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는 지난 24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다빈치캠퍼스 인근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한 ‘총장님과 함께하는 안성천 쓰담달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쓰담달리기는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플로깅(Plogging)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중앙대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매년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에서 쓰담달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과 이형환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중앙대 교직원들과 학생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여 동안 안성천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중앙대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교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다빈치캠퍼스 교직원들이 다양한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직원은 “안성 지역주민과 중앙대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깨끗이 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되새길 수 있어 매년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뜻깊은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쓰담달리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중앙대의 긍정적 역할이 정립되고 있다”며 “중앙대와 안성시가 서로 상생하며 돕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5 14:12:37지난 여름 유래 없는 폭염으로 전국민이 고생했다. 하지만 10월이 되니 아침과 저녁은 선선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다. 더위를 핑계로 운동을 못했던 사람들은 가을의 선선한 온도에 몸을 노출시키면서 달리기를 시작해보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심폐지구력도 좋아지니 여러모로 좋을 듯 싶다. 달리기는 다리뿐 아니라 허리, 팔, 코어 근육까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신체 전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개개인 몸상태에 따라 달리는 방법을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 사람들은 인터벌을 두고 달리는 것이 확실히 좋다. 짧고 강하게 뛰고 잠깐 쉬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짧은 시간에 심박수를 크게 올려 몸이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게 만들고 운동 총 시간이 적더라도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니 일거양득이다. 또한 운동 후 신체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산소를 소모하고 열량을 태우는 애프터번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선선한 외부 공기를 폐와 피부로 만끽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심폐지구력을 끌어올리려면 천천히 오래 달리는 방법이 좋다. 대화가 가능한 편안한 속도로 달리기를 주 3회 이상 반복한다면 매일이 상쾌해 질 것이다. 무엇보다 이 달리기 방법은 정신이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 이환돼 있는 사람들에 더욱 좋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 또한 의미가 크므로 가급적 공원이나 한강고수부지에서 할 것을 추천한다. 허리 협착증이 있어 꾸준하게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달리기보다는 조금 빠르게 걷는 방법을 택하되 상체를 크게 흔드는 방법을 추가하기를 권한다. 상체를 흔드는 방법은 골반의 회전과 반대로 어깨를 회전해 달라는 뜻이다. 왼발이 앞으로 나가면 오른쪽 어깨를 회전하면서 앞으로 내밀어주고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면 왼쪽 어깨를 회전하면서 앞으로 내밀어주게 된다. 이런 동작은 코어근육을 강화시켜 허리 체중 부하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협착증 관리에 도움을 준다. 공원에서 운동하는 어르신들처럼 팔을 위아래로 크게 흔드는 형태의 동작이 아니라 좌우로 회전하는 동작을 의미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자연을 만끽하면서 천천히 걷는 방법이 있는데 크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운동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속도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걷는 것으로 운동의 의미까지 얻으려면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만 하니 효율적이지 못하다. 다만 발목관절이나 무릎관절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무리하게 달리다 관절이 상해서는 안 되니 천천히 걷기라도 했으면 한다. 선선한 가을을 맞아 외부 온도를 몸으로 직접 체감하면서 각자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달리기나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해보자. 이마성 매일365한의원장
2024-10-10 18:19:2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은 지난 2월부터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기 챌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했다. 약 4개월간 총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를 돌파해 LG전자는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10㎞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로,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28 14:35:4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여대생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지도교수 강요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했다가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북동부 지린성에 있는 바이청 의학고등전문학교 1학년 자오무푸양이 지난 4월 12일 같은 과 동기들과 달리기를 하다가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학교에는 체조와 달리기 등 아침 운동을 하는 교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자오 양의 이모 왕 씨는 "조카가 지난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음을 증명하는 진단서를 대학에 제출했고, 각종 스포츠 활동에서 제외한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도교수 송 씨가 자오 양에게 달리기에 참여할 것을 강요했다고 왕 씨는 주장했다. 그는 지도교수가 지난달 초 자오 양에게 불만을 품은 뒤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왕 씨는 "지난 4월 초 송 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요리용 활어를 선물로 주어야 한다고 요구하자 자오가 쇼핑몰에서 생선을 주문했는데, 생선이 죽은 채로 배송된 것이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송 씨가 자오에게 화를 냈다"며 "심지어 자오의 진단서가 가짜라 말하며 매일 달리기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건 당일에도 자오 양이 달리기 도중 쓰러지자 송 씨가 즉시 응급 구조대를 부르기는 커녕 대학 관리자에게 먼저 알렸다며 유족들은 울분을 토했다. 