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단기 신용채권에 투자하는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는 신한자산운용의 단기 채권형 펀드로 지난 4월 펀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신한상대가치중기펀드’의 운용 전략을 전면 개편한 펀드이다. 주요 운용전략은 투자가능 채권 최저 신용등급 A- 이상, 평균 듀레이션을 1년 6개월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해당 펀드는 이자수익에 더해 금리 하락 시 자본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는 운용 특성을 갖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보수적 투자자 뿐 아니라, 위험자산 중심의 투자자들이 채권을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리테일 투자자에게도 개방되면서, 보다 폭넓은 투자자층이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진행되고 있으나 물가 및 금융안정 측면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단기 채권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03 09:28:42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S&P)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단기외화채권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현지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S&P의 카이 슈투켄브록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경제가 석유·가스 등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가 낮은 국가 채무 규모와 대외 자산이 대외 채무를 초과하는 순채권국 지위를 통해 상쇄되고 있다"고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장기외화채권 신용등급은 여전히 BBB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
2012-06-28 18:03:4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머니마켓 ETF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늘어난 투자 대기자금이 안정성과 유동성을 겸비한 단기자금 상품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올해 개인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해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일반 MMF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지면서도 기존 MMF 대비 운용 규제 부담이 적어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특징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단기 자금을 맡길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상장한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순자산 규모는 6조8412억원으로 전체 단기자금 파킹형 ETF 가운데 가장 크다. 올해 자금 유입도 2조7641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MMF는 운용자산 규모가 클수록 유동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국내 최대 순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 운용처를 선택할 때 운용 규모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2.50%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도 집중되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지난 8월 상장 후 연 환산 수익률 3.45%를 기록하며 단기 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장외 설정과 해지를 통해 매도 이후 다음 영업일에 자금 인출이 가능한 ‘익일 환매’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유동성이 중요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운용 수단이 되고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단순히 자금을 묶어두는 것을 넘어 안정적이면서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피난처를 찾고 있다"며 “엄격한 신용 관리와 유연한 운용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이 니즈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개인연금(IRP, DC) 계좌에서도 100% 편입이 가능해, 연금 포트폴리오 내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3 08:41:3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신규 상장 3개월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2조48억원이다. 지난 4월 22일 상장한 이후 3개월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단기금리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하락 국면 속에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대체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MMF형 ETF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동시에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 시가평가를 받기 때문에 기존 MMF와 달리 높은 환금성이 특징이다. 지난 21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0%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뿐 아니라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2.5%, 6개월 정기예금 금리 2.0% 수준이다. 이와 함께 낮은 연 총 보수는 0.040%로 낮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두선 기자
2025-07-22 18:24:4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신규 상장 3개월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2조48억원이다. 지난 4월 22일 상장한 이후 3개월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단기금리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하락 국면 속에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대체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MMF형 ETF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동시에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 시가평가를 받기 때문에 기존 MMF와 달리 높은 환금성이 특징이다. 지난 21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0%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뿐 아니라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2.5%, 6개월 정기예금 금리 2.0% 수준이다. 이와 함께 낮은 연 총 보수는 0.040%로 낮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현명한 투자자들이 파킹형 상품이나 예금상품 대비 수익률이 좋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머니마켓 ETF에 주목하고 있다"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분석과 저평가된 종목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22 10:13:41[파이낸셜뉴스] 국내 증권사들의 자금조달이 단기물에 쏠려 향후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되기 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기화된 자금조달을 중장기 자금위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에 한국금융연구원은 다양한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외화채 발행,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등을 제언했다. ■ 韓 증권사, 단기성 자금조달 편중 리스크 22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자금조달에서 만기 1년물 미만의 비중은 지난해 평균 86.2%로 2014년 평균 75.2% 대비 11%p 증가했다. 