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예방심장학회 심혈관질환예방 학술대회서 연구초록 3편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예방심장학회 심혈관질환예방 학술대회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심혈관질환 예방 분야의 최신 연구가 논의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를 활용해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선별 평가 △건강한 비만군의 숨은 심혈관위험 평가 △정상체중군의 숨은 심혈관위험 평가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구두 발표로 선정된 연구는 닥터눈 CVD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400 이상인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당뇨병 유무에 따라 위험군을 정밀하게 분류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는 심장 CT로 관상동맥 내 칼슘 축적을 정량화한 수치다. 400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의료진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국내 코호트 1252명을 대상으로 닥터눈 CVD 점수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닥터눈 CVD 점수가 높을수록 고위험군 비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당뇨병 유무에 따라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분류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해당 연구는 닥터눈 CVD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환자의 당뇨병 유무까지 고려할 경우 더욱 정밀하게 고위험 환자를 선별하는 심혈관·대사질환 예방 검사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두 번째 연구는 체질량지수는 높지만 주요 대사 지표가 정상인 과체중 및 비만군에서 숨겨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닥터눈 CVD로 평가한 것이다. 영국의 UK 바이오뱅크 1만5947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정상체중 대비 비만군은 10.5%, 과체중군은 16.4% 더 높은 심혈관 위험 점수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대사적으로 건강해도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닥터눈 CVD는 이러한 숨은 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임을 입증했다. 세 번째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이지만 대사 문제가 있는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정상체중군’의 심혈관 위험을 평가했다. 영국의 UK 바이오뱅크 1만260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건강한 정상체중 대비 평균 72.3% 더 높은 심혈관 위험 점수를 보였다. 연구를 통해 닥터눈 CVD는 정상 체중에서도 심혈관 위험이 높은 대상을 조기에 찾아내 선제적 예방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는 “현재 닥터눈 CVD는 전 세계 의료기관에서 심혈관·대사질환 환자의 치료 결정을 지원하는 검사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심혈관 위험이 높은 대상을 찾아냈으며, 이는 닥터눈 CVD의 임상적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집단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방의학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그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8-04 10:50:34[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은 망막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인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닥터눈 CVD와 펀더스는 향후 3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오는 2028년 6월 26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초기 판로 확보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메디웨일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공성과 시장성까지 함께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공의료기관에서도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닥터눈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03 09:51:54메디웨일이 심혈관 및 신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사진)는 15일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1000개의 병원에서 망막을 활용해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메디웨일의 기술을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히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회사의 기술력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더 많은 질환으로 기술을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웨일은 망막 기반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람의 망막 혈관 상태를 '바이오마커'처럼 활용해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도를 알 수 있다. 최 대표는 포항공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치명적인 질환을 손쉬운 방법으로 예방하자'는 미션을 가지고 의사인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와 이근영 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2016년에 메디웨일을 공동 창업했다. 이후 메디웨일은 대표 제품 닥터눈 CVD와 닥터눈 CKD를 개발했다. 닥터눈 CVD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망막 기반의 AI 진단 소프트웨어다. 매우 간편하기 때문에 1차 진료와 동네 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조용히 진행되는 심혈관 계통 질환의 특성상 닥터눈 CVD를 활용하면 조기에 위험 인자를 파악하고 조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닥터눈 CKD는 망막을 통해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없이 망막 촬영으로 관련 질환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구체여과율과 단백뇨 소변 검사와 비교해도 닥터눈 CKD는 더 정확하고 간편하게 고위험자를 식별해낸다. 그는 "망막은 단순한 안과 진단을 넘어 다양한 장기와 연관된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창'이다. 초기 논문과 연구를 통해 망막 혈관 패턴으로 심혈관 관련 질환, 혈당 수치, 질환의 위험도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사업화에 나섰다"며 "현재 미국과 중동 등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1차 진료 병원에서 AI를 활용하는 망막 진단 장비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최 대표는 메디웨일의 소프트웨어가 이런 진단 장비와 결합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메디웨일은 진출 초반부터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연구 협력을 하는 등 강력한 레퍼런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중동은 향후 중요한 캐시카우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지불 능력은 충분하지만 의료 체계가 비효율적인 중동은 프라이빗 헬스케어 센터들이 존재한다. 