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해피엘앤비(대표이사 김두상)와 용다시마를 활용한 변비개선제품 출시와 향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용다시마는 강원지역에 주로 서식하던 토종 다시마의 일종으로 국문명은 개다시마(학명 Kjellmaniella crassifolia)로 알려져 있다. 수과원은 지난 2021년 용다시마의 양식기술 개발과 복원에 성공한 후 이를 활용한 연구로 용다시마 추출물에서 변비를 개선하는 유용성분(다당류·작은 단위의 단당류들이 결합한 고분자 물질로 해조류 표면에 미끈거리고, 끈적한 점액질의 주요 성분)의 효능을 확인, 지난해 9월 특허 출원을 한 후 해피엘앤비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물의 유용성분 활용 기술개발·산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산업화 추진을 위한 연구인력 등 인프라 상호 교류 △연구결과 활용 산업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과원에서 연구 중인 용다시마의 미백, 주름 개선 효능을 활용한 화장품 출시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피엘엔비는 2003년 설립된 의료기기,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앞으로 수과원은 해피엘앤비와 함께 용다시마의 효능·특성에 대한 연구결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용다시마의 산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산업화로 연결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해피엘앤비와의 협력을 통해 용다시마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수산물 고소득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1 16:02:41[파이낸셜뉴스]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단당류로 남성형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셰필드 대학교와 파키스탄 콤사츠 대학 공동 연구진은 최근 인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단당류인 2-디옥시-D-리보스(2dDR)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뜻밖의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의 상처에 이 당을 사용하면 상처 주변의 털이 치료하지 않은 곳에 비해 더 빠르게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 추가 연구에 나선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으로 생쥐에게 남성형 탈모와 비슷한 조건을 만든 후 2dDR(디오식리보스 당)을 탈모 부위에 소량 바르자 새로운 혈관이 생성 돼 모발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확인했다. 셰필드 대학교 조직공학과 셰일라 맥닐(Sheila MacNeil) 명예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디옥시리보스 당을 사용해 모낭에 혈액 공급을 늘려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탈모 치료의 답을 얻은 셈이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파머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디옥시리보오스 당은 기존 탈모 치료제 활성 성분인 미녹시딜 못지않게 모발 재성장에 효과적이다. 맥닐 명예교수는 “남성형 탈모는 전 세계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현재 FDA(미 식품의약국)에서 허가한 치료제는 두 가지 뿐이다"라며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탈모 치료에 대한 해답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디옥시리보오스 당을 사용하여 모낭에 혈액 공급을 늘려 모발성장을 촉진하는 것만큼 간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FDA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 두 가지 약물을 탈모치료제로 승인했다. 미녹시딜은 탈모를 늦추고 일부 재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든 탈모 환자에게 효과적이진 않다. 또 피나스테리드는 남성에게만 사용이 승인되었으며, 남성 탈모인의 80~90%에서 탈모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울증, 발기 부전, 성욕 감퇴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연구진은 "디옥시리보오스 당이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다면 탈모 치료뿐만 아니라 모발, 속눈썹 및 눈썹 재성장을 촉진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우리가 수행한 연구는 매우 초기 단계이지만 결과는 유망하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30 20:13:58[파이낸셜뉴스] 음식료품 제조업체인 케이푸드빌이 논알콜 맥주 ‘가뿐’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선공개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뿐은 세계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인 김치를 숙성하는 과정에서 유산균을 분리해 맥아와 쌀을 발효한 원료로 만들어졌다. 쌀의 담백한 맛과 발효 식품 특유의 바디감을 지니고 있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가뿐은 맥주 제조 공정은 동알콜 발효 과정에서 단당류만 알콜을 형성하는 효모를 적용해 알콜 농도를 0.5%로 유지했다. 맥주 제조 공정은 동일하게 진행하면서 맥주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감이 적다. 동시에 칼로리를 기존 제품의 1/3 수준으로 낮춰 다이어트 중에도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선공개 됐다. 이어 2월부터 회사 홈페이지와 11번가, 쿠팡, G마켓, NS홈쇼핑, 마켓컬리 등에서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케이푸드빌은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김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뿐을 향후 글로벌 K-비어(Beer) 브랜드로 성장시켜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9 15:51:36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가 갑자기 발생해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함께 아우르는 말이다.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사진)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여러 위험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뇌졸중의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병은 물론,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올라가게 된다. 특히 뇌출혈에서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뇌졸중 빈도가 2배 정도 높으며 사망률도 높다. 심장질환 특히 그 중에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및 판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위험이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뇌졸중의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방향의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피부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감각이 있다.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다만 뇌졸중의 특성상 뇌혈관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서서히 증상이 악화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팔다리 마비 증상도 한 쪽으로만 오는 경우가 많다. 