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4 달고나(달콤한 고졸취업 나도할래) 채용박람회'를 오는 11일까지 수원 메쎄 2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직업교육 훈련 기관, 기업 관련 단체, 기업 채용 당사자가 참가해 정책 및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도내 최대 고졸 취업 행사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취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에 적합한 인재 채용 및 고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 108개 직업계고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일반 구직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기업 관계자와의 면접 및 현장 채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학연계 교육과정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 발굴과 연결에도 힘쓴다. 박람회에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참가해 직접 인재를 뽑는 현장 채용관, 직업계고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취업 지원 정책을 안내한 취업 정책관, 직업계고 학생의 기술과 학과 특성을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기업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준비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도내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중간 보고회, 2024 하반기 직업교육 정책설명회, 취업 선배와의 이야기 콘서트, 유명 유튜브 창작자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내용과 참여기업 등은 '2024 달고나 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고졸 채용 박람회로, 기업이 도내 우수 고교 인재를 발굴해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기업은 인재 채용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참가 학생은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0 10:21:0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넷플릭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개장한 체험존인 '오징어게임: 더 트라이얼'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넷플릭스의 메가히트작 오징어게임 속 게임들은 삼성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더 프레임·갤럭시 S23 울트라 등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정보기술(IT) 기기들을 활용해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체험존 입구에서 네오 QLED 8K를 통해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트레일러 영상을 시청하며 게임 속 세계관을 생생하게 학습한 뒤 입장한다. 게임존 곳곳에서 네오 QLED 8K로 상영되는 다양한 안내 영상들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실제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게임이 끝난 후 단 한 명의 우승자는 VIP 라운지에서 가면을 받아 쓰고 드라마 속 '프론트맨'처럼 삼성 더 프레임 85형을 통해 다음 그룹 참가자들의 경기들을 직관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도 오징어게임의 명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화제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체험하는 동안 갤럭시S23 울트라의 하이퍼랩스 영상과 고화질 이미지로 재미 있는 순간들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S펜을 활용한 '디지털 달고나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달고나 게임은 총 5단계 난이도로 구성되며, 부서지기 쉬운 달고나를 S펜으로 정교하게 자르지 못하면 탈락한다. 게임을 하는 동안 갤럭시S23 울트라의 전면 카메라가 게임에 집중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을 촬영하고, 게임이 끝난 뒤 '퀵 쉐어'를 통해 원하는 사진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플렉스캠 키오스크'에서는 갤럭시 Z 플립5의 플렉스캠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다운로드해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의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이번 체험존을 통해 팬들에게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제공하며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과 넷플릭스는 열정을 불어넣고 새로운 고객을 모색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넷플릭스와의 개방된 파트너십을 통해 색다르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2-22 14:19:22[파이낸셜뉴스] 던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를 선보였다. 8일 던킨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할매니얼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약과’와 전 세계에 K-디저트 열풍을 일으킨 ‘달고나’를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던킨의 스테디셀러인 츄이스티 도넛 모양의 약과에 달고나 맛을 더한 제품으로, 약과의 꾸덕한 식감과 달고나의 진한 단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디저트 약과에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달고나 맛을 추가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던킨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와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존 12개입 세트, 24개입 세트에 45개입 선물 세트를 추가 구성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08 11:28:41[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뿌셔뿌셔 신제품 ‘달고나맛’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성장세와 홈술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스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999년 출시된 라면스낵 ‘뿌셔뿌셔’의 인기도 상승세로 올 1월부터8월까지 ‘뿌셔뿌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신장했다. 