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외식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가 두 달만에 다시 2%대에 진입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5월(1.9%)보다 0.3%p 높은 수치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 가격은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이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1.5%, 공업제품은 1.8%, 전기·가스·수도는 3.1% 각각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은 1.8% 하락했지만, 축산물(4.3%)과 수산물(7.4%)은 큰 폭 상승했다. 돼지고기(4.4%), 고등어(16.1%), 마늘(24.9%), 달걀(6.0%) 등이 많이 올랐고, 반대로 사과(-12.6%), 배(-25.2%), 파(-18.5%), 당근(-30.6%)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4.6% 올라 전체 물가에 0.39%p 기여했다. 주요 상승 품목으로는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김치(14.2%), 자동차용 LPG(10.6%) 등이 있다. 석유류도 0.3% 상승했다. 서비스물가는 2.4% 상승했다. 집세는 0.8%, 공공서비스 1.2%, 개인서비스 3.3% 각각 올랐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3.1%, 외식 외 개인서비스는 3.5% 상승하며 전체 물가에 각각 0.44%p, 0.69%p 영향을 미쳤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는 2.0% 상승,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으며, 식품(3.2%)과 식품 이외(2.1%)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계절이나 기상 요인에 민감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7%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7.5%, 신선채소는 0.2% 상승했으나, 신선과실은 7.6% 하락했다. 정부 관계자는 "먹거리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7-02 08:37:3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이경(36)이 달걀을 하루에 8개씩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이경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를 언급했다. "별 이상은 없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요산이랑 단백질 수치가 과다하게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우재가 "그러면 잘 나온 게 아니지 않나"고 묻자 이이경은 "그거 말고는 다 정상, 위랑 대장 내시경 결과도 용종 하나 없이 깨끗하다"며 건강검진 결과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이경의 말에 유재석은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요산이 올라가고 통풍이 온다“며 ”김종국이 예전에 탄수화물 안 먹고 단백질만 먹다가 통풍이 왔다"고 하자, 이이경은 "저 계란 하루에 여덟 개씩 먹는다"고 답해 주변을 충격에 빠뜨렸다. 유재석은 "넌 항상 과하다"고 지적했고, 주우재 역시 "하루에 달걀 여덟 개를 어떻게 먹냐“며 혀를 내둘렀다. 달걀은 몸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지만 하루 8개씩 과도하게 섭취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달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이경이 말한 하루 8개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평소 달걀을 섭취할 때는 단백질 적정 섭취량을 지켜 먹는 것이 좋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1 14:01:15[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남성이 6일간 달걀 150개 만을 섭취하는 극단적 실험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공개했다. 극단적 실험 美유튜버…"닷새 만에 수면의 질 좋아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유튜버 조슈아 앨러드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앨러드는 “마트에서 36.45달러(약 5만원)에 달걀 150개를 샀다”며 냉장고를 가득 채운 달걀을 보여준 뒤 “6일 동안 하루에 25개씩 달걀을 먹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엿새 뒤 앨러드는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매우 날씬해졌고 다른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았다”면서 "칼슘을 얻기 위해 달걀 껍데기까지 먹었다. 몸이 놀랍도록 변했다. 살이 빠져 복근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앨러드는 또 "달걀로만 구성된 식단은 '매우 높은 지방, 적당한 단백질, 탄수화물이 없는' 육식 식단 같았다"면서 "마치 동면을 준비하는 곰처럼 느껴졌다"고 진행 과정에서 느껴진 감정도 전달했다. 감량과 함께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효과와 부작용도 알렸다. 앨러드는 “밤에는 극도로 피곤했지만, 수면의 질은 매우 높아졌고 스트레스 수준도 현저히 낮아졌다. 닷새 만에 몸이 매우 날씬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도전의 가장 큰 문제는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을 돕는 크레아틴을 섭취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크레아틴이 풍부한 생선이나 붉은 고기, 혹은 딸기와 같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라"고 강조했다. 뇌 건강 돕는 영양 섭취 불가능…전문가 "콜레스테롤 위험" 데일리메일은 앨러드의 실험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들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영양학 전문가인 톰 샌더스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 섭취는 해롭지 않지만, 특정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지나친 섭취로 인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걀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달걀 1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달걀노른자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며 달걀은 근육 성장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도 효과적이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달걀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25개씩 과도하게 먹을 경우 위험하다.