그런가 하면 송 씨가 쓰러진 자오 양에게 다른 학생들이 접근하지 못 하도록 말렸다는 친구의 증언도 나왔다. 현장에 있던 익명의 동기는 "우리가 제때 구출하려고 노력했다면 효과가 있었을 것 같은데, 교수가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측은 자오양이 심장병으로 숨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송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언행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경찰이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이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교수 송 씨는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3 21:26:1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여름 축제가 찾아온다. 48시간 안에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하면 되는 한강 축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2일 이틀 동안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총 1만명을 모집하며, 참가비용은 2만원(3종)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쉬엄쉬엄 초급자(15㎞)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과 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쉬엄쉬엄 상급자(31㎞) 코스다. 수영 종목은 300m와 1㎞ 코스로 준비했다. 13세 이하 어린이(유아)와 초보자는 별도의 실외수영장에 마련한 ‘초급자 수영존’ 한 바퀴(200m)를 돌면 완주로 인정한다. 자전거 종목은 1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 아래 쉼터 반환)와 2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반포대교 반환) 두 코스로 이뤄진다. 따릉이, 세발자전거, 아동용 균형 자전거 등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종목은 5㎞와 10㎞, 두 코스로 이뤄진다.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유아차를 밀며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생활체육축제로 준비했다”며 “한강을 새롭게 즐기는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3 15:28:59[파이낸셜뉴스]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을 갖춘 ‘러너스테이션’에서 편안한 옷과 운동화로 갈아신고 여의도 둘레길을 달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축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에 참여할 러너들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14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런플(runple)'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달리기 문화 확산을 위해 여의나루역에 새로 조성할 러너스테이션은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첫 적용사례다. 시민 누구나 도심을 즐기며 달릴 수 있도록 물품보관실, 탈의실, 미디어교육실 등을 갖춘다.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개최에 맞춰 오픈하고 행사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 달 20일 열리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의 은 주요 행사인 '8K 오픈런'은 여의도 둘레길(8.4㎞)을 걷거나 뛰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LG전자의 후원으로1㎞를 달릴 때마다 100원씩, 완주 시 840원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장애인과 운동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크루랭킹전'은 8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릴레이로 여의도 둘레길을 달리면 기록별 순위가 매겨져 '올해의 러닝크루'를 선발하는 행사다. 이 외에도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에서 24개 스포츠 기업이 참여하는 '러닝페어'와 '러닝크루 플리마켓'이 열린다. 수익금 일부(10% 이내 자율기부)는 기부 예정이다. 김덕환 서울시 생활체육진흥과장은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찾는 서울의 대표 러닝명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1 13:55:0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1개 소관 공공기관 담당자와 '제6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정부혁신 비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산하기관과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지난 8월 개최한 산업부 자체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담당자 9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정부혁신 분야 중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과 관련해 5개 공공기관이 진행 중인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향후 공공부문 업무에 인공지능(AI)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박재혁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혁신' 강연도 진행했다. 김대자 산업부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면서 “산업부와 소관 공공기관들이 공공부문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7 12:48:53[파이낸셜뉴스] 완연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달리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라톤이 인기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끌면서 달리기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마라톤에 나서는 등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달리기는 생각보다 발목과 관절에 큰 부하를 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발목이 삐끗해 인대가 손상되는 발목 염좌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접질리는 것이 염좌다. 염좌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고 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달리기, 발목에 큰 무리 줘 발목 염좌 주의보 발목은 평소에도 자기 체중의 3배 이상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원래 부상이 잦은 곳이 발목인데 달리기를 할 경우 체중의 5~6배의 하중이 발목에 쏠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발목을 삐끗하면 염좌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엔데믹 상황으로 가면서 야외활동이 늘면서 발목 염좌로 내원하는 환자 수도 급증세다. 석현식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발목 염좌는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며, 발목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스포츠 활동"이라며 "만성적으로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불안정증 환자도 상당수다”라고 말했다. 