부유층을 상대로 한 건강관리에 AI 진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메디웨일은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와 닥터눈 CVD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메디웨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노보(De Novo)' 승인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승인을 받는다면 국내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 사례가 된다. 드노보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면서도 의료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받을 수 있는 승인이다. 최 대표는 "메디웨일은 망막을 기반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5년 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제품으로 승인을 받았는데,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디웨일의 제품이 전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매출을 얼마를 하겠다는 것보다는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전 세계 1000개가 넘는 의료기관에서 메디웨일의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메디웨일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과정의 중간쯤에는 상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2026년에는 관련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15 18:06:46메디웨일이 심혈관 및 신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 사진)는 15일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1000개의 병원에서 망막을 활용해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메디웨일의 기술을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히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회사의 기술력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더 많은 질환으로 기술을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웨일은 망막 기반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람의 망막 혈관 상태를 '바이오마커'처럼 활용해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도를 알 수 있다. 최 대표는 포항공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치명적인 질환을 손쉬운 방법으로 예방하자'는 미션을 가지고 의사인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와 이근영 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2016년에 메디웨일을 공동 창업했다. 이후 메디웨일은 대표 제품 닥터눈 CVD와 닥터눈 CKD를 개발했다. 닥터눈 CVD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망막 기반의 AI 진단 소프트웨어다. 매우 간편하기 때문에 1차 진료와 동네 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조용히 진행되는 심혈관 계통 질환의 특성상 닥터눈 CVD를 활용하면 조기에 위험 인자를 파악하고 조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닥터눈 CKD는 망막을 통해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없이 망막 촬영으로 관련 질환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구체여과율과 단백뇨 소변 검사와 비교해도 닥터눈 CKD는 더 정확하고 간편하게 고위험자를 식별해낸다. 그는 "망막은 단순한 안과 진단을 넘어 다양한 장기와 연관된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창'이다. 초기 논문과 연구를 통해 망막 혈관 패턴으로 심혈관 관련 질환, 혈당 수치, 질환의 위험도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사업화에 나섰다"며 "현재 미국과 중동 등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1차 진료 병원에서 AI를 활용하는 망막 진단 장비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최 대표는 메디웨일의 소프트웨어가 이런 진단 장비와 결합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메디웨일은 진출 초반부터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연구 협력을 하는 등 강력한 레퍼런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중동은 향후 중요한 캐시카우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지불 능력은 충분하지만 의료 체계가 비효율적인 중동은 프라이빗 헬스케어 센터들이 존재한다. 부유층을 상대로 한 건강관리에 AI 진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메디웨일은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와 닥터눈 CVD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메디웨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노보(De Novo)' 승인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승인을 받는다면 국내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 사례가 된다. 드노보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면서도 의료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받을 수 있는 승인이다. 최 대표는 "메디웨일은 망막을 기반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5년 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제품으로 승인을 받았는데,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디웨일의 제품이 전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매출을 얼마를 하겠다는 것보다는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전 세계 1000개가 넘는 의료기관에서 메디웨일의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메디웨일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과정의 중간쯤에는 상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2026년에는 관련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14 08:29:40"진정한 헬스케어는 질병이 아직 오기 전부터 관리함을 의미한다" 망막사진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 '닥터눈'을 만든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사진)는 24일 "닥터눈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위험을 식별하고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웨일은 망막사진 촬영 등 간단한 눈 검사로 1분만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의료기기 '닥터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 대표는 "모든 사람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술을 지난 2016년부터 만들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의 마음으로 많은 이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눈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재 닥터눈은 국내 약 150개의 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상급종합병원, 당뇨병 환자를 많이 보는 내과의원, 건강에 관심있는 환자들을 보는 가정의학과 의원, 검진센터와 안과병원 등으로 다양하다. 