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최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윤희숙 진보당 당대표 등이 전주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성희 의원 등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의 포문을 열어주신 전주시민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희숙 당대표는 “정권이 여러번 바뀌어도 여전히 일터에서, 삶의 현장에서 억울한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콜센터에서, 택배 트럭에서, 건설현장에서, 이태원 거리에서 죽어도 사회는 멈추진 않았다. 사람이 죽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호한 민심은 정치신인을 4개월 만에 여론조사 1위 후보로 만들어 주셨고,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셨다”면서 “진보당은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심을 받들어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정부와 여당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강성희 의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줬던 전주시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진보당의 10만 당원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과 함께 국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희라는 개인은 중요하지 않다. 더욱 당당하게 윤석열 심판을 이야기하고 검찰독재 종식을 이야기 하고, 당당하게 국회에서 일하겠다”며 “전주시민의 열망과 힘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새롭게 바꾸는 정치개혁 1번지 전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1 15:23:31【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의회는 7일 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9대 가평군의회의 원활한 개원 및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당선인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배영식 제8대 가평군의회 의장, 제9대 가평군의회 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으며, 의원배지 전달, 의원등록 및 겸직신고 안내, 주요 현안일정 및 공지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배영식 의장은 당선인에게 “제9대 가평군의회가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어느 때보다 군민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9대 가평군의회 의원 당선인은 “군민 대변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과 가평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대 가평군의회는 오는 7월1일 제307회 임시회에서 의회 개원과 원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6월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강민숙-최원중(가선거구), 김경수-김종성(나선거구), 양재성-최정용(다선거구), 이진옥(비례대표) 후보가 각각 가평군의원으로 당선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8 06:51:43[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5년 만에 원내로 복귀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지역에서 당선 감사 인사 중 현기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안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19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쓰러졌다. 당시 당선 감사 인사를 하던 중 현기증 증세를 느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39분께 안 의원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 의원은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현재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퇴원 뒤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지역 주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오늘 오후 병원에서 기본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과 연이은 인수위 활동에 쉴틈 없이 매진했고, 그 사이에 아버님과 사별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그간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주어진 의정활동에 전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에서 안 당선인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25.01%포인트 차로 압승했다. 안 당선인은 전날 "여러분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 후보의 국회 복귀는 2017년 19대 대선 출마로 20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지 5년 만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6-03 00:27:5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내각 인선을 두고 나오는 다양성 부족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보여지기 위한 '트로피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저희 인선 기준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 유능함, 직을 수행할 실질 능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별, 지역, 연령에 따른 제한은 따로 두지 않고 부여한 직을 성실하게 제대로 수행할 최고의 전문가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라며 "인사 기준은 늘 열린 풀에서 다양한 분을 검증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윤 당선인이 내정한 국무위원 후보자 19명을 두고 '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경육남'(경상도·60대·남성) 내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여성 후보자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배 대변인은 "(차관급 인사 역시)안배를 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은 아니다"며 "다만 다양성을 열어놓고 모든 인재를 검증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역, 여성, 연령 안배를 안 하는 게 인수위의 인사 기준"이라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윤홍집 기자
