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산지 거짓 표기 의혹 등 연이은 논란 끝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도구를 가맹점에 공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게 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기’ 제작을 의뢰했고,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없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9 05:09:56[파이낸셜뉴스] 가게 앞에서 나는 원인 모를 악취의 정체를 알고 분노를 쏟아낸 자영업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진짜 인간 혐오가 생긴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가게에 출근해 보니 갑자기 어디선가 (원인 모를) 악취가 났다. 저는 새벽 2시께 마감을 하고 퇴근하는데, 이전까진 안 나던 냄새였고 뭔가 썩는 냄새 같았다"고 운을 뗐다. A씨와 그의 남편은 가게에서 나는 냄새의 진원지를 찾지 못해 가게 홀부터 주방까지 내부 곳곳을 재차 청소하고 퇴근했다. 그러나 악취는 그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썩은 냄새가 진동, 가게 안에서 나는 냄새가 아닌가 싶어 실외기가 있는 뒤뜰로 나간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닭뼈가 수북하게 쌓여있었던 것. A씨는 "주방 뒤쪽 실외기가 놓인 좁은 길에 닭 뼈가 이렇게 많았다. 여기서 썩은 내가 진동하고 있더라. 진짜 엄지손가락만 한 파리 수백 마리가 날아다녀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진에 보이는 왼쪽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빌라가 있다. 담벼락 바로 옆이 빌라 주차장이라 사람들이 쓰레기를 종종 던져두긴 했지만 이건 정말 심하다"며 "정황상 저 빌라에 살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심지어 닭 뼈를 걷어내고 보니 그 아래엔 생선들도 깔려있었다고. 며칠간 내린 비로 생선 살이 녹아 이미 생선 살 안에선 구더기들이 크기별로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비위가 약한 신랑은 썩은 냄새, 닭 뼈 무덤, 구더기 3연타에 그 자리에서 토하고 난리였다"며 "치우면서 욕이 절로 나오고 인간 혐오가 저절로 생겼다"고 분노했다. 그는 추가글을 통해 "경찰에 쓰레기 무단 투기와 영업 방해로 신고하려 했으나 범인이 특정되지 않으면 신고가 어렵다고 한다"며 "경찰 측에서 CCTV 설치하고 경고 문구 붙여두라고 조언해 줘서 바로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8 09:15:14'써보면 안 다'더니 정말 음식물 쓰레기가 10분의 1 수준으로 확 줄었다.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이야기다. 이 제품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획기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는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물 쓰레기를 안정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는 분쇄 건조 기술을 갖춘 음식물 처리기다. 젖은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건조된 가루 상태로 처리해 준다. 에코 필터를 사용해서 분쇄 건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결했다. 청소도 간편하다. 투입구가 넓고 건조통이 분리되는 깔끔한 구조라서 편리하고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직접 세척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지만 귀찮다면 자동 셀프 클리닝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건조통에 적정선까지 물을 넣은 뒤에 본체에 장착을 한 후, 세척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세척이 된다. 구조도 튼튼하다. 건조통 내외부를 강력 다중 코팅 처리를 해서 내구성도 뛰어나고, 뭉뚝하고 단단한 3단 임펠러 구조로 닭뼈까지 처리하는 강력한 파쇄력과 1분에 6~8회전의 저속도 회전으로 소음이 거의 없다. 단, 단단한 소뼈나 돼지뼈 등은 따로 분리해 버려야 한다. 음식물 건조 상태를 인식하는 절전 기능과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 없이 보관할 수 있는 보관 기능도 갖췄기 때문에 소비되는 전력량도 많지 않다. 회사측에 따르면 월 400kwh를 사용하는 가정의 전기요금은 약 3000원 내외에 불과하다. 하루 전기료가 100원인 셈. 스마트카라는 한국형 맷돌방식의 분쇄 건조 구조와 절전형 인공지능 건조 상태 인식시스템, 획기적인 탈취 성능 등 독창적인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미국과 캐나다, 대만, 홍콩, 싱가폴, 영국,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수출이 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환경마크 또한 음식물처리기로는 유일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소형가전콘테스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2016년 소비자가 뽑은 품질만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점이 있다면 가격(40만~50만원대)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목돈이 부담스럽다면 렌탈 서비스(월1만9900원)를 이용하면 된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2-06 19:23:59▲ 닭갈비 양념 만드는법닭갈비 양념 만드는법 닭갈비 양념 만드는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닭갈비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냄비에 닭뼈, 물 2컵(400ml), 대파 10cm(20g)를 넣어 끓여줘야 한다. 이후 끓어오른 내용물은 체에 거른 뒤 식혀 닭육수를 준비해둔다. 이렇게 준비된 닭육수를 이용해 닭갈비 양념을 만들게 되면 깊은 맛이 가능해진다. 