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0회를 맞는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거래(B2C)를 아우르는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농수산식품, 식품기기, 가공·냉동식품, 카페&베이커리 등 300여개 기업이 45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광주주류관광페스타', 'Tea&Cafe Show(티앤카페쇼)'와 함께 열려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아울러 식품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바이어 24개사) △국내 유통 상담회(MD 25개사) △벤처 캐피털(Venture Capital) 투자 상담회도 운영한다. '벤처 캐피털 투자 상담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식품 창업기업의 성장단계 자금 유치를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광주-대구 달빛동맹관(18개사) △향토음식 특별관(6개사) △대한민국식애인포럼 연계 특별관(5개사) △지자체관(전남·제주단체관 16개사) △국제관(19개사) 등 다양한 특별관 운영으로 지역 간 교류와 해외시장 연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K-FOOD 창업요리 대전 △광주 대표 음식요리 경연 대회 △제과제빵 경진 대회 △광장맥주 축제 및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산업 비즈니스뿐 아니라 광주의 맛과 멋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축제"라며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6 12:03: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30일 서울 FKI(한국경제인협회)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상생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로,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영호남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 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 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 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 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 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 8개 공동협력과제와 △울산~양산 고속도로 구축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 균형 발전과제 8건이다. 시도별 입법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경남)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부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대구)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광주)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울산) △전북 대도시권 포함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전북)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전남) △APEC 특별법 제정(경북) 등 16건으로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결의문에는 영호남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확대, 국토 균형 발전을 이뤄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 중심의 균형 발전을 정부 정책기조에 우선 반영하고 △중앙정부 권한 이양과 자치재정권 확대 △지역 균형 발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부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영호남 시도 균형발전과제 및 입법 현안, 국비 확보에 함께 협력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과 국회의원 92명 등 100명이 동참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영호남 정치동맹'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구심점 마련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구와 함께한 덕분에 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을 해낼 수 있었고, 해보니 정말로 됐다"면서 "이제 영호남은 힘을 모아 정치동맹을 맺어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도시인 영호남의 권리를 찾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 지방을 살려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사업(AI 2단계) 등 인공지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 등 입법 현안에 대한 영호남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호남권메가시티 고속도로(세종-전주-광주-고흥),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 등 현안 사업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대한민국의 큰 병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호남 발전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해야 한다"면서 "영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법안, 제도, 예산을 짜는 데 있어서는 영호남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견인하고자 1998년 창설돼 매년 회의를 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30 13:48: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달구벌' 대구광역시와 '빛고을' 광주광역시의 '달빛동맹'이 지자체 교류에 그치지 않고 예술, 교육, 금융권, 사회단체, 경제계까지 민간 차원으로 확산하며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기존의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두 지역 간 촘촘하고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두 도시는 지난 2022년 11월 하늘길·철길·물길을 여는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맺은 뒤 지난해 4월 '군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올해 1월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등 영호남인의 오랜 숙원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며 물류·수송의 관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지자체와 함께 영호남 상생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하며 동서 화합과 공동 번영,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항하는 지역 균형 발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에는 광주탄소중립지원센터와 대구탄소중립지원센터, 대구기상청, 광주기상청 등 4개 기관이 '제1회 광주-대구 폭염 대응 달빛포럼'을 열어 갈수록 극심해지는 폭염에 공등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이 자리는 '달빛철도특별법'을 계기로 두 도시 간 탄소중립 조기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과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된 것으로, 두 도시의 폭염 대응 사례, 폭염 예측 기술 고도화 방안, 폭염 경감 시설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다. 두 도시는 또 7월에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달빛 시리즈'로 연데 이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대구FC 축구 경기를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함께 관람하며 '달빛동맹'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양 시 공직자들과 함께 온라인 기부를 통한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 고향사랑 상호 기부는 지난해 4월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것으로, 광주·대구시 행정부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12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신청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4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광주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을 비롯해 김치, 떡갈비, 제과·제빵, 전통주 등 14개 광주지역 업체가 참가한다. 