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당당치킨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와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치킨'을 선보인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는 100% 국내산 냉장 계육에 오레가노와 로즈마리 허브향을 더했다. 다리와 날개로 구성됐으며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치킨은 100% 국내산 냉장 계육 한 마리를 구운 후 갈비소스를 듬뿍 얹었다. 가격은 1만원 초반대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오는 11~17일 홈플러스 마트에서 당당치킨 5종을 구매하면 치킨 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2022년 6월 출시된 당당치킨은 치킨값이 3만원에 육박하는 고물가에도 1만원 안팎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1년차(2022년 6월 30일~2023년 6월 29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델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느는 등 계속해서 매출이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당당치킨 출시와 함께 높은 품질의 다양한 델리 메뉴를 선보이면서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부담 없는 한 끼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부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델리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9 09:08:55[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물가안정 일환으로 선보인 ‘당당(당일 조리, 당일 판매)치킨’이 출시 500일을 넘긴 가운데 누적판매량 710만팩을 돌파했다. 특히 당당치킨은 델리 매출 견인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델리 매출은 2년 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당당치킨 출시 후 6개월간(2022년 6월 30일~12월 29일) 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홈플러스 델리는 발전을 거듭해 식사를 책임지는 ‘즉석조리 전문관’이 됐다는 평가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델리 메뉴를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으며 맛과 품질도 올렸다. 특히 간편함을 돈으로 사는 소비 행태인 ‘레이지 이코노미(Lazy Economy)’ 현상도 델리 인기에 한몫했다. 밥 한끼 사먹기가 망설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 또한 큰 강점이라는 것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맛과 가성비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면밀한 고객 조사를 거쳐 최적의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06 09:09:52외식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는 세트 메뉴 가격이 3만원이 넘어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일부 고급 버거 브랜드의 경우 버거 단품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 이처럼 외식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지난해 '당당치킨'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했던 홈플러스가 '당당버거'를 내놓았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신메뉴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4990원, 2입)'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7990원)'을 출시한다. 이번 신메뉴는 '당당 시리즈' 소비 데이터에서 착안했다. 지난 18일까지 당당 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당당 후라이드 치킨'의 판매량이 46%에 달해 후라이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가장 높았다. 또한 '당당 시리즈'는 외식과 모임이 많은 지난해 8월 말복, 10월 연휴 및 '프라이 데이' 행사,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로 매출과 온라인 검색량이 급격히 올랐다. 이에 홈플러스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모임이나 가족 단위에서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순살 후라이드 메뉴 2종을 기획하게 됐다. 고품질의 국내산 냉장육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협력사를 전국에서 반년 넘게 찾은 끝에 원료 확보에 성공했다. 순살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순살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는 얼리지 않은 빵을 사용해 첫 식감이 부드럽고, 스모크 머스타드 소스가 은은한 직화 풍미를 준다. 1팩에 2입 구성으로 가성비가 높고 가정에서 토마토, 양상추 등을 추가하면 특별한 '나만의 버거'를 즐길 수 있다.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은 국내산 냉장육을 큼직하고 두툼하게 잘라 고기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염지가 강하지 않아 어느 소스에나 잘 어울린다. 두툼한 고기에 맛이 고르게 배고 누구나 선호하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염지, 배합 테스트를 거쳤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당 시리즈' 치킨 4종 중 1개 이상 구매 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치킨 무를 증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는 '고백스시 민물장어 초밥(10입)'을 4000원 할인한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는 "외식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고객들이 자주 찾는 먹거리인 순살 버거, 치킨 메뉴를 기획해 물가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 물가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5% 상승했다. 