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달성군이 대구시 최초로 '새내기 도약휴가'를 신설, 공직 사회 이탈 막는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대구시 및 구·군 최초로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에 한층 더 나아갔다고 2일 밝혔다. 달성군은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전 공무원(1212명) 대비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273명) 비중이 약 23%에 달할 만큼 저연차 공무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대구시 및 구·군 최초로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3일의 '새내기 도약휴가'를 부여한다. 최재훈 군수는 "연차가 낮은 직원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으로 공직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사회가 매력적이고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해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복지수준 향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의 퇴직자 수가 2019년 6663명에서 2023년 1만3566명으로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낮은 보수와 강도 높은 민원 등으로 공직 사회를 떠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02 07:49:5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산불 피해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와 위로의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전면 취소됐다. 달성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29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전면 취소했다. 이번 축제는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개최돼 기존 대비 더욱 넓어진 공간과 다양한 먹거리·체험·홍보 부스를 통해 참꽃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비록 축제는 취소됐으나 비슬산 정상의 참꽃 군락지를 보기 위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슬산 입산이 가능한 등산로는 총 4개 구간으로 △유가사~대견봉 △도성암~천왕봉 △비슬산 휴양림~대견사(등산로) △비슬산휴양림~대견사(임도)이다. 군은 참꽃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12일과 13일, 19일과 20일)에는 안전 관리를 위해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최근 산불 피해로 인해 슬픔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원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이오 12일, 13일과 19일, 20일에는 임시 주차장에서 비슬산 유스호스텔 입구까지 순환버스(유료)를 운행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군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대구시 전역의 산림에 대한 입산통제 행정명령이 시행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군은 지역 축제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안전과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2 08:57: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26일 오후 7시 29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송해공원 동편 함박산(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산림 당국 등은 27일 오전 6시 5분 헬기 5대(소방 2호기, 임차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차 등 장비 52대와 대원 582명도 투입됐다.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진화율은 90%다. 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현장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작업을 했다. 전날 달성군과 대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함박산에서 산불이 발생, 입산 금지 및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향으로 초속 0.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에도 전날에 달성군 함박산(432.5m) 8부 능선에서 원인 불명 산불이 나서 최재훈 달성군 지휘 아래 달성군 공무원, 대구시 소방대, 대구시 산불 기동대 등 571명이 신속 투입돼 밤새 산불진화를 한 결과 초등 진압에 성공해 90% 정도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홍 시장은 "이는 지난번 산불 진화 훈련을 미리 달성군에서 한 덕분이고 관계 공무원들, 특히 대구시 산불 기동대원들이 신속하게 투입돼 초등 진화와 확산을 막은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불은 초등진화에 실패하면 산청, 의성, 울주 산불처럼 큰 재앙이 된다"면서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그것도 밤에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다. 철저히 원인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밤새 수고하셨다"면서 "조속히 완진하고 잔불도 모두 제거하도록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07:39: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달성군 함박산(화원읍 및 옥포읍, 430m) 송해공원 동편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 8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구시와 달성군,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29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산 136-1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 중이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이날 오후 8시 51분 "달성군 함박산(화원읍 및 옥포읍) 산불 발생. 입산 금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당국은 인력 66명과 진화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 정상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6 21:48:16달성군 함박산(화원읍 및 옥포읍) 산불 발생. 입산 금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달성군]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6 21:09: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달성군이 적극적인 출산·양육·교육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전국 군(郡) 단위 지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저출생으로 고심하는 국내 상황과 대조되는 희소식이다. 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합계 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역시 1.05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을 크게 웃돈다. 이 같은 통계는 달성군의 우수한 정주여건과 적극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 및 교육사업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재훈 군수는 "출생률 감소가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달성군이 지속적으로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하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면서 "앞으로도 신혼부부와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달성군은 도시철도 1~2호선 등 교통망이 잘 갖춰진 것은 물론 도심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또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일자리 역시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서대구역에서 달성 2차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대구 산업선(오는 4월 착공 예정) 개통 시 대구 도심지와 유가, 현풍, 구지 사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풍부한 일자리가 창출돼 인구유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달성군은 전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임신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임신 전 검사(신혼부부 예비검진)와 맘편한 임신 원스톱서비스(임신 후 받을 수 있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고 통합 신청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대구시 최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무상지원·권역별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전국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다자녀 가정 기준도 확대했다. 