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은 보통 300㎎정도이며 달걀 한 개의 노른자에 약 20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30 07:24:17[파이낸셜뉴스] 6일동안 달걀 150개만 먹고 사는 실험을 진행한 미국 남성이 "내 몸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2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인 남성 유튜버 조슈아 앨러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6일간 달걀 150개를 먹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마트에서 36.45달러(한화 약 5만 원)를 주고 달걀 150개를 샀다”며 달걀로 가득 찬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어 “6일 동안 하루에 25개씩 달걀을 먹을 예정이다”고 했다. 6일 후 앨러드는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매우 날씬해졌고 다른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칼슘을 얻기 위해 달걀 껍데기까지 먹었다”며 “몸이 놀랍도록 변했다. 살이 빠져 복근이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걀로만 구성된 식단은 '매우 높은 지방, 적당한 단백질, 탄수화물이 없는' 육식 식단 같았다"며 "스스로가 마치 동면을 준비하는 곰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밤에는 극도로 피곤했지만 수면의 질이 매우 높아졌고, 스트레스 수준도 현저히 낮아졌으며, 닷새 만에 몸이 매우 날씬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도전의 가장 큰 문제로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을 돕는 크레아틴을 섭취하지 못하는 점"이라며 "평소 크레아틴이 풍부한 생선이나 붉은 고기, 혹은 딸기와 같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달걀의 지나친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어 그의 극단적인 식단에 대해 킹스칼리지런던의 영양학 전문가인 톰 샌더스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 섭취는 해롭지 않지만 특정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지나친 섭취로 인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걀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달걀 1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달걀노른자는 주로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되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다. 또한 달걀은 근육 성장과 회복에 좋고,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다만 달걀을 하루 25개씩 과도하게 먹는 것은 위험하다. 달걀 과다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달걀 한 개의 노른자에는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은 보통 300mg 정도인데, 달걀 두 개를 먹으면 그 기준을 훌쩍 넘게 된다. 달걀 껍질은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걀 껍질 반 개만으로 성인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달걀 껍질과 흰자 사이의 얇은 막은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달걀 껍질을 큰 조각으로 삼키면 구강, 목, 식도에 상처를 입을 수 있고 날달걀의 경우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5 15:50:38[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여성 경찰관들이 용의자 주택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허둥대는 영상이 퍼져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최근 웨스트요크셔주 여성 경찰들이 한 용의자의 주택에 강제로 진입하려다 여러 차례 실패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여성 경찰관 2명이 휴대용 해머와 핼리건 바 등 도구를 이용해 강제로 문을 열려고 했으나 실패,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비웃으며 조롱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시민은 "좀 더 세게 해봐"라며 비웃었고, 또 다른 시민은 "이게 경찰이냐. 힘이 너무 약하다"라고 비꼬았다. 현장에는 다른 여성 경찰관들도 있었지만 별다른 도움 없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연이은 시도에도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경찰을 향해 "달걀도 못 깰 듯" "아직도 열고 있는 거 아니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또 일부는 "이게 바로 영국 경찰의 현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 전문가는 "영상을 보면 장비의 사용법이 잘못됐다. 핼리건 바의 반대쪽 끝을 사용해야 한다. 쐐기 부분을 문틈에 넣고 바를 당기면 문이 열린다"고 지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4 10:09:02[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계란을 투척한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달걀을 구입한 뒤 도로 건너편에서 계란 6개를 던졌다. 옆에 있던 B씨도 이에 동조해 A씨가 들고 있던 달걀 1개를 집어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전담팀을 구성한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달걀과 생수병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0 10:40:33【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22~24일 장산도에 위치한 화이트정원에서 제1회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샤스타데이지는 하얀 꽃잎에 노란 중심을 가진 봄철 대표 꽃 중의 하나다. 생김새가 달걀 프라이를 닮아 '달걀 프라이 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어 이색적 꽃 모양이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모은다. 이번 축제에선 샤스타데이지가 화이트정원의 저수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어 머무르지 않고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화이트정원에는 장산면의 대표적 산림정원답게 자작나무,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고 명상 숲길·힐링 은목서길·팜파스그라스 군락지 등이 조성돼 다양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번 축제 입장료는 무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신안군은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기존 목포항 운항뿐만 아니라 안좌면 임시 복호선착장에서 하루 6편의 여객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김용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으며, 산책 후 인근 화이트뮤지엄 전시 관람이나 피크닉까지 즐긴다면 봄날의 주말이 더욱 알차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0 12:31:22[파이낸셜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한때 달걀 크기만 한 우박이 쏟아져 4만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베이징 일부 지역에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내렸다. 