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6살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3분께 당진 송악읍 소재의 14층 규모의 아파트 10층 가정집에서 A양(6)이 1층으로 떨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원이 "아이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정지 상태의 A양을 심폐소생술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양이 의자를 타고 올라가 창문 선반에 올라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집에는 A양과 오빠들만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A양의 부모는 병원 진료를 위해 집을 잠시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8 11:02:08[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시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당진시는 이달 들어 집중호우로 인해 전통 시장과 학교가 물에 잠기고, 도로와 주택 등 기반 시설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성금은 침수 주택과 시설 복구, 당진시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호반그룹은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남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25 09:25:42[파이낸셜뉴스] 18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 신평면 남원천과 시곡동 시곡교 인근 하천이 범람할 위험이 커지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당진시는 이날 오전 9시49분께 역천, 당진천, 어시장 등의 인근 주민들에게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9시43분께 시곡교 하천 범람으로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8 10:40:37[파이낸셜뉴스] GS에너지가 당진에 1062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중인 자회사 GS당진솔라팜에 담보 제공을 통해 34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500억원이 넘는 자금지원에 나선 GS에너지는 오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GS당진솔라팜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중 GS당진솔라팜 프로젝트파이낸싱 선순위 대주단에 340억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하기로 의결했다. 담보물은 GS당진솔라팜 보통주 680만주다. GS당진솔라팜은 GS에너지의 100% 자회사로, 이번 담보 제공을 통해 GS당진솔라팜이 진행중인 당진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위한 자금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GS에너지는 앞서 지난 3월 GS당진솔라팜이 진행한 1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GS당진솔라팜은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 100㎡ 부지에 1062억원을 투입해 120MW급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추진중이다. 이는 국내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이다. 준공후 20년간 생산된 전기는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수요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GS에너지 입장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LS일렉트릭이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에 나선다.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 제조, 구매, 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GS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채무보증은 100% 자회사인 GS당진솔라팜이 추진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을 통해 계획대로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4 15:51:58[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아산 국가 단지 고대지구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의 건설을 완료, 지난 3일에 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은 평택 당진항의 고대부두 배후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총 면적 4만4800㎡(약 1만3500평)로, 2단계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단계 공장은 해상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시운전·시제품 생산 과정을 거친 후,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내부망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군에 조성되는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약 1000억원 규모로,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공장 가동식에 참석한 송종민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해저케이블 포설선(CLV·Cable Laying Vessel)을 인수해 시공 역량을 갖춘 만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공장 2단계와 해저 2공장 건설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다각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는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최첨단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건설 예정이다.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막바지 검토 중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4 10:19:56【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가 드론레저 활성화를 이끌어 갈 드론 공원을 당진 석문면에 조성한다. 충남도는 26일 드론 공원 사업대상지로 당진시 석문면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드론 공원은 드론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저변 확산을 유도하고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드론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위해 새로운 시책 사업으로 추진한다. 충남도는 지난달 15~30일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모두 3개 시군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가와 함께 △입지 적합성 △활성화 가능성 △안전 관리체계 △사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로 1755) 일원 약 3만㎡를 드론 공원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당진시 석문면에 들어설 드론 공원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취미·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멀티콥터 이착륙장, 드론레저(축구·레이싱) 경기장, 고정익 비행장(활주로), 편의시설 및 관리동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조성 이후에는 드론 라이트 쇼, 인공지능(AI)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낚시대회 등 전국 규모 드론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을 띄울 비행 장소가 부족해 불법 비행을 야기하는 열악한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며 "충남도가 ‘드론레저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드론 관련 사업을 도내 전 시군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6 09:34:0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 시행 ‘당진 수청1지구 센트레빌 르네블루 공동주택’이 아파트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최근의 부동산시장 약세로 지방 부동산 경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17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는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 43블록 1LOT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29층(9개동) 114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지난 2020년 11월 분양에 돌입해 분양률 100%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99㎡ A타입은 7.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지역별 상황에 맞는 우수한 상품 구성과 철저한 사업관리가 주효했다”며 “아파트 브랜드의 선호도와 서울 강남권 대단지를 벤치마킹한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확보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의 최대 장점은 우수한 상품성이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자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타입을 제공한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완비했으며 당진 최초로 실내 수영장 조성,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등이 들어섰다. 입지도 우수하다. 당진버스터미널과 32번 국도가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버스터미널과 인근 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거 선호지역인 원당지구와 가까워 학군 및 학원가를 공유할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철저한 입주관리를 내세워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입주 단계별 리스크 분석 및 사전대비는 물론 계약자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입주율을 끌어올리는 등 수분양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입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지속적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 의료, 문화·여가, 교통 등 전 분야에서 다각도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 또는 계획 중이다. 이같은 사업환경을 바탕으로 한국토지신탁은 ‘당진 수청1지구 센트레빌 르네블루 2차’의 입주 또한 시작한다. 준공 및 입주예정일은 오는 7월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17 13:02:4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에 외부 전력 사용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공공건물이 탄생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과 민간부문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수립·추진 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력을 자체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40㎾급 고정형·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를 옥상 등에 설치했다. 또 건물 외부 단열재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창호를 고성능으로 교체했으며, 냉난방공조와 공기순환기 등을 고효율 설비로 바꿨다. 이를 통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태양광으로 4290㎾h의 전력을 생산했다. 같은 기간 전력 사용량은 3264㎾h로, 100%를 훨씬 웃도는 에너지 자립률를 기록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 지난달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5543㎾h)의 58.9%에 불과했다. 지난 3월에는 6983㎾h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46㎾h의 66.8%를 사용했다. 이 달에는 3463㎾h를 절감하고, 태양광으로 4600㎾h를 생산·소비해 외부에서는 2383㎾h의 전력을 끌어들여 사용했다. 이에 따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1㎡ 당 에너지 요구량 68.6㎾h, 1㎡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등으로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1+++)을 받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합덕수리민속박물관처럼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수송 분야 저탄소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일하는 방식을 탄소중립 친화적으로 개선해 공공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은 2030년까지 공공 건물·차량 배출량을 2018년(10만 6383톤) 대비 40%(6만 3830톤)로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유휴공간·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 설치 △민간 자본 투자 유도 신재생에너지 설치 △무공해차 공공부문 전환 및 민간 보급 △충전시설 구축·확대 △청사 주차장 차량 요일제 추진·시행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휴대·사용 금지 △재생원료 사용 제품 구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및 대기전력저감 제품 사용 등이 있다. 충남도내 공공기관 건축물은 도와 도 산하기관 27곳, 시군 321곳 등 총 348곳에 달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7 09:00:57[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은 당진공장이 4월 30일 '건강증진활동 및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갖고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 최초 취득에 이은 연장 취득이다.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 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하여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체계구축·인식수준·건강증진활동·프로그램 운영 등 43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자체 및 외부기관 연계한 근로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전문 자격자 초빙을 통한 교육 및 1:1 근골격프로그램 진행 △조직진단을 통한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지원 등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대식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은 "근로자 건강을 기반으로 한 안전 활동이 필수적인 시대"라면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지난 3월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13:55:39[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당진공장 2개 건물 지붕 1만㎡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로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 및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630tCO2eq(온실가스 환산량)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4300여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대한전선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5 09:18:06