그는 "동네 병원에서는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나 초음파 장비를 구비하기 어렵고 큰 병원은 의료자원이 한정돼 모든 환자들이 CT를 찍기 어려워 검사를 받으려면 3~6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며 "닥터눈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심혈관위험평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눈 안쪽, 망막혈관을 관찰해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한다는 것이 많은 의사들에게 다소 낯설기 때문에 초기 시장진입의 어려움도 있었다"며 "하지만 수많은 예방심장의학 검증으로 닥터눈의 임상증거를 만들었고 덕분에 대학병원을 포함한 여러 병원들에서 닥터눈을 임상진료에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웨일은 현재까지 약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 상반기에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영향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해 식품의약국(FDA)인증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한국은 의료접근성이 꽤 높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CT,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은 어렵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증가가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고려하면 닥터눈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4P(Personalized, Predictive, Preventive, Participatory) 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4P 의료를 실현하게 위해서는 예측은 접근가능한 검사로 이루어져야 하고, 예방은 효율적으로 돼야한다. 개인화되고 참여적인 측면 역시 예방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함"이라며 "닥터눈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접근 가능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닥터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4 18:40:14[파이낸셜뉴스] "진정한 헬스케어는 질병이 아직 오기 전부터 관리함을 의미한다" 망막사진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 ‘닥터눈’을 만든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 사진)는 24일 "닥터눈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위험을 식별하고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웨일은 망막사진 촬영 등 간단한 눈 검사로 1분만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의료기기 '닥터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 대표는 "모든 사람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술을 지난 2016년부터 만들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의 마음으로 많은 이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눈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재 닥터눈은 국내 약 150개의 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상급종합병원, 당뇨병 환자를 많이 보는 내과의원, 건강에 관심있는 환자들을 보는 가정의학과 의원, 검진센터와 안과병원 등으로 다양하다. 그는 "동네 병원에서는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나 초음파 장비를 구비하기 어렵고 큰 병원은 의료자원이 한정돼 모든 환자들이 CT를 찍기 어려워 검사를 받으려면 3~6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며 "닥터눈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심혈관위험평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눈 안쪽, 망막혈관을 관찰해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한다는 것이 많은 의사들에게 다소 낯설기 때문에 초기 시장진입의 어려움도 있었다"며 "하지만 수많은 예방심장의학 검증으로 닥터눈의 임상증거를 만들었고 덕분에 대학병원을 포함한 여러 병원들에서 닥터눈을 임상진료에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웨일은 현재까지 약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 상반기에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영향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해 식품의약국(FDA)인증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한국은 의료접근성이 꽤 높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CT,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은 어렵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증가가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고려하면 닥터눈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4P(Personalized, Predictive, Preventive, Participatory) 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4P 의료를 실현하게 위해서는 예측은 접근가능한 검사로 이루어져야 하고, 예방은 효율적으로 돼야한다. 개인화되고 참여적인 측면 역시 예방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함"이라며 "닥터눈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접근 가능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닥터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1 21:04:37‘고스트 닥터’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정지훈, 김범의 아슬아슬한 텐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지난 4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4.3%, 최고 5%, 전국 기준 평균 4.5%, 최고 5.1%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2%, 최고 2.8%, 전국 기준 2.5%, 최고 3%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2회 방송에서는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분)이 또다시 빙의와 영접을 오가게 돼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차영민은 장세진(유이 분)의 연락을 받고 급히 약속 장소로 나갔지만, 장광덕 회장(이문수 분)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고스트 차영민을 영접한 고승탁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심장 수술을 시작했다. 고승탁답지 않은 태도에 오수정(손나은 분)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심박수가 안정되자 차영민의 영혼은 다시 자신의 몸으로 들어갔고, 빙의가 풀린 고승탁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차영민의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다시 몸과 영혼이 분리된 상태가 됐다. 위급한 상황 속 고승탁은 얼어버렸고, 차영민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수술실로 달려간 장세진은 긴박한 상황에 경악했다. 때마침 수술실에 도착한 안태현(고상호 분) 덕분에 위기의 상황은 넘겼지만,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차영민이 어떻게 해서든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려고 발버둥쳐도 들어갈 수 없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병상 앞에서 밀려드는 현실에 우울해져 있던 차영민은 우연히 테스(성동일 분)를 만나게 됐다. 테스는 차영민에게 코마 고스트들의 일종의 규칙을 설명했고, 두 사람의 대화 속 유쾌한 티키타카는 웃픔을 유발했다. 