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단기 채권형 공모펀드가 출시 6개월 만에 2700억원 규모 자금을 끌어 모았다. 1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 순자산은 2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2666억원이다. 지난 5월 15일 출시된 후 반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초단기 채권형 상품으로 시중 유동성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은 약 3개월 이내 고금리 우량채에 주로 투자한다. 대표 단기 투자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편입자산 규제가 적어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다. 단기채권 및 기업어음(CP)을 60% 이상, 유동성 자산 등은 40% 이하로 담는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총보수는 C 클래스 0.235%, C-E클래스 0.16% 수준이다. 통상 국내 단기채권형 펀드는 환매까지 3영업일이 소요되는데 반해 이 상품은 하루 빠른 2일 만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또 MMF에 준하는 듀레이션을 통해 단기채권 펀드 대비 금리 변동성도 낮게 가져갈 수 있다. 성적도 양호하다. C-F클래스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연환산 약 4.15% 수준으로, MMF 대비 우수하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이 상품은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하루만 투자해도 MMF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15 09:45:29한국의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이 점차 커지며 채권형펀드 투자방법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1.25~1.50%로 상단 부분은 이미 한국 기준금리(1.50%)와 같은 상태다. 투자 전문가들은 금리역전이라는 이슈가 불확실성을 내재한 만큼 만기가 짧고 이자수익이 높은 단기 채권형펀드에 투자하길 권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높은 확률로 점쳐지고 있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상무는 "경기회복 기조 연장 및 낮은 실업률을 기반으로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경기과열의 신호라 할 수 있는 물가압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한국과 미국의 금리역전은 한국에 금리인상 압박을 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유영재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본부장은 "금리역전 현상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압박을 줄 여지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경기 개선 기대감과 물가 상승 확대 등으로 인해 상반기 중에 금리 상승 압력이 좀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채권형펀드 투자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유 본부장은 "만기가 짧고 이자수익이 높은 단기 크레딧에 투자하는 펀드나 채권 가격의 역방향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등이 유리할 것"라고 전망했다. 김 상무는 "선진국 국채 중심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경기개선에 따라 긍정적 영향을 받는 회사채 및 이머징 채권 섹터에서는 자본차익의 기회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기준금리 역전이라는 상황이 이미 채권시장에 반영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금리역전을 어느 정도 예상하는 만큼 현재의 기대를 바꿀만한 이벤트가 없다면 채권형펀드 투자에 변화를 가질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현재의 예상보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을 감안해 장기 채권형펀드보단 단기 채권형펀드 비중을 늘리는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8-01-12 17:57:34국내외 경기와 증시 불안으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금리인상 시 빠르게 대처 가능한 유동성 높은 '초단기 채권형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한달간 초단기 채권형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유형별 채권형펀드에서는 모두 자금이 순유출됐다.초단기 채권형펀드에는 492억원이 들어왔으나 국공채펀드에서는 4233억원, 회사채펀드에서는 390억원이 각각 빠져나갔다. 일반 채권펀드에서도 이 기간 344억원이 순유출됐다. 초단기 채권형펀드는 투자적격증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구분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국내 채권형펀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채권시장은 기관들의 자금집행 재개 및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1월 후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행정명령 및 유로존 금리상승 등 대외요인의 영향을 받아 중장기물 중심으로 약세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초단기 채권형펀드로 분류된 '유진챔피언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의 경우 연초 이후 105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나UBS파워e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에도 지난달부터 480억원이 순유입됐다.다만 수익률은 겨우 손실을 피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연초 이후 일반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24%, 초단기 채권펀드는 0.22%, 회사채펀드는 0.41%, 국공채펀드는 0.1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초단기 채권이 눈에 띄는 수익률을 내고 있지 못하는 데도 자금이 몰리는 것은 안전자산의 성격과 함께 단기적으로 환매가 가능한 유동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외 경기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비해 유동적으로 운용 가능한 초단기 채권형펀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부동자금이 1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불안감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여기에 또 다른 변수인 금리인상까지 있어 투자자들이 금이나 일반채권에만 돈을 넣어두지 않고, 갈피를 못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단기 채권형펀드는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손실을 볼 염려는 적고,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도 놓치지 않을 수 있어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7-02-13 17:51:4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우리은행 퇴직연금 DC, 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펀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퇴직연금 DC또는 IRP 가입자가 DC또는 IRP의 현금성 자산 또는 예금을 '한국투자 e단기채 펀드(채권)'로 교체하거나 추가 납입금으로 신규 매수하는 경우 펀드 가입 금액별로 상품권을 최대 3만원까지 지급한다. '한국투자 e단기채 펀드(채권)'는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평균 듀레이션 0.6년 내외의 단기 채권형 펀드로, 회사채에 투자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회사채 투자에 따른 위험을 낮춘 상품이다. 또한, 환매수수료가 없어서 여유 자금 필요 시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해 머니마켓펀드(MMF) 등 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6-10-20 11:32:16하나대투증권은 23일부터 우량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단기채권형 펀드 ‘흥국 멀티플레이 채권투자신탁 5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투자기간 3개월 이상의 단기채권형 상품으로 자산의 95%까지 국내 공기업 및 10대 그룹 중심의 A1등급 이상의 우량 기업어음(CP)에 투자해 연 6.4%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대기업이라도 시장우려가 있는 종목은 배제해 신용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보수적인 운용전략을 병행한다. 