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이클㈜의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 공급과 폐기물 처리 등 토탈 리사이클 서비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아임에코는 행사장 내 식음료(F&B) 판매처에 자사의 친환경 다회용기 ‘그린 리유저블 다회용기(보울, 디쉬, 플레이크 등)’를 공급해 일회용 플라스틱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함께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12개의 음식 판매 부스에서 일회용품 대신 아임에코의 그린 리유저블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일 평균 2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되었으며, 아임에코는 관람객들이 다회용기에 제공된 음식을 먹은 뒤, 음식물 분리수거 및 용기를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설치했다. 다회용기 공급뿐만 아니라 통합 폐기물 처리 서비스도 제공했다. 다회용기 반납 부스와 더불어 폐기물 분리수거가 가능한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운영해, 폐기물 소각을 방지하고 회수율을 높이는 데 신경 썼다. 페스티벌 기간에 쓰인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입고, 불림 애벌 세척, 초음파 세척 후 고온/고압 세척과정을 거쳐 90도 이상의 고온 살균 과정으로 멸균처리 후, 제품 검수 및 전용 박스에 포장되어 다음 날 페스티벌 현장에 다시 공급했다. 아임에코 관계자는 “그린 리유저블 다회용기로 페스티벌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들을 대체하고 친환경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일조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회용기와 토탈 리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 재사용 및 폐기물 감축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임에코’는 위사이클㈜의 다회용기 서비스 브랜드이다. 아임에코는 국내 대규모 페스티벌 및 지자체 행사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대표적으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페스티벌, 조이올팍 페스티벌,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등이 있다. 위사이클에서 제공하는 ‘그린 리유저블 다회용기’는 반복되는 세척 및 재사용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더라도 생체에 흡수되는 소재로 기존 PP 소재 용기 대비 인체에 안전한 식품용기다. 기존 PLA 소재의 용기는 저탄소 친환경 소재이나 60도 이상의 온도를 버텨내는 내열성이 없어 다회 사용에 한계가 따랐다. 반면 내열성을 158도까지 강화한 위사이클의 다회용기는 열수세척 시 열변형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더욱 위생적이고 다회차 사용에 적합하며, 석유계 플라스틱인 PP 소재의 다회용기보다 탄소 배출량이 약 65.9% 이상 낮은 친환경 제품이다.
2024-08-14 09:39:11[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접시 등을 비치하는 캠핑장이 생긴다. 환경부와 양평군은 오는 8월1일부터 양평군 소재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캠핑장은 가수 ‘버즈’의 민경훈이 운영하는 곳이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캠핑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발생량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평군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가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으로 구성된 다회용기 세트를 캠핑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캠핑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캠핑장으로 공급된다. 시범사업인 만큼 캠핑장 방문객은 무료로 다회용기 사용을 체험할 수 있다. 다회용기의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환경부와 양평군이 분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일회용품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카페 등 전국 4863개 매장에 다회용기를 지원해 약 1200만개의 일회용기 사용을 대체했다. 그 밖에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 새로운 유형의 다회용기 보급사업도 발굴 중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31 13:06: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 호실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해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 1회용품 줄이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성병원은 12일부터 장례식장 7개 호실 중 2개 호실을 다회용기 전용 호실로 운영한다. 다회용기 전용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전액 무료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도내 경기도의료원 5개 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많은 도민이 다회용기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공공기관으로서 1회용품 감량에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임과 동시에 환경보호 실천 및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도민들이 이용하여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도내 장례식장 수원 연하장 등 9곳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장례식장 외에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다회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2 10:47:3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2기가 국내 유수 대학교 캠퍼스 등지에서 그린 캠퍼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락앤락 ‘그린메이트’는 친환경 미션을 전개하며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는 락앤락의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로,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12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린 캠퍼스 캠페인은 그린메이트 참여자가 팀을 나눠 직접 기획·운영하는 행사로, ‘지구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주제로 인천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캠퍼스와 신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14일 인천대에서 열린 그린 캠퍼스 캠페인은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공동으로 ‘텀블러 데이’를 진행, 환경보호에 관한 미니게임,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 텀블러 이용 캠페인 등을 전개해 약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17일에는 아주대학교에서 ‘담아봐Lock’ 캠페인을 진행해 일회용품에서 다회용기로 환승할 용기를 내자는 의미를 전했다. 이후에는 신촌 일대에서 ‘환경을 위한 용기 한 스쿱, 캠퍼스쿱’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며, 운동회 컨셉의 친환경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텀블러 데이를 기획한 그린메이트 김도희 학생은 “그린 캠퍼스 캠페인을 통해 학우들에게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전하고 지구를 위한 용기를 선물하는 계기가 됐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실천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메이트 22기는 캠퍼스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용기내 챌린지’를 비롯해 그린메이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굿바이 일회용컵 챌린지’를 6월 2일까지 운영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굿바이 일회용컵 챌린지를 태그하고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22 13:49:3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지리산과 북한산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다회용기를 대여할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친환경 사업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월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산이래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 대여 서비스에 쓰이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 컵 등 15종으로 구성돼 일회용품 없이 편리하게 탄소중립 야영을 즐길 수 있다. 또 야영객에게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대여·세척 전문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에서 회수해 전문 설비에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대여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 보호지역인 만큼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22 13:43:0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국립공원 야영장에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SKT와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를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준 뒤, 회수 및 전문 세척 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SKT와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치악산·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다회용기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살려 대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시범사업을 통해 약 4200여개의 일회용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바 있다. 