특히 닭고기는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한편 닭갈비 양념 만드는법에 대해 네티즌들은 "닭갈비 양념 만드는법, 대박" "닭갈비 양념 만드는법, 해봐야지" "닭갈비 양념 만드는법, 먹고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26 19:42:16해피투게더 (사진=KBS) 치어리더 박기량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응원 도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힌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배우 천이슬, 가수 레이디제인, 지연, 치어리더 박기량, 개그맨 김신영, 김나희가 출연하는 ‘여신특집’으로 꾸며진다. 우월한 미모와 몸매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장 예쁜 치어리더 1위로 뽑힌 바 있는 박기량은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치어리더로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그녀는 “야구장에서 응원하던 중에 밑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었다”며 “심지어 닭뼈와 토마토까지 맞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박기량은 치어리더 여신으로서 남성들에게 대시 받은 경험 등 어디에서도 밝힌 적 없는 에피소드를 공개, 숨겨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박기량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17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17 21:35:48[파이낸셜뉴스] 목에 닭 뼛조각이 걸린 환자가 코카콜라 4캔을 마시고 무사히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베스 브래시라는 여성은 지난달 23일 웰링턴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닭고기 요리를 먹다가 목에 뼛조각이 걸렸다.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며칠 동안 통증이 계속돼 26일 오전에 응급센터로 갔다. 브래시를 진료한 이비인후과 의사는 “뼛조각이 작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코카콜라 4캔을 한번에 마셔라”라는 처방을 내렸다. 브래시는 “처음엔 의사의 처방을 믿을 수 없었지만 슈퍼마켓으로 달려가 콜라를 사서 한 번에 다 마셨다”고 밝혔다. 이튿날 상태가 호전된 그는 “아주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특이한 처방에 대해서는 “막힌 하수도에 화학 약품을 집어넣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콜라가 뼈를 분해하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일반의사협회의 브라이언 베티 회장은 이에 대해 “의사들이 환자에게 통상적으로 콜라를 마시라고 권하지는 않지만, 수술과 같은 침습성 의료 절차를 피할 수만 있다면 일회용 치료법으로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며 “탄산음료가 뼈에 스며들어 탄산가스를 방출함으로써 뼈를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03 05:31:55여름철 들어 음식물 냄새와 벌레 번식 등 음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음식물처리기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음식물처리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는 분위기다. 이에 발맞춰 쿠쿠와 쿠첸, 휴롬 등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음식물처리기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6세대 음식물처리기 '에코웨일'을 선보인 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쿠쿠는 에코웨일 출시와 함께 그동안 판매해온 음식물처리기 라인업을 에코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 독자적인 고온 히팅 건조 방식을 적용한 이번 6세대 에코웨일은 특수 블레이드와 커팅 브라켓을 장착, 생선뼈와 갑각류 껍데기, 닭뼈 등 단단한 음식물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쿠첸은 최근 건조분쇄 방식 '제로빈'을 출시하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제로빈은 쿠첸이 독자 기술로 만든 4가지 블레이드와 브라켓 구조를 통해 음식물을 빈틈없이 분쇄한다. 강한 700W 출력을 통해 100도 이상 온도로 빠르게 도달, 음식물을 바싹 말려주는 동시에 부패와 악취 원인인 수분을 날려준다. 유해 세균도 99% 이상 감소시킨다. '착즙기 강자' 휴롬은 '음식물처리기 2세대' 제품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120도 고온 살균 건조와 분쇄를 통해 국물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물도 가루로 만들어 음식물 부피를 96%까지 줄일 수 있다. 이렇듯 중견가전업체들이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관련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를 운영 중인 앳홈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전년 3300억원보다 무려 76% 성장한 5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관련 시장은 내년 9400억원에 이어 2027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함께 집안 위생 관리와 실내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물처리기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한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식물처리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의 성장성 역시 긍정적이기 때문에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관련 라인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01 18:24:26[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의 저가 커피프랜차이즈 ‘빽다방’이 곰팡이가 핀 냉동떡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5월 3일 날 커피 한잔 마시려고 배달 주문하면서 가바밥알떡이라는 디저트도 시켰는데 포장되어있는 상태로 오고 유통기한이 9월까지 길래 한입 먹었더니 옆에 딱 곰팡이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빽다방의 신제품 ‘가바밥알떡’로, 내용물 중간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있다. A씨는 “더본에서는 제조사 잘못이라고 한다”며 “제조사인 정인에서는 도의적 책임으로 10만원으로 합의서 작성까지 해달라는데 그렇게 하는 게 맞냐”고 물었다. 