발목 염좌는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대손상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한 파열이 동반된 경우로 경미한 통증은 있지만 보행이 가능하고 △2단계는 인대의 부분파열이 발생한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발목에 심한 붓기와 피멍이 보이지만 어느 정도 보행은 가능하다. 이와 같은 1-2단계의 인대 손상에서는 통증 정도에 따라 1~2주 정도 발목을 부목 고정으로 보호하고 이후 가벼운 발목 보조기 착용과 근력 재활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3단계는 인대가 완전 파열이 발생한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발목에 심한 붓기와 피멍이 생기며 보행이 거의 불가능하다. 3단계의 인대 손상에서는 환자의 상황과 상태에 따른 보존적 치료 혹은 수술적 치료를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활동이 많은 운동선수나 젊은 남성 등 빠른 복귀를 원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 특히 3단계의 경우 발목 골절이나 힘줄 손상 등의 동반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석 원장은 “발목 염좌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외상이기 때문에 병원을 찾기 보다는 파스나 찜질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목 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특별히 외상을 입지 않아도 일상 생활 속에서 계속 발목을 접질리는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고, 이후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목인대 꺾이는 발목불안정증, 관절염 초래할 수도 빈번하게 발목이 꺾이는 발목 불안정증은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평지를 걷다가도 쉽게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과 함께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지만 자신이 발목 불안정증인지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발목의 염좌가 회복되기 전에 또 다시 발목을 삐끗하면 발목인대가 약해지고 점점 헐거워져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자꾸 충돌하게 되며,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발목불안정증이 생긴다. 발목 불안정증은 걷는 동안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발목을 돌릴 때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돼 정상적인 보행이나 운동이 어려워져 계속 발목을 삐게 된다. 만성적으로 발목 불안정이 생겨 동일 부위에 반복적으로 잦은 부상을 입거나 치료에 소홀하면 증상을 악화시켜 골연골병변(관절부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뜯겨져 나가는 상태)으로 발전하고, 악화될 경우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 발목 불안정증은 재활치료(근력강화, 균형감각 운동 등)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경과를 지켜본 후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운동 선수들과 같이 활동성이 많은 경우라면 바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수술치료를 한 경우, 수술 후 1달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3개월 후부터는 운동도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30 16:31:40[파이낸셜뉴스] 하와이안항공은 카우아이 섬 자연 보존 및 지난 8월 산불이 발생한 마우이 섬 서부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2023 홀로홀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홀로홀로는 하와이어로 나들이를 의미한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2020년부터 기부와 함께 가상 달리기 코스를 완주하는 홀로홀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만7100여명이 참여해 15만2960달러(2억700만원)를 모금하고 하와이 비영리 단체 '마우이 팜', '스페셜 올림픽 하와이' 등에 기부했다. 이번 챌린지는 카우아이 섬을 테마로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하날레이 베이부터 와일루아까지의 50마일(80.5km) 코스와 킬라우에아 등대와 와이메아 협곡 사이의 125마일(201.2km)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완주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메달과 스티커, 의류(티셔츠, 후드티, 모자 중 선택)로 구성된 경품을 증정한다. 하와이안항공은 챌린지 동참 및 완주를 격려하고자 음원 스트리밍 어플 스포티파이 내 하와이 섬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들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별도 페이스북 그룹 또한 마련해 전 세계 참가자들의 소통을 돕는다. 참여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홀로홀로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등록 시 희망자에 한해 하와이 로컬 식물을 연구 및 보호하는 카우아이 국립열대식물원의 맥브라이드 가든에 기부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마우이 지역 재건을 위해 참가자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하와이 지역 재단 '마우이 스트롱 펀드'에 전달할 계획이다. 로버트 소렌슨 하와이안항공 마케팅 및 이커머스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 시작된 이 챌린지는 알로하 정신을 전하는 하와이안항공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참가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챌린지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19 09:51:54[파이낸셜뉴스]국방부가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10월1일)을 맞아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1001 장병응원 달리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엔 대한민국 국민 또는 주한미군 장병이 개인 또는 단체(5명 이상)로 참가할 수 있다. 또 응원하고 싶은 부대명(대대급)을 언급하거나 본인에 이어 행사에 참여할 인원을 2명 이상 지목하는 등 '릴레이'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각자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1.001㎞ 이상 원하는 거리만큼 달리기를 한 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인증 게시물엔 달리기 기록(거리·시간)을 인증할 수 있는 사진과 함께 군을 응원하는 메시지, 필수 해시태그(#1001장병응원달리기챌린지 #열띤응원 #대한민국국방부 #국군의날 #오운완 #런스타그램 등)가 포함돼야 한다.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26일부터 국방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는 추첨 등을 통해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개인상(101명), 단체상(5팀), 릴레이상(5명), 응원상(3개 부대)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9-25 16: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