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 에 따르면 6월 2일 6시 23분, 창어(嫦娥) 6호의 착륙 모듈과 상승 모듈 조합체가 췌차오(鹊桥)2호 중계 위성의 도움으로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의 예선 착륙 구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창어 6호는 상태 점검과 설비 셋업을 마친 후 약 이틀간 샘플 채취 작업에 들어간다. 지난달 3일 발사된 창어 6호는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 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과 암석 등 샘플 채취를 위해 지구를 떠났다. 그간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한편 중국 국가항천국은 지난달 8일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통제 아래 창어 6호 탐사선이 달 근접 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순조롭게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료 제공: CMG
2024-06-03 10:23:27[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 작업에 돌입하는 등 우주 개발 역사의 또하나의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2일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이날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착륙 지점은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 창어 6호는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해 이달 25일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이를 위해 지난달 3일 창어 6호를 발사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된다.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지난달 8일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통제 아래 창어 6호 탐사선이 달 근접 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순조롭게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번 성공은 미국과 중국의 우주 진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힌다.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중국 항공당국은 달 뒷면의 샘플 채취 작업을 위해 우주선과 지구 간의 통신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통신 위성 췌차오 2호를 개발해 지난 3월 20일 발사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지난달 12일 췌차오 2호가 궤도와의 연결 테스트를 완료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6-02 14:24:03【도쿄=김경민 특파원】 유럽연합(EU)과 일본이 2026년부터 달 표면 탐사 등 새로운 우주 개발 공동 사업을 시작한다. 유럽우주국(ESA)의 요세프 아쉬바허 사무총장은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새로운 공동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올해 안에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수백억엔(수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새 프로젝트로는 달 및 화성 탐사와 인공위성 지구 온난화 가스 농도 분석 등이 검토되고 있다. 달 표면에는 물이나 광물 자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각국의 탐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공동 사업 가운데 하나로 소행성 관측도 포함될 전망이다. 아쉬바허 사무총장은 2029년 지구에 3만㎞까지 접근하는 소행성을 예로 들면서 소행성 관측을 통해 소행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기대했다. EU와 일본이 우주 분야에서 대형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2000년 지구 관측 위성 '어스 케어(Earth Care)' 사업 이후 26년 만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5-06 14:58:1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기온이 영하 170도까지 떨어지는 '달의 밤'을 앞두고 활동을 종료했던 일본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지상과 통신을 재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27일 신문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인용, 슬림이 복구돼 지상과 통신을 재확립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슬림은 지난 1월 31일 착륙 지점이 일몰을 맞이해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게 되자 휴면 상태에 돌입했다. 이후 2주가량 혹한이 이어지는 달의 밤을 견딘 뒤 태양전지 패널에 빛이 닿자 다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JAXA는 기계 본체가 고온 상태여서 오랫동안 통신하기 어렵고, 관측용 특수 카메라 등의 상황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슬림은 지난달 20일 달에 착륙했으나, 기체가 기울어져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JAXA는 슬림이 달에 착륙한 지 2시간 반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JAXA는 애초 태양전지 발전으로 며칠간 슬림을 운용할 예정이었다. 슬림은 이후 극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지면서 지난달 28일 지상과 교신을 통해 운용을 재개한 바 있다. 일본은 슬림의 달 표면 착륙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2-27 07:21:22[파이낸셜뉴스] 미국 민간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사했던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22일 무사히 달착륙에 성공했다. 이번 착륙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이뤄진 미국의 달착륙이며 민간 기업으로는 역대 최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2-23 08:51:4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전력 문제로 또 가동 중단되면서 예정했던 활동을 마쳤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2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월 31일 슬림이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슬림의 활동을 멈췄다. JAXA는 이달 중순 이후 슬림의 태양전지에 태양광이 닿게 되면 운용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슬림이 매우 추운 환경에서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슬림은 지난달 20일 달에 착륙했으나, 기체가 기울어져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JAXA는 슬림이 달에 착륙한 지 2시간 반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JAXA는 애초 태양전지 발전으로 며칠가량 슬림을 운용할 예정이었다. 슬림은 이후 극적으로 태양광 발전할 수 있으면서 지난달 28일 지상과 교신을 통해 운용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아이즈대와 리쓰메이칸대 등은 이날 슬림에 탑재된 카메라로 찍은 달 표면 암석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은 슬림의 이번 달 표면 착륙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2-02 06:54:1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일본 탐사선 '슬림'이 착륙 약 2시간 반 만에 전원이 끊겼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슬림은 20일 오전 0시20분께 달 표면에 착륙해 오전 3시께 전력이 끊겼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다만 착륙에 관한 데이터는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슬림은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맹렬한 속도를 급격히 줄여야 하는 '마(魔)의 20분'을 잘 넘긴 것처럼 보였으나 착륙 후 태양전지가 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슬림은 착륙할 때 기체가 흐트러져 태양전지에 태양광이 닿지 않는 서쪽을 향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JAXA는 태양광이 태양전지와 닿게 될 경우를 대비해 배터리 잔량이 10%가량 남은 상태에서 전원을 꺼 향후 복구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림은 애초 달에 착륙한 뒤 태양전지로 발전해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JAXA는 그러나 슬림의 태양전지가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으면서 '배터리 모드'로 전환했고 며칠 동안 운용할 예정이었던 슬림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멈췄다. 