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이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여행박람회에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지도를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트래블쇼 2024'에서 일본 부스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표기한 지도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한 누리꾼은 행사장에서 받은 지도를 직접 제공해 줬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해당 지도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제작한 지도로 '독도'를 '다케시마 섬'으로 번역하고 일본 영토로 표기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 명칭인 '동해'는 '일본해'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이 관광 홍보를 하는 건 문제 없지만, 이런 지도를 비치하여 제공하는 건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며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이번 지도가 전 세계에 퍼지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행사 주최측도 향후 주의를 더 기울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1 13:07:29[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42)이 독도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일본 누리꾼들에게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 이날 파도가 잔잔해서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라는 글과 함께 울릉도, 독도를 방문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이시영은 태극기가 달린 머리띠를 착용한 채 배를 타고 독도로 향하는 영상과 독도에 도착해 태극기를 양손에 든 채 활짝 웃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러자 이를 본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다케시마에 오신 걸 환영한다", "이시영 좋아했는데 유감이다. 이런 글은 올리지 않는 편이 좋다" “자국 영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실효적 지배하고 있다. (한국인)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이렇게 해주지 말라” "당신에게는 일본인 팬들도 있다. 이런 사진은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 땅에서 사진을 찍은 것뿐인데 왜 일본인들이 난리냐" "독도는 우리 땅" “일본인들에게 신경 쓰지 말라” 등 이시영을 응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30 09:51: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이르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 일부가 “다케시마(독도)처럼 강탈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 황당한 주을 하고 있다. 3일 관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정 브리핑에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탐사 시추 돌입 계획을 알린 소식은 일본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국제’ 부문 톱 뉴스로 다뤄졌다. 일본 또한 석유·가스 등 화석 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해당 소식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RAUL 주식회사 대표라는 신원을 밝힌 누리꾼은 “에너지 자원은 일본에도 매우 매력적이다. (일본에서도 석유·가스가 나온다면) 탈탄소 흐름도 있어 가능한 한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댓글을 적었다. 이 댓글은 1000명이 넘는 누리꾼에게 호응을 받아 댓글 최상단에 노출됐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석유·가스 발견과 탐사 시추 계획을 시기하는 듯한 댓글도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의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이) 일본에 공동 채굴을 제안해오는 것 아니냐. 그리고 기술과 돈을 일본에 내도록 해 채굴이 실현될 것 같으면 다케시마처럼 강탈하려는 것 같다. 그럴 것 같으면 중국에 강탈당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썼다. 다른 누리꾼은 “현재의 일본해(동해)는 한때 육지(호수)였으니 주변 생물이 지각 변동과 함께 석유로 변했다고 생각하면 (동해에 석유가) 매장돼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면서 “지하자원에는 국경선이 없으니 (한국의) 굴착지가 일본 영해까지 늘어나지는 않을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댓글도 5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심층 분석을 맡긴 결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40억 배럴에 이르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는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시추는 사전 준비 과정을 고쳐 이르면 올해 말 처음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4 07:51:22[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언론사가 13일 독도 방문을 위해 출항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왜 다케시마(일본의 일방적 독도 표기법)에 가냐"고 질문한 가운데, 조국 대표의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다. FNN은 이날 "'왜 (일본고유의) 다케시마에 갑니까?' 양파남, 직격에 '누구시죠?' 한국 제3당 조국 대표 다케시마 향해 출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제목의 '양파남(玉ねぎ男)'은 조 대표를 지칭하는 별명으로, 일본 언론에서 최근 쓰이고 있다. 입시 비리에 딸 조민 씨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 등이 연루되고, 본인도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등 이른바 '까도 까도 의혹이 나온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날 조 대표는 강릉항에서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늘 왜 다케시마에 갑니까?"라는 FNN 기자의 질문에 "누구시죠? 누구신지…일단 처음 뵙는 분이라서"라고 답했다. 매체는 해당 영상에 "출항 전, FNN 기자가 한국에서 부르는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직격하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장면이 있었다"라는 해설을 붙였다. 한편 오전 8시, 한국 강릉항에서 출발한 조 대표는 오후 4시쯤 독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대표는 독보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출발에 앞서 당 공지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4 06:53:26[파이낸셜뉴스] 외교적 실익 계산을 떠나, 자국 대통령에게 불만인 건 한국과 일본 모두 비슷한 듯하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자국 총리를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 우익이 요구하는 ‘다케시마 반환’ 문제가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최근 기사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징용공(일본이 강제 동원 피해자를 부르는 명칭)' 소송 문제를 둘러싼 해법이 제시되는 등 최악의 관계에서 해빙 무드가 확산했다"면서 "그럼에도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불법 점거가 계속되고 있는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 문제를 별도로 거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독도 영유권이 마치 한일간 협상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산케이는 특히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고 있는 윤 대통령과도 (다케시마 문제를) 협의하지 않는 모양새가 되어서는 기시다 총리의 진정성도 의심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2018년 한국 해군 구축함에 의한 해상자위대 초계기 레이더 조준 문제, 2015년 위안부 합의의 이행,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등 현안은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개별적으로 언급하며 해결을 요구했다”며 “그저 ‘제반 현안’으로만 분류된 다케시마와 비교하면 정부의 대응에 차이가 있다”고 했다. 