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불거진 국내 소수 주주 및 행동주의 펀드들의 적극적 움직임에 이어 상법 개정 흐름까지 타고 최근 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국내에 잇따라 상륙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SK스퀘어의 주주가치 향상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팰리서캐피탈을 비롯 올들어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도 국내 기업을 겨냥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미국계 행동주의펀드로 유명한 달튼인베스트먼트는 한국에 지사까지 설립하고 최근 열린 한국콜마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임성윤 한국법인 공동대표를 기타 비상무 이사로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콜마홀딩스 지분 5.0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최근 지분율을 5.69%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보유 목적도 ‘경영 참여’로 명기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달튼인베스트먼트 요구대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의 이사회 합류가 결정되며 경영 참여가 현실화됐다. 현재 달튼인베스트먼트 한국법인엔 전 메릴린치 리서치헤드 출신인 송기석 대표와 임성윤 대표가 공동대표를 지내고 있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콜마홀딩스를 비롯 현재 국내 기업 10여 곳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입 포문을 연 상태다. 다만 달튼인베스트먼트는 한국에선 행동주의로 불리기 보단 인게이지먼트 전략 (Engagement Stratege:주주협력주의)를 표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게이지먼트 전략'은 기업의 주주들이 단순히 배당 받거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수동적인 투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경영에 개입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앞서 엘리엇 출신 임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행동주의 펀드인 팰리서캐피탈도 1년 넘게 SK스퀘어에 대해 인게이지먼트 활동을 이어왔다. 인게이지먼트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주주참여기법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팰리서캐피탈은 SK스퀘어 이사회와 경영진과 꾸준히 소통을 진행해왔고, SK스퀘어가 발표한 밸류업 공시나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여기에 미국계 행동주의펀드인 블루오카캐피탈도 공작기계 자동차부품사인 DN오토모티브 지분을 매입하며 본격적인 한국 공략을 예고했다. 실제 이 회사의 창립자이자 M&A전문 변호사인 소렌 안달 최고 투자책임자(CIO)도 방한해 투자철학과 한국내 활동 등을 알릴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는 연간 5~8개의 행동주의 캠페인을 통해 기업 가치가 보다 확실히 반영 될수 있도록 적극 개입하고 있다. 특히 블루오카캐피탈은 한국 주식 시장이 아시아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한국시장에 대해선 현재 저평가된 기업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롱 포지션 투자에만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국내 1호 행동주의로 점 찍은 DN오토모티브의 경우 한국 최대 공작기계 제조사인 DN솔루션즈를 분사한 이후 한국증권거래소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을 준비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블루오카캐피탈은 DN솔루션즈 상장이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 3~4배 상승할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진출한 행동주의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온건한 주주 행동주의인 인게이지먼트를 표방하지만, 향후 정권이 바뀌면 상법 개정이 여당 1호 공약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라며 “결국 행동주의펀드들의 역습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인만큼 대기업들도 마냥 긴장을 늦출 수 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4 14:38:37지난해부터 거세진 주주행동주의가 올해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올해 주주총회을 마무리한 일부 기업에서 소액주주 연대 또는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내세운 후보들이 이사회에 입성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주총에서 소액주주연합과 행동주의 펀드들이 선임한 인사들이 이사회에 진입한 주요 기업은 △DI동일 △티플랙스 △에이치피오 △콜마홀딩스 △유엑스엔 등이다. DI동일의 경우 6년 만에 소액주주 연합이 추천한 인사로 감사가 교체됐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른 과징금과 최대주주에 대한 대여금 등으로 홍역을 치른 데 대해 사측은 지난 3월 28일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대책으로 내놨다. 하지만 소액주주 측이 표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기존 감사 교체로 일단락됐다. 정기 주총에서 소액주주가 추천한 김종태 회계법인 세진 회계감사팀 이사가 DI동일의 새로운 감사로 선임됐다. 사측이 제안한 이준규 한국철도공사 전략기획실 및 사업개발본부 차장에 대한 찬성은 1061만3114주 중 399만3163주(37.62%)에 그친 반면, 김 이사는 찬성 662만6946주(62.44%)를 얻었다. 그동안 소액주주 측은 2019년 3월 주총에서 선임돼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 온 김창호 감사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행동주의펀드 스트라이드파트너스도 에이치피오의 정기주총에서 주주제안인 감사위원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상장 후 처음으로 주주제안을 통해 감사위원이 이사회에 진입한 사례다.