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인천~도쿠시마 노선 단독 취항을 기념해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된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편도 총액 4만9900원부터 선착순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며 15㎏ 위탁 수하물도 무료로 제공된다. 탑승 기간은 첫 취항일인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이스타항공은 한국인에게 생소한 도쿠시마 홍보를 위해 '도쿠시마 완전 정복' 페이지도 오픈했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테마별 추천 여행 코스 △주요 관광지 △인기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 도쿠시마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국내 도쿠시마 최초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신규 노선인 만큼 앞으로 여행지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의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된다. 출발편은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2시 15분(이하 현지시간) 도쿠시마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13시 5분 출발해 오후 2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5 09:48:50카드(KARD) 멤버 BM(비엠)이 영국에서 특별한 파티를 연다. BM은 오는 2025년 2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 'BM: ATAP SPECIAL UK CONCERT'(이하 'BM: ATAP')를 개최한다. 'BM: ATAP'는 BM이 지난 5월 미국 6개 도시에서 개최한 첫 솔로 미국 투어 'After the After Party BM 1st Concert Tour'의 연장선에 있는 공연이다. 첫 미국 투어를 통해 한층 대담해진 솔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선보였던 BM은 영국에서도 기세를 이어 현지 팬들과의 특별한 파티에 나선다. 특히, BM이 지난 5월 발매한 첫 솔로 EP 'Element'는 영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현지 내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BM은 자신이 총괄 프로듀싱한 EP 'Element'의 수록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드의 공식 SNS를 통해 'BM: ATAP'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사진에는 선글라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BM이 검지 손가락을 입에 댄 채 시크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파티 호스트 BM의 모습을 조명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BM이 속한 카드는 월드투어 'KARD 2024 TOUR [Where To Now?] in Europe'을 진행 중이다. 유럽 11개 도시를 거쳐 내년 1월 라틴 아메리카 5개 도시를 찾는다. BM은 이어 내년 2월 4일 영국 런던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 'BM: ATAP'를 진행하며 열띤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알비더블유, DSP미디어, GOTOBEAT
2024-11-23 15:29:31[파이낸셜뉴스] 거대 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련 예산인 지역화폐 예산 2조원을 신규로 반영하는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반면 경찰의 특수활동비는 전액 삭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경찰 특활비 전액 삭감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행안위는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60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방송조명차·안전 펜스 등 관련 예산도 26억4000만원 감액했다. 여기에는 최근 장외 집회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특수활동비의 경우 사용처 관리가 엄격하지 않고, 국회가 사용내역을 요청했지만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삭감 이유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경찰 수사의 편향성을 차단하기 위해 특수활동비를 삭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측은 민생안정에 필수인 치안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것은 최근 야권과 시민단체 주도의 대규모 장외집회를 관리하는 경찰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은 "특수활동비를 삭감하는 것은 경찰을 옥죄겠다는 것"이라며 "감정적이고 분풀이식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행안위는 또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 2조원을 새로 반영했다.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많은 정부 보고서와 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지역화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기에 확실한 마중물을 부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국가가 무엇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효과가 미미하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에도 무작정 증액을 강행했다"며 "예산마저 정치 도구화해서는 안 된다. 일방적인 예산안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관련 예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예산인 만큼 보다 철저한 심사를 거쳐야 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예산은 146억원이 증액됐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운영 예산은 5억6000만원 감액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로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경찰국의 기본경비가 조정된 것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1-20 20:56:1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중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사업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인건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날 과방위를 통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중에서는 야당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제기한 사업은 전액 삭감됐다. 용산어린이정원 과학기술체험관 운영 예산 7억4000만원은 다른 민생 사업에 비해 추진할 필요성이 적다는 이유로 전액 깎였고, 바이오·의료 기술개발 예산 중 정신건강 관리 과제 50억원도 삭감됐다. 범부처 연구개발(R&D) 조정 사업 예산 20억원 등 각종 R&D 예산은 증액된 가운데, 민관합작 원자로 수출 기반 구축사업 R&D 예산은 63억원 감액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예산은 총 16억3000만원 늘었는데, 이 가운데 16억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 명목의 증액분이다. 아울러 방통위 예산안은 정부 편성안에서 27억원 증액되고 약 17억원 감액돼 총 10억원 가량 순증했다.