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하나증권에서는 우량 글로벌 자산 중 하나인 미국 국채를 담보로 평가액의 5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9% 금리 우대 혜택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적용한다. 미국 국채 담보대출 서비스는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과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 내 대출신청 항목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나증권은 글로벌 우량 자산의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미국 외 우량 국채 담보대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미국 국채 담보대출을 통해 금융소비자는 자산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5 09:28:05[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9일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을 재개한다.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 시행을 위해 28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에서는 모든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일 신용대출 신규 신청을 다시 연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09 16:18:21[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플랫폼 에잇퍼센트는 자사의 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대부업 대비 평균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월 30일 발표한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부업의 평균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는 연 13.8%다. 에잇퍼센트의 경우 평균 연 10.2%의 금리를 제공, 약 3.6%p 낮은 수준이다. 이자 부담 기준으로 보면 약 26%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다. 에잇퍼센트는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P2P금융 플랫폼으로, 고금리와 저금리로 양극화된 금리 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제기하며, 국내 금융 시장에 '중금리 대출' 개념을 처음으로 확산시킨 핀테크 기업이다. 최근 에잇퍼센트를 비롯한 온투업 플랫폼에서는 기존의 개인신용대출 대환뿐 아니라 부동산담보대출 대환도 늘고 있다. 금융정보가 부족한 중저신용자나 금융이력 부족자들이 기존 대부업 고금리 대출에서 온투업으로 갈아타며, 실질적인 금리 절감은 물론, 제도권 금융 진입의 사다리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고금리 대부업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금리 절감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금융정보 취약 계층에게도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잇퍼센트가 가계부채의 질 개선을 위한 대안 금융으로서 제도적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1 15:32:13[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발행한 100%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수출똑똑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수출 중소사업자들이 보다 쉽게 정책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상품은 해당 협약의 첫 결과다. '수출똑똑보증대출'은 직전 연도 기준 매출 1억원 초과, 수출 실적 1만달러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과 1억원 중 선택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총 4년(2년 거치 후 2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보증비율 100% 고정이며, 보증료율은 연 0.5%에서 연 2.0% 사이로 무보 심사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토스뱅크가 조성한 특별출연금 한도 내에서는 보증료 전액이 지원돼 고객 부담이 없다. 대출 금리는 최저 4.47%(26일 기준) 이며, 자금 용도는 개인사업자의 운전자금으로 한정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무역보험공사의 보증 혜택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수출 개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금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26 15:06:58[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모든 내국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담보대출 업그레이드 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미국주식 담보대출(인출형)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약 12개월간 대출금리를 연 3.45%로 우대 적용한다. 미국 주식 매매 금액에 따라 특별 혜택도 제공하며, 신청일로부터 두 번째 달부터 5개월 동안 전월 미국 주식 매매금액에 따라 최저 2.45%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미국주식 담보대출 실행한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지급한다. 담보대출 실행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하며, 대출금액의 평균 잔고가 500만 원 이상인 경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100명), 5000만 원 이상인 경우 애플 주식 1주(10명), 1억 원 이상인 경우 애플 주식 10주(3명)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지점(비대면) 신규 및 휴면고객 대상 계좌개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iM증권 스마트지점에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경우 국내 주식 0.01%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 옵션을 거래할 때는 3개월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한 번만 거래하면 추가로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하여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주식은 0.069%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수수료는 계좌 개설일로부터 1년간 90% 우대하며, 혜택종료 직전 3개월 내 매매시 1년 연장된다.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혜택을 25년 9월까지 제공하며, 이후 전월 10만원 이상 해외주식 잔고 보유 시 매달 자동연장 된다. 신용융자 금리는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간 연 4.3%, 주식 담보대출 금리는 연 4.9%로 우대하여 제공한다.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iM증권 홈페이지와 MTS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6-24 09:30:45전세자금대출 등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은 과거 정부에서도 여러 차례 검토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서민주거 및 민생경제 불안 등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매번 멈칫하는 사이 민간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배 이상으로 불어나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 정책 방향은 아직 뚜렷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한국민간금융개혁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예적금담보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에 대해 DSR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민간부채(가계부채와 기업부채의 합) 비율은 207%다. 일본의 거품 붕괴가 본격화한 1992년(208%)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의 민간부채는 일본보다 악성일 수 있다. 민간부채 가운데 가계부채 비중이 45%로 버블기 일본(32%)에 비해 가계에 편중된 때문이다.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집중도 지수 역시 한국은 3.65로 일본 버블 붕괴 직후(1.23)의 3배 수준에 달한다. 한국민간금융개혁위원회의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계부채 관련 규제는 전체 경기 또는 부동산 경기를 위해 재량적으로 조절하기보다는 금융안정 차원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되, 현재의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대출 등을 점진적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해 상환여력이 면밀히 평가되도록 유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가 늘어나면 소비여력이 줄어 내수침체 우려가 커지는 만큼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중을 적정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는 규제방안도 필요하다. 이 연구위원은 "만기 조절로 DSR의 대출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중도 적절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개별 소비자에게 직접 적용하기 부담스러운 경우 금융회사에 해당 비율을 관리하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중심의 금융관행을 사업성 중심의 금융관행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보증에 대한 포트폴리오 위탁보증제도'와 '기업가치담보제도 도입 방안'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금융사들이 부동산 담보에 집중하는 데서 벗어나 사업성 평가 및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이러한 역량이 대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 중 하나가 신용·기술보증기금(신기보) 정책보증에 포트폴리오 위탁보증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정책보증 체계를 민간 금융회사들의 심사역량 제고와 연계하고 민간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 사후관리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외에도 회사의 미래가치 등을 담보 목적 재산에 포함하는 기업가치담보제도를 도입해 사업성에 기반한 대출을 유인하는 방안 역시 제시됐다. 이 연구위원은 "부동산 담보를 금융회사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기업이 부실화되는 경우 회수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금융사가 사업성에 기반해 대출을 제공한다면 이 역시 사업성에 기반해 회수를 할 수 있게 해줘야 균형이 맞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의 45%가 기업가치담보제도에 기반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이주미 기자 sjmary@fnnews.com 서혜진 이주미 기자
