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년 만의 교외선(대곡∼의정부) 운행 재개에 따라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약 20년 만인 오는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이나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2025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약 23% 저렴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참신한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교외선이 20년 만에 다시 운행되는 만큼 국민이 직접 지은 이름을 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1 14:44:47'2024 부산국제건축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Pavilion) 공모' 당선작 준공식이 26일 오후 4시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에 따르면 당선작은 조성래 건축가(페트리커건축사무소 대표)의 작품 '풍정의 마당'이다. 부산의 젊은 건축가를 발굴해 건축가의 창의적 역량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축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024 부산국제건축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추진했다. 장소와 시간적 조건을 갖고 임시로 설치되는 가설건축물인 파빌리온은 건축환경에 대한 건축가들의 자유로운 건축적 실험이나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공간예술작품이다. 대중이 건축을 일상적이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축의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는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구조물로 전시회, 이벤트, 공공 공간, 정원 등 여러 장소에서 활용된다. 이번 당선작은 부산 출신의 젊은 건축가인 조성래 페트리커건축사사무소 대표의 '풍정의 마당'이다. '풍정의 마당'은 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을 네 개의 마당으로 나눠 각 마당이 무대, 관람석, 휴식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목조 구조물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문화회관 광장과의 조화가 뛰어난 계획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조성래 건축가는 1990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의 건축사사무소에 실무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5월 부산에서 페트리커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건축가다. '풍정의 마당'은 올해 연말까지 부산문화회관 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약 3개월 동안 부산문화회관 방문객들의 쉼터로 제공되며,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비롯한 행사, 공연,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선작을 비롯한 수상 작품들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4 부산국제건축제 건축주간'에 시청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작은 이기철 건축가(㈜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가작은 유대우 건축가(유가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에 건립된 가설 건축물(파빌리온)이 부산지역 젊은 건축가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9-26 18:25:34【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평택시청과 시의회 조성을 위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6부지에 대지면적 8만8521㎡, 건축연면적 5만528㎡ 규모로 진행되며, 총 346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통해 기존 시청사의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 쾌적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평택시 신청사는 100만 인구를 대비해 쾌적한 업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다양한 시민들이 활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도시 미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청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외 모든 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는 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명한 평가 절차에 따라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은 11월 28일 선정될 계획이며, 공모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평택시는 설계에 착수해 내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준공 이후에도 현재의 시청사를 제2청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전을 통해 평택시 신청사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담으면서도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건축사들의 참여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설계안이 선정되고, 나아가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2 11:00:36오세훈 서울시장의 복지모델인 '안심소득'의 새 이름 후보가 나왔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안심소득 네이밍 시민 공모전'의 당선작 20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1만8000여명이 참여한 공모전 결과인데, 시민투표 후 9월 중 확정한다. 안심소득의 핵심가치를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네이밍을 시민의 아이디어 속에서 찾고자 시작했던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만8000여명이 네이밍을 제안했다. 중복 및 무의미한 단어를 제외하고 1만2580건의 네이밍이 접수됐다. 서울시에서 1차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콘텐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당선 20개 및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에 해당하는 최고안심상으로 선정된 네이밍은 △도움닫기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이었다. 우수상에 해당하는 하후상박상 16개는 △근로활력소득 △내일준비소득 △더가치소득 △더함+소득 △도약소득 △동행소득 △디딤소득 △미래응원소득 △생활소득 △성장동행소득 △안심도약소득 △자립지원소득 △채움소득 △희망더하기소득 △희망디딤돌소득 △희망소득이다. 최고안심상 수상자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 하후상박상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서울시는 이번 최고안심상에 선정된 4건을 대상으로 오는 8월 5~30일 약 4주간 시민투표를 진행, 2024년 9월 초에 최종 공식 네이밍을 선정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네이밍이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이 되도록 8월부터 진행하는 시민투표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8 12:36: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가림건축사사무소의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당선작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공간을 표현했고 인근 평화동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성을 잘 담아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는 2027년까지 140억원을 들여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부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14 15:08:0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계획에 맞춰 옛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윤곽이 나왔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새로운 문화브랜드를 창출해나갈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외 1인이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사업비 29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 극장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이 들어선다. 