교도는 "슬림이 배터리가 떨어지기 전에 착륙 목표 100m 이내에 내리는 '핀포인트 착륙'과 관련해 취득한 데이터를 지구에 보내는 작업을 우선시했다"고 전했다. JAXA는 슬림이 하강 과정과 착륙 뒤 전원이 꺼질 때까지 확보한 데이터와 화상의 송신은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번에 착륙 지점 오차를 기존 수 ㎞ 이상에서 100m 이내로 대폭 줄인 핀포인트 착륙에 도전했다.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 달가량 뒤에 확인될 예정이다. 일본은 슬림을 달 표면에 연착륙시키면서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다만 구니나카 히토시 JAXA 우주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신랄하게 얘기하자면 겨우 합격인 60점"이라고 자평했다. JAXA는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착륙 과정 등 상세한 분석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23 07:37:26[파이낸셜뉴스] 유럽우주국(ESA)이 달과 금성 탐사 등 대규모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조성경 제1차관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ESA,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우주 스타트업 엑소트레일을 방문해 우주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재불 과학기술 한인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우주항공청 인재확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성경 차관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한국과 유럽, 한국과 프랑스 간 우주협력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ESA, CNES와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 도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곧바로 구성해 실질적 협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조 차관과 요세프 아쉬바허 ESA 사무총장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유럽 우주협력의 구체적 아이템을 찾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의 위성항법시스템 KPS와 유럽의 갈릴레오간 공존성 및 상호운용성, 한국과 유럽이 각각 보유한 심우주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공유, 과학적 우주탐사 협력 등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또한, 조 차관은 CNES를 방문해 양국의 우주 기업들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우주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해 온 한·불 우주포럼을 활용해 양국 우주항공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한·불 우주기업 간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우주항공청과 CNES가 파트너가 돼 한·불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를 조성하는 것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 공동자금 조달 이니셔티브란 한-불 정부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 양국 우주항공 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양측은 우주항공청 설립 단계에서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재불 한국과학기술자협회 연구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 인재 확보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종욱 회장을 비롯, 재불과협 소속 박정해 교수(IMT), 박 혁 교수(UPC, 스페인), 장용석 박사(ONERA), 장강수 박사(INRIA), 이예일 엔지니어 출신 박사과정 연구자(ONERA)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 과학자들은 우주항공청에서 해외 우수 인재를 채용하려면 국제학교와 교통 편의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2 13:01:08[파이낸셜뉴스] 일본 무인 달탐사선 '슬림'이 20일 달 표면에 착륙했다. 달착륙 성공은 세계 5번째, 목표지점을 정확하게 확인해 착륙하는 이른바 '핀포인트' 착륙으로는 세계 최초다. 그러나 슬림은 태양전지가 전력을 생산하지 못해 임무를 조기에 마칠 가능성도 높다. CNN,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0시20분 무인 '달탐사 스마트 착륙선(슬림·SLIM)'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달탐사선은 제한된 전력으로 가동중이며 이 상태로는 수시간 만에 임무가 종료될 전망이다. JAXA는 현재 태양전지 문제 원인 파악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이를 토대로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JAXA 관계자는 태양전지 문제는 핀포인트가 의도했던 방향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JAXA는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달의 태양각이 바뀌면서 태양전지 충전이 재개될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JAXA는 이번 달탐사선 착륙이 '최소한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탐사선이 눈으로 보면서 비행하는 광학 내비게이션을 통해 정확하고 부드럽게 달에 착륙했기 때문이다. 이번 달 착륙으로 일본은 세계에서 지금까지 5번째, 이번 세기 들어서는 3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만이 지금껏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들이다. 슬림 착륙 성공은 그러나 이른바 핀포인트 착륙이라는 신기술의 장을 열었다. 이전에는 수킬로미터에 이르는 넓은 구역을 정해 이곳을 목표로 착륙하는 방식을 썼다. 그러나 슬림 착륙선은 반경 100m로 구역을 좁혀 목표를 설정하고 안착에 성공했다. 핀포인트 착륙이다. 슬림이 달 표면에 접근하면서 슬림에 장착된 '스마트 아이'가 빠르게 달 표면 사진을 찍어 궤도를 자동으로 수정해 경사면 착륙이 가능했다. JAXA는 슬림 착륙이 얼마나 정확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을 진행 중이다. 최대 한 달이 걸릴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1-20 03:20:06【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의 달 탐사선이 20일(현지시간) 달 착륙에 도전한다. 19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오는 20일 0시께 달을 향해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이 성공하면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나라가 된다. 슬림은 지난해 9월 7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에 실려 발사됐다. 슬림은 이달 14일 고도 600㎞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주위를 돌고 있다. 19일 오후 10시40분께 달의 상공 15㎞까지 고도를 낮추고, 20일 오전 0시께 강하를 시작한다. 슬림은 목표 지점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하며 착륙 후에는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일본은 그동안 JAXA와 민간 기업이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일본은 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2가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표면에서 시료를 채취, 이를 지구에 보냈을 정도로 우주 탐사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아직 달 착륙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JAXA는 앞서 2022년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이어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지난해 4월 착륙을 시도하다가 달 표면에 추락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19 07: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