2022-04-19 09:57:5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측 인사를 내각 인선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 "누구 사람, 누구 사람이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마지막 내각 인선 발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공동정부라는 건 함께 훌륭한 사람을 찾아서 임무를 맡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대선 당시 야권단일화를 통해 공동정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에게 인수위 수장 자리를 맡겼지만, 안 위원장이 제시한 추천 인사들이 모두 내각 인선에서 배제돼 양측간 공동정부 구상이 삐걱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 불참한데 이어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4-14 13:42:59[파이낸셜뉴스]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 문제와 관련,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또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청와대에서 윤 당선인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윤 당선인 측은 "우리가 펼쳐드릴 인사는 상식과 공정이 순리인 인사"라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추가적으로 공기업 인사에 대해 드릴 말은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한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면서 확전은 자제했으나 '상식'과 '공정'을 강조하면서 에둘러 공격했다. 전날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대표를 선출한 것을 '알박기 인사'라고 규정하고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고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같은 브리핑에 당선인의 의도가 반영된 것인지에 대해 "아니다"라면서 "그렇게 상호에 영향을 줄 정도로는 번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 문제와 관련, 인수위가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며 '몰염치하다'고 표현한 데 대해 "모욕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발끈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마치 저희가 그것(인사)에 관여한 것처럼 전제하고, 의심하고, 그것을 몰염치라는 극단적인 언어를 써서, 사실 모욕적인 브리핑을 한 것"이라며 "이렇게 찬물을 끼얹는 브리핑을 하셨으면, 그리고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저는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윤홍집 서영준 기자
2022-04-01 10:26:4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내주부터 지방을 좀 가볼까 하는데 퇴원하셨다니까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10일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에도 박 전 대통령 초청할 것임을 언급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강조했다. 동시에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 등 임기말 인사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원론적으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일침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 앞에 설치된 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 초청 여부와 관련, "원래 전직 대통령들이 오시게 돼있다. 당연히 뭐.."라고 말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와의 인사권 갈등에 대해 윤 당선인은 "나도 임기 말이되면 그렇게 하겠지만 원칙적으로 차기 정부와 일해야 할 사람을 마지막에 인사조치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윤 당선인은 "집을 사면 당선인이라고 한다면 부동산 매매계약서 대금을 다 지불한 것 아닌가"라면서 "등기명의 이전한 것이고 곧 들어가 살아야 하고 아무리 법률적 권한이 있더라도 들어와 살 사람의 입장을 존중해 집을 고치거나 이런 건 잘 안하지 않나"라고 말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인사권 갈등에 따른 문 대통령과의 회동 난항에 대해선 윤 당선인은 "회동 문제는 또 차원이 다른 문제 아니겠나"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내달 초 국무총리 지명 여부에 대해 윤 당선인은 "아직 총리 후보를 내각을 생각할 상황은 이른 것 같다"며 "인수위 일을 시작하니까 저도 같이 좀 생각을 보태겠다.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당선인 공약인 법무부장관의 검찰 수사권지휘 폐지 등에 대해 반대한 것과 관련, "장관 기자간담회 쳐다볼 시간 없다"며 일축했다. 이어 "장관 수사권이라는게 실제 해보면 별 필요가 없다"며 "자율적으로 의견 조율을 할 수 있다. 공정과 상식에 따라 일하는데 의견이 다를 경우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전민경 기자
2022-03-24 11:34:42[파이낸셜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18일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서울대, 50대, 남성'(일명 서오남) 인사를 작심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여성과 기후위기, 교육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 후 참석한 첫 대면 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서오남' 인사를 직격했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 인수위 구성에 서울대 출신 50대 이상 남성이 주를 이뤘다. 27명 중 여성은 고작 4명이었다"면서 "심지어 2030대 청년은 한 명도 자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여성 할당이나 지역 안배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여성, 청년 뿐 아니라 기후위기와 교육과 같은 미래 의제도 보이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강조해왔지만 오직 연금개혁에 그친 것인가"라며 "이번 인선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의제에 대해 말할 전문가는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후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라고 한 박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책이 빠진 건 앞으로 살아갈 청년, 영유아 등 미래 세대를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교육 전문가가 빠졌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합된다는 얘기도 했다"며 "과학기술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건 반갑지만 그걸로 교육을 포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 교육 전문가가 인선에서 제외됐다고 비판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서 지역과 연령 등 탄탄한 인선을 해야 국민의 다양한 눈 높이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다"며 "지금 인수위 구성이 국민고 맞닿아 있다고 보기에는 다양성이 없어서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n번방 사건을 추적 보도한 '불꽃' 활동가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디지털성범죄근절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3-18 11:47:3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당선인 측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방침에 따라 인사검증은 법무부, 경찰 등에 맡긴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실에는 (인사) 추천 기능만 보유하고 검증 대상자, 고위공직자 뿐만 아니라 청문 대상인 국무 위원, 필요한 공직자 검증에 대해선 법무부와 경찰 등에서 상호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따라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지향하는 대통령실은 오로지 국민의 민생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조율하고 함께 기획하는데 있다"며 "그동안 민정수석실이라는 이름으로 특히 사정을 할 때 검증을 빌미로 대상이 아닌 국민까지 사정하고 신상 털기, 뒷조사 같은 권력 남용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인권침해로까지 번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불필요하고 권한 남용 여지가 많은 사정 기능까지 대통령실이 하는 것은 윤 당선인 사전에 없다"며 "따라서 사정기능은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미국만 하더라도 백악관은 따른 검증 기능 갖고 있지 않다"며 "FBI 등 아래 권력 기관에서 주로 수행을 한다. 이같은 사례를 저희가 참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3-15 17:09:4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3-10 12: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