베이징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영상 32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 퇴근시간 무렵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는 등 기상이 급변했다. 이날 쏟아진 우박 중에는 지름이 약 4㎝에 이르는 것도 있었으며,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우박 사진과 함께 시민들의 피해 상황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CCTV는 베이징시 금융감독관리국을 인용해 베이징 지역 보험사에 총 4만5600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으며, 추정 피해액은 3억1800만위안(약 616억원)이라고 전했다. 허나 베이징기상대 수석예보관은 "높은 기온이 대기의 에너지 축적을 일으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사망이나 중상 같은 심각한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5 13:36:51[파이낸셜뉴스] 달걀을 깨보니 달걀이 또 들어있었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충북 괴산군에서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조광현씨(66)의 사연이 전해졌다. 조씨는 3일 전 쯤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을 깼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유난히 큰 달걀이라서 노른자가 두 개 들어 있는 쌍란(쌍황란)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깨 보니 달걀 속에서 또 다른 달걀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달걀 속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달걀 안에 달걀이 들어있는 형태는 '이중 달걀', '난중란'으로 불리는데, 확률은 0.001%로 닭이 알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달걀을 만들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7년 전 고향으로 귀촌한 조씨는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이번에 '달걀 속 달걀'을 낳은 닭은 3년 전 부화한 어미 닭이다. 조씨는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라 달걀을 많이 봤고 쌍란도 심심찮게 봤지만, 달걀 속에 달걀이 또 들어 있는 것은 60여 년 평생에 처음 봤다"고 전했다. 김동회 산란계 농장 증평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달걀 속에 또 하나의 달걀이 들어 있는 '이중 달걀' 사례가 아주 드물게 있다"며 "학계에서는 닭이 달걀을 만드는 과정에서 외부 압력으로 체외로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계란을 만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측면에서는 닭 속에서 달걀은 마치 풍선처럼 자라며, 자라다가 서로 합쳐져 이중 달걀이 생길 수 있고, 최종적으로 낳을 무렵에 껍질이 완성되는 데 그때 안쪽 달걀도 껍질이 완성된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4 07:01:58[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톱스타이자 제작자인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 도전은 끝이 없다. 또 불가능도 없다. '액션 장인' '액션 연기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필요해 보인다. 오는 17일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 국내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64)가 12번째 국가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7일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8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리는 내한 기자간담회를 앞뒀다. 크루즈는 지난 1일 미국 피플(People)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을 대표하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서 직접 수행한 고난도 스턴트와 그에 따른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그야말로 영화를 보면서도 이게 실제 상황인지 믿기지 않는 위험천만한 액션신을 수차례 소화했다. 그중 하나가 1940년대 복엽기 위에서 시속 120마일로 날며 날개에 매달리는 ‘윙워킹’ 장면이다. 이 장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드라켄스버그 산맥 상공에서 촬영됐다. 그는 이 장면을 위해 비행기 조종, 낙하산 점프 등 다양한 기술을 익혔다. 그는 "영화를 만드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영화와 액션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강도의 스턴트를 소화하기 위해 크루즈는 "촬영 전 아침 식사로 소시지, 베이컨, 토스트, 커피와 함께 거의 12개의 달걀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몸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며 이러한 식단이 고도에서의 에너지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군용기에서 검푸른 바다로 뛰어내린 뒤 심해에 가라앉은 잠수함에 접근하는 장면도 있다. 잠수함 내부 장면은 회전식 탱크에서 촬영됐는데, 어두컴컴한 그곳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는 이 장면은 무시무시한 죠스가 나타나지 않는데도, 기존 영화에서 보지 못한 팽팽한 긴장감과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크루즈는 “스쿠버 마스크 없이 연기하며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비행 훈련을 통해 익힌 산소 조절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고위험 장면을 안전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오는 14일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후 국내에서 17일 개봉하고 23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8 10:5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