이어 “제조사에서는 보험 들어놔서 그걸로 한다고 하는데 바로 병원을 못 가서 해당이 안된다고 보상은 하나도 못 받고”라며 “2300원 환불은 받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국 더본, 빽다방, 제조사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더본 브랜드 제품은 신뢰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빽다방 가바밥알떡 조심하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오늘 서울 XX구에 있는 빽다방에서 가바밥알떡 배달시켰는데 받아보니 곰팡이가 나있다”고 적었다. 그는 “매장에 전화하니 냉동으로 보관한다는데 배달 자주 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이 메뉴 시키실 때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은 올해 초 '빽햄 논란'에서 시작됐다. 브라질산 닭 밀키트, 저조한 감귤 맥주 함량,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및 보복 출점,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축제 초상권 사용 일방 통보 등 이슈에 이어 축제 현장에서 공업용 가위 사용, 돼지고기 실온 방치, 농약통 사과주스, 최근 '닭뼈 튀김기'까지 위생 관련 논란에도 휘말린 상태다. 이에 백종원은 지난 6일 현재 촬영 중인 방송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9 16:51:20[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중국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였다는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14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강남경찰서 6건, 서초경찰서 2건,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6건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식품표시광고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다. 강남서는 백 대표의 자사 제품인 '덮죽'과 '고구마빵' 광고에 적힌 원산지를 속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닭뼈 튀김용 맞춤형 조리기구를 기관의 검증 없이 제작하고 배포했다는 민원도 강남서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서초서는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조리기구를 식품용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을, 충남청은 더본코리아의 한 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재료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했다는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아직 백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12 13:46:37[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PD를 만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농약통 새것 사서 썼는데 왜 그러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MBC 교양국 출신 김 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3' 촬영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귀국한 백종원 대표와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백 대표는 김 PD에게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구냐. 저하고 악연 있으시냐. 왜 그러시냐. 저도 억울한 게 되게 많다. 하지만 아직 가만있지 않느냐"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지역축제에서 농약통 분무기를 사용해 제기된 위생 논란을 언급하며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하느냐. 미치겠다. 농약을 쓰던 통이냐. 새 걸 사서 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살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국민신문고와 식약처에 민원이 접수됐고, 홍성군 보건행정과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백 대표를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더본코리아 측은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백 대표가 최근 김 PD와 만나 농약통 분무기 사용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다시 한번 내비치면서 논란이 재점화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더본코리아 측이 '식품용' 인증을 받지 않은 기구를 사용한 것을 지적하며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농약통에 왜 사람이 마시는 사과액을 담냐", "새 거라고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 조리 시 사용되는 기구는 반드시 식품용 인증을 받아야 한다. 중금속이나 유해 물질이 검출될 수 있는 비식품용 기구는 식품위생법 제9조 4항에 따라 사용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 유튜버는 더본코리아 측이 사용한 농약통과 동일한 제품을 새로 구매해 이를 세 차례나 세척했으나 녹과 기름 등이 지워지지 않고 잔뜩 껴있었다며 세척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은 올해 초 '빽햄 논란'에서 시작됐다. 이후 브라질산 닭 밀키트, 감귤 맥주 함량 부족,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및 보복 출점,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축제 초상권 사용 일방 통보 등 각종 논란에 이어 축제 현장에서 제기된 공업용 가위 사용, 돼지고기 실온 방치, 농약통 사과주스, 최근에는 '닭뼈 튀김기'까지 수많은 위생 관련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9 21: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