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님이 닭백숙 20마리를 포장 예약해 놓고 예약 당일 전화도 받지 않고 가게에 나타나지도 않는, '노쇼'를 해서 120만원을 손해 봤다는 사장의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120만원 죽 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경기도 양주시의 한 보양식 전문점 사장이라고 소개한 사연자 A씨는 "이틀 전 포장 예약 주문 전화가 왔다. 60명이 먹을 거라고 토종 닭백숙 20마리를 주문했다"라며 "다음 날 오후 7시에 찾아간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금액이 커서 계약금 입금해 달라고 했고, 손님이 계좌번호 알려 달라고 해서 전송했다"며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입금 확인을 해보니, 입금이 돼 있지 않아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그래서 문자로 포장 주문 건 변동 사항 없으면 조리 시작한다고 알렸으나 반응이 없어서 의심되긴 했다"면서도 "이전에 비슷한 상황에서의 주문 건이 있었는데, 그때는 음식을 받아 갔다. 그래서 이번에 실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회사의 경우, 법인 카드로 결제하므로 계약금을 먼저 입금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찾아갈 때 한꺼번에 결제하는 때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상황일 것으로 생각해 조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손님은 예약한 시간이 지나도 가게에 나타나지 않았고, A씨가 건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일정이 변경됐거나 주문을 취소할 의향이 있으면, 조리 전에 미리 알려주면 좋을 텐데 이렇게 피해를 준다"며 "포장한 음식은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0 08:49: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무단으로 계곡을 점용해 평상을 설치하고 닭백숙을 조리·판매하거나 하천수를 무단 취수해 식당 이용객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는 등 휴양지에서 불법 영업을 벌인 업주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평 용소계곡·어비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불법행위 38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한 행위 8건,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 운영 행위 11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을 확장해 운영하면서 변경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 8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한 행위 4건, 신고하지 않고 유원시설을 운영한 행위 2건, 미신고 숙박업 및 미신고 식육판매업 등 5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가평군 A 펜션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하고 데크와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펜션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다 적발됐으며, 광주시 B 음식점은 하천수를 무단 취수해 식당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다 적발됐다. 가평군 C 음식점은 공유수면관리청의 점용·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했으며,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옥외에 평상·방갈로 등을 설치하고 닭백숙과 오리백숙 등을 조리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계곡, 하천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특사경에서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도 및 시·군 하천관리 부서의 합동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142건, 2020년 74건, 2021년 47건, 2022년 68건, 2023년 38건 등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휴양지 내에서 휴가철인 7~8월 사이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천구역 무단 점용·사용은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많은 노력으로 계곡·하천이 깨끗해지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계곡·하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여름철에 집중·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7 08:19:24[파이낸셜뉴스] GS25는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통민물장어도시락과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 등 보양식 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통민물장어도시락엔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어 낸 민물장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갔다.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은 국내산 6호 닭을 특제 한방 육수로 끓여냈다. GS25는 오는 14~18일까지 초복을 즈음해 보양식 2종 반값 행사를 진행된다. GS리테일 전용 주문 앱 우딜로 통민물장어도시락 또는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을 구매할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GS25 관계자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한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7-08 14:44:23'갑질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첫 공판에서 상당수 혐의를 부인했다. 