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의 아파트 브랜드 ‘해링턴 플레이스’가 최근 ‘2024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올해 최고브랜드 부문’에 선정되며 대전 둔산 권역에 신규 단지를 공급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은 2012년부터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해온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플레이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공간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링턴 플레이스는 이번 수상 전에도 2020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 대상, 2021년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 대상, 2023년 대한민국소비자대상 등 다양한 수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수상으로 브랜드의 신뢰성과 소비자 인식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러한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대전 둔산 생활권에 신축 아파트 단지인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선보인다. 대전 서구 월평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33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현재 견본주택이 개관 중이다.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는 갑천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둔산 권역의 시청역과 정부청사역까지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2028년 대전 2호선 트램 개통 시 교통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최고 35층에서 바라보는 공원과 갑천뷰를 통해 탁월한 조망권을 제공하며, 월평초와 인근의 중·고등학교 및 학원가로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팬트리, 드레스룸, 대형 타입 테라스와 보조주방 등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실거주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사전 방문 예약이 필요하다.
2024-11-08 14:36:53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분양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초품아’ 단지는 특히 자녀를 위한 교육 환경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지방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전주시 송천동에 분양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청약에서 354가구 모집에 6만 7천여 명이 몰려 평균 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월 대전 유성구 용계동의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역시 798가구 모집에 23,60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달성했다. 교육 인프라 외에 문화 시설을 갖춘 단지는 특히 인기가 높다. 최근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된 ‘드파인 광안’은 호암초등학교와 스포츠문화타운 인근이라는 입지 장점으로 부산 지역 최고 청약 접수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교육과 문화 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도안2-2지구에 위치하며,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로 구성되어 총 2,082가구 중 1,61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3단지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인접해 있으며, 학하2초등학교와 학하중학교가 2027년과 2028년 각각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5단지는 복용초등학교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도보권 내에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약 76만㎡ 규모로, 충청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교육·문화 인프라가 우수한 초품아 단지의 인기는 학부모 수요자 사이에서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교육과 문화 시설을 모두 갖춘 입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목원대학교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2024-11-08 10:53:47[파이낸셜뉴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이 다음주 본격 청약을 시작한다. 8일 업계에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에 이어 1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어 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되고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 입지로,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높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돼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8 09:12:5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최근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홍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 11개 기업이 투자할 예정이어서 홍천이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로의 도약에 힘을 받게 됐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역으로 규제 특례, 세제 및 재정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홍천군의 경우 자연환경과 첨단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K-바이오산업 육성에 적합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기회발전특구에서 진행되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바이오 항체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지난 10월 기준, 1단계 사업인 핵심 인프라 기반 조성이 완료 단계에 있다. 2단계 사업인 항체산업 혁신기반조성 사업도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0년 후인 2035년에는 대한민국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연구의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홍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분야 11개 기업이 투자할 예정이어서 바이오허브시티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도기업은 씨티씨바이오와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로 이들 기업은 연구 중심 기업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주변 주거환경과 교통 환경도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구 5㎞ 반경에는 1634세대의 민간분양 주택과 3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분양 또는 공급 중이며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입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10㎞ 반경 이내에 조양 IC와 홍천 IC가 위치해 수도권과 춘천, 원주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4개 국도가 인접해 있는데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될 경우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과 발전이 홍천을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7 16:26:51포항 남구에서 내년 초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재비, 인건비 등 건설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ICT 공사비원가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130.4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포항 남구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잔여 물량이 남아 있는 2단지로 관심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단지는 1,668세대로 1단지(999세대)보다 규모가 크며 입지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포항 남구 대잠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이미 포항의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남구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고, 대형 건설사 브랜드 컨소시엄이 참여한 대단지이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혜택을 받는 등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단지는 총 2개 단지, 2,667세대의 대규모로 지어지며, 우선 분양 중인 2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규모로 구성됐다. 포항시청 인근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포항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은 물론,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우수한 학군과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예상된다. 특히 포항제철고는 2024년 서울대 합격자 16명을 배출하며 명문 학군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교통환경도 뛰어나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용이하고, 포항IC와 국도 7번, 31번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포항 전역은 물론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포항고속버스터미널과 KTX 포항역을 이용한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좋다. 단지에 적용된 브랜드 프리미엄도 강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의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안정성을 갖췄으며, 서울의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유료 조식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는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수요자는 동호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1~6회차),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 등이 제공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포항 남구 이동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2024-11-07 10:11:1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부론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는 39만1241㎡ 부지에 이차전지와 반도체, 의료기기융합 등 총 9개 기업, 2920억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재정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 주요 인사 등에 기회발전특구 선정 필요성을 꾸준히 알렸다. 