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20일 국내 페놀폼(PF)단열재 업계 최초로 심재 준불연 제품(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2호 라인과 지난해 3호라인을 연이어 증설했다. 내년 2·4분기 가동을 목표로 현재 4호라인을 증설 중이다. LG하우시스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정부가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법상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을 지속 강화하고 있어서다. 먼저 내달 29일부터는 외벽마감재료의 경우 기존에 앞면 외부노출 면(1면)에 대해서만 요구하던 준불연 성능 이상을 뒷면, 측면까지 모든 면으로 확대해 시행된다. 또한 12월 23일부터는 복합소재의 심재까지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토록 하는 개정 건축법이 시행된다. LG하우시스는 PF단열재 제품의 전체 6면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로부터 준불연 성능이 적합함을 검증 받았다. 이어 내부 심재 재료에 대한 준불연 성능도 별도로 적합 검증을 받았다. KCL 관계자는 "LG하우시스 PF단열재 제품은 전체 면 및 심재 재료까지 국가표준 콘칼로리미터 시험(KS F ISO 5660-1)법에 따른 준불연 성능 테스트를 적합하게 통과했다"고 말했다. 조대영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상무는 "그 동안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의 경우 열전도도 0.020W/m·k 수준의 단열 성능과 심재 준불연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가 없었다"며 "LG하우시스 심재 준불연 PF단열재는 이를 동시에 충족하는 국내 첫 유기단열재 제품으로 앞으로 제품 보급 확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5-20 17:29:36단열재 제조업체인 제이티엘이 불연성 단열소재로 적합하고 침구나 의류에도 응용할 수 있는 신소재 ‘코지론’을 출시했다. 이 소재는 불에 타지 않을 뿐 아니라 물질의 부패를 막아준다. 또 숯, 은, 맥반석 등의 광물질로 합성된 숯솜을 사용, 습도조절과 정화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제이티엘은 제품 출시와 동시 일본의 주택건설업체인 남신산업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 장재석 사장은 “일본에서는 지난 2000년 5월 단열제품들의 사용을 권장하는 건축기준법이 개정되어 수출을 모색하게 되었다”며 “단열효과가 뛰어나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제이티엘은 이와함께 코지론을 이용한 침구류 브랜드 ‘코지스’도 내놓았다. (02)395-2253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2003-03-02 09:11:17[파이낸셜뉴스] 총 사업비 1200조원에 달하는 우크라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K-모듈러 테마에 주목하라는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현장이 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향후 10년간 9000억 달러(약 1,200조원) 규모로 예상되면서 재건 사업 수주를 위한 국가와 기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우리 정부는 재건 사업에 선제적으로 필요한 학교, 주택, 병원 등을 모듈러 건축으로 지원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9일 리서치알음은 관련 K-모듈러 기업 3곳으로 모듈러 건축에 필수 자재인 고성능 판넬과 데크플레이트 기업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K-모듈러 관련 기업으로 금강공업, 덕신하우징, 다스코에 수혜가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모듈러 건축은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형식의 건축 공법으로 가격이 싸고,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시공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재건 사업뿐 아니라 네옴시티 사업에도 모듈러 기술 적용 계획이 공개되면서 해당 건축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선 금강공업은 모듈러 건축의 필수 자재인 고성능 판넬을 제작해 성공적인 모듈러 건출 사업을 진행중인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한 덕신하우징은 모듈러 건축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혜를 보는 데크펠르에트 전문 제조기업인 점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덕신하우징은 친환경 에코데크, 비노출 스피트데크, 단열제 인슈테크 등 소규모 건설현장용 폼데크 등 다양한 제품 구축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다스코는 건축 자재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시설, SOC인프라 사업 등을 통해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신기술 인증을 취득한 단열재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비롯해 태양광 결합형 방음터널 등을 갖추고 있다"라며 "2020년 새만금에 2만여 평의 공장을 추가 구축하고, 모듈러 건축에 활용 가능한 선조립철근매트(WBM)사업 본격화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9 11:07:57【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국공립어린이집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로,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어린이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시립문지어린이집 △교하노을빛 어린이집 △선유2단지어린이집 등 3곳이 선정됐고, 국비와 시비 포함 2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내-외벽 단열제 교체,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보일러 교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 등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반영해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바꾸고 3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모사업 선정에 도움을 준 파주시청 보육청소년과에 