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가을 당근 ‘모임’이 이웃들과 함께하는 독서 활동을 전폭 지원한다. 당근은 종합 출판사 창비와 손잡고 전 국민 독서모임 챌린지 ‘온 동네 독서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최근 불고 있는 독서 열풍에 발맞춰,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을 이웃들과 나누고, 온·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독서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당근 앱 검색창에서 ‘독서 챌린지’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 이벤트’ 배너를 통해 동네 독서모임에 가입하거나 새 독서모임을 생성하면 된다. 이후 자신이 속한 모임 게시판에 독서한 내용을 5회 이상 인증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기존 당근 독서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던 이용자 또한 참여자로 신청 후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 인증 방식은 자유롭다.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거나 책 후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독서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증할 수 있다. 챌린지 참여자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준비됐다. 먼저 참여자 전원에게는 당근에서 특별 제작한 온라인 독서 인증서가 주어진다. 인증 참여도에 따라 금(15회 이상), 은(10회 이상), 동(5회 이상)으로 인증서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와 2박 3일 북스테이 숙박권(1명), 국내 대표 밀리언셀러 유홍준 작가의 신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친필 사인본과 북라이트(5명), 클럽창비 멤버십 6개월권과 스페셜 굿즈 키트(20명), 그리고 창비에서 엄선한 인기 도서와 당근 모양 책갈피(100명)가 증정된다. 당첨자는 12월 17일 개별 푸시 알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독서 애호가들이 책을 매개로 이웃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이웃 간 연결을 폭넓게 지원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9 08:24:59[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하다 만나는 분쟁 다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당근이 다양한 유형의 개인간 중고거래 분쟁 해결 케이스를 엮은 사례집을 발간해 일반에 공개한다. 당근은 이용자들에게 중고거래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건강한 개인 간 거래(C2C)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당근 분쟁조정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당근 분쟁조정센터는 국내 C2C 플랫폼 중 최초로 설립된 자율적 분쟁 해결 전담 조직으로, 개인 간 중고거래 분쟁 과정에 민간 기업이 직접 개입해 조정을 돕는 선제적 행보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사례집에는 당근마켓이 지난해 11월 출범한 분쟁조정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센터를 통해 해결된 대표 분쟁 사례들이 수록됐다. 어렵고 복잡한 분쟁 사례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네 컷 만화 형식으로 재구성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중고 물품 거래 시 설명과 다른 물건을 받거나 사전에 안내 받지 못한 하자를 발견하는 등 거래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별·상품별 다양한 분쟁 케이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실제 분쟁 조정 절차를 경험한 이용자 후기도 함께 실려 있어 중고거래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와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당근은 지난 15일 분쟁조정사례집 발간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발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당근이 22년 4월 건강한 하이퍼로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한 ‘프라이버시 정책 및 이용자보호 위원회’ 소속 자문 위원을 비롯해 당근과 당근서비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례집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당근 이용자보호 위원회의 김민호 위원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은 플랫폼이 직접 분쟁 조정 역할을 함으로써 이용자 권리 보호와 분쟁 해소 모두를 실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당근의 분쟁 조정 모델이 C2C 시장 발전을 위한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 당근서비스 대표는 "앞으로도 당근이 이웃 간 따뜻한 연결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해 분쟁 조정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8 09:02:16[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무료 물품을 받은 뒤 부수고 간 커플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머니께서 당근에서 무료 나눔 했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의 어머니는 최근 이사를 앞두고 옷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A씨는 "어머니가 쓸 만한 옷장 하나를 무료 나눔하기로 해 당근에 올렸다"며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이사날 아침에 (1층으로) 옮겨주겠다고 하니 (나눔 받는) 상대방이 시간이 없다며 어제 받아 간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나눔을 받기로 한 커플은 지난 12일 A씨 본가에 카니발을 타고 왔다. A씨는 "여성분은 마르고 힘이 없어 보였고, 같이 오신 남성분은 4층에서부터 옷장을 못 내려서 한숨을 쉬고 화를 냈다고 한다"며 "어머니께서 그 모습을 보고 남성분을 도와 힘들게 옷장을 내려드리다가 손목도 다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의 모친은 가구가 너무 커서 카니발에 못 싣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커플이 '실린다'고 주장해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건물 관리인이 모친에 '지하주차장에 가구를 버렸느냐'고 물었다. A씨는 "(어머니가) 설마 하는 마음에 내려가서 보니 가구가 훼손돼 있고, 주차장에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옷장이 심하게 훼손됐다. 옷장 본체엔 문짝을 억지로 뜯으려 한 듯 경첩 부분이 뜯겨져 나갔다. A씨는 "당근 재나눔도 불가능한 상태다. 