이지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증권사의 자금조달이 단기에 편중된 첫번째 원인은 장기 수신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는 은행과 달리 예금을 받을 수 없어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단기차입에 의존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두번째 원인은 발행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채권은 보통 사모방식으로 발행되며 증권신고서나 투자설명서 등 공모발행에 수반되는 복잡한 절차가 생략된다. 가령 전자단기사채는 투자자 모집 후 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만 하면 발행이 완료되고 발행사실을 금융투자협회에 보고만 하면 된다. 세 번째로 낮은 이자율을 꼽았다. 단기채권은 투자자가 요구하는 위험프리미엄이 장기채권보다 낮다. 이 연구원은 "특히 고금리 시기에는 향후 금리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단기채권을 발행하려는 유인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형사도 단기채권 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매조건부채권매도(이하 RP)와 전단채와 같은 단기채권은 통상적으로 담보를 제공하거나 기존 거래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 중장기 자금위주 전환해야...NSFR 적용 검토 필요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러한 단기성 자금조달에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단기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는 유동성 리스크에 민감한 것으로 평가되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낮은 신용등급은 안정적 자금기반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장기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증권사의 장기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또한 조달과 운용의 만기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유동성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단기자금 위주에서 벗어나 중장기 자금위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권의 유형에 따라 만기와 주요 투자자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투자자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령 외화표시채권은 만기가 5년~30년이고 달러, 유로 등 다양한 외화로 발행한다고 언급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글로벌 채권펀드와 외국계 은행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중장기 자금조달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순안정자금조달비율(이하 NSFR)의 증권사 적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NSFR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iquidity coverage ratio,이하 LCR)과 함께 유동성을 평가하는 핵심규제 중 하나이다. 현재는 LCR 규제만이 일부 증권사에 적용되고 있다. LCR은 1개월 또는 3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부채에 대해 이를 상환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이다. 따라서 단기 유동성리스크를 관리하는 데는 유효하지만 만기 1년 이상 중장기 자금조달로의 전환을 유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NSFR은 만기 1년 이상 장기자산에 대응해 만기 1년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도록 하는 장기 유동성 규제이다. NSFR의 분모인 필요안정자금은 1년 이내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에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한다. 증권사가 장기자산을 운용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가용안정자금을 확보해야한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NSFR 도입은 증권사가 장기자산 운용에 필요한 장기자금을 조달하도록 유도하여 단기에 편중된 구조를 완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모든 증권사가 규제를 감내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형사처럼 규제 대응 여력이 있는 증권사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21 23:03:22미국발 관세폭탄 속에서도 업황이 좋은 조선·방산·항공업은 신용등급 상승과 더불어 회사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건설 등 업황이 부진한 업종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7년물을 포함한 회사채 발행을 타진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같은 HD현대의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롯데건설은 A급 신용등급을 보유했음에도 지난달 11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매수 주문도 접수되지 않으며 '전량 미매각'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조선·방산·항공 '회사채 발행' 흥행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회사채 발행 관련 태핑(수요조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3년물, 5년물은 물론 7년물 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것이 골자다. 올해만 1월과 5월, 두 차례 각각 3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후 행보다. 대한항공이 장기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성공하면 미래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9613억원 규모 UH-60(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성능개량 기체의 첫 인도시기로는 오는 2029년이 목표다. 다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장 모니터링 중인 상황"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발행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과 같은 싱글A인 HD현대(A+, 안정적)는 오는 2032년 7월 16일까지 상환기한인 17-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조선·방산 사업이 순풍을 타면서다. HD현대는 7년물 회사채를 400억원(발행수익률 연 3.682%) 규모로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7년물 경쟁률은 8대 1을 넘기도 했다. 한화오션(BBB+)도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 300억원에 1540억원, 3년물 400억원에 2570억원의 기관 주문을 받았다. 2024년 연간 영업흑자 전환 후 올해 1·4분기 영업이익률이 8.2%로 높아진 것이 투자매력을 높였다. 