오뚜기는 스낵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203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아 ‘뿌셔뿌셔’의 소비층을 확대하고자 ‘달고나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제품의 면은 바삭하고 달달한 라면땅맛을, 스프는 달콤한 달고나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뿌셔뿌셔와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는 달콤한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이 적극 반영됐다. 특히 생라면에 설탕을 뿌린 뒤 구워 먹는 ‘라면땅’의 인기에 주목했다. 2030세대를 겨냥해 카카오프렌즈의 대세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협업은 풍부한 표정과 에너지를 지닌 춘식이와 역동적인 ‘뿌셔뿌셔’ 브랜드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뚜기는 신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춘식이의 다양한 모습을 적용해 총 6가지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춘식이 띠부씰(스티커)’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총 30종으로 구성된 춘식씰에서는 춘식이가 ‘뿌셔 춤’을 추는 모습, 뿌셔뿌셔를 먹는 모습, 달고나를 만드는 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15 16:26:51[파이낸셜뉴스] 해태제과 빨라쪼는 부드러운 우유 젤라또에 달고나칩이 박힌 '달고나 젤라또'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의 콘셉트는 추억의 길거리 간식 '달고나'와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 '젤라또'의 이색 만남이다. 달고나 본연의 달콤쌉쌀한 매력을 프리미엄 젤라또에 담아 한층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우유 함량이 높은 밀크 젤라또 베이스로 달고나의 쌉쌀한 뒷맛을 부드럽게 잡았다. 100% 국내산 최고급 생우유만 사용해 우유 풍미가 더욱 진한 것도 장점이다. 또 콜롬비아산 디카페인 콜드브루로 산뜻한 커피향을 더했다. 뒤에 올라오는 진한 커피향 덕분에 뒷맛이 한결 깔끔하다는 설명이다. 빨라쪼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차지고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유 젤라또 사이에 박힌 달콤한 달고나를 쫀득한 식감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달고나 젤라또를 선택하면 삐꼴라(1가지맛)에서 메디아(2가지맛)로 사이즈업이 가능하다. 달고나 젤라또 외에도 1가지 맛을 더 선택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2-08 10:02:26[파이낸셜뉴스] 오설록이 '카페차(ㅊa)'와 협업해 '녹차 달고나'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설록 제주 녹차와 달고나 커피로 유명한 카페차의 기술이 만나 새로운 맛의 프리미엄 녹차 달고나가 탄생했다. 녹차 달고나는 어린 시절 추억을 간직한 중장년층은 물론 옛 간식에 호기심을 갖는 MZ세대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달고나 특유의 딱딱한 식감과 강한 단맛을 줄이고, 제주 유기농 녹차를 활용해 이전과는 다른 달콤하면서 쌉쌀한 맛을 선사한다. 녹차 달고나는 머랭 쿠키와 같이 부드럽고, 음료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또 다른 형태로도 즐기기 좋다. 제품에 우유를 부으면 고소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풍부한 맛의 달고나 녹차 라테를 만날 수 있다. 알루미늄 캔 타입의 감각적인 패키지는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오설록은 한국의 전통 다과와 음식 재료를 재해석한 티 푸드에 주목한다. 이번 달 19일에 문을 연 티하우스 북촌점에서는 한국 음식의 주재료인 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시그니처 티 푸드를 내놨다.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오설록과 현대식 한국 디저트를 선보이는 브랜드 카페차의 이번 컬래버레이션도 티 푸드의 영역을 넓히고, 추억의 간식을 고급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오설록 녹차 달고나는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과 온라인 오설록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25 11:59:58요즘 20대와 30대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 여야 대선 캠프가 'MZ세대' 표심 공략에 열을 올리면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청년 기본대출을 약속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현행 40세보다 낮추겠단다.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임을 실감케 한다. 2030 세대는 4년 전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50% 언저리의 표를 몰아줬다. 정권교체의 견인차였다. 하지만 이제는 이들의 대통령 지지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추세적 흐름이다. 그렇다면 MZ세대가 왜 변심했을까. 4년 만에 현 정권의 행태에 반감이 커졌다는 건 기대만큼 실망도 컸다는 뜻이다. 조국 사태에서부터 대장동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현 정권의 내로남불식 위선과 불공정이 1차적 원인을 제공했을 법하다. 물론 문재인정부가 청년 구애 자체를 게을리했던 건 아니다. 예컨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향,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기 등을 시도하지 않았나.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민간부문을 비롯한 전체 일자리는 외려 줄고 청년층에서도 비정규직 일자리 비율만 급증했다. 이들의 올해 상반기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어느 세대보다 높다는 통계가 저간의 사정을 말해준다. 문 정부 정책엔 특징적 경향성이 있었다. 즉 꼭 해야 할 과제보다는 당장 생색내는 데 치중한다는. 예산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밀어붙인 게 그렇다. 더욱이 반기업적 규제를 피하려는 기업들과 미·북 대화를 주선하려는 정부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걸까. 2017년 6월과 11월, 2021년 5월 등 모두 3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국내 기업은 미국에 도합 1000억달러(약 110조원)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그러나 거위 배를 갈라 황금알을 쏙쏙 빼먹은 대가를 보라. 4년간 불어난 나랏빚은 300조원에 육박한다. 앞으로 청년세대가 부담해야 할 몫이다. 대미 투자 확대 약속도 2030세대에겐 복음은 아니었다. 국내 청년 일자리 감소의 예고편이어서다. 그런데도 대선주자들조차 문 정부의 실패 경로를 답습하고 있으니 문제다. MZ세대의 비위를 맞추려는 '청년 마케팅'만 무성해서다. 연간 200만원 청년 기본소득 지급을 선창했던 이 후보 측은 암호화폐 1년 과세 유예와 20대 소득세 비과세 등 더 달콤한 공약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윤 후보 측도 청년 도약 보장금, 청년 가구 원가 주택 공급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이런 공약들은 지속가능성은 제쳐두더라도 나랏빚으로 돌아온다. 결국 미래세대의 어깨를 짓누를 게 뻔하다. 가뜩이나 MZ세대는 '부모세대보다 더 가난한 첫 세대'로 꼽힐 판이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사회에 첫발을 뗄 때부터 구직난에 시달리면서다. 그러느라 경제의 기초체력을 키울 노동·교육·연금 개혁을 미룬 대가도 청년들이 감당해야 한다. 대선 주자들이 사탕발림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실질적 정책 공약을 내놔야 한다. 청년들에게 목숨을 건 오징어게임에 참여하라고 '달고나'만 쥐여주는 건 대선캠프가 해선 안 될 일이다. kby777@fnnews.com 구본영 논설위원