앞서 광주시와 대구시는 두 지역의 식품산업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두 도시에서 열리는 식품전에 '달빛동맹관'을 운영하며 농식품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달빛동맹'은 두 도시의 동맹을 굳건히 한데 이어 예술, 금융, 교육, 사회단체, 경제계까지 민간 차원으로 확산하고 있다. 광주와 대구지역 청년미술작가들은 최근 광주시립미술관과 관선재갤러리에서 '달빛교류전'을 열어 지역적 경계를 넘어 서로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광주은행도 iM뱅크(옛 DGB대구은행)와 함께 '달빛동맹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 협력'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영호남 지역을 오가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도 지역을 뛰어넘어 '달빛동맹'을 통해 공동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021년 인공지능 융합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한 이후 교사 수업캠프, 학생 해커톤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는 전남대 인공지능(AI)융합대학에 올해 1학기 달빛강의실을 개설해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했으며, 조선이공대와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영호남 이공대 워크숍'을 열고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선대와 계명대는 지난해 학생들의 세계 시민의식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지역 청소년은 물론 여성단체협의회까지 문화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광주지역 청소년들은 대구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6월 대구 청소년들과 함께 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교류행사에 참가했다.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는 '달빛동맹' 사업의 하나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광주청소년 교류단의 대구 방문에 이어 8월에는 대구 청소년들이 광주에서 광주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대구여성단체협의회도 해마다 두 도시를 서로 방문하며 화합을 다져가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달빛동맹은 수도권 1극 체계를 막는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협치 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 회복 프로젝트로 양 도시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면서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광주와 대구는 서로 섞이고 연결되며, 경제·문화·체육·교육 등 사회 전반에서 남부의 르네상스를 활짝 꽃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5 10:47: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기름값 걱정 없고 휴가비도 적게 드는 도심 속 피서지를 물놀이장, 미디어아트, 여름축제·페스티벌, 실내 전시·공연, 어린이체험 등 테마별로 안내해 눈길을 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 공공기관이 운영해 안전하고 청결하며 무엇보다도 비용 부담도 없는 물놀이장이 즐비하다. △광주시민의 숲 △상무시민공원 △쌍학어린이공원 △송산근린공원 △산동교친수공원 △동강대 △광주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등이다.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휴식할 수 있는 캠핑장도 여름 나기를 위해 고려해 볼만하다. △국민 여가 친화 환경 오토캠핑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고, 캠핑장 인근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이색 체험을 원한다면 '서창 향토문화마을 한옥스테이'도 권할 만하다. 근사한 전통한옥에서 가족,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한옥스테이는 바쁜 도시민에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될 수 있다. 밤에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아트 영상과 레이저쇼, 음악이 결합한 '5·18민주광장 음악(빛)의 분수'의 웅장함과 화려함은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음악(빛)분수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발길을 돌리면 옛 광주읍성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롭게 조성한 '빛의 읍성'도 빼놓을 수 없는 미디어아트 맛집이다. '빛의 읍성'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주공원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는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G.MAP)'이 있다. 이곳을 시작으로 산책길을 따라 사직공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몽환적인 '빛의 숲'과 광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빠뜨릴 수 없다. 도심 속 문화 예술 축제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동구에 위치한 대인예술야시장에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공연·전시와 함께 각종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올해 대인예술야시장은 지난 13일 1회차를 시작으로 2회차 20일, 3회차는 27일 운영한다. 개장 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오는 8월 24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여름(SUMMER) 워터파크닉'이 열린다. 물놀이 축제와 함께 수박씨 멀리보내기, 수박시식회 등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과 열린마당, 5·18광장 등에서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ACC 여름 대표축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16개 팀과 신진 아티스트 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시원한 실내에서 여름을 날 수 있는 전시와 공연도 풍성하다. 오는 9월 1일까지 열리는 광주과학관의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에선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공룡과 함께 지구의 탄생부터 공룡시대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탐구하고 즐길 수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8월 4일까지 실감콘텐츠전 '너머의 세계'를 연다. 장 샤오타오(중국)와 한윤정 작가가 참여해 몰입형 전시공간에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시립미술관에선 8월 15일까지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한국미술명작' 전시가 열린다. 현대미술과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형 전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선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전'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고 이건희 컬렉션 중 피카소 도자 작품 100여점이 처음으로 광주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도예 작품을 비롯해 피카소가 직접 스케치한 포스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광주예술의전당도 예술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5개 핵심 콘텐츠'를 선보인다. 광주·대구 교류 프로그램 '달빛동맹 기획', 국내외 트렌디한 예술가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포시즌',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열리는 '11시 음악산책', 남녀노소 즐기는 공연 '아트위크', 뮤지션들과 지역 청년들이 만나는 자리 '포커스'가 매주 번갈아가며 열린다. 