또한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원주시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포럼을 개최했으며 원주시의회에서도 자유발언을 통해 산단 조성을 촉구하고 기회발전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시의적절한 제도”라며 “원주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현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6 14:36:56【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송전선로 건설을 두고 빚어진 3년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5일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서울대학교, 한국전력공사 3자 간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및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관련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경기 시흥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의 전력 공급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신영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흥시와 한국전력공사가 3년간 소송전을 벌이며 장기간 표류했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배곧 지역 전력공급시설 설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학교병원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에 필요한 전력공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6월 시흥시가 전력구 해결을 전제로 인천시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흥시는 이를 통해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시흥 경제의 대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시흥시장의 법적 의무인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하고, 시흥시 일대 개발사업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시장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3년간의 소송 과정과 협약 체결에 이르기까지의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전기는 삶과 기업, 노동자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한전 측의 일방적인 노선 결정에 시민과 함께 싸워왔지만,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면서도 시흥시에 가장 도움이 되는 대안을 선택해야 했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지나는 노선 선택이 "서울대병원 조기 착공과 추가 사업 유치,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배곧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확정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이 무겁다"며 "전자파 등 송전선로 안전에 대해서는 더 성실히 살피고, 한전에 관련 설명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송전선로 안전성 확보와 지역 주민들의 우려 해소라는 과제도 안게 됐다. 향후 시흥시의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과 송전선로 안전 대책 이행 여부가 주목될 전망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09:41:3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KTR은 시험, 인증, 기술 분야의 국가대표격 기관이다. 26개 정부 기관의 지정 시험기관으로, 국내 최대인 3500개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 지정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5년간 시흥시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서남부 거점 플랫폼 구축 및 시흥바이오메디컬연구소(가칭) 입주 협력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기관으로 선도기업 지원 협력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연계, 바이오 인력양성,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이미 공모 과정부터 국내외 유수 바이오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밝혀 왔다. 단지의 지리적 이점과 연구-생산-유통 '원스톱' 시스템에 주목하며 현재도 많은 기업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R을 비롯한 많은 기관과의 협약 체계를 구축해 국내 특화단지 내 최고 수준의 지원 역량을 확보하며 입주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2조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향후 경기도-인천시와 추진단을 구성하는 동시에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의 연구개발(R&D) 3-1부지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계 1위 바이오클러스터 시흥으로 도약의 첫발을 뗀 것"이라며 "연내 공급될 배곧지구의 잔여 부지에 국내외 유수 바이오 기업과 시험ㆍ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향후 대한민국을 넘어 보스턴, 캠브리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바이오클러스터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해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글로벌 비전 실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2:50:52"대출이 많이 막히고 있는데, 잔금대출은 잔금일에 맞춰 내년에 실행받는 게 나을까요?" (내년 1월이 잔금납부일인 A씨) "새 아파트 잔금 유예는 보통 언제까지 해주나요? 지연이자 내고 유예 하면 계약 취소까지 가는 경우도 많나요?" (신축 입주를 앞둔 B씨) 최근 주택을 구입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잔금납부를 둘러싸고 이 같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점차 축소되는 대출 한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3일 방문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에서도 잔금 납부를 최대 3개월 유예해주고 있었다. 원펜타스 조합 관계자는 "잔금 납부 마감일(지난 10월 20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납부를 유예해주고 있다"며 "대부분 납부 마감에 맞춰 완납이 된 상태지만 일부 유예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잔금 유예 연체료는 7%선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조합원 입주는 지난 8월 10일, 일반 분양자들은 10월 20일까지였됐다. 잔금유예는 최근 후분양이나 미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특히 부유층이 많은 강남권에서는 더 생소했었다. 1년전 인근 입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김석중 조합장은 "작년 이맘때 원베일리 입주 시기에는 잔금유예라는 제도 자체가 없었고 잔금마감일에 다 납부했다"며 "요즘 들어서는 대출이 안되니까 유예를 하는 것"이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잔금유예제도는 2019년 8월에 만들어진 신규 분양 아파트 표준공급계약서를 근거로 생겨났다. 여기에는 잔금납부일 이후 3개월 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시장에서는 최대 3개월까지 잔금납부를 유예해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런 가운데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인 1만2000가구 대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에서도 대출한도 규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에서 영업중인 한 시중은행 대출상담자는 "올해는 대출한도가 있어서 은행별로 대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한도는 내년에 늘어날 수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금리수준은 대출시기별로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대출한도 소진으로 잔금마련이 어려운 집주인들은 내년으로 입주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승환 둔촌주공 조합장은 "이달부터 최대 내년 3월말까지 입주가 가능해 4개월 이상 입주기간이 있다"며 "금년에는 은행마다 대출 한도가 설정돼 있어 잔금대출한도가 소진될 수 있는데 내년에 새로운 한도가 부여되면 수분양자들이 잔금을 대출받아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잔금납부를 파격적으로 연장한 사례도 나왔다. 수도권 후분양단지 중 하나인 김포 고촌센트럴자이의 경우 잔금 납부를 최대 2년 유예해준다. 2년간 잔금을 대출해주는 방식인데 2.9% 금리가 적용된다. GS건설에서 잔금납부 유예를 적용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잔금유예는 미분양 단지 등에 대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2009년 일산과 김포에서 미분양된 단지에 대해 잔금납부 유예를 적용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3 18:03:5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 시리즈’를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시리즈’를 적용하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 신규 아이템 3건으로, 힐스테이트 단지 내에 실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팜이다. 버터헤드, 크리스피아노 등 유러피안 채소를 재배해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단지 내에서 직접 제공받는 것은 물론 여분의 채소는 판매해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 GX룸에 설치했다.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또 음악과 영상 빔을 통해 게임처럼 여럿이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과 동시에 ‘리턴’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모델하우스 등에서 선보이던 신규 ‘H 시리즈’를 입주 단지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와 함께 입주민에게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3 12: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