2025-06-08 18:56:50[파이낸셜뉴스] #1. 인천 미추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갑작스러운 식자재 비용 급등에 사업자금이 부족해졌다. 급전이 필요해진 그는 평소 거래하던 은행에 대출을 알아봤지만, 담보 확인부터 서류 접수 등 대출 시행까지 최소 영업일 기준 5일 이상이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다. 케이뱅크는 A씨가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한 다음 날 대출금을 내어줬다. #2. 서울 영등포구에서 소매업을 운영하는 50대 B씨는 기존 거래하던 은행에서 받은 기존 대출의 금리가 부담스러워졌다. 경기 악화로 매출이 떨어지자 이자 부담이 점차 커졌고, 대환대출을 알아봤다. 바쁜 업무 일정으로 지점을 직접 방문할 시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케이뱅크 앱에서 대환대출을 신청해 지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연 2.90%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었다.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A씨와 B씨의 사례를 통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특징을 홍보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점 방문 없는 100% 비대면 편의성과 저렴한 금리, 빠른 대출실행 경쟁력으로 사장님들 사이에 입소문을 탔다는 것이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케이뱅크가 지난해 8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이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후순위 대환대출 상품 출시 이후, 공급 확대에 한층 속도가 붙었다. 현재는 선순위와 후순위 모두에서 신규 대출은 물론, 대환 대출도 가능하다. 이용고객의 업종 분포를 보면, 서민경제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 비중이 81%에 달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비중이 31%를 기록했다.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수요층을 중심으로 금융 애로 해소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100% 비대면 편의성은 물론,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과 빠른 실행 속도를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며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은 통상 지점 방문과 반복적인 서류 제출 등 번거로운 절차가 필수적이지만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주요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업무시간에 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이 시간 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어 인기라는 것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케이뱅크가 취급한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3.7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평균금리(4.78%)보다 1%p 낮았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해당 대출 중 80%는 신청 후 3일 이내에 심사가 완료됐다. 90%는 실행까지 10일 이내에 마무리됐다. 신청 하루 만에 심사와 실행을 완료한 사례도 전체의 5%를 차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6:28: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신용대출 한도가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단독 소유의 승용차 또는 승합차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Wa자동차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소득 기반의 신용대출 한도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마련된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으로, 자동차 담보를 통해 추가 한도를 제공받을 수 있고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한도는 고객의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기존 신용대출 한도에, 본인 소유 차량의 시세를 기반으로 한 차량담보 한도를 더해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고객의 상환 여건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분할상환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광주 와뱅크 및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향후 금리비교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Wa자동차담보대출'은 신용대출 한도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기획됐으며,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대상 고객과 차량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광주은행의 디지털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5 14:01:36가계대출 증가와 연체율 관리를 위한 정부와 금융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2금융권의 주요 신용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면서 금융사의 자산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담보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6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캐피탈업권 내 신용대출 대비 자동차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3·4분기 47%에서 4·4분기 53%, 올해 1~2월에는 54%로 상승세다. 자동차담보대출은 개인의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기본한도가 책정되고, 자동차 담보가치를 더해 추가 한도를 부여한다. 일반 신용대출보다 대출금리와 연체율이 낮다. 2금융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가 용이해 많은 2금융권은 자동차담보대출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초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담보대출은 고객의 신용점수에 고객 차량의 담보가치를 더해 신용보강을 진행한다. 신용대출이나 중금리 상품보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대출한도는 높이는 것이다. 실제 신용대출 금리보다 3% 이상 낮다. 차량을 담보로 하지만 이전과 같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 자동차담보대출의 최저 금리는 4.9%, 대출한도는 최대 6000만원이다. 공식 앱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금리와 한도 조회,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3분 안에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주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자동차담보대출을 대환대출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2025-04-06 18:12:16#OBJECT0# [파이낸셜뉴스] 가계대출 증가와 연체율 관리를 위한 정부와 금융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2금융권의 주요 신용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면서 금융사의 자산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담보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6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캐피탈업권 내 신용대출 대비 자동차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3·4분기 47%에서 4·4분기 53%, 올해 1~2월에는 54%로 상승세다. 자동차담보대출은 개인의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기본한도가 책정되고, 자동차 담보가치를 더해 추가 한도를 부여한다. 일반 신용대출보다 대출금리와 연체율이 낮다. 2금융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가 용이해 많은 2금융권은 자동차담보대출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초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담보대출은 고객의 신용점수에 고객 차량의 담보가치를 더해 신용보강을 진행한다. 신용대출이나 중금리 상품보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대출한도는 높이는 것이다. 실제 신용대출 금리보다 3% 이상 낮다. 차량을 담보로 하지만 이전과 같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 자동차담보대출의 최저 금리는 4.9%, 대출한도는 최대 6000만원이다. 공식 앱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금리와 한도 조회,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3분 안에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주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자동차담보대출을 대환대출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06 10: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