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정부안에 담긴 방통위 본부 총액 2억5000만원, 운영지원과 기본경비 3억원, 기획조정관 기본경비 6억8000만원 등을 삭감했다. 삭감 액수 대부분은 방통위 간부 인건비다. 야당은 방통위가 위법적으로 2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공석인 상임위원 3명이 언제 임명될지도 알 수 없는데도 불필요한 예산이 과다 측정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방통위의 방심위 지원 예산도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유로 37억원 가량 삭감됐다. 인건비에서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장의 연봉을 2억4000만원 가량 삭감하고 이를 평직원 처우 개선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불법 스팸과 대량문자 공해 대응 예산(23억원), 불법 촬영물 유통 방지 등을 위한 예산(16억원) 등은 증액 항목이며, 방심위 지원 예산 중 딥페이크 모니터링 확대 예산도 1억7000만원 늘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의석수를 무기로 예산안을 감액해 정부 사업을 무력화시켰다"고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방통위 조직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기본경비가 삭감돼 관련 사업 추진이 원만히 이행되지 않을 것이 현저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점 역시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7:22:11[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저당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열량, 당, 화학첨가물 등 성분을 줄인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증가하는 저열량·저당 식품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15일 쿠팡은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의 저당 신제품 4종을 로켓프레시에서 단독 선론칭한다고 밝혔다. 비비드키친은 동원홈푸드가 출범한 브랜드로 저당∙저열량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저당 닭가슴살 브리또 3종(숯불매콤∙양념치킨∙바베큐)과 저당 쌈장소스로 구성됐다. 저당 닭가슴살 브리또는 콜리플라워라이스, 통밀 토르티야 등을 활용한 제품이다. 저당 쌈장소스는 전통 장류에 비비드키친만의 저당 기술을 접목했다. 쿠팡은 기존 유사 상품 대비 당류를 줄인 저당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로켓프레시에서 50개 이상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저당 소스는 물론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 다양한 저당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표 브랜드로 라라스윗, 이틀리, 한끼통살, 프로젝트H 등이 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비비드키친 신제품 선 론칭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1개 상품 구매 시 동일한 상품 1개를 추가 제공하는 ‘1+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와우회원은 50% 할인가가 적용된 비비드키친 신제품 4종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면서 저당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저당 브랜드, 새로운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5 08:49:20아티스트 크루 0WAVE(영웨이브)가 신곡과 공연으로 돌아온다. 0WAVE(yukon, VIIN, Aiboy, MODS, wooseojun)는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do thang(두 땡)'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데뷔 첫 단독 공연 'HOME WITH 0WAVE in Seoul'을 개최한다. 'do thang'은 미국과 영국 언더그라운드에서 떠오르고 있는 Jerk(절크) 장르의 곡으로, '지치고 힘든 일이 있어도 할 수 있다'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0WAVE 전 멤버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독창적인 음악적 특색을 녹여냈으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가사와 한 번에 꽂히는 중독적인 훅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0WAVE는 지난 2022년 12월 첫 번째 EP 'off the wall(오프 더 월)' 발매와 함께 정식 데뷔했다. 이후 'balaclava(바라클라바)', 'insatiable <3(인새셔블)', 'snooze(스누즈)'까지 총 4개의 EP를 통해 0WAVE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햇수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0WAVE는 무서운 역량과 기대를 뛰어넘는 속도로 차곡차곡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여 오고 있다. 특히 멤버 VIIN(하윤빈)과 yukon(유강현)은 티빙 오리지널 예능 'RAP:PUBLIC(랩:퍼블릭)'에 참가해 래퍼로서 뛰어난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신선하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모든 장르가 가능한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보여준 만큼 0WAVE가 새로 선보이는 신곡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0WAVE는 이번 신곡 'do thang'의 Jerk란 이색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또 한번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비주얼 프로덕션까지 모든 제작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음악적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0WAVE는 14일 정오 새 싱글 'do thang'을 발매하고, 오는 16일 오후 8시 웨이비 사옥에서 데뷔 첫 단독 공연 'HOME WITH 0WAVE in Seoul'을 펼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파이렛(PYRAT)
2024-11-14 10:11:22롯데마트가 지구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마라톤 행사에 단독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일 진행된 나눔 마라톤 행사 '2024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 차일드(Save Race, Run For Every Child)'에 공식 파트너사로 단독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함께 개최했으며, '달리기를 통해 지구와 미래세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1 18:16: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3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3필지는 단독주택용지 4-4BL 1, 2, 3, 4, 5와 5-3BL 1, 2, 3, 4, 5 그리고 12-4BL 1, 2, 3이다. 4-4BL 5필지와 5-3BL 5필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가 적용되며 최고 층수는 3층, 높이는 12m 이하, 가구 수는 5가구다. 12-4BL 3필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20%가 적용되며 최고 층수는 2층, 높이는 8m 이하, 가구 수는 3가구다. 가격은 ㎡당 최저 259만원에서 최고 284만원이다. 필지별 최저 공급가격은 7억740만원부터 9억2748만원까지다. 