여름방학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광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 과학을 경험할 수 있게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과학체험교실'과 '어린이 주말 과학놀이터' 2개 과정을 운영한다. 광주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영어 그림책과 우주를 주제로 한 독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의 '마한인과 함께 떠나는 캠핑여행'도 눈여겨볼 만한다. 8월 중 총 4회,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참가해 신창동 유적과 출토유물을 소개하고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였던 충장로도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어 가볼 만하다. 'K-POP 스타의 거리'는 지역 출신 유명 연예인의 핸드프린팅과 애장품 전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어 팬들의 K-POP 순례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K-POP 공유카페'는 평소에는 K-POP 관련 물품 등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오가며 만남·놀이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충장로에 위치한 아시아음식문화지구내 음식공방도 들려볼 만하다. 7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 퀴진 클래스'가 열려 깐풍기, 브라우니, 수제청 등 다양한 아시아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클래스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최근 문을 연 여행객을 위한 공유 플랫폼인 '충장의 집'도 빼놓을 수 없는 핫플이다. 굿즈 숍과 사진 인화, 휴대폰 충전, 짐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근대화 콘셉트의 사진관에서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다. 휴가를 갈 수 없어 출근을 해야 한다면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이색 공간에서 회의와 미팅을 하면 새로운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다. 광주관광공사는 이색 회의 명소로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12개소를 선정했다. '유니크 베뉴'는 공간의 고유한 콘셉트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행사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유니크 베뉴'는 △10년후 그라운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구 인문학당 △아이와즈 △△어반브룩 △우제길미술관 △월봉서원 △이이남스튜디오 △전통문화관 △휴심정 △오가헌 △해담헌 등으로, 기업, 법인, 단체 등이 해당 장소에서 소규모 회의 개최 시 임차료, 다과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7 11:24:0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뱅크와 광주은행은 지난 20일 양사 직원들이 대구 명소를 찾는 '2024 달빛동맹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옛 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체결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양사 임직원들이 전남 일원을 찾아 진행된 것에 이어 올해는 대구시에서 ESG관련 저출산 극복·지역아동 지원·환경보호에 관심을 갖는 행사로 진행됐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양사, 양 지역의 교류를 다방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iM뱅크로 시중은행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올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 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60여명은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반월당을 찾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제빵학원에서 지역아동에게 전달될 쿠키를 직접 제조, 포장해 지역아동센터에 100통을 전달하는 한편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 및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iM 맘 키트' 제작에 나섰다. 맘 키트는 축하, 응원의 엽서와 함께 배냇저고리, 턱 받이 등의 출산용품으로 구성됐으며, 달성군 보건소에서 출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구 앞산을 찾아 환경보호를 위한 '씨앗 비행기' 날리기와 함께 '변함없는 달빛동맹' 자물쇠와 리본을 걸며 달빛동맹의 의미를 새겼다. '씨앗 비행기'는 물에 녹는 종이로 제작되어 꽃씨가 내장돼 있으며 꽃을 피워 벌꿀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소원을 적는 형식이다. 참가자들은 비행기를 대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날리며 양사 간 교류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1 10:23:35【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골프대회, 노래경연대회, 개그 관람 등으로 공무원 사기진작 나서 관심을 끈다. 대구시가 직원들의 건전한 취미활동 장려와 신명나는 일터를 조성하고, '대구굴기'(大邱崛起)를 위한 시정현안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취미동호회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우선 상반기에 골프동호회 '이븐클럽'에서 오는 5월 25일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골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TK 신공항 건설을 기념하고, '문화관광 복합휴양 도시 군위'로의 도약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군위 소재 골프장을 개최지로 결정했다. 지난해 경기 추진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시와 구·군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4월 중 기관별로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총 47개 팀, 188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경기를 진행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노래동호회 '대구가무'에서 '공무원 노래경연대회'를 최초로 기획 중이다. 평소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다재다능한 개성과 끼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착안, 동호회 차원에서 '직원 노래자랑' 특별활동 계획을 제안했고, '응원전'을 통한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시 공공기관 축구대회 개최, 달빛동맹 마라톤 교류행사, 대구·경북 공무원 배드민턴 교류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위상을 되찾기 위해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기진작을 위해 공무원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직원 700명과 함께 1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3월 직원 만남의 날 소통·공감·재미 라이브 쇼'(Live Show)을 열고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자한 개그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함께 '이심전심' 소통·공감하는 풍부한 감수성을 갖고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도정 메시지 전달과 저출생과의 전쟁, 민간투자 활성화 등 당면 현안에 연일 매진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매주 주말마다 공연하는 '더큰개그단' 김용현, 유영섭, 이용헌, 최유승 4인방이 출연해 공감대를 넓히는 개그로 직장인의 어려움을 나누고 웃음을 전달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사는 "오늘처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가 나온다"면서 "도청 직원들의 변화가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소통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4 09:08:40【 광주=황태종·김장욱 기자】 동서화합의 상징인 광주와 대구가 연결되는 달빛철도가 달릴 준비를 마쳤다. 