뒤늦게 확인해 보니 (나눔 받으러 온 인물이) 탈퇴한 사용자라고 하는데, 이 커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며 "너무 괘씸해서 신고라도 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14일 "어머니 잘 다독여드리겠다"며 "여러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 앞으로 당근에서 무료 나눔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5 05:36:12[파이낸셜뉴스] '연결'로 독보적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당근이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당근은 누적 가입자 4000만명, 월간이용자 수(MAU) 2000만명, 주간이용자 수(WAU) 1300만 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근은 이같은 성과 배경을 지역 내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해왔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와 동네생활 ‘모임’ 서비스 등이 활발하게 운용되면서 앱 내 체류시간이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역 기반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로 동네 생활에 필요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지난해에는 창사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9년 동안 당근이 4000만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들도 주목된다. 먼저 이웃 간 활발한 나눔과 중고거래를 통해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서비스 시작부터 올해 10월까지 당근에서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실천을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3억 9673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이웃끼리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주제별로 이웃과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모임’ 등을 비롯해 가까운 먹거리, 생활,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동네 가게들을 발견하고 추천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했다. 당근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무대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2019년 11월 'Karrot(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 발을 디딘 당근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지로 삼은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 가입자 수 100만을 돌파하고, 지난 6월 불어권인 퀘백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오픈했다. 당근은 글로벌 사업에 지속 투자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통해 4000만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1 08:51:48예전에는 안 그랬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깜박 잊어버리는 일들이 자주 생기게 된다. 전화기나 TV리모컨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문을 닫는 경우도 생기고, 자동차 키를 놓고 나와 다시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며, 심지어 핸드폰을 손에 들고 통화하면서도 그 핸드폰을 찾아 헤매는 경우까지도 있다. 이럴 때는 '혹시나 내가 치매는 아닐까?' 하는 걱정에 덜컥 마음이 내려앉는다. 사실 치매는 한번 걸리면 회복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정작 환자 본인보다도 주위 가족들이 너무나 힘들어하는 질환이기에, 요새 그 무섭다는 '암'보다 더 피하고 싶은 질환 1위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단순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무시무시한 치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냉장고에 양파를 가지러 간다고 생각해보자. 양파를 가지러 갔다가 깜박 잊어 먹었지만 뒤늦게라도 생각이 나면 아직은 '건망증'이다. 그런데 양파를 가지러 갔던 것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당근을 가져와 요리했다면 이미 '경도인지장애'다. 여기서 더 나아가 냉장고가 뭐하는 물건인지, 양파가 뭔지 아예 생각이 나지 않으면 슬프게도 '치매'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중 경도인지장애는 쉽게 말해 '치매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친교 활동이나 사회 문화 활동 등의 노력에 따라 정상 상태로 돌아오거나(22%) 치매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는(66%)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다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 한의원에서는 침 치료와 더불어, 심기나 심혈을 보강시키는 처방 또는 머리를 맑게 하는 한약 처방을 투약한다. 필요한 경우 굳어진 어깨나 목에서 머리로 가는 기혈순환을 개선시키기 위해 추나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각종 연구 결과 뇌세포 합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총명탕'이나 '공진단' 등의 한약을 응용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면, 서둘러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 보는 것을 권고한다. 왜냐하면 치매에 있어, 경도인지장애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인데, 본격적인 치매가 되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보건소 선별검사 이후에 한의원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
2024-10-24 18:10:46[파이낸셜뉴스] 올가을 이사철을 맞아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사 관련 정보와 소식을 찾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당근은 지난 한 달간 이사 관련 정보 검색량이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이사에 필요한 정보를 당근을 통해 적극적으로 탐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한 달(9/21~10/20) 동안 당근에서 조회된 이사 키워드 검색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같은 지역 주민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동네생활’ 탭에서 주변 상권, 교통편, 맛집 등 다양한 로컬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새로 이사 온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네 생활 꿀팁 있다면 알려주세요’, ‘새로 이사 왔는데 뛰기 좋은 산책로 있나요’와 같은 동네생활 게시물 수만 지난 한 달간 약 1만 건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사할 때 필요한 각종 생활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용달 차량, 청소 대행, 수리, 시공 등 이사 관련 서비스 업체 이용 전환 건수는 작년 대비 73%가량 증가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견적 요청, 예약, 채팅, 전화 등을 통해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업체 정보를 활발히 찾는 추세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오직 당근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생생한 동네생활 꿀팁과 생활서비스 업체 정보가 이사 과정 전반에 걸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4 08:59:15초저가 육개장 라면, 스낵, 가공유에 이어 CU가 990원 당근 등 1000원 미만의 채소를 선보여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지 주목된다. 20일 CU는 양파, 대파, 마늘, 당근, 상추, 깻잎, 오이고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초저가 