 다양한 행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 ‘헬시플레저’와 ‘어다행다’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발빠르게 캐치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14 16:53:08[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는 식단 조절,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35% 할인해주는 ‘명절 후 식단 관리’ 기획전을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샐러드,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 등 식사류부터 저칼로리 간식, 클렌징 주스와 건강기능식품까지 약 90여 가지 상품을 다양하게 제안한다.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고객을 위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등도 최대 35% 할인한다. 마켓컬리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체지방, 콜레스테롤 감소 및 미네랄, 유산균 관련 상품을 알약, 젤리, 가루 등 여러 형태의 상품으로 기획전을 구성했다. 또한 가르시니아, 레몬티, 마테차 등 체지방 감소 음료도 할인 가격에 선보이며 가격 부담을 덜었다. 식단 관리를 위한 간편식으로는 칼로리를 낮추고 포만감은 갖춰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샐러드,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 등 기존 상품에 두부 텐더, 곤약 볶음밥, 닭가슴살 만두, 다시마 국수 등 이색 다이어트 상품들도 추가로 선보인다. 이외에 운동 전후 간식으로 먹기 좋은 프로틴 드링크를 비롯해 그릭요거트, 곡물 음료, 그래놀라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각종 간식류도 기획전에서 소개된다. 한편, 마켓컬리는 명절 연휴를 보내며 쌓인 피로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스로를 위한 선물을 할 수 있는 ‘명절 후 힐링’ 기획전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입욕제, 디퓨저, 바디오일, 마스크팩 등을 비롯해 안마기, 마사지건 등 각종 힐링 아이템 90여 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9-23 09:49:04[파이낸셜뉴스] 최근 방송인 홍현희의 다이어트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다이어트에 나선 뒤 "10kg 이상 감량했다"고 밝혀 다이어트 성공 아이콘으로 떠오른 바 있다. 그는 다이어트 비결로 식단관리·적절한 운동뿐 아니라 '어린이용 소스'를 들어 눈길을 끈다. 평소 '양념없이 못 산다'는 그는 요리를 할 때 기존 양념 대신 아동용 소스로 대체, 나트륨 섭취를 뚝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일반 다이어터들에게도 어린이용 소스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부산365mc병원 박초롱 영양사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봤다. 현재 수많은 식품업체들은 아이들을 위한 된장·간장·소스 등 저염 양념·소스를 선보이고 있다. 10개월 이후의 영·유아도 섭취할 수 있도록 나트륨을 줄이고 합성보존료 사용을 배제한 게 골자다. 일반 성인용 된장의 염분은 100g에 3900mg 전후다. 반면 어린이용 된장은 100g당 80mg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처럼 어린이용 양념·소스는 염분조절이 필요한 다이어터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안심하고 소스를 너무 많이 쓰기보다, 기존 레시피대로 적절히 활용해야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염분관리는 건강관리에도 중요한 요소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관리 중인 사람에게도 나트륨 섭취량을 조금 줄이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 영양사는 "소금 자체는 칼로리가 없어 지방으로 쌓이지는 않는다"며 "다만 인체에 흡수된 수분을 끌어당겨 몸이 붓게 만들기 때문에 체중 자체가 늘어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몸 속 수분이 정체되면 수분 무게가 더해져 체중이 증가하고, 나트륨 섭취를 이어가면 늘어난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아 결국 늘어난 무게가 굳어진다. 나트륨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보건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평소 짜게 먹는 사람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비만이 될 위험이 1.2배 높았다. 더욱이 나이가 들수록 염분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신장 속 '네프론'이 줄어들어 나트륨 배출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박 영양사는 "한국인은 식단 특성상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편"이라며 "국물·찌개요리를 즐길뿐 아니라 밑반찬에도 염분이 많이 들어 있어 어느 정도 나트륨을 조절하는 습관이 부종을 예방하여 몸매관리에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염분을 줄이겠다고 해서 이를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나트륨은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수분량을 조절하고, 심장기능 작동에 기여하며, 전해질로 근육 자극을 전달하는 등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과도한 섭취'만 주의하면 된다. 박 영양사는 "나트륨을 무리하게 줄이면 자칫 '입이 터지는' 폭식을 겪을 수 있고, 다이어트 후 나트륨을 다시 섭취하면 늘어난 수분 무게만큼 체중이 빠르게 늘어나며, 혈중 나트륨 농도가 너무 높으면 고혈압과 제2 당뇨병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에서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영양제, 즙 등 건강식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182% 성장했다. 6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많이 판매된 건강식품은 프로폴리스 등 항균, 면역력 강화 상품과 함께 마스크 사용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콜라겐, 줄어든 활동량으로 늘어난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상품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밀크씨슬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상품과 루테인 등 눈 건강에 좋은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영양제 및 건강식품은 '프로폴리스 호주 마누카 스프레이' 상품이다. 벌이 식물로부터 채취한 화분, 수액 등에 약간의 꿀을 섞어 만든 항균물질인 프로폴리스와 함께 뉴질랜드 야생에서만 자란다는 마누카 꿀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 구강 항균작용에 도움을 주어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이 상품 포함, 프로폴리스 상품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배 상승했다. 오랜 마스크 사용으로 지친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 상품도 작년 대비 5배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먹는 콜라겐 제품 중 생선에서 추출한 저분자 콜라겐으로 흡수율을 높이고 비타민 C를 포함해 콜라겐 합성을 돕는 '안국건강'의 안국 저분자 콜라겐 비피더스 상품이 Top 3에 올랐다.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용 제품도 인기다. 체지방 감소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한 병식 마시면 되는 '로트벡쉔'의 컬러풀 다이어트 클렌즈 3종은 출시 3주만에 건강식품 카테고리 판매량 Top4를 차지했다. 이 외에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ABC 착즙주스, 물에 타서 먹는 다이어트 분말 등 간편하게 마시는 다이어트 상품이 7월 휴가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7-06 09: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