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유씨엘이 대표 브랜드 ‘에꼬제’를 통해 제주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신제품을 선보인다. 16일 유씨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당근잎, 녹차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피부에 자극 없이 뛰어난 보습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한다. 유씨엘은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기업 노트랙과 협력해 종이팩 리필 시스템을 도입, 기존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노트랙 기술은 일본 니폰페이퍼와 함께 오랜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종이팩 리필 시스템이다. 환경 보호와 재활용성을 극대화하며 디자인과 사용성 또한 탁월하다. 이 종이팩 패키징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간편한 리필 방식으로 편리함을 높였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제품 미적 감각도 강조했다. 유씨엘 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트랙 혁신적 패키징을 결합한 에꼬제는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유씨엘 관계자는 "에꼬제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고효능 제주 천연 원물 성분과 자연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노트랙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K뷰티를 선도하고 글로벌 친환경 제품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6 08:58:40[파이낸셜뉴스] 당근이 식품의약안전처와 중고거래 플랫폼 간 시범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 5월 7일까지 1년간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 허용에 대한 소비자 목소리가 꾸준히 있어옴에 따라 작년부터 규제 심판부 예비 회의와 시민 공개 토론이 진행됐고, 올해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시범 사업이 진행된다. 당근은 시범 사업 플랫폼으로 선정돼 개인 간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반 사항 점검 및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당근은 이용자 편의는 높이면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촘촘한 기준도 함께 마련했다. 영리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1년간 10회, 금액으로는 총합 30만원까지만 판매 게시글을 올릴 수 있다. 나눔도 횟수에 포함되며 해당 기준을 초과할 경우 게시물 등록이 제한될 수 있다. 판매글을 작성할 때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선택해 게시글을 올려야 하고, 건강기능식품 관리 기준에 맞춰 거래 게시글 작성 시 최초 1회에 한해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당근은 건강기능식품 거래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기재해야 할 정보를 안내한다. 먼저 품목 특성상 브랜드명, 제품명, 소비기한, 가격은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적으면 부당 광고 행위로 제재될 수 있다. 아울러 △소비기한이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보관기준이 ‘냉장’인 경우 △포장이 개봉 혹은 훼손돼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시범사업 허용 기준(10회, 총 30만원)을 하나라도 초과한 경우 판매할 수 없다. 당근 관계자는 “홍삼, 비타민 등의 미개봉 건강기능식품은 개인 간 거래 허용에 대한 소비자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던 만큼,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 사업 플랫폼으로서 이용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책 및 모니터링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7 09:30:46휴롬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채소과일 일일권장량 CCA(양배추·당근·사과) 주스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휴롬 체험관인 '채소과일 연구소' 프로그램을 리뉴얼 오픈한다. 5일 휴롬에 따르면 주스 만들기 이벤트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채소과일 일일권장량 500g으로 건강주스를 만들어보며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10일까지 키자니아 서울 내 채소과일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부모 1명과 아이 1명이 함께 연구원이 돼 채소과일을 체험하며 양배추와 당근, 사과 500g을 휴롬 'H410'으로 착즙해 CCA 주스를 만든 뒤 맛볼 수 있다. 직접 만든 CCA 주스를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메시지도 작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롬은 이달 11일부터 채소과일 연구소 체험 프로그램을 리뉴얼한 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채소과일 연구소는 지난 2022년 5월 키자니아 서울에서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7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채소과일 연구소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연구원으로서 채소과일과 착즙주스를 직접 맛보고 관찰한다. 아울러 연구일지를 작성하고, 채소과일 효능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키자니아 채소과일 연구소에 방문하는 가족들이 건강주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채소과일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5-05 18:29:06[파이낸셜뉴스] 휴롬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채소과일 일일권장량 CCA(양배추·당근·사과) 주스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휴롬 체험관인 '채소과일 연구소' 프로그램을 리뉴얼 오픈한다. 5일 휴롬에 따르면 주스 만들기 이벤트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채소과일 일일권장량 500g으로 건강주스를 만들어보며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10일까지 키자니아 서울 내 채소과일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부모 1명과 아이 1명이 함께 연구원이 돼 채소과일을 체험하며 양배추와 당근, 사과 500g을 휴롬 'H410'으로 착즙해 CCA 주스를 만든 뒤 맛볼 수 있다. 직접 만든 CCA 주스를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메시지도 작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롬은 이달 11일부터 채소과일 연구소 체험 프로그램을 리뉴얼한 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채소과일 연구소는 지난 2022년 5월 키자니아 서울에서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7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채소과일 연구소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연구원으로서 채소과일과 착즙주스를 직접 맛보고 관찰한다. 