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경쟁부문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자동차업계가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영화 축제 중 하나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 다수가 새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참석하는 영화제다.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10분, 1000원이라는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6일 종료 기준 5주 동안 4만600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28 18:13:39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가 배경이며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밤낚시는 지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만들었다. 또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에 나온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간접광고(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며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끊이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셰프 댄스'에 상영됐다. 현대차는 CGV와 협업을 통해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은 1000원으로 내걸었다. 밤낚시는 14일 개봉해 15·16·21·22·23일 상영할 예정이다. 용산, 강남,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CGV 주요 15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30초 광고마저 3초의 숏폼으로 보는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2024-06-11 18:06:57CGV가 국내 최초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단편 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인다. 27일 CGV에 따르면 스태넘과 현대자동차가 제작하고 배우 손석구가 주연,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단편 영화 ‘밤낚시’를 단독 상영한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지난 2013년 제66회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의 새로운 단편 작품이다. 자동차의 전방, 후방, 측방, 실내 카메라 시점으로만 장면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6월 14~16일, 21~23일까지 2주 동안 전국 15개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 12분59초, 티켓가는 1000원이다. 개봉 기념 GV, 무대인사 등을 진행해 관객을 만날 계획이며, CGV 공식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J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 담당은 “최근 떠오르는 ’시성비’라는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적 경험을 선보이고자 현대차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CGV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7 17:52: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영화의 도시를 꿈꾸는 전북 전주시가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이끌 영화인을 육성하기 위해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영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2024 전주영상위원회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작품을 공모한다. 지원 작품에 선정되면 작품당 최대 800만원까지 영화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영화 연출자이면서 △지역 거주자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지역 내 영화·영상 기관 또는 단체 활동 영화인 등 3가지 항목 중 1가지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영화 창작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을 매해 진행해 지역 영화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단편영화를 준비하는 예비 영화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21 11:02:59[파이낸셜뉴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1월 한달간 열리는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를 앞두고 단편영화 작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아동권리(인권)'이다. 지난해 1월 이후 제작된 20분 미만 분량의 작품으로, 저작권 분쟁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특히, 만 18세 미만 아동이 영화에 출연하는 경우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촬영 현장에서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제작해야 한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형식의 제한은 없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19일까지 아동권리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6편의 작품은 11월 1일부터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상영된다. 이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은 같은달 23일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트로피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회, 영화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배우는 '씨네아동권리학교' 판권 계약의 혜택도 주어진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0 11:21:08[파이낸셜뉴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로 1980년을 시작으로 올해 41회를 맞는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영화 & 현실'을 주제로 3D 영화, 실험영화, 양방향 영화 등 현실을 담은 단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116개국 3682편의 출품작 중 국제 경쟁 39편, 한국경쟁 20편을 포함, 총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은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초청작이 아닌 국내외 경쟁작품 중에서 주빈국, 아시아 그리고 한국 작품 총 3편이 선정됐다. 주빈국 이탈리아 작품 '다이빙, 아시아 작품 '진짜 맹세해', 한국 작품 '내 어머니 이야기'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식 사전공연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드론으로 그리는 '드론 드로잉 퍼포먼스 콘서트'를 선보이고, 개막공연으로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쥬세피나 토레의 '시네콘서트'가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티아모(Tiamo)! 이탈리아!'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단편영화를 깊고 넓게 소개한다. 주빈국 프로그램 외에도 코리아, 아시아, 프리즘, 특별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신매체 시네마 워크숍, 신매체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신매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영화인의 성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국내영화제 중 최초로 특별전을 열고, 한국의 우수 단편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주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2023년에는 미국 영화 전문 잡지 ‘무비메이커’에서 선정한 ‘출품비가 아깝지 않은 영화제 리스트’에 아시아 영화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열리는 폐막식에선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영화제로 국제·한국 경쟁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수상한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라이브 액션 부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자동 추천된다. 상영작,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2 10:05:35[파이낸셜뉴스]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학생들의 작품이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특별전으로 마련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7일 부산영상위에 따르면 이번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AFiS 랑데부’ 특별전을 마련해 총 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그 가운데 AFiS 랑데부 상영회 일정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같은 날 오후 8시 총 2회 상영된다. 이어 이날 오후 9시 AFiS 교육생들과 영화인 간 국제 공동제작 등을 도모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된다. 영화제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AFiS 랑데부에서 상영될 작품들은 각 이야기를 통해 헤어짐과 회상, 위로 등의 메시지를 건넬 예정이다. 상영작은 △괜찮아요, 당신은 행복해요(메리 그레이스 리우 작, 말레이시아) △Abridged(크리쉬나 칸타 보라, 인도) △여행 가방(사만 호세인 푸어, 이란) △Dear you(무엔도 카몬탐, 태국) △오늘의 햇빛이 네게 흩날린다(웡 샤오 슈엔, 싱가포르) 등 5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7 15:17:2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 'S24 아워 무비 시리즈'를 공개한지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 유튜브를 포함한 전 채널 합산 조회수는 5000만회를 넘어섰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24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일상을 단편 영화 콘텐츠로 표현한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웨이브, 티빙,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됐다. 전 채널 합산 조회 수는 5000만회를 넘겼다. 삼성전자는 4편의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야간특수촬영기능(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전달한다.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고민시 배우가 1인 다역 주연을 담당했다. 시리즈 중 프로게이머 페키어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무비 시리즈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아워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일상을 영상으로 표현한 갤럭시 S24 아워 무비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8 09:27: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창업 지원한 지원한 ㈜스튜디오프리윌에서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한 영화 'One more pumpkin'이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후보작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One more pumpkin'은 200살 이상 장수하는 한국 노부부의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장르의 단편영화다. 한국적인 농촌의 모습과 서구적인 핼러윈 요소를 생성형 AI로 접목시켜 신선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영화의 모든 화면과 음성은 순수 생성형 AI로만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이자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작품에 대한 정보는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AIFF) 공식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는 2월 9일까지 관객상 투표도 진행한다. 한편, ㈜스튜디오프리윌은 지난 2023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MAP)에 참여해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전 시각화 연구, 그리고 자체 기술인 Video to Foley(영상을 자동으로 음향으로 변환하는 기술)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5 13:20:51[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다음달 5일까지 '제6회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일상 속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20분 이내의 단편영화다. 2편 이상의 영화 연출 경력이 있는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에서는 영화적 완성도, 주제 의식 구현 수준, 양성평등 교육 콘텐츠로서의 활용성을 중요하게 고려할 계획이다. 또 참신한 주제를 다룬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차 심사를 거쳐 두 편의 작품이 최종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다. 선정작 1편당 제작비 2000만원 및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 멘토링을 지원한다. 최종 공모 결과는 3월4일 양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아울러 선정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는 올해 8월에 개최하는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 공모를 맞이한 필름X젠더 제작지원 공모는 '아감뼈 이야기'(이지원 감독) 등 총 10편의 완성도 높은 양성평등 영화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중 2023년 제작지원작인 '차가운 숨'(채한영 감독)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모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양평원 홈페이지 및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5 17: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