인기 외식 메뉴인 버거도 예외는 아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27 18:27:09[파이낸셜뉴스] 외식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는 세트 메뉴 가격이 3만원이 넘어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일부 고급 버거 브랜드의 경우 버거 단품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 이처럼 외식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지난해 '당당치킨'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했던 홈플러스가 '당당버거'를 내놓았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신메뉴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4990원, 2입)'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7990원)'을 출시한다. 이번 신메뉴는 '당당 시리즈' 소비 데이터에서 착안했다. 지난 18일까지 당당 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당당 후라이드 치킨'의 판매량이 46%에 달해 후라이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가장 높았다. 또한 '당당 시리즈'는 외식과 모임이 많은 지난해 8월 말복, 10월 연휴 및 '프라이 데이' 행사,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로 매출과 온라인 검색량이 급격히 올랐다. 이에 홈플러스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모임이나 가족 단위에서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순살 후라이드 메뉴 2종을 기획하게 됐다. 고품질의 국내산 냉장육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협력사를 전국에서 반년 넘게 찾은 끝에 원료 확보에 성공했다. 순살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순살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는 얼리지 않은 빵을 사용해 첫 식감이 부드럽고, 스모크 머스타드 소스가 은은한 직화 풍미를 준다. 1팩에 2입 구성으로 가성비가 높고 가정에서 토마토, 양상추 등을 추가하면 특별한 '나만의 버거'를 즐길 수 있다.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은 국내산 냉장육을 큼직하고 두툼하게 잘라 고기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염지가 강하지 않아 어느 소스에나 잘 어울린다. 두툼한 고기에 맛이 고르게 배고 누구나 선호하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염지, 배합 테스트를 거쳤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당 시리즈' 치킨 4종 중 1개 이상 구매 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치킨 무를 증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는 '고백스시 민물장어 초밥(10입)'을 4000원 할인한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는 "외식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고객들이 자주 찾는 먹거리인 순살 버거, 치킨 메뉴를 기획해 물가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 물가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5% 상승했다. 인기 외식 메뉴인 버거도 예외는 아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27 08:28:19홈플러스가 식품 카테고리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는 '당당치킨'이 초저가 전략으로 시장에 통하자 식품시장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당당치킨이 약 7개월간 누적 판매량 200만마리를 돌파했다. 치솟는 물가에 배달비 부담까지 더해져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치킨값이 부담되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치고 있는 셈이다. '100% 당일조리 당일판매'란 슬로건을 줄여 부른 당당치킨의 인기로,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인기 비결은 푸짐한 양과 맛은 물론 1만원 미만에 치킨 1마리를 즐길 수 있게 한 저렴한 가격을 빼놓을 수 없다. 당당치킨의 가격은 6000~7000원대다. 현재 당당치킨 9종을 판매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라인으로만 약 145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당당치킨을 필두로 고객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신메뉴 출시,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지속하면서 홈플러스 델리 품목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3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델리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약 44%, 품목별로는 후라이드류 67%, 샌드위치·샐러드와 요리류가 각각 141%, 191%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치킨뿐 아니라 샌드위치·샐러드, 초밥, 요리류 등을 아우르는 델리 라인업 전반을 재정비해 ‘홈플식탁’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올해도 지금한끼 덮밥 3종 신규 출시와 초밥 10종 품목 리뉴얼 등을 통해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먹거리 품목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식품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 5개점(매출 신장률 상위 5개점)의 식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54% 늘었다. 