투자기간 3개월 이상의 추가형 펀드며 펀드보수는 연 0.35%다.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50%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8-12-23 17:45:44하나대투증권은 23일부터 우량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단기채권형 펀드 ‘흥국 멀티플레이 채권투자신탁 5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투자기간 3개월 이상의 단기채권형 상품으로 자산의 95%까지 국내 공기업 및 10대 그룹 중심의 A1등급 이상의 우량 기업어음(CP)에 투자해 연 6.4%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대기업이라도 시장우려가 있는 종목은 배제해 신용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보수적인 운용전략을 병행한다.투자기간 3개월 이상의 추가형 펀드며, 펀드보수는 연 0.35%다.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50%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2008-12-23 13:25:22일단 단기 운용 자금은 증권사 CMA통장에 넣는다 하지만 매달 들어오는 500만원의 월급을 생활비 등을 제외한 자금은 어떻게 운용하는 게 좋을까.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러한 짜투리 돈은 1년이나 그보다 단기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자금 운용방법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 적립식 펀드(주식형)에 투자하면 좋겠지만 적립식 펀드는 장기로 계약할수록 리스크가 줄어드는 상품이기 때문에 1년정도의 시간가지고는 가입리스크가 있다. 때문에 짧은 시각에도 고금리를 얻을 수 있고 자금 회수도 쉬워 얘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적금을 깨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 좋은 것이다. 이 기준에 적합한 상품으로는 확정금리형 고수익 환매조건부채권(RP)(6개월 4.7%확정금리형 상품) 정도와 채권형 펀드를 고려해볼 만 하다. 환매조건부채권(RP)는 머니마켓펀드(MMF)가 익일매수제 변경제도 시행으로 대체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채권형 펀드는 시가평가로 시장의 채권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위험이 노출되기는 하지만,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의 중단 움직임과 함께 국내의 채권시장도 많이 안정화 돼 지난해와 다르게 채권형 펀드들도 꾸준한 수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도이치 코리아 채권형 펀드의 경우 올들어서도 3·6개월 수익률이 5% 후반대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어 정기예금보다는 0.5∼1%이상 높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 또한 채권형 펀드는 3개월이 지나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므로 일정한 목돈이 모이면 언제든지 환매할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채권형 펀드도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여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2006-08-07 04:27:16채권형펀드 수탁고가 최근 급증하면서 5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13일 현재 49조765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기 채권형펀드는 33조2138억원으로 지난 6월2일 기록한 30조8766억원에 비해 무려 2조3372억원이 늘었다. 장기 채권형펀드의 수탁고는 16조551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지난 1월 5년여만에 50조원 아래로 내려선 뒤 아직 50조원을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단기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몰리는 지금의 추세가 지속되면 조만간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자산총액 규모로는 이미 50조6010억원으로 이미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채권형펀드의 자금이 늘어난 것은 7월부터 머니마켓펀드(MMF)의 익일매수제가 실시되면서 MMF의 자금 일부가 단기 채권형펀드로 옮겨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MMF자금의 일부가 흘러들어온 것인 만큼 대폭적으로 채권형펀드자금이 대폭 늘어나진 않겠지만 최근 금리 하락세로 채권펀드의 수익률이 양호해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roof@fnnews.com 홍준성기자
2006-07-16 19:06:57시중 부동자금이 채권형 펀드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환매수수료 징구 기간이 짧은 단기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단기 채권형 수익증권의 수탁고는 41조44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직전 최고치인 42조6100억원을 조만간 경신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6개월 펀드 수익률도 단기형이 3.29%, 장기형 3.86%, 중기형 2.94%로 단기형 수익률이 두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펀드의 장·중·단기 구분이 환매수수료 징구 기간으로 되어 있는 만큼, 단기채권형 펀드의 수탁고 증가를 ‘단기자금 유입 확대로 자산운용사들의 수탁고 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식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지난해부터 자산운용협회 표준약관의 펀드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이 자율화됐다”며 “채권형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이 1∼1.5년 사이인 상황에서 환매수수료 징구 기간이 짧은 단기형 채권펀드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2004-09-19 11:56:09대한투자신탁운용의 ‘스마트단기채권형펀드’ 시리즈는 지난 2002년 8월에 제1호 펀드가 설정된 이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펀드의 장기화와 대형화를 통해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대투운용의 채권 운용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펀드평가회사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대투운용은 채권형펀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설정일 이후 1년 이상 경과한 펀드 73개 중 11개를 직접 운용, 단일 운용사로서는 가장 많은 장수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투운용의 ‘스마트단기채권형펀드’는 지난 2002년 8월 스마트단기채권1호가 최초로 설정된 이후 2년여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높은 운용성과를 기록한 펀드로 시리즈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스마트단기채권 제S-9호’는 이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펀드다. 저금리 상황에서 채권시장의 변동성 또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게 인기의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44%로 전체 채권펀드의 유형평균 수익률인 1.27%를 웃돌고 있으며, 6개월 수익률도 3.17%로 같은 기간 유형 평균수익률 2.93%를 크게 앞질렀다. 이 펀드는 대투운용 채권투자전략팀의 중장기 금리전망 및 수익률곡선 분석을 통한 최적포트폴리오 및 듀레이션 구성,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저평가채권을 발굴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또 국채선물, 금리스왑 거래를 이용한 합성채권의 구성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합리적 벤치마크(Benchmark)의 설정 및 달성 추구, 시장 변동성의 증폭과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등에 주력해 목표수익률 달성하는 보수적인 운용전략도 이용하고 있다. 즉, 펀드매니저 개개인의 역량이 아닌 전략팀과 신용분석팀 및 운용팀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채권운용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펀드와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투운용 권경업 채권운용본부장은 “펀드운용의 기본철학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투운용이 올 상반기 최고의 채권운용사로 선정된 것은 전략적 체제를 통한 유기적인 운용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2004-07-27 11:3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