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추석을 맞아 서울 지역 다자녀 가정 600가구에 명절선물세트와 간편식을 담은 ‘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情 든든 KB박스’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물품과 먹거리를 전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째 ‘情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이번 추석을 포함해 총 4720가정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情 든든 KB박스’는 바쁜 생계 활동으로 돌봄에 취약한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의 명절선물세트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등을 담았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많은 구성원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돌봄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방학기간동안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식사권을 지원해주는 ‘배민 방학도시락’ 사업과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취약청년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13 11:31: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2년 이상 연속 거주한, 미성년 자녀가 셋 이상인 무주택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의 자산 기준(총자산은 3억4500만원, 자동차 가액 3708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수원시는 신청 세대의 수원시 거주 기간과 자녀 수 등의 배점 기준에 따라 상위 39가구에게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용면적 85㎡ 이하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조건을 충족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수원시가 임대료와 보증금을 지원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전자우편 또는 방문(수원시청 도시재생과) 신청도 할 수 있으며, 시는 지금까지 총 115가구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 대상을 지난해부터 '3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했다"며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이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2 10:50:27[파이낸셜뉴스]광주은행이 지난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에서 지역 내 다자녀가정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설과 추석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올해에도 추석 명절을 맞이해 물품을 구매했다. 특히 올해에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정책에 일조하고자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초청해 함께 장보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차례상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500만원을 전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을 싣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ESG 리딩뱅크’ 도약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지역사회 환원 △지역인재 양성 △문화·예술·체육 후원 △기업가치 제고 등을 통해 지역민의 실생활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반자로서 ESG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9-10 15:45:48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 예산을 통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 확충에 집중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당정은 2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 따라 다자녀 가구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 보조금을 현행보다 최대 2배 수준인 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3자녀의 경우 K-패스 교통카드를 최대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와 전세사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전기차 화재예방 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확대하고 무인 파괴 방수차 및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관련 예산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000명을 증원하고 공공 야간·심야약국 지원 개소수를 3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확대키로 했다. 핵심과학기술 인력 양상 차원에서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은 2배로 확대한다. 연구개발(R&D) 분야 이공계 석사는 월 80만원, 박사는 월 110만원의 인건비를 보장하는 한국형 스탠더드도 신설할 계획이다. 농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수입안정보험을 전면 도입하고 보험료 50%는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면적직불금 단가는 지난 2020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평균 5% 인상한다. 이날 당정회의의 골간은 주로 사회적 약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과 결이 닿아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전국민지원금 등 퍼주기식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대책으로는, 재정의 건전성이 훼손되고 이는 곧바로 취약계층 지원 재원 감소와도 직결될 수 있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 장기간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세수가 덜 걷히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을 감안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경우 오히려 비상상황 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실탄 부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게다가 전임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국고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최대한 소외계층 지원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재정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원칙도 지킬 수 있다는 게 집권 여당의 입장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8-20 18:21:4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 예산을 통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 확충에 집중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당정은 2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 따라 다자녀 가구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 보조금을 현행보다 최대 2배 수준인 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3자녀의 경우 K-패스 교통카드를 최대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와 전세사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전기차 화재예방 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확대하고 무인 파괴 방수차 및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관련 예산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000명을 증원하고 공공 야간·심야약국 지원 개소수를 3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확대키로 했다. 핵심과학기술 인력 양상 차원에서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은 2배로 확대한다. 연구개발(R&D) 분야 이공계 석사는 월 80만원, 박사는 월 110만원의 인건비를 보장하는 한국형 스탠더드도 신설할 계획이다. 농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수입안정보험을 전면 도입하고 보험료 50%는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면적직불금 단가는 지난 2020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평균 5% 인상한다. 동원미지정 예비군 훈련비, 예비군 향방작계훈련 교통비를 각각 신설하고 직업군인의 국민평형(85㎡) 관사 거점 단지를 확대하는 한편 격오지 간부 숙소도 확충할 방침이다. 이날 당정회의의 골간은 주로 사회적 약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과 결이 닿아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전국민지원금 등 퍼주기식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대책으로는, 재정의 건전성이 훼손되고 이는 곧바로 취약계층 지원 재원 감소와도 직결될 수 있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 장기간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세수가 덜 걷히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을 감안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경우 오히려 비상상황 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실탄 부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게다가 전임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국고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최대한 소외계층 지원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재정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원칙도 지킬 수 있다는 게 집권 여당의 입장이다. 