한(韓)민족이 공유하는 전통문화에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 실감 콘텐츠를 입혀 디지털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도심 속 여백 공간에 수변정원 풍경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움을 바탕으로 전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부지에 축적된 과거 기억을 거울연못을 통해 되돌아보고, 향후 들어설 시립미술관과 연계해 과거·현재·미래 시간이 조우하는 공간 구성을 제시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외 1인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정훈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이 전통문화 창의 인력과 기업을 육성하는 거점시설이자,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9 15:35:48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에서 김민정 극작, 고태암 작곡의 '새야새야'가 최종작으로 선정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공모기간 접수된 창작오페라는 총 8작품으로 그중 1차에서 3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6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이날 후보작 3작품에 대해 30분가량 선보임 공연과 창작자 심층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새야새야'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창작오페라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국제적인 공연장인 만큼 소재나 주제 면에서 부산이라는 지역성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 자체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오페라라는 장르의 특성상 드라마와 음악의 결합적인 구조의 서사와 인물, 극 속의 대립 갈등과 해소 등 극적 구성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새야새야'는 동학혁명의 주역이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처형 전 마지막 1주일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정 극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영웅적인 전봉준이 아니라 살고 싶은 욕망과 죽음의 두려움, 가족들에 대한 걱정 등 모든 것을 느끼는 평범한 한 인간 전봉준을 그리고자 했다고 극작의 취지를 설명했다. 작곡가 고태암은 오페라라는 장르가 외면되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하되 예술성을 잊지 않으려 했으며 극적이며 섬세한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에 쓰지 않던 방법들은 과감히 들여놓는 시도로 새로운 오페라를 추구하고자 했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작곡가 고태암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와 독일 함부르크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 오페라 창작산실 공모 우수작품으로 '붉은자화상'이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사단법인 한국작곡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극작가 김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전문사 극작 전공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뮤지컬·오페라 아카데미 졸업 후 창의인재 동반사업 연극분야 멘토, HJ컬처·한국콘텐츠진흥원,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등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13 18:19:16[파이낸셜뉴스] 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에서 김민정 극작, 고태암 작곡의 '새야새야’가 최종작으로 선정됐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접수된 창작오페라는 총 8작품으로 그 중 1차에서 3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6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이날 후보작 3작품에 대해 30분 가량 선보임 공연과 창작자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새야새야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창작오페라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국제적인 공연장인 만큼 소재나 주제 면에서 부산이라는 지역성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 자체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오페라라는 장르의 특성상 드라마와 음악의 결합적인 구조의 서사와 인물, 극 속의 대립 갈등과 해소 등 극적 구성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작품 새야새야는 동학혁명의 주역이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처형 전 마지막 1주일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정 극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영웅적인 전봉준이 아니라 살고 싶은 욕망과 죽음의 두려움, 가족들에 대한 걱정 등 모든 것을 느끼는 평범한 한 인간 전봉준을 그리고자 했다고 극작의 취지를 설명했다. 작곡가 고태암은 오페라라는 장르가 외면되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하되 예술성을 잊지 않으려 했으며 극적이며 섬세한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에 쓰지 않던 방법들은 과감히 들여놓는 시도로 새로운 오페라를 추구하고자 했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작곡가 고태암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와 독일 함브르크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6 오페라 창작산실 공모 우수작품으로 “붉은자화상”이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사단법인 한국작곡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극작가 김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전문사 극작 전공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뮤지컬·오페라 아카데미 졸업 후 창의인재 동반사업 연극분야 멘토, HJ컬처·한국콘텐츠진흥원, 사단법인 한국 극작가 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등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13 07:59:3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5개 건축사 컨소시엄 등이 응모했으며, 오픈스페이스 축을 확보해 주변 시설의 도시적 맥락과 연계하고 입면에 영상 콘텐츠 이미지로 픽셀 형상을 제시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디앤비건축사무소의 공동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첨단영상 과학기술, 특수영상 제작, 전문 연구 등의 협업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형 특수영상 과학 복합문화 단지’로 픽셀 캠퍼스를 제안했다. 실내 전시장(아트리움)과 야외 연계형 공간을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구성해 고도로 발전하는 특수영상 기술과 함께 문화가치를 담을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54억80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 3등, 4등, 5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전시는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맺고 내년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는데 이어 2025년 2월 공사 착수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민선 8기 대전시 역점사업으로 특수영상 전문기업과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산업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영상문화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려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총 1476억 원을 들여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연 면적 3만368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기업입주 공간 79실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3개 실 △모션캡쳐·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2개 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카메라·드론 등 특수영상 장비 30종 △5G 기반 영상전송·저장·회의 시스템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앞으로 대전시의 랜드마크는 물론, 중부권을 대표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OTT 플랫폼의 부상 등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K-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24 08:43: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설계 공모에서 ㈜토문건축사사무소·㈜리가온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 공모에는 4개 건축사 컨소시엄 등이 응모했으며, 총 11명의 심사위원이 열띤 토론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제1전시장과 연계성, 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 각종 전시를 위한 배치 및 평면 구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토문건축사사무소·㈜리가온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아이스피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 3등은 ㈜상지이앤에이건축사사무소·㈜유탑건축사사무소 공동작품, 4등은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용역비 30억4000만원 상당의 기본설계(계획설계 및 중간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 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 3등, 4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수여된다.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사업을 기본설계 완료 후 실시설계와 시공을 턴키방식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조기에 완수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백 광주종합건설본부장은 "당선작이 광주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연계해 광주지역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0 10: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