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지역 울트라바우길 100㎞를 걷는 2024년 제4기 울트라바우길 답사대 프로그램이 내달 3일부터 7일간 진행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총 6구간으로 구성된 울트라바우길은 금진해변부터 시작해 석병산, 대궁산 등 강릉을 둘러싼 10개의 산을 넘고 사천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강릉항까지 걷는 100㎞의 초장거리·초고난도 코스로, 완주에만 약 5박 6일이 소요되는 트래킹 코스다.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은 제4기 답사대 선발을 위해 지난 8월 전국적으로 사연과 함께 공모 신청을 받았으며 30명 선발에 2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답사대는 내달 3일 울트라바우길 사전 교육 및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4일부터 5박 6일간 울트라 바우길을 순차적으로 답사한다. 강릉바우길 관계자는 “강릉의 다채로운 해안, 평지, 산간 지역의 자연풍광을 느낄 수 있는 울트라바우길은 국내 다른 지자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환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거리 트래킹 프로그램 지원과 운영을 통해 강릉시 방문 도보 관광객을 체류 관광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7 10:59:20금강산에서 이뤄질 제4차 이산가족상봉(28일부터)은 TV 생중계가 허용돼 안방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남북 적십자측은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행사 생중계에 필요한 남측 중계차, 발전기, 위성이동중계기(SNG) 등을 금강산에 반입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측 취재기사 30명과 방송중계요원 31명도 금강산을 찾아 이산가족의 상봉 장면을 생생하게 전하게 된다. 대한적십자 관계자는 “금강산을 찾는 남측 이산가족들은 북측 가족들과 개별상봉,단체상봉,작별상봉,공동참관,공동식사 등 5∼6 차례 상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측 이산가족들은 해금강호텔과 관광선인 설봉호에 투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접촉은 금강산 답사대(4월16∼18일) 귀환 이후 이뤄진 것으로 남측은 현지답사 이후 세부 입장을 제시했지만 북측은 앞으로 이에 대한 입장을 알려주기로 해 세부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상봉세부일정과 관련, 한적 관계자는“북측이 추후 답을 주겠다”고 했다며 “22일께 북측이 답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2002-04-21 07:4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