누워있는 차영민을 바라보며 농담을 건네다가도, 이내 진지하게 “그러니까 웬만하면 깨어나 봅시다”라며 돌아서서 가는 고승탁으로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수술한 장광덕 회장도 코마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안 차영민은 안태현과 김재원의 대화를 듣고 고승탁이 이와 관련되어있음을 알게 됐다. 고승탁에게 따져 물으려던 차영민은 그를 잡으려다 또다시 얼떨결에 빙의하기도. 빙의가 풀린 후 고승탁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차영민이 그를 약 올리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반면 한승원(태인호 분)과 장민호(이태성 분)가 나누는 심상치 않은 대화에서 위기를 느낀 차영민의 모습은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했다. 또한, 김재원과의 통화 내용을 상기하던 고승탁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감지함과 동시에 때마침 자신을 찾아온 한승원의 뜻밖의 이야기에 심란함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차영민이 분노하며 “그때 수술실에서 메스 든 날... 나 살리려던 게 아니라 죽이려던 거였냐?”라고 묻는 말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방송 말미, 차영민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고승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나란히 뛰는 두 사람이 한몸이 되는 긴장감 있는 엔딩을 장식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가 안방극장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이처럼 ‘고스트 닥터’는 판타지 메디컬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분위기는 물론 정지훈, 김범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둘러싼 비밀과 배우들의 몰입도 있는 연기로 더욱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스트 닥터’ 3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N‘고스트 닥터’ 방송 캡처
2022-01-05 11:26:37[파이낸셜뉴스] 토종 인공지능(AI) 의사 '닥터앤서', 투명 태양전지를 이용한 인공눈, 세라믹 기반의 고전압형 전고체 리튬이차전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약 7만여개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중, 780건의 후보성과를 산·학·연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또한, 우수성과 100선 중 6대 분야별로 2개씩 모두 12개가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SK바이오팜 이기호 연구자의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시판허가 및 유럽지역 기술 수출 계약으로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이 세노바메이트는 국내 최초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국제 임상 개발, 판매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미국 FDA승인 및 진출에 성공한 '뇌전증' 치료제다. 닥터앤서는 정보·전자 분야의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기술 개발해 진료·영상·유전체·생활습관정보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다. 이 성과는 한국형 AI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100선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성과' 선정 과정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투표 절차를 최초 도입했다. 건강분야 사회문제 중 퇴행성 뇌·신경질환 해결 성과로 기초과학연구원의 신희섭 단장의 '내 머리 속 공포기억, 시각자극으로 사라진다'가 선정됐다.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새로운 뇌 회로를 발견, 심리치료법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효과 향상에 국민 공감대가 있었다. 이와함께 비닐봉투용 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기술개발이 환경분야 사회문제 성과에 선정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황성연 연구원의 성과로 비닐봉투 매립 시 수개월 내에 생분해 되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에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R&D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R&D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홍보 등 소통에도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0-29 11:30:03함소아제약은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닥터 비타민A 드롭'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닥터 비타민A 드롭은 비타민A를 한국인의 영양성분 권장 섭취량에 따라 설계한 유아,어린이 대상 제품으로 눈 점막,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체내 흡수율이 용이하고 정확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천연 레몬향으로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원료로 사용되는 비타민A의 알데히드 형태인 '레티날'은 눈의 간상세포에서 단백질인 '옵신'과 결합해 '로돕신'을 형성한다. 로돕신은 약한 빛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줘 어두운 곳에의 시각 기능에 필수적이다. 비타민A가 결핍될 경우 어두운 곳에서 잘 보지 못할 뿐 아니라 평소 눈이 건조하고 충혈되기 쉬워 권장량을 충족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는 "많은 학습량, TV 시청,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눈이 피로한 아이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닥터.비타민A 드롭을 출시했다"며 "아이 뿐 아니라 육아나 업무 등으로 눈이 피로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1-21 16:29:54닥터이방인 이종석 (사진=아우라 미디어)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눈높이를 맞추며 눈을 맞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했다. 9일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극중 새로운 환자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이종석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10회 말미에 총리 수술 팀 경쟁에서 패한 한재준(박해진 분)이 다시 기회를 잡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이미 대결에서 승리한 박훈(이종석 분)이 굳이 패배위험을 감수하면서 대결에 임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이런 와중에 박훈이 휠체어를 탄 소년을 향해 촉촉한 눈빛과 환한 미소를 보내는 사진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훈이 휠체어 소년을 위해 2차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더해지고 있는 것. 병원으로 돌아온 박훈은 의사 가운을 입고, 소년과 눈을 맞추며 교감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훈이 소년과 대화하기 위해 무릎을 굽혀 그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박훈의 세심한 배려와 의사로서의 면모가 드러나 자동으로 미소를 짓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박훈은 소년에게 긍정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연신 방긋방긋 웃었고, 이에 소년의 입가에도 살짝 미소가 어려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9 21: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