대금납부 조건은 지역 부동산 경기를 감안해 5년 무이자 할부에 18개월 거치 조건이다. 11월 계약 시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잔금 90%에 대해는 2026년 5월부터 최종 잔금일까지 8회 균등분할로 납부하면 된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입찰신청 및 개찰은 13일, 계약체결은 19일부터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산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원에 167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영남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자 수성IC 및 경산IC와도 가까워 교통편의가 우수하고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경산대임지구는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상업·업무 등 실수요자 용지도 분양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6 14:30:41[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대 배터리 업체 및 소재기업 대표들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과 관련 "다각도로 시나리오 대응을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계획 및 보조금 지급과 관련, 세세하게 시나리오별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첫 날 전기차 보조금을 폐기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 등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정책과 관련 큰 폭의 정책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대미 투자는...美 새 정부 정책기조 확인이 우선 #OBJECT0#포스코퓨처엠 대표를 지낸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 총괄은 본지 취재에 미 대선 후 상황과 관련, 시나리오 대응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후 IRA 폐지와 보조금 지급 중단을 주장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대중국 견제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부분은 포스코퓨처엠에 긍정과 부정적 요소가 교차하는 부분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흑연을 배제하는 외국우려집단(FEOC)규정 적용을 2026년까지 2년 유예하는 바람에 값싼 중국산 음극재를 사용하는 배터리 제조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포스코퓨처엠 실적엔 부정적 영향을 드리우고 있다. 강력한 대중국 견제 정책은 포스코퓨처엠에 반사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괄은 대미 투자와 관련해선 "(새 미국 행정부 출범 후) 3개월 정도 지켜보며 추가 대응이나 투자 순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선, 일단 트럼프 집권 2기의 정책 스탠스 확인이 우선이라는 게 배터리 업체 수장들의 의견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도 본지에 "향후 새 미국 행정부의 구체적인 새 정책이 나오면 그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가자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대미 투자 시점 등을 놓고, 복합적인 상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최근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타 완성차 업체(OEM)들과 합작법인(JV), 단독 공장 등 다양한 방향으로 미국 내 추가 거점 확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지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회사 중장기 성장 전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은 "선거 후 단기적으로는 상황 추이에 따른 의사결정 보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최 부회장은 "한 분기 정도는 지나야 업계, 각사별 전략 방향이 수립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부상한 'K배터리 낙관론'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양당 정책이 한국 업계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부분들이 많고, 선거 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가 있어서 (낙관론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도"양당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다르다"고 짚었다. 엘앤에프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에 대응해 양극재 원재료인 전구체 공급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각 사 시나리오 대응案 다 짜놨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도 앞서 지난 1일 '배터리산업의 날'에서 "생산자들이 받는 보조금에는 큰 변동이 없을 걸로 보고 있다"면서도 "모든 (배터리)회사들이 시나리오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업계가 이번 미 대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현욱 SK온 IR담당 부사장은 지난 4일 "트럼프 후보가 재집권하면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연비 규제 완화에 따른 전환 지연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IRA에 따른 투자가 공화당이 집권하고 있는 주에 집중돼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 및 배터리 정책은 그야말로 불확실성 자체다. 이번 선거 유세 과정에서 "미국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휘발유가 많다"면서 "임기 첫 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 폐기에 서명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선거 지원을 받은 후부터는 "전기차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는 등 전기차 산업에 대해 이전에 비해 유화적인 제스쳐를 내놓기도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6 13:09: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박람회로 지난해 104개국, 11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만5000명이 참관했다. GH는 'S.M.A.R.T GH'를 주제로 Safe(안전), Managing(관리), Adaptive(기후위기 대응), Resilient(포용정책), Technical(첨단기술) 등 5가지 테마로 60㎡ 규모의 단독관을 꾸려 주요 사업을 전시했다. Safe(안전)분야는 친환경 스마트 건축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듈러주택, Managing(관리)분야는 고독사 방지 생활관리플랫폼인 AI 케어 플랫폼, Adaptive(기후위기 대응) 분야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광명학온 NET-ZERO공원, Resilient(포용정책) 분야는 GH의 지분적립형 주택, 공간복지 등을 소개했다. 또 Technical(첨단기술)분야에서는 판교 자율주행기술과 GH 광교 신사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선보인다. GH 김세용 사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GH의 스마트시티 기술력뿐 아니라, 도시건설 및 관리능력을 세계적으로 알려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5 11: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