아울러 연구일지를 작성하고, 채소과일 효능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키자니아 채소과일 연구소에 방문하는 가족들이 건강주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채소과일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5 08:56:17[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3'에 참가했다. 15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비욘드 클린 & 더마 뷰티'를 이번 전시회 키워드로 정하고 클린뷰티 기술 플랫폼과 고효능 더마코스메틱 원료를 선보였다. 특히 대봉엘에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하이드로 스킨본드'는 기존 피부 접착 소재와 달리 피부 미세 상처로부터 기인한 수분 성분을 이용해 피부 접합 역할을 하는 생체 접합제로 피부 손상 회복에 탁월하다. 기존 제품들은 피부 손상 부위를 단순 코팅해 물이 닿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피부가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이드로 스킨본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로부터 잇달아 샘플 요청을 받고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원료로 김치 유래 비건 바실러스균을 저온에서 3일 동안 발효, 퀘르세틴 함량을 3배 높여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 효능도 갖춘 원료를 소개했다. 포스트 어성초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어성초 발효 추출물과 같은 균주와 공법을 업사이클링 당근잎에 적용해 피지 컨트롤 등에 효능을 가진 당근잎 발효 추출물도 공개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공동 부스로 참가했다. 이를 통해 대봉엘에스 액티브 원료에 피엔케이 임상 분야를 결합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글로벌 행사인 만큼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인도, 유럽 등 전 세계 170여개 업체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과 트렌드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기획 등 차별화된 원료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글로벌 뷰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15 09:28:34[파이낸셜뉴스] 유씨엘이 자체 기능성 성분을 적용해 만든 여드름 완화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했다. 유씨엘은 제주도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회사다. 24일 유씨엘에 따르면 여드름성 피부 완화 효능이 있는 당근잎 발효 기능성 성분을 개발하고 이를 주성분으로 적용한 제품으로 식약처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 스트레스와 미세먼지, 환절기, 식습관, 피로 누적, 메이크업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여드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피지로 인한 트러블과 여드름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는 과정에서 성인 여드름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유씨엘은 10년 이상 자체 연구와 국책 과제를 통해 제주 천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 방대한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을 지원 받아 여드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 성분 제형 연구를 진행해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개선 성분으로 주로 사용된 것은 살리실산이었다. 하지만 살리실산은 합성 성분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화장품 배합 한도도 지정된 성분이다. 또한 피부 자극과 햇빛 민감도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고, 예민한 피부나 눈 등 점막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심사를 마친 성분은 여드름을 포함한 광범위한 피부 트러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제주 구좌 당근잎을 고농축 추출하고 이를 발효균으로 발효시켜 효능 성분을 4배 증량시키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오랜 제주 천연물 연구·개발(R&D) 결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천연 주성분 기능성 제품이 탄생했다"며 "엄격한 식약처 심사를 마치고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은 성분은 자연주의에 부합하고 피부에 안전하며 비건 인증까지 가능한 피부 트러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24 09:12:55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가 국내외 연구를 통해 입증되며 김치 수출액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대상의 '종가' 제품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42%를 차지하는 대표적 브랜드로 이같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상은 양배추·케일·당근 김치, 마일드 김치 등 현지화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세력 확대에 나섰다. ■면역력에 좋은 김치, 수출도 쑥쑥 8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1년 김치 수출액은 1억5990만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도 2011년 61개국에서 89개국으로 확대됐다. 2016년 김치 수출액은 7900만달러였는데 5년간 82%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러한 두드러진 성과를 견인하고 있는 곳은 대상이다. 대상의 '종가'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달러에서 2020년 5900만달러로 103%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1년 수출액은 약 67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대상 종가 김치의 비중은 42%까지 상승했다. 김치 수출액의 폭발적 증가는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에 대한 관심과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발표가 영향을 미치면서다. 2019년 7월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 장 부스케 명예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지역별 식생활 차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에서 한국인들이 먹는 '발효 배추(김치)'와 독일인들이 먹는 '사워크라우트(절인 배추로 일종의 독일식 김치)'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효된 배추를 주로 먹는 국가들의 사망자 수가 적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 권민성 박사 연구팀이 2019년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김치의 항바이러스성 효능'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김치의 유산균에 주목하고 있다. 