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는 충남 아산에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센트럴키친(사진)'을 준공하고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일 아산 염치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2만0354㎡(6157평) 규모의 센트럴키친을 건립하고 정해린 사장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센트럴키친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 조리시설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간편식과 전처리 식재료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의 간편식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른 흐름에 발맞춰 센트럴키친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간편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은 최첨단 식품 제조설비를 통해 전처리부터 조리, 포장,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됐다. 이환주 기자
2024-11-03 18:05: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건강하고 맛 좋은 전남 친환경(유기농)쌀을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전국 단체급식 40곳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이다. 외식 및 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으며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 단체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남 친환경쌀 공급은 CJ프레시웨이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운영 차원에서 건강한 식문화와 친환경 유통 환경을 위해 주 1~2회 친환경쌀로 단체급식소에서 추진하는 '더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데이'에서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 CJ프레시웨이와 여러 차례 협의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 현장에 초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남 친환경쌀 200t 최종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담양군통합RPC, 영광군통합RPC에서 각 100t씩 공급할 예정으로, 두 곳 모두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쌀을 생산하고 수도권 등에 학교급식용 친환경쌀을 납품한 경험이 평가에 좋은 점수를 얻어 이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전남 친환경쌀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데이' 기간 홍보용 친환경 쌀 5000개와 단체급식소 40개소에 전남 친환경쌀 사용 업체 현판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전남 친환경쌀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면서 "전남쌀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식자재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친환경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2만2000㏊로 전국 최대 규모다. 유기농 벼 재배 면적이 전국 대비 73%를 점유해 서울, 제주도 등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2 13:54:37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인 3조742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3조5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로 잠시 주춤, 지난해 4년 만에 3조원대를 회복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2021년 556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지난해 1000억원을 목전에 뒀다. 회사 측은 식자재 유통 고객 수 확대와 단체급식 사업 호조를 실적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 신장한 2조28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로 소비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신규 고객 증가와 더불어 기존 고객 성장으로 식자재 납품 사업장이 1만7000여곳으로 늘었다. 주요 고객으로는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프랭크버거, 고피자, 금별맥주 등이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중 콘셉트 기획, 메뉴 개발, 디자인 등 브랜드 론칭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브랜드 솔루션'은 업계 유일 서비스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핵심 경로인 키즈, 실버 등에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사업 확장 기반을 탄탄히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노년층) 등 자체 브랜드(PB)를 운영함으로써 유치원, 학교, 복지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지난해 연간 통합 매출 2000억원을 넘어 핵심 식자재 유통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13 18:12:25포메인이 상반기 현대중공업 울산, 기아차 화성 등과 함께 단체급식 브랜드 콜라보를 진행한다. 최근 식품, 외식 등 고물가 흐름 장기화로 단체급식 수요가 높아지며 메뉴와 고객경험을 다각화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베트남 쌀국수 전문 브랜드 포메인의 행보가 눈에 띈다. 포메인은 현대차 울산, SK 하이닉스 이천, 녹십자 용인, HD현대 분당 등과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오는 상반기에만 현대중공업 울산, 기아차 화성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무수한 브랜드 중 포메인이 기업 단체급식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브랜드 측은 그 이유로 ‘햅쌀면’을 꼽았다. 포메인은 쌀국수 외식 문화를 한국에 정착시킨 브랜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햅쌀로 쌀국수면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햅쌀과 물만을 사용해 만든 포메인 햅쌀면은 불필요한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들어 재료의 건강함과 신선한 맛이 특장점이다. 특히 대기업 단체급식 브랜드 콜라보에서는 포메인 햅쌀면과 포메인 허브백(Herb-bags)으로 직접 끓인 육수, 포메인 전용 PB상품인 포메인 소스를 함께 제공해 조리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내식당에서도 베트남 쌀국수를 즐길 수 있도록 포메인과 브랜드 콜라보를 기획하게 되었다. 콜라보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준비했던 식수가 빠르게 조기품절되어, 상반기 내로 재진행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메인은 올해 18주년을 맞아 전 가맹점 위생등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직영으로 운영 중인 분당 정자본점, 에버랜드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 등급제에서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2024-02-06 10:03: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수산물 소비 위축과 이에 따른 어업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새 판로 개척의 일환으로 15일 현대자동차 부품 업체인 경북 소재 아진산업㈜을 '전남도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첫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수산물은 생선류부터 해초류까지 다양한 풍미와 건강식으로 장점이 있지만, 보관과 손질이 어렵고 다양한 연령과 식성에 맞는 조리법이 활성화되지 않아 단체급식 수산물 메뉴 비중은 10% 내외로 매우 낮다. 