감사하“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8일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에 취약한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비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08 11:47:45중국산 페놀폼 단열제 제품에서 치명적 결함이 발견돼 KS인증이 일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증 취소 사유가 '치명 결함'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공고를 통해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단열재 업체 '산동북리화해연합복합재료고분유한공사'가 생산한 페놀폼 단열재에 부여했던 'KS M ISO 4898(경질 발포 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 재품군 품질 표준)'의 I-A와 II-A 인증 중 II-A를 취소했다. '산동북리화해연합복합재료고분유한공사'가 생산한 페놀폼 단열재를 수입해 판매하는 국내 업체는 5개사다. 국내에 수입되는 전체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잇따른 대형 화재 사건 이후 건축법 강화로 화재에 강한 고성능 단열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 동시에 국산 페놀폼 수입량은 늘었다. 지난 2014년 62t에 불과했던 중국산 페놀폼 수입량은 2018년에는 865t으로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700t을 넘어섰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품질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 제품에 표시된 단열 성능과 실제 성능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를 유통하는 A사가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페놀폼 단열재 4개 제품을 수거해 열전도율을 측정한 결과 모두 홍보자료나 제품에 표기된 열전도율 값과 크게 차이가 났다. 제품의 실제 단열 성능이 표기된 성능보다 적게는 20%에서 최대 70%까지 미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페놀폼 단열재가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데도 불구하고 국산보다 값싼 중국산 제품을 건설현장에서 채택하는 경우가 적지않다"며 "이번 KS인증 취소를 계기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사 현장에서 철저한 품질 확인 및 제대로 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5-11 17:49:25[파이낸셜뉴스] 전기나 별도의 에너지 없이도 햇빛만 쪼이면 바닷물을 식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장치를 개발했다. 탄소나노튜브 대신 3000원을 들여 설탕과 실리콘만으로 만든 분리막은 99% 증발 효율을 가졌다. 한국연구재단은 포항공과대학(포스텍) 이상준 교수 연구팀이 태양광 기반의 해수담수화용 광열 증발기와 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햇빛만으로 별도 처리 과정이나 전문가 도움 없이 간편하게 바닷물에서 많은 양의 식수를 저렴하고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태양광 기반 담수화 장치를 건물 옥상에 설치하고 3개월간 실험한 결과, 거름막 1㎡당 10~12시간 동안 30L의 식수를 생산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바닷물 거름막은 99.997%의 매우 높은 효율로 민물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염분을 거른 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식수 기준을 만족시켰다. 기존 기술들은 그래핀이나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해 1㎡ 재료비로 수십만~수백만원이 소요된다. 연구진은 이날 "이 거름막을 재료비 3000원을 들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매우 작은 구멍들을 가진 실리콘 스펀지 위에 설탕을 올린 뒤 300℃의 열을 가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검게 탄 설탕은 빛을 받아 열 에너지로 바꾸고 이 열로 미세한 구멍 속 물들을 수증기로 바꿔 위로 내뿜는다. 이 거름막을 햇볕에 노출시키면 최대 67.7℃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실리콘 스펀지가 열을 차단하는 단열제 역할을 해 거름막 아래 물의 온도는 큰 변화가 없다. 기존 태양광 기반의 증발식 담수화 기술들은 바닷물 증발때 막 표면에 소금 결정들이 생겨 성능을 낮춘다. 연구진은 해수담수화용 광열 증발기를 1시간 동안 작동시킨 뒤 2분동안 햇빛을 차단하자 분리막에 붙어있는 소금결정들이 87.4%까지 제거됐다. 인위적인 작업을 하지 않고도 빛만 차단하면 분리막 청소가 가능한 것이다. 이 분리막은 해수담수화용 광열 증발기 뿐만아니라 실내 가습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기존 상용화 기술중 가장 좋은 증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리막에 일정세기의 LED 빛을 비추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분리막에서 가습기처럼 수증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기존 담수화 기술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서 관련 산업체로의 기술 이전과 함께 일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에너지'에 28일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7-30 12:01: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에 시장개척단(단장 박호 국제관계대사)을 파견해 218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전남지역 식품기업 2개사, 뷰티기업 2개사, 의료기기 및 공산품 4개사 등 총 8개사가 참여해 인도 뉴델리, 첸나이에서 각각 10회 이상 1대 1 수출상담을 가졌다. 이번에 협약한 기업은 (주)잇다(대표 조진한), (주)마린테크노(대표 황재호), 경향셀(유)(대표 정성훈), (주)로우카본(대표 이철), 와이지코스메틱(주)(대표 이진섭) 등 5개사다. 업체별로 (주)잇다는 오리훈제 165만 달러, (주)마린테크노는 화장품 13만 달러, 경향셀(유)는 고무단열제 40만 달러를 협약 체결했고, ㈜로우카본과 와이지코스메틱(주)도 각각 탈황촉매제와 마스크팩를 협약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협의키로 했다. 