양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9개 혐의 가운데 5개 혐의와 관련한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강요, 상습폭행,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개 혐의를 부인했다. 양 회장의 변호인은 강요 혐의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우루사 알약 2개, 생마늘, 핫소스, 뜨거운 보이차를 강제로 먹인 게 기소 내용인데 강요는 현실적 해악에 대한 고지와 협박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없었다"며 "강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하게 혐의의 경우 염색을 하고 싶은 직원들이 같이했고 염색을 안 한 직원도 있으며 임의로 색깔을 여러 번 바꾼 사람도 있다"며 "염색 강요는 실체적 사실관계와도 다르다"고 밝혔다. 직원에게 BB탄을 쏘는 등 상습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피해당사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는 수사기록이 있다. 단순 폭행으로 하면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 판결 대상인데 상습폭행으로 묶었다"고 반박했다. 생닭을 일본도로 내리치고 화살로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적용법 조항이 동물 학대인데 이 건은 닭을 잡아 백숙으로 먹은 것이고, 연수원 안쪽 폐쇄공간에서 이뤄져 공개된 장소라 볼 수 없다"며 법 적용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허가 없이 일본도를 소지한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 시점 이전에 일본도를 선물 받아 소지한 만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부인했다. 아내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출시를 앞두고 성능시험을 위해 처에게 휴대전화를 건넸고 대화 내용은 회사 DB 서버에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 회장의 변호인은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및 공동감금)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면서 "연루된 직원들과 사전 공모를 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 대마를 8차례 소지·흡연한 혐의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된 여직원 특수강간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인격침해 우려 등으로 비공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2차 공판은 다음 달 26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린다. #양진호 #동물학대 #갑질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2-21 14:52:11#사진설명=하림 ‘토종닭 통다리 백숙’ ㈜하림이 국내산 토종닭의 닭다리와 진한 육수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토종닭 통다리 백숙'을 1월 3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하림이 정성껏 키운 국내산 토종닭 중에서도 닭다리 부위만 사용해 든든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수삼, 생강, 야채 등으로 우려낸 하림 고유의 진한 육수에 토종닭의 통다리 한 쪽을 통으로 넣고 끓여 더 먹음직스럽다. 국물의 감칠맛이 촉촉하게 밴 쫄깃한 닭다리살을 뜯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레토르트 파우치 제품이라 다른 조리 과정이 필요 없고 따뜻하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하림 '토종닭 통다리 백숙'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및 중소 슈퍼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7000원 대.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01-31 20:45:33경기도 광주 남촌CC 식단의 특징은 아주 작은 맛의 차이와 마음의 차이, 즉 '집밥'과 '정성'이다. 갓 도정한 쌀로 밥을 새로 짓고 계절에 맞는 나물 반찬을 준비하고, 멸치 한 마리, 고춧가루 한 줌, 기름 한 방울까지도 직접 고르고 또 고르는 마음, 그런 집밥을 지어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낸다. 우선 밥부터 다르다. 매일 아침 남촌 방앗간에서 직접 도정한 쌀(7분도)을 사용해 가마솥으로 밥을 짓는다. 남촌 음식의 맛은 건강을 좌우하는 장류와 소스류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촌의 메뉴에는 7대에 거쳐 내려오는 순창 목옥례 할머니 고추장과 200도의 고온에서 오랜 시간 견딘 참깨로 내린 방유당 참기름을 사용한다. 그만큼 정성을 가득 담았다는 얘기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자재 직구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1년 사계절 제철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회원 및 고객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슬로우 푸드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 식단으로는 '장뇌삼 토종닭 백숙'(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 남촌의 대표 보양식이기도 한 이 백숙은 닭발, 엄나무, 황기, 감초, 오가피, 마늘, 생강, 대파, 월계수잎을 넣어 우려낸 한방 육수가 비법이다. 여기에 토종닭, 장뇌삼, 전복, 찹쌀, 흑미, 블루베리, 마늘, 대추, 은행, 밤 등이 재료로 사용된다. 산나물 닭볶음탕도 인기 메뉴다. 1년 이상 숙성시킨 매실효소와 사과, 배, 양파, 당근 등 과일과 각종 야채를 갈아넣은 양념장을 1개월 이상 숙성시켜 사용한다. 