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열고 여기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청사로 주한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이날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 등은 마쓰에시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 이후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지속적으로 파견해온 일본 정부는 올해도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보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한 공시(고시) 100주년을 계기로 2005년 3월에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2-22 14:25:26[파이낸셜뉴스] 일본 시마네현이 올해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20주년 기념식을 강행하는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 주길 바란다"며 "일본이 진정한 한일 관계를 원한다면 이 행사부터 먼저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오는 22일 시마네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 및 초청객, 시민 100명 등 약 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책자 발간과 시마네현 케이블 TV를 통한 확대 방송도 계획돼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하원)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할 정부 관계자를 각료급으로 격상하거나 행사를 정부 주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지난 20년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성과를 낸 건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넣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마네현을 넘어 대도시에도 독도 관련 전시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을 해 왔는데, 끝내는 도쿄 한복판에 '국립영토주권전시관'(독도 전시관)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3 09:34:1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의 보수 성향 의원 모임에서 시마네현 주최로 열리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참석할 정부 관계자를 각료급으로 격상하거나 행사를 정부 주최로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모임 회장인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하원) 의원은 전날 모임 총회 뒤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북방영토의 날은 총리나 각료가 참석하는데 다케시마의 날은 왜 안 되느냐"며 "사카이 마나부 영토문제담당상의 참석을 요구하는 의견이 총회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제정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여는 행사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온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차관급인 정무관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행사가 열릴 때마다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강력한 항의 의사를 밝혔다. 2월 7일인 북방영토의 날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패전 뒤 러시아가 지배하는 쿠릴 열도 남단 4개 섬과 관련된 날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가 1981년 반환 운동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2-07 09:04:3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한미일 3국이 지난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방어 훈련을 실시한 데 “‘다케시마(일본 주장 독도 명칭)의 날’에 한미일 연합 훈련이 이뤄졌다”며 “굴욕적인 참사”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것을 정해 억지로 (독도 문제를) 영토 분쟁으로 만들려는 것이 일본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미국과 일본이 동시에 보도자료를 냈는데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했다”며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맞서 대비하는 것은 좋지만 우리가 일본 발밑으로 들어가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금이 올랐다고 주류 가격을 올려야 하나”라고 한 데는 “그러면 가격이 오를지 모르고 세금을 올렸다는 말인가”라며 “정말 이 정권은 하나부터 열까지 국정을 장난처럼 운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생사기로에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현장 고통이나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하고 그냥 책상에 앉아 장난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여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중재안을 거부한 데는 “최소한의 중재안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만 한다”며 “농민에게 그냥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쌀값 안정은 농민만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니다. 식량 농업 문제는 안보 문제”라며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이 수요량 또는 예상 생산량보다 3% 이상 더 생산되거나 △가격이 5% 이상 떨어지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수매하게 규정한 바 있다. 본회의 통과 시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재에 들어갔고 민주당은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수매를 결정하는 요건을 △‘3% 초과 생산’에서 3~5%로 △가격 하락 폭을 5%에서 5~8%로 완화한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것도 국민의힘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오는 27일 처리를 공언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2-24 10:23:32【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했다. 22일 독도사수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아무 말을 안 하면 묵인하는 것과 같다”라면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허위이며 그 불법성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김영구 여해연구소 소장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8년 양국 간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을 종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윤석열 정부는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부끄러운 한일어업협정을 반드시 종결시켜 없애야 한다”라면서 “국제법상 어업협정과 독도 영유권 문제는 결코 별개의 문제로 취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일어업협정은 동해잠정조치수역을 확정 합의 함으로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국이 묵인하고 수용했다는 명시적인 증거 외 아무 의미가 없는 부끄럽고 유해한 조약”이라며 “윤 정부는 한일간의 협약을 쇄신해 한일관계의 기본 틀을 확정시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2-22 14:16:22[파이낸셜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에게 독도 관련 항의 서한을 우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보냈다. 이번 일은 지난 1월말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서 교수는 22일 "지난 10년간 일본 외무상들이 똑같은 망언을 되풀이 해 왔다. '독도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독도 역사에 관한 '기본적 상식'을 알려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항의 서한에서는 "1877년 3월, 당시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내무성에 지시를 내렸다. 이를 '태정관지령'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일본 정부는 역사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역사왜곡을 멈춰야 된다"며 "정부 차관급을 11년째 파견하고 있는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를 빠른 시일내에 철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그들만이 진행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서 우리의 대응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향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연출한 뒤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2 08:31:33[파이낸셜뉴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티몬과 함께 일본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대응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펼친다. 21일 서 교수에 따르면 '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누리꾼과 연결시켜 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 교수는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게 경비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더 다양하고 질 좋은 독도 상품들이 국내에 즐비하지만 홍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독도 상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독도마켓'에서는 독도 관련 티셔츠, 술잔 세트, 피규어 키링, 지도, 강치인형 등 약 20여 종의 독도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22일 오후 2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에서 방송되는 '독도마켓'에는 서 교수가 직접 출연하여 '쇼핑 호스트'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방송에서 다양한 독도상품을 소개 뿐 아니라 '다케시마의 날'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독도를 지키기 위한 누리꾼의 역할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1 08:15:18【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22일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일본 정부가 이 행사에 정부 고위 관료를 파견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다. 이번 행사에는 고데라 히로오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켰다. 고데라 정무관은 인사말에서 "1952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다케시마가 일본령임을 국제적으로 확인했음에도 한국이 불법점거를 시작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국을 비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행사를 열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2-22 16:45:32티몬이 온라인 ‘독도마켓’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방송되는 ‘독도마켓 라이브방송’에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출연해 실시간으로 티몬 고객들과 소통하는 스페셜한 토크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인 2월 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로, 대대적인 행사를 열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티몬에서 서 교수를 초청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과 연결시켜 주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서경덕 교수가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다. 독도마켓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독도 발전에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독도마켓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독도커피 △리사이클 강치인형 △독도 티셔츠 △독도 후원 머그컵 등이 있고 이 밖에 40여종의 독도 관련 상품을 최대 43% 할인해 판매한다. 이날 오후 4시, 서경덕 교수가 직접 출연하는 티비온 라방에서는 독도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토크쇼 방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너무도 당연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발전을 후원하는 많은 착한 기업들이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독도마켓 프로젝트를 매년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티몬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 관련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몬 제휴전략본부 박성호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진행했던 국내 최초 독도 현지 라이브방송의 후속 캠페인으로 이번 온라인 독도마켓을 준비했다”며,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도 지킴이로서 고객들에게 꾸준히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22 08:52:43[파이낸셜뉴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티몬과 함께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응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펼친다. 22일 서 교수에 따르면 '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와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누리꾼과 연결시켜 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 교수는 "지난해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게 경비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더 다양하고 질 좋은 독도 상품들이 국내에 즐비하지만 홍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독도 상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독도마켓'에서는 독도 커피, 독도 티셔츠, 독도 머그컵, 리사이클 강치인형 등 약 40여 종의 독도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방송되는 '독도마켓 라이브방송'에는 서 교수가 직접 출연을 한다. 서 교수는 방송에서 다양한 독도상품을 소개하는 것 뿐 아니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와 '다케시마의 날'의 문제점을 짚어줄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22 08:3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