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면 단체급식이 대량 소비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수산물 요리법과 대용량 제품 개발, 질 좋은 수산물 공급 등으로 기업 단체급식에 전남 수산물 비중을 높이기로 하고 단체급식 협력기업 발굴과 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 첫 결실로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산업이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날 지정식에는 임직원 600여명이 전남 수산물을 구매해 만든 전복스테이크, 곱창김 쌈밥, 천일염과 전남 수산물로 만든 젓갈로 구성된 식단으로 단체 식사를 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지정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최고경영자(CEO)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지난 9월 전남도의 수산물 판촉 요청에 어려운 어민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서 대표는 구내식당 수산물 메뉴와 명절 임직원·협력사 선물, 대구·경북지역 판촉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아진산업은 계열사 포함 임직원 약 3200명, 연매출 1조원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영호남 상생 교류와 어민 돕기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명절 선물과 협력사 답례품 등으로 전남산 수산물인 전복, 김, 고등어 등 약 70억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매했다. 이번 단체급식 협력기업 지정으로 단체급식과 명절 선물 등으로 연 10억~12억 원의 전남 수산물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전남의 우수 수산물로 만들어진 단체급식 음식으로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해 수산물 소비 부진을 돌파하겠다"면서 "많은 기업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어려운 어업인도 돕는 전남 수산물 단체급식 사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5 14:48:33[파이낸셜뉴스] 아워홈이 베트남 교육기업과 손 잡고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7일 아워홈에 따르면 아워홈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교육기업인 FPT 교육(FPT EDUCATION)과 '학생 식당 식음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급식 시장을 공략한다. FPT교육은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의 교육 관련 계열사다. 글로벌 IT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 사립학교 설립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베트남 전국에 10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FPT사립학교 재학생 대상 고품질 식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워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존 FPT사립학교와 향후 개교 예정인 학교의 학생 식당 운영을 전적으로 도맡는다. 40여 년간 쌓아온 국내외 단체급식 운영 노하우와 2만여 개 표준화 레시피 등 선진 푸드시스템을 바탕으로 FPT교육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위생 관리를 위한 매뉴얼 확립, 효율적인 학생 식당 운영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지원하여 베트남 학생 식당 서비스 품질을 대폭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K푸드 선호도를 반영해 떡국, 비빔밥, 떡볶이 등 대표 한식 메뉴를 정기적으로 편성해 베트남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김환선 아워홈 해외사업부장은 "4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단체 식음 서비스 노하우를 베트남 식음 문화와 환경에 최적화시켜 제공하고 있다"며 "FPT 재학생들에게 맛과 영양은 물론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07 16:05:17[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가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4일 아워홈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단체급식에 활용되는 협동로봇 조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협동로봇 기반의 급식시설용 조리·배식·세척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고 식자재 유통 공정 자동화를 비롯해 아워홈 프랜차이즈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는 것도 검토한다. 아워홈은 국내 850곳에 단체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자재 유통 외에도 사보텐, 카페 그랑, 인천국제공항 푸드코트 등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이다. 양사는 연내 협동로봇 조리 솔루션을 개발해 아워홈 강남 사옥에 위치한 구내식당에 적용하고, 마곡 사옥 내 카페 그랑에 배송로봇과 연계한 협동로봇 커피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아워홈은 외식사업의 규모나 다양성 면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파트너이며 상호간 사업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식음료(F&B) 전문기업에게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25 09:01:08[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 식품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여름철 유행하는 식중독 등 위생사고 방지에 나섰다. 현대그린푸드는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위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자재 전처리 △조리 △배식 등 전 과정에 강화된 위생관리 기준을 단체급식 및 외식 매장 550여곳에 적용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하절기에 소비량이 늘며 위생안전관리가 중요한 △콩국수 △식용란 △반찬류 △식용 얼음 등 협력사 현장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위생관리 지침도 안내한다. 위생관리 강화 가이드인 ‘FS중요관리식품’ 지침에 따라 무더운 날씨에 변질되기 쉬운 식재료 사용은 해당 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가열 조리 과정을 추가한다. 현대그린푸드의 위생관리 전문 연구원이 △온도추적장치 △표면오염도 측정기 등 전문 검사장비를 활용해 각 사업장의 위생 수준을 측정한다. 위생 사고 우려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다. 대형 단체급식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 횟수도 월 1회에서 이틀에 한 번 꼴로 늘린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식품 안전과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식중독 등 하절기 위생사고를 방지하고 고객이 안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설립된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는 정부 인·지정을 받은 전문 시험기관이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11 14:08:09▲ 김상간씨 별세· 유필순씨 상부· 김대환(수협중앙회 단체급식사업단 근무) 문영씨 부친상· 박철배씨(아세아제지 차장) 빙부상=9일 안양샘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1)467-9771
2023-04-10 09:17:41[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체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을 집중 수거·검사한다. 20일 식품의약처에 따르면 2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양파, 감자 등 단체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777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 신속하게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20 16: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