김치의 특정 유산균의 당 성분이 코로나19를 세포로 침투시키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중화하는 효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면역력 강화 등 6대 효능과 현지 맞춤형 레시피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를 제작해 15개국에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별·시장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인이 찾는 종가… 글로벌 공략 대상 종가는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김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점은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김치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미국에서는 주요 대형 유통채널에 새롭게 판매하는 김치가 증가하며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CA)에 위치한 대상 LA공장은 총 대지 면적 1만㎡(3000평) 규모다. 현재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000t의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 라인과 원료 창고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대상 LA공장에서 생산되는 김치는 전통 김치의 맛을 살린 종가 오리지널 김치를 비롯해 글루텐프리, 비건 등 미국 현지 식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김치, 백김치, 비트김치, 피클무, 맛김치, 양배추 김치 등 총 10종이다. 기존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던 제품에 현지 생산 제품을 추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최근 유럽 국가들이 국내 포장김치 주요 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현지에 대규모 김치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의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종가 김치를 유럽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오는 2024년 폴란드 신규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김치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폴란드 크라쿠프에 설립될 대상 김치공장은 총 대지 면적 6613㎡에 이른다. 대상은 폴란드 공장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3000t 이상의 김치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해외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김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미국·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외 다양한 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채소인 양배추·케일·당근을 활용한 종가 김치 3종을 출시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마일드 김치도 선보였다.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 제품도 있다. 한편 종가는 국내 업계 최초로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Kosher)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김치 수출에 힘을 더했다. 향후 종가는 유대인, 무슬림뿐 아니라 채식주의자, 웰빙을 지향하는 약 2500억달러 규모의 코셔 시장에 김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K푸드의 대표 음식인 김치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가 김치가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3-08 18:06:03K푸드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가 국내외 연구를 통해 입증되며 김치 수출액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대상의 '종가' 제품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42%를 차지하는 대표적 브랜드로 이같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상은 양배추·케일·당근 김치, 마일드 김치 등 현지화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현지인을 집중 공략해 글로벌 세력 확대에 나섰다. ■면역력에 좋은 김치, 수출도 쑥쑥 8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1년 김치 수출액은 1억5990만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도 2011년 61개국에서 89개국으로 확대됐다. 2016년 김치 수출액은 7900만달러였는데 5년간 82%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러한 두드러진 성과를 견인하고 있는 곳은 대상이다. 대상의 '종가'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달러에서 2020년 5900만달러로 103%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1년 수출액은 약 67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대상 종가 김치의 비중은 42%까지 상승했다. 김치 수출액의 폭발적 증가는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에 대한 관심과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발표가 영향을 미치면서다. 2019년 7월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 장 부스케 명예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지역별 식생활 차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에서 한국인들이 먹는 '발효 배추(김치)'와 독일인들이 먹는 '사워크라우트(절인 배추로 일종의 독일식 김치)'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효된 배추를 주로 먹는 국가들의 사망자 수가 적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 권민성 박사 연구팀이 2019년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김치의 항바이러스성 효능'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김치의 유산균에 주목하고 있다. 김치의 특정 유산균의 당 성분이 코로나19를 세포로 침투시키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중화하는 효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치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발효식품 김치의 '건강'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강화해 김치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면역력 강화 등 6대 효능과 현지 맞춤형 레시피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를 제작해 15개국에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별·시장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인이 찾는 종가, 글로벌 공략 박차 대상 종가는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김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만한 점은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김치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미국에서는 주요 대형 유통채널에 새롭게 판매하는 김치가 증가하며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CA)에 위치한 대상 LA공장은 총 대지 면적 1만㎡(3000평) 규모다. 현재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000t의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 라인과 원료 창고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대상은 순차적으로 자동화 설비 및 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 LA공장에서 생산되는 김치는 전통 김치의 맛을 살린 종가 오리지널 김치를 비롯해 글루텐프리, 비건 등 미국 현지 식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김치, 백김치, 비트김치, 피클무, 맛김치, 양배추 김치 등 총 10종이다. 