기존에 세 자녀 이상 가정만 혜택을 보던 '다둥이 가족 캠핑 카라반 이용요금 지원 사업'과 '예쁜 이름 지어주기'(무료 작명) 등을 이제는 두 자녀 이상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04 14:40: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첨단산업의 메카 달성군이 대구 미래경제를 선도한다. 특히 도시철도 차량기지 이전 및 역사 신설, 대구 기초자치단체 최초 어린이집 무상 보육 혜택 등 획기적인 변화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난 2023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유치 결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타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역시 이전이 확정돼 오는 2032년 하빈면에 문을 연다. 지난 연말 제2국가산단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군은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 결과에서 전국 군 단위 자치경쟁력부문 종합 1위로 선정되는 등 행정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면서 "올해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해 대구의 경제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인프라 발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대구시에 제안한 월배·안심차량기지 달성군 통합 이전안이 지난해 10월 확정됐다. 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도시철도 1호선을 옥포읍까지 연장하고, 역사 2곳을 신설한다. 철도는 제2국가산단까지 연결되며, 생활권역 역시 옥포읍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대구산업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대구국가산단까지 이어지며 달성군을 관통한다. 어린이집 무상보육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가 혜택을 본다. 국공립, 민간, 가정 등 모든 어린이집의 24개월 이상 원아 4500여명의 특별활동비를 군에서 전액 지급하는 것이다. 대구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시도다. 사업 예산은 약 30억원이며 전액 군비다. 아이들은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체육, 영어, 음악 등 특별활동 교육에 참여해 창의력을 키운다. 지자체, 교육청, 대학 등과 연계해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발전특구 관련 사업은 2026년까지 운영한다. 군은 대구시 최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계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총 32억원 규모, 7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0 09:31: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달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8세 이하 자녀 양육 시 보육휴가를 최대 30일 부여한다. 달성군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과 MZ 세대 직원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에 한층 더 나아간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10일, 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일 시 연간 15일의 자녀 보육휴가를 부여한다. 또 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부부 모두가 군에서 재직 중일 경우 각각 부여한다. 기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이 36개월의 범위에서 1일 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시간과 자녀 돌봄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와 더불어 이번 자녀 보육휴가 도입을 통해 육아 고민이 많은 직원들이 부담을 덜고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최재훈 군수는 "전국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MZ세대 직원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으로 공직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군은 저연차 공무원들의 근무 의욕을 고취시켜 조직에 대한 적응을 돕고,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10년 이상 근무자에게 적용되던 장기재직 휴가를 5년 이상 근속한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10일의 장기재직 휴가를 부여한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5년 미만 조기 퇴직 공무원이 최근 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2019년 6500명, 2023년 1만3566명)하는 등 5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의 공직 이탈 증가 추세를 막기 위해 2025년 1분기 중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3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여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10:52: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달성군으로 통합 이전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설화명곡↔안심)을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까지 연장해 2개 역사를 신설하고,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달성군 내로 통합 이전하겠다는 민자사업 참여의향서가 접수돼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에 대해 달성군 역시 긍정적인 제안 요청이 있었으며, 제2국가산단 조성사업과 도시철도 연장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추진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달성군 옥포읍 일대에 제2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차량기지 통합이전을 준비하고, 제2국가산단에 도시철도를 연결해 접근 교통망을 확충하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은 국가산단이라는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홍준표 시장은 "달성군으로의 차량기지 통합이전을 통해 월배와 안심지역에 새로운 도시공간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차량기지 이전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이 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하고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수립 중인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국가산단으로의 연장노선 포함을 검토 중이다. 또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제안서 접수절차를 마련하고,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관련 법에 따라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조사와 제3자 제안서 공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차량기지 통합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의 내구연한(40년)이 도래하고 월배·안심지역 개발에 따른 도시여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차량기지 이전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2개 민간 컨소시엄사로부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의지가 담긴 민간투자사업(BTL) 의향서가 제출됨에 따라 도시철도와 차량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교통공사에 의향서 검토를 의뢰한 것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9 14:29: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028년 3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부설 과학영재학교가 설립된다. DGIST와 달성군은 지난 7일 '과학영재학교 유치 및 과학영재교육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우수한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첫 단계다. DGIST와 달성군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학영재학교를 유치하고, 지역의 교육과 산업, 그리고 미래를 양 기관이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달성군이 과학영재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DGIST는 달성군과 함께 미래를 위한 우수 과학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에 특화된 학교로, 2028년 3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DGIST 부설기관으로 과학영재교육원도 설립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과학영재학교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교육연구시설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으며, 올해 말까지 타당성 용역과 설계비 예산 반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8 0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