이밖에 (주)에스에프시는 비이온계면활성제, (주)케이에스는 의료기기 및 시약, (주)고마미지는 딸기·연근 등 신선농산물을 출품해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호 전남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인도 시장에서 인기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참가기업을 선발했다"며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빠른 시일내에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담성과가 예상된 기업들도 수출계약이 체결되도록 현지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14 11:30:25[파이낸셜뉴스]강남제비스코가 LNG 선박 카고탱크용 저독성(Cr-Free) 워시프라이머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LNG 사용이 늘어나면서 LNG 운반선과 추진선 제작이 활성화 되고 있다. 워시프라이머는 LNG 선박 내부 단열제 접착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페인트 제품이다. 기존 워시프라이머는 6가크롬 유해물질이 포함됐다. 이번 신제품은 저독성으로 개발됐다. 특수 수지와 안료를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부착성이 개선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공인인증시험을 통과했다. 이밖에 LNG 저장 운송 시스템 기술에 대한 특허 및 원천 기술을 확보한 프랑스 GTT(Gaztransport & Technigaz SA Euronext) 인증시험도 거쳤다. 영국 및 노르웨이-독일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선박용 저독성 워시프라이머 개발에 대한 수요에 부응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선박용 제품도 환경 친화적으로 확대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12-21 09:36:14【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24일까지 6일간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518만 달러(MOU 포함)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에는 식품기업 10개사와 공산품 5개사 등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농수산식품은 총 2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업체별로 제이에스코리아가 전복통조림을 하노이 동양농수산에 6만 달러, 맛나푸드(주)가 도시락김을 호찌민 아시아스마트에 192만 달러, (주)기쁨농원이 표고조미료를 호찌민 유니트라드조인트에 34만 달러, 에버팜(주)이 배·포도·딸기를 호찌민 몬스터 코리아에 50만 달러, 해남고구마협동조합이 고구마를 싱가포르 에베로프트에 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화장품과 공산품은 총 226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했다. (주)월드코스텍이 셀비엔 화장품을 하노이 트루롱틴프핫과 호찌민 스킨스튜디오에 각각 50만 달러와 100만 달러, (주)제이엘비가 화장품을 호찌민 케이비란에 36만 달러, (주)유니온이 흙경화제를 호찌민 엔바이런먼트에 4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밖에도 경향셀은 단열제를, 에이치유원은 반려동물 식품을, 성지에프엔디는 떡볶이를, 청담은은 이유식을, 영광군수협은 굴비를, 향아식품은 미역, 김을 출품해 각각 12회 이상의 1대 1 수출상담을 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이끈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맞는 기업과 품목을 중심으로 꾸렸다"며 "수출계약을 한 업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담 성과가 예상되는 업체엔 수출계약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5-27 11:21:18【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인도 첸나이에 시장개척단(단장 박호 국제관계대사)을 파견해 지난 12일(현지 시각)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일 도에 따르면 좋은영농조합법인은 전남의 친환경 과일음료를 인도 홋카이도(대표 프라부)와 쓰리에프인더스트리(대표 제텐드라고엔카)에 각각 50만 달러, 3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홋카이도와 쓰리에프인더스트리는 전남산 과일음료를 인도에 유통할 예정이다. (주)골든힐은 식품가공업체인 시너지바이오푸드(대표 푸르쇼담)와 김, 다시마가루 등 농수산식품을 1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시너지바이오푸드는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활용해 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주)유니온은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릴라이어블 코퍼레이션(대표 사비르)과 친환경 흙경화제 제조기술을 10만 달러에 이전하는 MOU를 체결했다. 릴라이어블 코퍼레이션은 이전 기술을 토대로 현지공장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시장개척단에는 전남지역 식품기업 2개사와 공산품 업체 10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인도 콜카타, 방글라데시 다카, 인도 첸나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435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36만 달러(7건)의 수출계약(MOU 포함)을 체결했다. 또 ㈜에스에프시는 비이온계면활성제를, 보성포리테크(주)는 수도용 파이프 및 플라스틱 이음관을, 이일산업(주)은 솔벤트(이소파라핀)를, 에스지티(주)는 온실하우스를, 경향셀(유)은 보온·보냉 단열제를, (주)벡터네이트코리아는 연막기·생수필터를, (주)백건준설은 수륙양용준설선을, 현대엔테크(주)는 선박용 엔진·발전기를, (주)성원산업은 농기계를 출품해 각각 18회 이상의 1대1 수출상담을 했고, 인도,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호 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서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기있는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로 구성됐다"며 "수출계약 체결 업체에 대해선 조속히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담성과가 예상되는 업체에 대해선 수출계약이 체결되도록 현지 코트라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2-13 12: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