기사는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 문제를 보류한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라며 “1965년 양국이 ‘청구권 협정’을 체결하고 국교를 정상화했을 때도 다케시마 문제 해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1998년에도 다케시마 점거 문제 협의 없이 한국과 ‘어업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 간부는 ‘징용공 문제 다음에는 다케시마 문제에 착수해야 한다. 일·한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윤석열 정부 때 강하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각오를 불태우지만 정상회담 의제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사태가 방치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01 15:31:5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한미일 3국이 지난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방어 훈련을 실시한 데 “‘다케시마(일본 주장 독도 명칭)의 날’에 한미일 연합 훈련이 이뤄졌다”며 “굴욕적인 참사”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것을 정해 억지로 (독도 문제를) 영토 분쟁으로 만들려는 것이 일본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미국과 일본이 동시에 보도자료를 냈는데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했다”며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맞서 대비하는 것은 좋지만 우리가 일본 발밑으로 들어가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금이 올랐다고 주류 가격을 올려야 하나”라고 한 데는 “그러면 가격이 오를지 모르고 세금을 올렸다는 말인가”라며 “정말 이 정권은 하나부터 열까지 국정을 장난처럼 운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생사기로에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현장 고통이나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하고 그냥 책상에 앉아 장난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여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중재안을 거부한 데는 “최소한의 중재안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만 한다”며 “농민에게 그냥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쌀값 안정은 농민만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니다. 식량 농업 문제는 안보 문제”라며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이 수요량 또는 예상 생산량보다 3% 이상 더 생산되거나 △가격이 5% 이상 떨어지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수매하게 규정한 바 있다. 본회의 통과 시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재에 들어갔고 민주당은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수매를 결정하는 요건을 △‘3% 초과 생산’에서 3~5%로 △가격 하락 폭을 5%에서 5~8%로 완화한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것도 국민의힘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오는 27일 처리를 공언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2-24 10:23:32[파이낸셜뉴스]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다케시마 해양 카레'를 재출시했다. 다케시마(竹島)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한국령 독도의 명칭이다. 시마네현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시마네현은 지난 2021년에 이 카레를 처음 선보였으며 당시 독도 기념품을 만든 업자에게 개발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관제 홍보에 앞장서 왔다. 21일 산인츄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마네현 마쓰에시에 위치한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은 '다케시마 해양 카레'를 만들어 지난 20~21일 점심으로 제공했다. 20일에는 준비한 60인분이 동났다. 이 식당은 인근 오키 제도 바다에서 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넣은 카레 위에 3D 프린터까지 사용해 독도 모양으로 뭉친 밥을 얹었다. 밥 위에는 일본 국기를 꽂았다. 현 총무과 다케시마 대책실 이와사키 야스시 실장은 "오키의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카레로 다케시마가 화제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22 14:32:4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했다. 22일 독도사수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아무 말을 안 하면 묵인하는 것과 같다”라면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허위이며 그 불법성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김영구 여해연구소 소장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8년 양국 간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을 종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윤석열 정부는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부끄러운 한일어업협정을 반드시 종결시켜 없애야 한다”라면서 “국제법상 어업협정과 독도 영유권 문제는 결코 별개의 문제로 취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일어업협정은 동해잠정조치수역을 확정 합의 함으로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국이 묵인하고 수용했다는 명시적인 증거 외 아무 의미가 없는 부끄럽고 유해한 조약”이라며 “윤 정부는 한일간의 협약을 쇄신해 한일관계의 기본 틀을 확정시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2-22 14:16:22[파이낸셜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에게 독도 관련 항의 서한을 우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보냈다. 이번 일은 지난 1월말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서 교수는 22일 "지난 10년간 일본 외무상들이 똑같은 망언을 되풀이 해 왔다. '독도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독도 역사에 관한 '기본적 상식'을 알려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항의 서한에서는 "1877년 3월, 당시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내무성에 지시를 내렸다. 이를 '태정관지령'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일본 정부는 역사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역사왜곡을 멈춰야 된다"며 "정부 차관급을 11년째 파견하고 있는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를 빠른 시일내에 철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그들만이 진행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서 우리의 대응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향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연출한 뒤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2 08:31:33[파이낸셜뉴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티몬과 함께 일본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대응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펼친다. 21일 서 교수에 따르면 '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누리꾼과 연결시켜 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 교수는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게 경비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더 다양하고 질 좋은 독도 상품들이 국내에 즐비하지만 홍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독도 상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독도마켓'에서는 독도 관련 티셔츠, 술잔 세트, 피규어 키링, 지도, 강치인형 등 약 20여 종의 독도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22일 오후 2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에서 방송되는 '독도마켓'에는 서 교수가 직접 출연하여 '쇼핑 호스트'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방송에서 다양한 독도상품을 소개 뿐 아니라 '다케시마의 날'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독도를 지키기 위한 누리꾼의 역할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1 08: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