한화오션은 투자금 등을 통해 사업개발, 주요 기자재(터빈, 블레이드 등) 제작, 설계·조달·시공(EPC), 해상풍력설치선박(WTIV), 운영관리, 전력판매 등에서 해상풍력 밸류체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건설·면세점 자금조달 '악화일로' 반면 업황이 좋지 못한 건설업, 면세점 등을 영위하는 기업 조달상황은 악화일로다. 기준금리 인하기임에도 그 수혜를 누리기는커녕 조달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신용등급 싱글 A인 롯데건설은 지난달 수요예측에서 1100억원을 회사채로 조달하기로 했지만 단 한 건의 매수 주문도 없었다. '전량 미매각'이다. 1년물과 1.5년물에 각각 5.4~5.9%의 고금리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등을 돌렸다. 최근 BBB+ 등급 채권은 3%대 후반에 발행된 바 있다. 이수건설은 지난 16일 사모채 2개월물과 3개월물을 총 3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7.5~7.9%에서 결정됐다. 올해 1월 1년물 사모채 금리가 연 8.0%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금리는 제자리걸음이다. 쌍용건설도 지난 6월 26일과 30일 총 120억원 규모 1년 만기 사모채를 연 6.7~6.9%에 발행했다. 지난해 11월 영구채 금리가 연 7.5%였던 점을 고려하면 금리 수준은 제자리걸음과 다름없다. 업황이 나쁜 면세점도 상황은 비슷하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3일과 이달 15일 신종자본증권 총 60억원어치를 연 6.7~7.0%에 발행했다. 올해 1월 9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금리가 연 6.5%였던 점을 고려하면 조달금리는 되레 올랐다. 미국 국채 금리 동조화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 변동성도 커진 상황에서, 업황이 좋지 못한 기업들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외면 현상까지 더해졌다. 심지어 취약업종의 조달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하반기 단기물에 대한 정기평정이 이루어지면서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줄하향이 예상되고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A등급 위주로 신용등급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올해 11~12월 CP 정기평정에도 반영되면서 A등급 하락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현정 김경아 기자
2025-07-21 18:22:14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정책 변화의 수혜 산업과 주주가치 제고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신한 다시뛰는대한민국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7%의 목표수익률을 지향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국내 저평가된 주식과 단기채권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동시에 추구한다. 최근 신정부 출범과 함께 상법 개정, 세제 개편, 주주환원 강화 등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며, 한국 증시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해당 펀드는 이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실적 개선·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주식 투자 비중을 50% 미만으로 제한, 저평가된 우량주 중심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채권 부문에는 국내 단기채권과 저평가 채권을 적극적으로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고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조기상환과 환매가 자유로운 구조이며, 만기 혹은 목표수익률 달성 시에는 채권형 전략으로 전환해 투자자가 자산을 유연하게 운용하고 위험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운용 전략으로 주식 부문은 정책 수혜 업종, 실적 개선, 세제·배당 확대, 주주환원 강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채권 부문은 신용등급 A- 이상 우량 채권 편입하고, 금리 환경 변화에 맞춘 듀레이션 조정과 액티브한 채권 리밸런싱을 통해 알파를 추구한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21 18:17:09[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정책 변화의 수혜 산업과 주주가치 제고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신한 다시뛰는대한민국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7%의 목표수익률을 지향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국내 저평가된 주식과 단기채권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동시에 추구한다. 최근 신정부 출범과 함께 상법 개정, 세제 개편, 주주환원 강화 등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며, 한국 증시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해당 펀드는 이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실적 개선•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주식 투자 비중을 50% 미만으로 제한, 저평가된 우량주 중심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채권 부문에는 국내 단기채권과 저평가 채권을 적극적으로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고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조기상환과 환매가 자유로운 구조이며, 만기 혹은 목표수익률 달성 시에는 채권형 전략으로 전환해 투자자가 자산을 유연하게 운용하고 위험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운용 전략으로 주식 부문은 정책 수혜 업종, 실적 개선, 세제·배당 확대, 주주환원 강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채권 부문은 신용등급 A- 이상 우량 채권 편입하고, 금리 환경 변화에 맞춘 듀레이션 조정과 액티브한 채권 리밸런싱을 통해 알파를 추구한다. 또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정교한 종목 선별로 펀드 운용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 펀드는 오는 8월1일까지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부산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21 08:46:04KB자산운용이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가 상장 후 14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금리 변동성 확대로 단기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단기 자금 운용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특수은행이 발행한 초단기 'AAA' 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국내 3대 특수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한 채권을 주로 담는다. 해당 채권은 정부가 최대주주로 있는 특수은행이 발행하고,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A)을 유지해 국채급 안정성을 갖췄다. 또 국고채 대비 평균 0.2%p의 추가 금리 수익이 기대된다. 특수은행채는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자산군으로써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기존 단기금리 상품 대비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해 특수은행채의 신규 발행 규모는 약 125조원으로, 전체 특수채 시장의 약 58%를 차지했다. 평균 듀레이션을 약 0.25년으로 잡아 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 손실 위험을 최소화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6 18: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