기존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던 제품에 현지 생산 제품을 추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최근 유럽 국가들이 국내 포장김치 주요 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현지에 대규모 김치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의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종가 김치를 유럽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오는 2024년 폴란드 신규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김치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OBJECT0# 폴란드 크라쿠프에 설립될 대상 김치공장은 총 대지 면적 6613㎡에 이른다. 2023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폴란드 공장 완공까지 약 150억여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간 3000t 이상의 김치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해외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김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먼저 미국·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외 다양한 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채소인 양배추·케일·당근을 활용한 종가 김치 3종을 출시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마일드 김치도 선보였다. 마일드 김치는 젓갈이 들어간 오리지널 버전과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 제품까지 2종이다. 한편 종가는 국내 업계 최초로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Kosher)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김치 수출에 힘을 더했다. 향후 종가는 유대인, 무슬림뿐 아니라 채식주의자, 웰빙을 지향하는 약 2500억달러 규모의 코셔 시장에 김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K푸드의 대표 음식인 김치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가 김치가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3-07 13:52:44[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자주 웰니스' 라인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주 웰니스 라인은 크게 뷰티와 친환경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뷰티 카테고리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바디 및 헤어케어 등으로 이뤄졌다. 비건 인증을 받은 신규 스킨케어 라인 2개와 99.9% 자연유래성분의 입욕제가 새롭게 출시된다. '주스잇'은 건강 주스로 알려진 ABC주스(사과·비트·당근) 콘셉트의 피부 정화 라인이다. 피부 노폐물은 제거하고 건강한 생기를 전달하는 제품으로 전 성분 비건 인증 및 저자극 EWG 그린 등급의 성분만을 사용했다. 친환경 포장재와 생분해 튜브,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리무버블 라벨 등을 사용해 환경 보호까지 고려했다. 클렌징워터, 클렌징폼, 필링젤, 스킨패드 등 총 7가지 제품으로 선보인다. '파머스 비건'은 농장의 신선함과 원물의 효능을 그대로 담은 스킨케어 라인으로 씻어 내는 타입의 워시오프 마스크팩과 시트팩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부터 내용물까지 전 제품 비건 원료를 사용했으며 제주산 오렌지껍질, 비쑥, 유자, 오트, 검정콩 등 신선한 자연 유래 성분을 그대로 제품에 담았다. 이 밖에도 고급 호텔 스파에서 즐기던 아로마 스파 테라피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입욕제 99.9% 퓨어 바스 티를 새롭게 출시한다. 기분전환을 위한 카렌듈라, 피부 생기를 위한 레몬녹차, 숙면 유도를 위한 라벤더 등 총 5종으로 출시된다. 티백은 미세 플라스틱이나 분리배출 등의 걱정 없는 생분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친환경 카테고리에선 세제, 잡화, 제지 등 생활용품이 마련됐다. 대나무 화장지를 비롯해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세제, 사용 후 생분해되는 일회용 수세미, 곡물 발효 주정으로 만든 세정제 등이다. 웰니스 라인 론칭 기념으로 온라인 고객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와 자주 앱을 통해 웰니스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1 특가 및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총 구매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있다. 웰니스 친환경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과 구매금액의 10% 페이백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국내 웰니스 관련 시장은 규모도 크고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면서 "생활용품과 뷰티에 이어 건강기능식품까지 영역을 넓혀 토탈 웰니스케어 라인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2 09:28:18[파이낸셜뉴스] 사계절 내내 만나볼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 당근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피부 노화 방지와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효능은? 당근이 선명한 주황색인 이유는 당근에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식물의 엽록체에 존재하는 색소로 신체에 흡수되면 항산화 작용합니다.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 산소나 독성 물질 때문에 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장과 간에서 비타민 A의 일종인 레티놀(Retinol)로 전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레티놀은 피부 표피의 세포를 튼튼히 하고 피지선을 활성화하는 물질입니다. 피부의 수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유분을 원활하게 생성하죠. 두피는 기능성 제품으로 관리하는 얼굴이나 몸과 달리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쉽고, 자외선과 대기 오염 물질 등에 쉽게 노출되어 빠르게 노화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싱싱한 당근, 제대로 즐기려면? 당근은 색이 진하고, 만졌을 때 단단하며, 표면이 매끈하고 모양이 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에 푸른빛이 돈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된 것으로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조리하지 않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샐러드에 넣기에도 좋고, 잘게 다지거나 갈아 수프나 주스의 재료로도 씁니다. 특유의 깔끔한 단맛으로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죠. 단,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을 곁들이거나 기름에 조리했을 때 그 영양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6-28 11: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