오는 2030년 광주·대구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영·호남이 1시간대의 교류가 가능해진다. 또한 달빛철도를 기반으로 하는 남부거대경제권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거대경제권은 산업단지와 지역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광주시와 대구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 담양군, 전북 순창군·남원시·장수군, 경남 함양군·거창군·합천군, 경북 고령군 등 철도 경유 영호남 8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등 해당 지역 단체장과 영호남 시도민 12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광주시, 철도 경유 영호남 8개 시·군은 이날 영호남 상생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거대경제권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 협력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광주-대구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지역거점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면서 "이제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022년 11월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4월 군공항특별법 동시 제정을 이끌어낸데 이어 '달빛철도특별법' 통과라는 걸작을 만들어 냈다.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의원이 참여한 달빛철도특별법은 달빛철도 경유지역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시민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여론이 집중되며 지난달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두 도시는 이날 행사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hwangtae@fnnews.com
2024-02-07 19:01:02【광주=황태종·김장욱 기자】동서화합의 상징인 광주와 대구가 연결되는 달빛철도가 달릴 준비를 마쳤다. 오는 2030년 광주·대구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영·호남이 1시간대의 교류가 가능해진다. 또한 달빛철도를 기반으로 하는 남부거대경제권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거대경제권은 산업단지와 지역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 담양군, 전북 순창군·남원시·장수군, 경남 함양군·거창군·합천군, 경북 고령군 등 철도 경유 영호남 8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등 해당 지역 단체장과 영호남 시도민 12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광주시, 철도 경유 영호남 8개 시·군은 이날 영호남 상생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거대경제권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 협력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광주-대구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지역거점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면서 "이제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022년 11월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4월 군공항특별법 동시 제정을 이끌어낸데 이어 '달빛철도특별법' 통과라는 걸작을 만들어 냈다.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의원이 참여한 달빛철도특별법은 달빛철도 경유지역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시민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여론이 집중되며 지난달 25일 국회를 통과했다. 두 도시는 이날 행사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7 11:46: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식품 정보교류의 장이자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소비자 거래(B2C)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또 농식품 기업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와 해썹(HACCP)발전협의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향토음식 특별관 △광주 명품 김치관 △전통주 특별관 △대한민국 식품명인관 총 5개의 특별관에서 광주 대표 식품을 선보이며, 전시·판매와 함께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 비즈니스라운지에서는 식품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 MD 구매상담회가 열려 K-푸드 수출 확대 등 국내·외 판로개척의 장이 열린다. 이 밖에 △제주 특별관(9개사) △전남도 특별관(18개사) △창업프렌차이즈관(8개사) △광주 대표 음식 요리경연 대회 △제과제빵 경진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열린홀에서는 43개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세모귀 마켓'이 신설 운영돼 문구, 핸드메이드,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광주식품대전'은 11일까지 사전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영수증 이벤트(3만원 이상 구매 시)를 진행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 국내·외 신규 시장 개척 등 식품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농식품 분야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0 08:36: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나눔과 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축제인 '제2회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를 오는 25~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박람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광주지역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함께 그린(Green) 광주 사회적경제, [ ]의 내☆일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가 앞장서고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두 85개의 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25일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전시행사와 학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체험존, 상담관 운영 등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관(68개), 광주사회적경제 정책홍보관, 탄소중립 및 유관기관 홍보관, 핸드메이드 쇼룸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사회적경제 이해를 돕고 관련 기업의 제품 판매를 진행한다. 또 동서 화합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엿볼 수 있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교류전', '전남·전북·제주기업 홍보관'도 선보인다. 부대행사는 학술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광역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포럼 등 12종의 학술행사와 무드등, 떡케이크, 디퓨저 만들기 등 14종의 무료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 밖에 버블공연, 인형극, 풍선아트 등도 즐길 수 있다. 광주시는 박람회 행사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방문객이 제품을 구입하면 일회용 봉투 대신 에코백을 제공한다. 방문객이 박람회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거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최대범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풍성한 부대행사, 공연, 체험 등으로 꾸려진다"면서 "많은 시민이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좀 더 이해하고 체감해 가치소비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23 13: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