스트라이드파트너스가 지난달 31일 열린 에이치피오 정기주총에서 제안한 '제3-2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남중구 후보자 선임안'이 출석 주식 기준 56.26%(397만7435표)의 찬성을 얻어 최종 승인됐다. 이번에 선임된 남중구 신임 감사위원은 법무법인 인헌의 대표 변호사로,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 사건 등 기업 법무에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데 적합한 후보"라며 남 변호사의 선임을 추진해왔다. 코스닥 상장사인 스테인리스 가공업체 티플랙스도 주총에서 소액주주 연대가 추천한 구희찬 전 부사장이 상근 감사로 선임됐다. 소액주주 플랫폼인 헤이홀더를 통해 의결권 있는 주식 56.11%를 확보한 결과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도 뷰티기업인 콜마홀딩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된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3 18:22:09[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거세진 주주행동주의가 올해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올해 주주총회을 마무리한 일부 기업에서 소액주주 연대 또는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내세운 후보들이 이사회에 입성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주총에서 소액주주연합과 행동주의 펀드들이 선임한 인사들이 이사회에 진입한 주요 기업은 △DI동일 △티플랙스 △에이치피오 △콜마홀딩스 △유엑스엔 등이다. DI동일의 경우 6년 만에 소액주주 연합이 추천한 인사로 감사가 교체됐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른 과징금과 최대주주에 대한 대여금 등으로 홍역을 치른 데 대해 사측은 지난 3월 28일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대책으로 내놨다. 하지만 소액주주 측이 표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기존 감사 교체로 일단락됐다. 정기 주총에서 소액주주가 추천한 김종태 회계법인 세진 회계감사팀 이사가 DI동일의 새로운 감사로 선임됐다. 사측이 제안한 이준규 한국철도공사 전략기획실 및 사업개발본부 차장에 대한 찬성은 1061만3114주 중 399만3163주(37.62%)에 그친 반면, 김 이사는 찬성 662만6946주(62.44%)를 얻었다. 그동안 소액주주 측은 2019년 3월 주총에서 선임돼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 온 김창호 감사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행동주의펀드 스트라이드파트너스도 에이치피오의 정기주총에서 주주제안인 감사위원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상장 후 처음으로 주주제안을 통해 감사위원이 이사회에 진입한 사례다.스트라이드파트너스가 지난달 31일 열린 에이치피오 정기주총에서 제안한 '제3-2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남중구 후보자 선임안'이 출석 주식 기준 56.26%(397만7435표)의 찬성을 얻어 최종 승인됐다. 이번에 선임된 남중구 신임 감사위원은 법무법인 인헌의 대표 변호사로,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 사건 등 기업 법무에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스트라이드파트너스는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데 적합한 후보"라며 남 변호사의 선임을 추진해왔다. 코스닥 상장사인 스테인리스 가공업체 티플랙스도 주총에서 소액주주 연대가 추천한 구희찬 전 부사장이 상근 감사로 선임됐다. 소액주주 플랫폼인 헤이홀더를 통해 의결권 있는 주식 56.11%를 확보한 결과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도 뷰티기업인 콜마홀딩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된 것이다. 현재 임 대표는 시카고대 MBA(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달튼인베스트에서 파트너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다. 달튼은 지난달 12일 콜마홀딩스 보유 지분이 5.02%에서 5.69%까지 늘었다고 공시하면서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달튼은 한국콜마 외에도 국내 10개 이상 법인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나섰다. 달튼은 지난달 달튼코리아(Dalton Korea)를 설립하고 임성윤 미국 본사 파트너와 메릴린치 한국 리서치 헤드 출신인 송기석을 공동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 공시를 통해 드러난 달튼의 투자처는 콜마홀딩스가 유일하지만 향후 활발한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얼라인파트너스도 최근 코웨이에 이어 스틱인베스트먼트, 덴티움 등의 지분을 잇따라 확보해 세를 키우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상법 개정 움직임과 함께 최근 기업들이 증자나 알짜 사업 분리 상장 등 주주가치에 반하는 움직임이 다수 포착되면서 소수 주주연대를 비롯 국내외 행동주의펀드들까지 지난해말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3 14:07:39미국계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콜마홀딩스는 3월 31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달튼은 3월 12일 콜마홀딩스 보유 지분이 5.02%에서 5.69%까지 늘었다고 공시하면서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이날 주총에서 문병석 사내이사, 송규영·박민 사외이사가 각각 재선임되고 임 대표 외에 신정식 기타비상무이사가 추가로 신규로 선임되면서 콜마홀딩스 이사회 소속 이사는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임 대표의 이사회 진입을 두고 "이사회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5-03-31 18:22:57[파이낸셜뉴스] 미국계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콜마홀딩스는 3월 31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달튼은 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임 대표는 시카고대 MBA(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달튼인베스트에서 파트너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다. 