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장점을 집약해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의 식품 매출은 약 2배 이상 뛰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실질적인 고객 유입을 달성함으로써 객수도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주요 점포 5개점에서 식품을 구매한 객수는 전년대비 약 51%, 강서점 식품 구매 객수는 약 90% 늘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는 “차별화된 먹거리로 포진한 홈플러스 식품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매일 신선한 상품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2-01 14:27:43[파이낸셜뉴스] 6990원에 판매하는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이를 구매해 되팔이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16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홈플러스 당당치킨 선착순'이라는 제목의 판매 글이 올라왔다. 이를 작성한 A씨는 이날 당일 제조된 홈플러스 '당당치킨'을 6990원에 구매한 뒤 선착순으로 판매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방금 홈플러스에서 12시 타임 줄 서서 샀는데 다른 먹을 게 많아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며 "1시 5분까지 연락받겠다. 안 팔리면 우리 식구 저녁"이라고 적었다. 이어 "원래 인기가 많아 한정으로 줄 서서 먹는 거라 가까우신 분이 가져가면 배달비 추가돼 맛본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댁 가까운 분이 가져가라. 내가 1시 전에 도착하기 때문에 1시까지 오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가 책정한 가격은 1만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3010원 비쌌다. 배달비 명목으로 웃돈 3000원을 붙인 셈이다. 여기에 A씨는 구매자가 가격을 흥정할 수 없도록 '가격 제안 불가' 설정을 걸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들은 "홈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배송 신청하면 오는데 왜 줄을 서냐", "싸서 먹는 건데 무슨 맛본다는 생각을 하냐", "고작 3000원 벌자고 저러냐", "배달비 추가돼 맛본다고 해놓고 왜 와서 받아가라고 하냐" 등 황당해했다. 당당치킨은 지난 6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2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중 하나다. 당일 제조해 당일 판매한다는 뜻에서 당당치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가격 대비 양이 많고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날인 15일에는 말복을 맞이해 599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당당치킨의 인기가 치솟아 지난 10일 기준 누적 32만 마리 이상이 팔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17 08:11:42홈플러스 ‘당당치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온라인 검색량 폭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치킨’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주 17위에서 1위까지 단숨에 올랐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지난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됐다. 1분마다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다가오는 말복(8월 15일)과 광복절 연휴를 겨냥해 ‘당당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한 ‘홈플5일장’과 온라인 검색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여름철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우선 말복인 15일 단 하루,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전점 5000마리 한정 기획가에 판매한다. 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점포별 재고는 달라질 수 있다. 또 홈플러스 테넌트 공간인 몰에서는 99개점 커피숍 매장을 방문한 홈슐랭 클럽 멤버를 대상으로 커피숍 전 메뉴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홈슐랭 클럽에 가입하면 커피숍 반값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7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샤인머스캣(1kg)을 1만원 할인가에, 복숭아 5종(박스)을 각 5000원 할인가에 선보인다. 생닭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하고, 완도 전복(중/특대, 마리)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판다. 이외에도 ‘홈 보양식’ 차림에 제격인 보양식 재료를 엄선해 일자별 할인전을 전개한다. 12~15일 나흘간 자포니카 국내산 민물장어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 전 품목은 13~15일 3일간 홈플러스 마트 단독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해 판다. 오는 15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검색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퀴즈 정답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5000원 시크릿 쿠폰을 지급한다. 카카오톡에 해당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검색어 힌트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11일 캐나다산 삼겹살 50% 할인, 12일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 50% 할인과 아이스크림 1+1, 15일 진미채 한치 50% 할인 등 온라인 단독 행사도 연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치솟는 물가에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복날 먹거리를 집에서 즐기는 ‘홈 보양식’이 대세”라며 “연중 진행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이 즐겨 찾는 먹거리를 엄선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11 08:52:01[파이낸셜뉴스] 종합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에서 6990원에 판매하는 '당당치킨'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홈플러스 관계자가 6990원에 치킨을 판매해도 이윤이 남는다고 하자,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즉각 반박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은 유브 채널 '모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치킨을 팔아도) 안남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면서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고 밝혔다. 