내수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겨냥한 온누리 상품권 발생규모 확대를 비롯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채무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등 저출생 대책과도 연계된 정책을 내놓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무대책 무개념 무책임 3무 재정 폭주로 재정 여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경제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도 2023년, 2024년도 예산에 비해서는 내년도 예산에도 약자 복지를 역대 최대로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선도하는 건전재정 역할에 최대한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8-20 18:04:3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아이 키우기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도내 다자녀 가정이 주거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으로 이사할 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 돌봄,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사비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했거나 도내에서 이사한 가구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액은 가구당 최대 40만원으로 5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비 신청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타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이사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9 14:39:33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큐알(QR)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를 재학 중인, 2자녀 이상 약 1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2자녀는 30만원, 3자녀 이상은 50만원을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월 3만원 이상인 대중교통 우수 이용자도 동백전 QR 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는 카드, QR 결제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추가로 받는다. 시는 또 착한가격업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백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착한가격업소 위치기반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시 누리집에만 게시됐던 착한가격업소 현황을 동백전 앱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쉽고 빠르게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추가 캐시백 5%가 중복되는 경우 한 가지만 받을 수 있고, 이 정책은 예산 범위에서 연말까지 진행한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도 중복 가능해 이번 혜택 등과 합치면 결제금액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동백전 QR 결제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가 없는 결제 방식인 만큼,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우수이용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QR 결제 문화를 확산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이 고물가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부담을 완화할 뿐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8-14 18:44: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큐알(QR)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를 재학 중인, 2자녀 이상 약 1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2자녀는 30만원, 3자녀 이상은 50만원을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월 3만원 이상인 대중교통 우수 이용자도 동백전 QR 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는 카드, QR 결제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추가로 받는다. 시는 또 착한가격업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백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착한가격업소 위치기반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시 누리집에만 게시됐던 착한가격업소 현황을 동백전 앱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쉽고 빠르게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추가 캐시백 5%가 중복되는 경우 한 가지만 받을 수 있고, 이 정책은 예산 범위에서 연말까지 진행한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도 중복 가능해 이번 혜택 등과 합치면 결제금액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동백전 QR 결제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가 없는 결제 방식인 만큼,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우수이용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QR 결제 문화를 확산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이 고물가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부담을 완화할 뿐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4 09:20:30[파이낸셜뉴스] 출산 후 지급되는 ‘첫만남 이용권’이 올해부터 둘째 자녀 이상인 경우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됐다. 2자녀 가구는 KTX·SRT 등 철도요금도 할인받는다. 9일 법제처는 다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법령과 제도를 소개했다. 첫만남 이용권'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지급되는 '첫만남 이용권'은 아이의 출생일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쌍둥이는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으로 총 5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진료비 이용권’은 기존 단태아(單胎兒) 100만원, 다태아(多胎兒) 140만원에서 태아당 100만원으로 증액돼 쌍둥이인 경우 60만원을 더 받는다. ‘임신·출산진료비 이용권’은 출산(예정)일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자녀세액공제자녀세액공제 혜택도 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사람의 기본공제 대상자에 해당하는 8세 이상의 자녀나 손자녀의 수에 따라 종합소득산출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자녀 1명의 경우 연 15만원, 자녀 2명은 연 35만원,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연 35만원과 2명을 초과하는 1명당 연 30만원을 합한 금액까지 공제된다. 또한 해당 과세기간에 출산하거나 입양한 공제대상 자녀가 첫째인 경우 연 30만원, 둘째인 경우 연 50만원, 셋째 이상인 경우 연 70만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에 해당되는 자녀세액공제항목을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 자동차 취득세 면제자동차 취득세도 할인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사람이 양육을 목적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를 취득해 등록하는 경우 1대에 한하여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 종류별로 감면액의 한도가 다르며, 7인 미만 승용자동차는 140만원까지 취득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양육자 중 1명 이상이 이미 감면받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배우자 외의 사람과 공동등록하는 경우에는 감면받을 수 없다. 국민연금 '출산크레딧'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자녀 수에 따라 추가로 인정해주는 ‘출산 크레딧’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08년 1월 1일 이후 둘째 자녀를 출산한 2자녀 이상인 가구에서 일정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은 최장 50개월까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녀가 2명인 경우 12개월, 3명 이상인 경우 12개월에 2명을 초과하는 1명마다 18개월을 합산하여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추가로 산입된다. 따라서 자녀가 3명인 경우 30개월, 4명인 경우 48개월, 5명 이상인 경우 50개월의 가입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KTX 등 할인 KTX·SRT의 경우 25세 미만 자녀가 2인 이상인 가구 중 2자녀 가구는 어른 운임의 30%, 3자녀 가구는 어른 운임의 50%를 할인해 준다. 어른 1명을 포함하여 3명 이상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으며, ‘레츠코레일’과 ‘SR’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가구 중 어른 1명의 회원권에 다자녀 가정임을 인증하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자녀 또는 손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전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녀나 손자녀가 18세 미만인 경우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되어 있어도 같은 가구로 본다. 월 전기요금의 30%를 16,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한국전력공사에 전기요금 할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09 13:49:40SRT 운영사 에스알(SR)은 SRT '다자녀 가족'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확대 후 이용인원 및 할인이용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스알은 다자녀 가족의 고속철도 운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5월 '다자녀 가족' 할인정책을 확대 개편했다. 2자녀 가구 할인율은 기존 30%를 유지하고, 3자녀 이상 가구 할인율을 50%로 강화했다. 할인율 확대 2개월이 지난 현재, SRT 다자녀 가족 할인 이용객은 확대 전인 4~5월 1만1000명에서 확대 후인 6~7월엔 1만8000명으로 1.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할인이용액도 1억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다자녀 가족 할인은 보다 많은 다자녀가족들이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공할인 정책을 마련해 사회문제 해결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성석우 기자
2024-08-07 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