달튼은 3월 12일 콜마홀딩스 보유 지분이 5.02%에서 5.69%까지 늘었다고 공시하면서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이날 주총에서 문병석 사내이사, 송규영·박민 사외이사가 각각 재선임되고 임 대표 외에 신정식 기타비상무이사가 추가로 신규로 선임되면서 콜마홀딩스 이사회 소속 이사는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임 대표의 이사회 진입을 두고 "이사회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재표 승인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등도 함께 통과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31 14:35:59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가능 종목이 10종목에서 110종목으로 크게 증가한 첫날에도 거래가 안정궤도를 유지했다. 특히 거래가능 종목의 10건 중 2건 꼴로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넥스트레이드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 거래가능 종목이 110종목으로 늘어난 지난 17일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은 128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가능 종목이 10종목뿐이었던 지난 주 일 평균 거래대금이 100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거래가능 종목의 전체 거래대금 중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된 규모가 약 18.23%를 차지했다. 시장별로 넥스트레이드에서 코스피 종목이 508억원, 코스닥 종목이 776억원어치 거래됐다. 전체 거래대금 대비 넥스트레이드 거래 비중도 코스피 14.33%, 코스닥 22.17%로 코스닥 종목의 거래가 더 활발했다. 구체적으로 콜마비앤에이치(168억원), 한화(125억원), 심텍(101억원) 등 종목이 거래대금 100억원을 넘겼다. 거래소 거래대금 대비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 비중이 높은 종목은 포스코엠텍(55.13%), 셀바스AI(53.34%), 동국제약(50.78%) 등이었다. 이들 종목의 전체 거래대금 중 3분의 1 이상이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거래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번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변동성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거래 첫날 메인마켓과 애프터마켓 종가가 가장 크게 차이 난 종목은 콜마비앤에이치였다. 메인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3% 오른 1만3590원에 거래를 마치고 애프터마켓에서 더 떨어져 전 거래일 대비 6.12% 오른 1만3350원으로 최종 마감했다. 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의 콜마홀딩스 경영권 참여 본격화 등으로 장 초반 급등했다. 이후 주가가 진정되기 시작한 점이 메인마켓과 애프터마켓의 종가 차이를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금액 기준으로는 HS효성첨단소재(-1800원), 오뚜기(-1500원), 농심(-1000원), CJ제일제당(-1000원) 등이 메인마켓 대비 애프터마켓 종가 하락이 큰 편이었다. KCC는 메인마켓 대비 애프터마켓 종가가 오히려 1000원 올랐다. 다만 이들 종목의 상승률 등락은 0%p대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차트 왜곡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애프터마켓 종가와 관계없이 넥스트레이드 시초가는 전 거래일 한국거래소 종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심텍, 포스코엠텍, 현대제철 등 종목이 오전 8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110종목 거래 둘째날인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각각 868억원, 1024억원을 기록했다. 첫날보다 활발히 거래가 일어난 데다 애프터마켓이 개장하면 일일 거래대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18 17:56:57[파이낸셜뉴스]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의 경영 참여 본격화로 콜마홀딩스가 2거래일 연속 급등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콜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6.79% 오른 9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330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렸다. 이는 달튼이 단순 투자 목적에서 경영 참여로 주식 보유 목적을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콜마홀딩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콜마홀딩스 주가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무려 29.97% 치솟아 9280원으로 마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18 09:16:16[파이낸셜뉴스] 미국 행동주의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콜마홀딩스 주가가 19%대 강세다. 7일 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380원(14.60%) 오른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행동주의펀드 운용사인 달튼인베스트먼트가 한국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지분 172만1862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6일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지분율 5%를 넘기면서 주요주주에 공시 의무가 생긴 것이다. 달튼은 올해 초부터 한국 증시에 관심을 보이며 콜마홀딩스 지분을 매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달튼 측은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행동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7 0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