한 총괄은 "저희는 재료를 대량구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튀기고, 포장해서 고객에게 드리고 있다"면서 "박리다매이긴 하지만 손해 보면서 장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치킨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6990원이 남는다고? 어디서 약을 팔고 XX이야"라며 "내가 토요일에 받은 생닭이 마리당 4500원이고 지난주 받은 식용유 한 통이 6만 700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거래명세서 그대로 사진 찍어서 올릴 수 있으니까 너도 그럼 명세서 한번 제대로 까보라"라며 "누구한텐 목숨이 걸린 생업이니 제발 정의로운 척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자영업자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도 비슷한 글들이 올라왔는데, "육계 시세 보면 kg당 3900원이다. 반죽, 기름, 가스비, 전기세, 포장비, 염지 비용에 부가세 빼면 300원 정도 남나보다", "100원 남아도 남는다고 말은 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8-11 06:55:38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홈플러스 당당치킨에 대해 “치킨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치킨은 보편적으로 맛있는 서민의 음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홈플러스가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내세워 지난 6월 한 마리 6990원에 출시한 '당당치킨'은 두 달여 만에 26만마리가 팔릴 정도로 인기다. 그는 먼저 홈플러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A씨가 작성한 댓글을 소개했다. A씨는 “더 좋은 기름은 아니고 다들 똑같은 식용유 사용한다. 홈플 닭은 냉동 아닌 생닭이고 전산으로 닭 입고 숫자랑 생산 숫자 트래킹해서 유통기한 내 관리한다”며 “미끼 상품이라 싸게 파는게 아니라 그렇게 팔아도 마진 나온다. 싱겁다 하시는 분 있는데 염지 제대로 돼 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황씨는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다. 닭튀김이 전세계에 크게 번진 것은 여러 고기튀김 중에 가장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재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닭을 튀긴 다음에 발라지는 양념이 맛을 보태기는 하지만 튀김이라는 조리법에 비하면 부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치킨용 닭은 대부분 육계계열화회사에서 생산한다. 품종과 사료, 사육기간 등에 차이가 거의 없다”며 “식용유와 튀김옷, 양념 등에서의 차별화는 마케팅의 요소이지, 맛에 결정적 영향을 줄 만한 것이 못 된다. 다시 말하지만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랜차이즈는 '규모의 경제'로 독립 점포보다 원가를 낮춰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사업이라고 저는 여러 책에서 배웠다”며 “그런데 한국의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면서 고가 전략을 선택하는 일부 업체들이 득세를 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치킨 프랜차이즈”라고 비판했다. 또한 “치킨은 치킨이다. 닭을 튀기면 호불호 없이 다들 맛있어한다”며 “양념은 부수적이다. 브랜드도 부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포가 전세계 맥도날드 가맹점포보다 많다. 대부분 영세 업체”라며 “외식업체 운영 경험도 없는 분들이 가게를 열었다가 망하면 또 그런 분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자영업자의 공동묘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킨공화국이라고 자랑스레 말한다. 그 자랑으로 누가 돈을 벌고 누가 돈을 잃었는지 살펴봐달라”며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논리가 아니라 소비자의 논리로, 가맹점포 점주의 논리로 치킨공화국의 속내를 들여다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8-06 11:22:26[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출시한 '솥솥 강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9일 선보인 솥솥(가마'솥' 비법 한'솥' 강정)' 강정이 델리 강정류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솥솥 출시 후 지난 5일까지 한달간 델리 강정류 매출은 메가푸드마켓 기준 최대 127% 늘었다. 델리 히트 상품인 '당당치킨'의 초기 4주 매출을 26% 초과한 압도적인 실적이다. 지난 한달간 솥솥의 인기에 힘입어 델리 프라이드류 매출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표 점포 기준 최대 101%가량 뛰었다. 홈플러스 델리 전체 매출도 현재 두 자릿수 이상 지속 성장 중이다. 홈플러스는 솥솥의 가파른 성장 요인으로 마트 델리 상품 본질에 집중한 차별화 전략을 꼽았다. 솥솥은 100% 닭다리살과 특대 사이즈 새우에 조청쌀엿, 사양벌꿀 등 고급 재료를 활용한 특제소스를 버무려, 가마솥에서 조리한 듯한 맛과 한입 가득 꽉 찬 식감을 마트 델리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식어도 잘 굳지 않는 자체 개발 소스와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이 유지되는 전용 파우더 등을 사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솥솥 허니닭강정'과 '솥솥 한판새우강정'을 1000원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4일부터는 '솥솥 꿀마늘새우강정'을 새로 출시하며, 20일까지 멤버십 할인가 1만6990원에 맛볼 수 있다. 홈플러스 한아름 델리사업팀장은 "고객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솥솥 강정 출시 한 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솥솥이 메가 히트 델리 상품인 당당치킨의 성공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고 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1 10: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