채소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CU가 내놓는 채소들은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상품들로 모두 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업계 평균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통계청이 이달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 채소의 물가지수는 146.65로 지난달(123.53) 대비 18.7%나 올랐다. CU 측은 "직거래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업계 최저가 채소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직접 거래해 선도는 높이고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 협력사는 자동 포장기, 다관절 로봇 등의 친환경 및 GAP 기반 설비를 활용해 원물을 일일이 소분하는 과정을 대폭 줄이며 생산성은 올리고 원가는 대폭 낮췄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0 18:52:4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불법으로 온라인상에서 도검을 판매하거나, 구매 후 허가 없이 소지한 14명을 검거했다. 13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인터넷을 이용해 무단으로 도검을 거래한 14명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본도 살인사건’ 피의자가 일본도를 구매했던 A업체의 공동업주 2명도 입건됐다. 현행법상 도검은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등의 방법으로 거래할 수 없다. 경찰은 해당 업체의 허가관청인 경기북부경찰청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 행정 처분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허가 없이 일본도를 판매한 피의자 5명도 검거됐다. 이들은 30~40대 자영업자, 주부 등으로 소장용으로 도검을 보관하던 중 불법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게시한 도검 8정을 단속 현장에서 압수했다. 특히 이중에는 날 길이 70㎝ 이상의 일본도 3정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개인 간 거래하는 플랫폼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 도검 광고·판매 행위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요구했다. A업체의 운영자와 추가로 검거한 14명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8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허가 없이 불법으로 도검을 판매한 A업체를 단속한 이후, 해당 업체에서 도검을 구매한 명단을 확보했다. 이중 도검을 다량 구매한 뒤 허가없이 불법 소지한 7명을 검거, 도검 30정을 압수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4 14:38:08'일본도 살인사건' 이후 온라인 불법 도검 유통에 칼을 빼든 경찰이 인터넷으로 도검을 사고판 피의자 14명을 검거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 전자상거래 및 무허가 도검 소지 혐의로 14명을 검거했다. 지난 7월 서울 은평구에서 30대 남성이 총길이 102㎝의 일본도로 이웃주민을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온라인상 불법 도검 유통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해 왔다. 일본도 살인사건 피의자가 범행에 쓰인 칼을 구매했던 업체 A의 공동 업주 2명도 도검을 인터넷으로 판매한 혐의로 이번에 입건됐다. 총포화약법 8조에 따르면 도검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해당 업체는 정식 도검 제작·판매 허가는 받았으나 이와 별개로 온라인 판매를 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도검을 판매한 피의자 5명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이들은 30~40대의 자영업자·주부 등으로, 소장용으로 구매한 도검을 보관하다가 중고나라·당근마켓 등을 통해 16만~20만원에 전자상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게시한 도검 8정을 단속 현장에서 압수했다 이 중 날 길이 70㎝ 이상의 일본도 3정이 포함됐다.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 대해서는 불법 도검 판매 행위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앞서 8억원 상당의 무허가 도검을 판매해 지난 8월 언론에 크게 보도된 바 있는 업체 B의 구매자 7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앞서 지난 8월 20일 해당 업체 업주와 종업원 등 2명을 검거한 경찰은 업체 고객 명단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이어 구매자 가운데 도검을 다량 매입한 후 허가 없이 불법으로 소지한 7명을 검거하고 도검 30정을 압수했다. 경찰은 B업체의 운영자와 함께 이번에 추가로 검거한 14명에 대해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소지 허가 도검을 전수 점검해 허가 이력이 있는 1만7852정 중 1만5616정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1만5616정 중 3820정에 대해 허가 취소하고 그 중 도검 1623정을 회수해 일괄 폐기할 예정이다. 연락 두절 등 확인되지 않은 2236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소재를 확인하고, 허가 취소 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검 관리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전수점검과 온라인 불법유통 단속에 나섰다"며 "무허가 판매업뿐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및 무허가 소지는 총포화약법에 저촉되는 불법행위이므로 반드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13 18:14:39[파이낸셜뉴스]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통해 ‘해시태그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찐 맛집, 단골 맛집, 돈쭐 내고 싶은 맛집들을 숏폼 영상으로 올리고 푸짐한 경품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이번 챌린지는 평소 혼자만 알기 아까운 맛집을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소개하거나 리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당근 앱 검색창에 ‘스토리 이벤트’를 검색하거나 ‘전체 탭' 내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가 방문한 서울 지역의 맛집을 담은 숏폼 영상을 업로드하고, 해당 맛집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인 ‘내돈내산 서울맛집’ 해시태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가게 장소를 입력하고 ‘작성 완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 참여가 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근 측은 당근 스토리가 기존의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가까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노출되는 만큼 가게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은 동네 사장님들과 동네 맛집 정보를 찾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이번 당근 스토리 해시태그 챌린지는 서울의 숨겨진 맛집을 발견하고, 동네 정보 공유의 재미를 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해가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08: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