양쪽 다리 혹은 양쪽 팔에만 마비가 오는 경우는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뇌졸중은 뇌와 직접 연관된 질병인 만큼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은 주요 사망원인일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여러 합병증을 초래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여러 위험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하기, 염분 섭취를 줄이기 등을 통해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 및 비만의 증가로 당뇨병, 고지혈증이 늘어나고 있는데 단당류 위주의 나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을 피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가능한 빠르게 내원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진다"며 "짠 음식과 과도하게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단을 자제하고, 평소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다스리기, 금연 및 절주를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규민 기자
2023-10-12 17:56:27[파이낸셜뉴스]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가 갑자기 발생해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함께 아우르는 말이다.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여러 위험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뇌졸중의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병은 물론,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올라가게 된다. 특히 뇌출혈에서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뇌졸중 빈도가 2배 정도 높으며 사망률도 높다. 심장질환 특히 그 중에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및 판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위험이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뇌졸중의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방향의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피부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감각이 있다.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다만 뇌졸중의 특성상 뇌혈관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서서히 증상이 악화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팔다리 마비 증상도 한 쪽으로만 오는 경우가 많다. 양쪽 다리 혹은 양쪽 팔에만 마비가 오는 경우는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뇌졸중은 뇌와 직접 연관된 질병인 만큼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은 주요 사망원인일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여러 합병증을 초래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여러 위험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하기, 염분 섭취를 줄이기 등을 통해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 및 비만의 증가로 당뇨병, 고지혈증이 늘어나고 있는데 단당류 위주의 나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을 피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가능한 빠르게 내원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진다”며 “짠 음식과 과도하게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단을 자제하고, 평소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다스리기, 금연 및 절주를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12 08:48:1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정채호 내분비내과 교수가 심혈관 질환 및 성인병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0일 의정부 성모병원에 따르면 9월 4일은 2005년부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각종 성인병과 심뇌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에 대해 정확한 정보 공유 및 위험성을 알리고, 콜레스테롤로 인한 질병의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우리 몸 속 세포막을 구성하고, 스테로이드 호르몬 및 담즙산의 원료로 사용되며,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수 요소 중 하나이다. 콜레스테롤에는 혈관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는 HDL(고밀도 지단백, 좋은) 콜레스테롤, 혈관 속에 쌓이는 지질단백질로 동맥경화ㆍ고지혈증 등 심장질환과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LDL(저밀도 지단백, 나쁜)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등이 있다. 일반적인 정상 범위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 LDL 130mg/dl 이하, HDL 4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하로 본다. 이 가운데 총 콜레스테롤 또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고콜레스테롤증, 중성 지방이 높은 경우는 고중성지방혈증이라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한 지질이 증가된 경우를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전체를 합하여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 이내로 낮추는 것과 함께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총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한,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은 낮춰주는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양질의 콜레스테롤을 높여 주기 때문에 수영, 자전거, 러닝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빵, 사탕과 같은 단당류를 포함한 다량의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는 식품과 알코올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므로 가능한 줄이며, 과일, 채소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정채호 교수는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심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평소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정상범위를 벗어날 경우 전문의의 진료 및 지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30 14:26:17[파이낸셜뉴스]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큼 달콤하고 톡 쏘는 탄산음료. 중독성이 강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지만, 당분 함유량과 칼로리가 높아 당뇨를 앓고 있거나 비만이면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탈모를 겪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탄산음료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이유 탄산음료 속 당분은 단당류에 해당합니다. 