본 사업은 오는 5월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 우선 적용된다. SKT와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해당 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구성된다. 시범 운영에 제공되던 다회용기 12종 구성에 칼, 구이용 집게, 가위 등을 추가한 15종 세트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야영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를 전문 설비에서 철저한 세척 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한다. SKT는 인지와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습관을 선도하는 해피해빗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야영장 방문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T는 자사의 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국립공원 내 생태계 보존 등 국립공원공단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강세원 SKT ESG 추진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일회용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T의 AI 기술과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2 10:42:40[파이낸셜뉴스]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높은 야구장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 서울시가 이달부터 잠실야구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올시즌 24t의 플라스틱 감축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잠실야구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38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본격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 시즌에만 약 24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계획이다. 매장들은 컵·그릇·도시락 등 10종류의 다회용기를 구비하고, 구장 곳곳에 반납함 20개를 비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번에 새로 제작되는 다회용기와 반납함은 모두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컬러로 만들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번 사용된 용기는 서울지역 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세척작업을 거치게 된다. 시민 안전을 위해 일반적인 민간위생 기준(200RLU)보다 10배 엄격한 20RLU 이하로 유지하도록 주기적인 위생검사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 연고 구단인 두산베어스·LG스포츠, 다회용기 제작을 지원하는 아람코코리아, 수거 및 세척을 수행하는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잠실구장 내 식음료 판매사인 아모제푸드가 참석하는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운영 업무협약식'을 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개최한다. 협약을 통해 4월부터 11월 시즌 종료 시까지 일회용품 대신 약 80만건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3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약 24t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1년의 경우 전국 야구장에서 연 3444t의 폐기물이 발생했고, 이 중 잠실야구장은 연 86.7t의 폐기물을 배출했다. 한편 서울시는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다회용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 타 체육행사 등으로 확산해 시민참여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연고 구단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를 향한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잠실야구장이 친환경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함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더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1 09:20:53부산 대표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이 노후시설 개선과 친환경 용품 도입 등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나선다. 부산은 일찌감치 2021년 9월 초고령 사회로(65세 이상 인구 20%) 접어듦에 따라 장사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2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 영락공원은 내달부터 화장로 설비 개보수 등 공사에 돌입한다. 예산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개보수 공사를 내달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현재 설비는 연소와 냉각이 반복되는 특성상 내화물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고 각 부위의 열화와 부식도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보수를 통해 내화물은 물론,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집진 설비' 등도 전격 교체한다. 아울러 연한이 30년 된 시신 운구용 승강기도 오는 6월 말까지 전면 교체된다. 지난 1995년 설치된 유압식 승강기는 노후해 잦은 오작동과 부품 수급이 힘들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이번에 교체되는 신형 승강기는 기계실이 없는 MRL(Machine Room Less) 방식이다. 공단은 최근 전국적인 '화장장 부족'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영락공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락공원은 평소 14기 화장로를 5번씩 운영해 70구를 화장해 왔지만 화장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화장로당 2회씩 추가해 하루 총 84구까지 화장장을 운영한다. 현재 부산시와 공단 두 기관은 모두 지역 내 고령화 가속에 따른 화장수요 증가세로 화장로 증설이 필요한 상황임에 공감하고 수년 내 영락공원 공영 화장장 확대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목표로 장례식장 일회용품 근절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시범사업'도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영락공원은 오는 6월 말까지 각 빈소에 다회용기를 무료 제공한다. 물품 관리는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고온·고압 세척 및 살균, 소독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락공원 박중서 차장은 "그간 공원 식당 내 모든 식기류는 시의 친환경 정책 방침에 따라 다회용기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사회적 관행과 이용자 편의성에 따라 빈소 내 접객실은 일회용품을 사용했다"면서 "이번 다회용기 도입 시범사업으로 접객실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5 18:39:3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 1개당 무게가 20g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7톤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되고 있다. 다회용기는 사옥 각 층 탕비실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두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여섯 단계의 세척 과정을 진행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확립해 폐기물·용수,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K-RE100에 가입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서 에너지 감축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여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ESG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9 08:50:33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 손질 포장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퇴출하기로 했다. 17일 현대백화점은 식품관 판매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가져오지 않을 경우 다회용기를 구매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회용기 제공 중단은 지난 1일 무역센터점에 시범 도입됐고, 내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신촌점·더현대 서울·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채소 매출 신장률은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은 물론 매출 감소도 우려되지만,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기자
2023-12-17 18: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