재료는 생닭, 당근, 감자, 양파, 대파, 마늘, 곤드레나물, 참취나물이다. 발라낸 살을 참취나물과 함께 싸서 먹으면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지면서 맛 또한 일품이다. 6개월 이상 숙성된 묵은지와 신선한 국내산 삼겹살, 그리고 국내산 콩을 발효시킨 청국장이 주재료인 묵은지 청국장 김치찜도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당기는 식단이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9-21 20:14:5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제천산 황기와 감초를 넣어 만들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보양식 ‘손수 황기 닭백숙’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손수 황기 닭백숙’은 국내산 닭에 제천산 황기와 감초를 넣어 오랜 시간 푹 고아낸 육수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즉석 삼계탕, 닭곰탕 류의 간편식이 대체로 600g 내외의 닭을 사용하는 반면, 손수 황기 닭백숙은 900g 이상의 닭을 사용해 기호에 따라 칼국수나 떡 사리 등을 추가할 시 2인이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양이 특징이다. 일교차가 큰 준고랭지에 일조량도 풍부해 질 좋은 약초 재배의 본향으로 손꼽히는 제천산 황기와 감초를 더해 잡내 없이 조화로운 육수 맛과 누린내 없는 닭육질이 돋보인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15분 간 중탕하거나 고기와 육수를 냄비에 붓고 10분 가량 직접 가열하면 집에서 막 끓여낸 듯한 제대로 된 닭백숙의 맛을 재현해낼 수 있다. 실온 보관이 가능해 냉장 운반에 대한 부담 없이 캠핑장이나 여름 휴가지에서도 간편하게 일품 보양식을 즐길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이다. 손수 황기 닭백숙(1.4kg)의 소비자가는 1만 4000원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불 앞에서 오랜 시간을 투자해 음식을 만들기도 부담스러운 시기라, 누구나 쉽고 건강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게끔 손수 황기 닭백숙을 출시했다”며 “10분 간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손수 황기 닭백숙으로 잃어버린 입맛도 살리고 원기도 보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08-23 15:03:19치킨 프랜차이즈 (주)씨랩 다기야는 생명나눔재단과 함께 말복을 맞아 12일 경남 김해 YMCA 1층 티모르 카페에서 폐지줍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닭백숙 나눔행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눔행사는 다기야와 생명나눔재단, 첫손님가게가 함께 김해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낮 12시 YMCA 1층에 위치한 티모르 카페에서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김해 회현동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해 닭백숙, 닭죽 등 보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 다기야 대표는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안정과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기야는 지난 2010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소외계층 대상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예비사회적기업인 '희망키움'과 치킨무 제조에 대한 업무 협약를 체결해 소외계층과 중증 장애인 대상으로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1599-9279)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8-10 09:54:54배우 김윤석이 '극비수사'의 이야기가 아련한 형수를 불러 일으켰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유해진 등이 참석했다. 김윤석은 이날 현장에서 "'극비수사'의 이야기는 초등학교 때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났던 사건이다. 너무나 유명한 사건이었고 당시에는 그 사건 뿐 아니라 유괴라는 범죄가 빈번했었다"며 "시나리오를 봤을 때 닭백숙 같았다. CCTV, 컴퓨터, 핸드폰도 없는 상황에서 형사 수첩을 하나 들고 수사한다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에게는 맑고 고소한 국물 같았다. 곽경택 감독도 같은 부산 서구 출신이라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극 중 아이를 찾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형사 공길용 역을 맡았다. 공길용은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수사에 합류한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2015-05-13 11:54:31곽경택 감독이 배우 김윤석과 강렬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3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유해진 등이 참석했다. 곽경택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아직도 첫 미팅 자리에서 김윤석 씨가 나한테 한 말이 기억난다. 이거는 '닭백숙' 같은 작품이라 양념 안하고 소금만 찍어 먹어도 되겠다고 그러더라. 나에게는 굉장히 힘이 됐다"며 "나처럼 이 이야기를 똑같은 시각으로 봐주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해진 씨도 작업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섬세하고 작품에 대한 고민이 많은 줄 몰랐다. 대본에 대한 숙지나 본인의 분석이 철저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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