단당류가 체내에 과도하게 쌓이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을 만드는데요. 이 물질은 섬유 단백질인 콜라젠과 엘라스틴을 손상시켜 피부의 탄력을 잃게 합니다. 만약 두피의 탄력이 저하돼 모공이 넓어지면, 모발을 붙잡는 모근도 약해져 모발이 탈락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단당류로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관이 오염됩니다. 이는 두피에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영양분을 충분히 얻지 못한 모낭은 피지를 분비해 두피를 보호하게 되는데요. 이때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발 탈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은 인슐린을 생산합니다. 이 과정에서 피지선 분비량이 증가해 여드름 등 피부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두피의 노화를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라 기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콤함이 지난 후에는 모발의 영양 불균형과 탈모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탄산음료로 스트레스를 풀기보다 나만의 스트레스를 해소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06-21 14:27:36【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법원읍 동문리-가야리 일대, 적성면 가월리 일대, 광탄면 창만리 일대의 포도재배 농가들이 오는 5일부터 ‘꿀 포도’를 수확한 뒤 현장 직거래-농협 판매장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파주지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높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 좋은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법원읍 동문리는 40년 이상 포도재배를 하면서 쌓인 노하우로 고품질의 꿀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포도에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항산화 효과와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포도당 등 단당류가 함유돼 피로 해소에 좋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등이 포함돼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파주에서 주로 출하되는 캠벨얼리 포도는 5kg에 2만5000원, 10kg 5만원에 직거래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다량구매는 천현농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윤순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장은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 등 기상재해에도 최신식 시설물 설치 이용으로 농작물에 피해가 적어 수확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04 11:05:31[파이낸셜뉴스] 매일 바늘로 피를 내 혈당을 확인하는 당뇨 환자들의 고통을 끝낼 수 있을까. 국내 연구진이 피 속 혈당보다 100분의 1 농도의 혈당까지 잡아내는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스마트워치 같은 소형 멀티 디바이스 안에 포함되어 바이오센서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균관대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 포항공과대 정운룡 교수 연구팀이 타액, 땀, 눈물 등 체액으로 혈당(글루코스)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3일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침이나 땀 같은 체액 속 글루코스 농도(50~200μM)는 혈액 속 글루코스 농도(5~20mM)에 비해 100배 이상 낮아 100배 이상의 감도를 갖는 센서기술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은 나노와이어가 코팅된 마이크로입자를 제조한 후, 은 나노와이어에 다른 단당류가 아닌 글루코스에만 결합하는 보론산을 배열했다. 글루코스는 보론산과 결합하면 은 나노와이어들이 서로 연결된다. 글루코스가 많을수록 은 나노와이어 연결도 많아져 순간적으로 전류가 증가하는 것을 압전기술을 이용해 정밀하게 검출했다. 이 압전센서는 글루코스 분자와 결합할 수 있는 표면적이 증가해 0.56μM~56 mM의 넓은 범위의 글루코스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결국 혈액(5~20 mM)과 체액(50~200 μM)의 글루코스 농도 범위를 모두 포함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체액에서 혈당측정이 가능해진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서녈 머터리얼즈'의 표지논문으로 선정, 지난 8월 26일 공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9-03 12:05:25[파이낸셜뉴스] 한파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겨울 초입에는 신체가 추위에 적응돼있지 않아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적절한 운동, 따뜻한 옷차림은 물론 체온을 높이는 음식을 자주 섭취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자. ■닭고기 동의보감에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원기를 더해주고,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강화하며 기운이 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닭고기가 따뜻한 성질의 식품인 이유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이소류신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대사율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단호박 단호박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100g 기준 4018㎍ 들어있는데, 이는 늙은 호박(712㎍)이나 애호박(201㎍)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온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노화의 원인이 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생강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이 정상화되도록 돕는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여분의 수분이 체외로 배출되어 체온이 오르고 대사 기능도 활발해져 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꿀 꿀 역시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품으로 원기회복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꿀에 들어있는 당분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로 체내에서 소화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이는 곧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는데 체온 상승은 물론 피로 개선과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꿀은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이나 평소 몸이 잘 붓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 #겨울 #강추위 #단호박 #생강 #꿀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12-08 10: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