2021-11-22 17:24:14[파이낸셜뉴스] 가장 섹시한 '오징어 스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위하준(30)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TV스타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은 위하준을 자사가 선정하는 2021년 'TV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 중 한명으로 선정하며 "'오징어 게임' 스타 위하준은 달고나처럼 화려하고 달콤하다"고 설명했다. 위하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5인 중 한명으로 선정된 것을 공유하며 '달고나 처럼'이라는 말을 적어 기쁨을 표했다. 잡지는 위하준 외에도 '러브 라이프' 배우 윌리엄 잭슨 하퍼, '코브라 카이' 배우 윌리엄 재브카, '그레이아나토미' 배우 스콧 스피드먼, '에밀리, 파리에가다' 배우 루카스 브라보, '석세션' 니콜라스 브라운 등 24명의 배우(순서 없음)를 더 선정했다.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데뷔한 위하준은 지난 2018년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 '18 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게임의 관찰자로, 게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형사 황준호 역할을 맡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12 06:43:2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고유의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장 이후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같은 호응에 힙입어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 ‘달고나게임’을 수출한다. CU가 이번에 수출하는 ‘달고나게임’은 우산, 별, 하트, 세모 4종으로 각 상품마다 달고나 게임에 필요한 이쑤시개가 동봉돼 있다. 현지 파트너사들은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지만 직접 달고나를 만드는데 어려워하는 현지 고객들을 타깃으로 완제품 형태의 달고나를 수출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5000여개를 수출하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개당 2달러 수준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국내 CU에서도 판매한다. 우리나라의 데이 문화인 빼빼로데이도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CU는 지난 9월 우리나라 CU의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일부를 말레이시아 CU로 수출하고 빼빼로데이 홍보물과 진열대를 제작하는 등 말레이시아의 첫 빼빼로데이를 준비해왔다. 말레이시아 CU는 기존에도 빼빼로를 판매해왔지만 이번 빼빼로데이를 위해서 제주감귤맛, 죠스바맛, 꼬깔콘맛 등 이색 빼빼로를 추가해 총 10여 가지 맛의 상품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빼빼로데이처럼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빼빼로 전품목을 11% 할인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CU가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한류 거점이 되면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CU가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맞춰 출시한 오징어 모양 핫도그는 지난달 기준 즉석조리식품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9월부터 몽골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식 찐빵 역시 지난달 기준 몽골의 전통 만두인 ‘호쇼루’보다 2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CU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까지 수출하는 한류 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09 11:41:50[파이낸셜뉴스] 해외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게임을 따라한 '허니콤 챌린지'(honeycomb challenge)로 인한 화상 환자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14세 청소년 에이든 히기는 지난달 초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게임에 도전했다가 끔찍한 3도 화상을 입었다.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공유되는 조리법에 따라 물과 설탕, 중탄산나트륨(베이킹소다)를 섞어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전자레인지용이 아닌 컵을 쓴 게 화근이었다. 히기의 어머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자레인지에서 컵을 꺼내자마자 폭발했"고 밝히며 "터진 컵에서 흘러내린 뜨거운 설탕물은 아들의 무릎에서 정강이까지 다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부글부글 계속 끓어올랐고 신경까지 바로 타버렸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히기는 손과 다리에 각각 1도, 3도 화상을 입었으며 앞으로 1년간 압박붕대를 감고 지내야 한다. 의료진은 피부이식도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도 내놨다. 지난달 시드니와 퍼스, 멜버른 지역에서 달고나 게임에 도전했다가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청소년은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현지 의료진은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게임'으로 인한 부상 보고가 급증하고 있다. 설탕은 150도 이상으로 가열해야 녹는데, 달고나는 더 뜨겁고 끈적거리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부모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국에서도 달고나 게임 따라하기로 인한 화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0월 20일 영국화상협회(BBA)는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유행에 따라 어린이 화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03 07: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